나는 관사병이었다 -9부
윤 상병 사모님하고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그래서 현우는 복 받은 놈이라고 생각했다. 5시 반쯤 되자 사모님이 다른 사모님 두 명과 같이 웃으며 차 있는 쪽으로 걸어왔다. 현우가 먼저보고 말했다.
"사모님 끝났어요?..................................."
"현우야!... 미안하다... 오래 기다렸지?........"
"아니예요... 오랜만에 동기생 사모님들을 만났으니 할 말도 많으시겠죠................"
다른 두 사모님에게 인사를 드렸다.
"안녕하세요... 황 이병입니다..................."
우리 사모님이 누구누구라고 말하는데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사모님들이 칭찬 일색이었다. 어디서 저런 잘 생긴 청년을 뽑았느냐며 민주엄마는 좋겠다고 말하며 깔깔 웃었다.
"민주... 신랑감으로 잡아놔....................."
농담도 했다. 현우는 서울대학 1년 끝나고 휴학하고 군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럼... 한 2년 동안은 같이 지내야 하겠네................"
사모님 끼리 소곤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현우는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우리 사모님 이야기를 하는지 깔깔거리며 사모님이 두 사모님의 어께를 꼬집으며 웃기지 말라고 했다. 아마 우리
사모님에게 나와 잘해보라고 한 말 같았다. 한 30분 정도 지나 사모님이 출발하자고 했다. 6시가 다 되어 출발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사모님이 말했다.
"현우야... 두 사모님이 현우 칭찬 많이 하더라............"
현우하고 같이 다니면 칭찬뿐이니 같이 다닐 만 하다고 말했다.
"점심은 많이 먹었어?............................."
"예... 맛있는 거 많이 먹었어요... 사모님은 이야기 하시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 하셨지요?.............."
"그래도... 먹을 만큼 먹었어... 우리 가다가 배고프면 저녁을 먹고 가자......................................."
"그렇게 해요... 사모님!..........................."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춘천 시내를 벗어나자 현우는 이왕 늦은 거 사모님을 안고 싶었다. 사모님의 향긋한 화장품 냄새와 야릇한 모습에 은근히 자지가 꼴렸다.
"사모님!... 좀 쉬었다 가면 안돼요?..........."
"그래 피곤하니?... 그럼... 좀 쉬었다 가자... 누가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현우는 차를 국도 쪽으로 내려왔다. 도로가에 “호텔/ 커피 차” 라는 간판이 보였다. 호텔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1층 로비에 들어가자 맨 구석에 찻집이 있었다.
"사모님 카 푸 치 노 괜찮지요?................"
"응... 좋아.........................................."
두 잔을 시켜놓고 화장실을 가는 척 하면서 카운터에 객실을 예약했다. 503호로 예약 했다. 차를 마신 뒤 현우는 사모님에게 말했다.
"객실로 올라가 좀 씻고 피로를 풀고 가는 게 어 떼요?................."
"아주... 능구렁이야.............................."
"내가 먼 져 들어갈 테니... 잠시 후... 503호로 올라오세요..........."
현우는 일어나 엘리베이터로 갔다. 5층 난내 대에 503호를 물어보니 맨 끝에 있는 객실이라고 했다. 안내하는 직원은 20대 후반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종업원 같았다. 잠시 후 사모님이
503호 객실로 물어보고 들어가는데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러나 현우가 먼 져 들어가 있으니 안 들어 갈수도 없었다. 현우가 그걸 노렸던 것이다. 같이 들어가면 부끄러워서 밖으로 마구
끌어당길 수도 있어 먼저 들어왔던 것이다. 503호 앞에서 혹시 실수 할 가 봐 출입문을 살며시 당겨보니 문이 열렸다.
사모님은 통로에서 누가 볼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얼른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호텔 내부를 돌아보더니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객실이 아니고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가구도 아주
고급이고 집기류도 여러 가지가 놓여있었다. 사모님은 호텔이나 모텔은 손님들이 많이 들락거려서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그런 곳인 줄 알았다. 도시 외곽지역에 지어진 이 호텔은 건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손님들이 제법 북적 거렸다.
"사모님!... 먼저 씻을 레요?..................."
"응... 따듯한 물도 나오겠지?................."
"명세기 호텔인데... 더운 물 안 나오겠어요?..................."
사모님은 오늘 미장원에 다녀와서 그런지 머리는 감지 않고 탕에 들어가 아주 따뜻한 물에 담그고 오늘 동기생 부인들과 나누었던 생각을 했다. 후방에 근무하는 부인들은 얼굴에 화색이
돌았는데 전방에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관사에 들어간 부인들은 모두 얼굴이 거칠고 수심이 가득 차 보였다.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그럴 만 했다. 욕구불만이 쌓여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전방 관사에 살고 있는 부인들이 2연대장 와이프도 전방에 살고 있는데 얼굴이 확 펴 보여 무슨 비결이 있느냐고 물었다.
비결은 무슨 그냥 교회에 다니면서 봉사활동 아주 열심히 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다들 부럽게 보았다. 자신이 생각할 때는 지금 나이가 한창때인데 욕정을 풀만한 배출구가 없이 지냈다.
그러다가 현우가 관사에 오는 바람에 시원하게 욕정을 해소해주니 얼굴에 윤기가 흐르고 아주 젊은 혈기를 받은 덕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사모님이 다 씻고 나오자 현우가 들어가 머리에
샤워 물을 뒤집어쓰며 물을 맞았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한번 쓰다듬으며 이놈아! 오늘도 사모님 보지를 시원하게 풀어 줘야한다고 말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사모님이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을 하고 있었다. 현우가
침대에 걸터 앉아서 사모님이 화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화장을 끝내자 사모님을 번쩍 안아들고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속옷을 입지 않은 목욕 가운을 활짝 펼쳤다. 이미 섹스를 한
사이이긴 하지만 아들 같은 현우의 앞에서 먼저 알몸을 보여주니 얼굴이 화끈거렸다. 좀 창피하긴 했지만 단 둘이라 왠지 싫지는 않았다. 현우는 사모님의 가운을 완전히 벗겼다. 그리고
자신도 가운을 벗고 사모님 옆에 슬며시 누웠다.
"오... 사모님 정말 섹시해요... 오늘 본 사모님들 중에 우리 사모님이 제일 예쁘고 몸매도 좋았어요............."
"그랬니?............................................."
"연숙이라는 사모님과 제일 친한가보죠?........................"
"응... 동기생 중에 제일 잘 나가는 부인인데 친하게 지내는 사이야......................"
현우가 몸을 반쯤 일으키고 사모님을 내려다보았다.
"사모님은 창피하게 그렇게 자꾸 자세히 보지 마... 부끄러워............................."
현우도 가운을 벗어던졌다. 현우의 나체가 사모님의 눈 앞에 그대로 드러났다. 현우의 우람한 자지가 하늘을 향해 솟구쳐 있었다. 현우의 아주 단단한 자지를 이렇게 환한 곳에서 보기는
처음이라 사모님은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머나... 우리 현우 자지가 큰 줄은 알았지만... 어쩐지 볼 때 마다 더 커 보인다................"
현우는 사모님 뒤로 다가와 유방을 잡았다. 그리고 넓은 가슴으로 사모님을 꽉 끌어안았다. 다시 손을 넣어 유방을 마구 주무르기 시작했다. 현우는 자신의 잔뜩 발기된 자지를 사모님의
엉덩이 사이에 비비고 있었다. 뜨거운 현우의 자지가 사모님의 엉덩이 사이를 비비자 사모님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렸다. 현우는 한 손을 아래로 내렸다. 사모님의 보지 털을
만지는가 싶더니 이내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생각 같아서는 현우에게 보지가 너무 뜨겁다며 좀 빨아 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현우는 사모님의 마음을 어떻게 그리도 잘 아는지 모르겠다.
"사모님 엎드려 보세요... 어서요............"
사모님이 엎드리자 현우는 엉덩이를 위로 들었다. 그리고 뒤에서 들어나 보이는 보지를 혀로 마구 핥고 빨기 시작했다. 현우는 사모님이 원하는 걸 말하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다 해주고
있었다. 현우의 혀가 사모님의 보지를 핥기도 하고 보지 속으로 혀를 넣어 휘졌기도 했다. 사모님의 보지에 느껴지는 쾌감이 드디어 온 몸으로 퍼지면서 몸이 자신도 모르게 부르르 떨게
만들었다.
"아 흑... 아 흑... 현우야... 아 흑... 아 흑... 너무 좋아... 아 흑... 자기야....................."
사모님은 순간적으로 아들 뻘 되는 현우에게 자기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사모님이 흥분하면 자기 여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생각은 없어진지 오래다. 지금
사모님의 머릿속은 쾌락으로 가득 차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
"아 흑... 아 흑... 자기야... 아 흑... 아 흑... 너무 좋아... 여보... 아 흑... 아 흑............."
현우는 밖으로 튀어나온 보지 속살들을 쭉쭉 빨아 당기고 있었다. 현우가 보지 살을 잘근잘근 씹을 땐 오줌이 찔끔찔끔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우는 그런 사모님의 반응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계속해서 보지를 빨고 있었다.
"아 흑... 아 흑... 나... 미치겠어... 아 흑... 아 흑... 그... 그만... 아 흑... 아 흑............."
현우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지 몸을 돌려 자지를 잡았다. 그리고 귀두 부터 입속에 넣고 빨았다. 현우는 정말 사모님을 아끼고 대하는 모습이 남 달랐다. 젊은이 답지 않게 과격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만지고 주물러 준다. 사모님 역시 정성스럽게 현우의 자지를 핥고 빨고 애무해준다.
"으... 으... 좋아요... 으... 그래요... 으... 으... 너무 좋아요..................."
사모님은 손으로 현우의 불알과 항문을 막 만져주면서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지금까지 남편의 자지도 이렇게 열심히 빨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현우에게는 어떤 요구라도 다 들어주고 싶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다.
"으... 으... 최고에요... 으... 으..............."
"이제 엎드려 봐요................................"
난 현우의 지시에 따라 입에서 자지를 때고는 아주 납작 엎드렸다. 이미 사모님의 보지는 흥건하게 젖어 있는 상태였다. 그 보지에 현우는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자지를 갖다 대었다.
사모님의 보지는 미친 듯이 현우의 자지를 빨아 당기고 있었다.
"으... 으... 자지가... 자지가... 사모님 보지 정말 대단해요... 으... 으........................"
"아 흑... 자기야... 아 흑... 여보야... 아 흑... 자기 자지... 아 흑... 너무 좋아.............."
사모님은 코 맹맹이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퍼덕 거렸다. 축축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현우의 자지가 사모님이 보지 구멍을 수없이 들락 거렸다. 아주 뜨거운 보지 속살들의 느낌은
온 몸에 퍼지면서 사모님을 자극하고 있었다. 현우의 자지가 끝까지 다 삽입이 되자 자지 털이 내 공 알을 자극했다. 흥분과 쾌감이 바로 그것이었다. 현우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지를 뒤로 빼자 보지 속살들은 마치 밖으로 다 뽑혀 나갈듯이 현우의 자지를 따라 나왔다.
다시 삽입을 하자 밖 았 쪽에 있는 보지 살들이 안쪽으로 빨려 들어왔다. 그렇게 현우는 사모님의 보지를 마음대로 쑤시고 있었다. 현우의 아주 축축한 자지는 뜨거운 사모님의 보지를
식혀주고 있었다. 오히려 보지는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사모님의 보지... 정말... 최고예요.........."
"여보... 여보... 나... 어떻게... 헉... 헉... 헉..................."
사모님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저 숨이 막힐 듯 쾌감에 몸을 떨었다. 현우는 사모님 입에서 여보라는 말이 나오자 빙그레 웃었다. 아들 같은 현우 한테 여보라는 말이
우습게 들렸던 것이다. 현우의 자지는 점점 딱딱해 지면서 사모님의 보지에 흥분과 쾌락을 더 해주고 있었다.
"헉... 헉... 헉... 여보... 여보... 아 흑... 아 흑... 엄마야... 아 흑... 아 흑................."
엉덩이를 잡고 있던 현우의 손이 사모님의 유방으로 갔다. 꼿꼿하게 서 있는 유두를 사정없이 비틀고 있었다.
"너무 좋아... 여보... 여보... 아 흑... 아 흑... 나... 미칠 것 같아............................."
현우의 허리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었다. 이제는 딱딱한 몽둥이로 보지를 쑤시는 듯 기분이 들었다.
"아 흑... 아 흑... 여보... 여보... 나... 아 흑... 아 흑... 여 보 사랑해... 악................."
정신이 몽롱할 정도의 오르가즘이 밀려왔다. 현우가 사모님의 엉덩이를 보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한 체 사모님은 엉덩이를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시작했다.
"으... 으... 나... 나..............................."
사모님은 극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현우는 자지에 힘을 주고 아주 세게 박았다. 현우의 귀두가 자궁 입구에 와서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는 빠르게 자지를 박아대자
따뜻하면서도 진득한 현우의 좆 물이 사모님의 보지 속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울컥 울컥 많이도 나왔다. 현우의 정액이 자궁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 많은 양의 정액이
보지 속에서 쏟아져 나왔다. 속이 후련했다. 몽둥이로 쑤셔서 그런지 보지가 얼얼해졌다.
지난번 창고에서의 사건이후 부어있던 사모님의 보지 생각이 났다. 그때의 느낌 같았다. 처음으로 편안하게 해 보는 현우와의 섹스였다. 흥분이 사라지자 다시 부끄러움이 몸에 엄습해
왔다. 사모님은 고개를 돌리고는 손으로 가슴과 아래쪽을 가렸다.
"아직도 부끄러우세요?........................."
사모님은 대답조차 부끄러워 고개만 끄덕였다.
"사모님... 이러니까 꼭 소녀 같이 보여요................."
현우는 사모님을 부드럽게 안아 주었다. 그리고는 사모님의 입술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사모님은 현우를 꼭 안고는 달콤한 현우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현우는 물 티슈로 보지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사모님은 어린 아이 처럼 현우에게 몸을 마구 맞기고 있었다. 마치 새 색시 처럼 현우의 팔에 머리를 대고 현우에게 안겨 잠이 들었다. 꿈속에 어떤 남자가 자신의
보지를 빨고 있다. 싫다고 해도 자꾸 달려들어 빨아댄다.
꿈 속이 아니라 현우가 또 생각이 났는지 보지를 빨고 있었다. 모텔에서 세 번이나 현우의 정액을 받았다. 현우와 둘만이 알고 섹스를 많이 해도 그 순간만 벗어나면 꼭 사모님 이라고
부르며 존경하듯이 쳐다보며 정중히 대한다. 남에게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도록 행동하니 후배 부인들이나 교인들도 전혀 둘 사이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것이 사모님에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현우가 자기 마누라 대하듯 함부로 하면 떨쳐내지도 못하고 곤란할건데 현우가 알아서 잘하니 나무랄 데가 없었다.
그래서 사모님도 현우를 더 아끼고 사랑한다. 콘돔은 항상 현우 방에 보관하고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그런데 그날은 보지가 어찌나 간지러운지 그냥 잊어버리고 하다 임신이
되 버린 적이 있었다. 결국 사모님 혼자 읍에 나가 중절수술을 받았다. 그때 몸을 수습하느라 한 열흘 정도 섹스를 하지 않았는데 현우에게 미안해 죽을 뻔 했다. 현우에게 몸이 아주 안
좋다고만 말하고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현우는 그래도 짜증을 전혀 안내었다.
열흘이 지날 때 까지 사모님이 안 된다고 하는 동안 참아주었다. 오늘은 현우가 우리 관사에 온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특별할 것도 없지만 또 그냥 넘기기도 아쉬웠다. 현우도 오늘을
기억하는지 늦은 아침을 먹으면서 이야기 했다.
"현우야!... 그날을 기억하니?.................."
"그럼요... 오늘이 사모님을 처음 본 후 100일이 되는 날이잖아요..............."
젊은 사람들은 특별한 날을 잘 기억해 내지만 사모님도 젊은이들처럼 오늘을 혹시 기억하느냐고 물어봤던 것이다.
"내가 얼마나 현우를 좋아하는데... 그 정도는 기억하고 있어야지... 현우야... 오늘... 우리 읍에 나가서 외식하고 올까?............"
"가요................................................."
현우가 아주 씩씩하게 대답을 했다. 현우가 휘 바람을 불면서 운전을 해 가지고 모처럼 읍 네로 나갔다. 거진읍에는 “해녀횟집” 이라는 유명한 맛 집이 있다. 전에 남편이 부임한지 얼마
안 돼 민주하고 같이 온 식당이었다. 그런데 그 식당에는 성게 덮밥이 서비스로 나온다. 맛이 너무 좋아 아주 잊어지지 않았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점심시간이라서 손님들이 많았다.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있지만 외지에서 여행 온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여러 가지 생선을 섞은 모듬 회를 주문했다. 그리고 회를 다 먹을 때 쯤 매운탕이 올라왔다. 성게에 밥을 마구 비벼먹고 난 뒤 둘은 손을 잡고 화진포 바닷가에 나가 바다 바람을 씌웠다.
6월 달이라 시원한 바닷가에는 몇몇 커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고 짭짤한 바다냄새가 너무 좋았다. 그리 덥지도 않아서 우리는 신발을 벗고 모래 사장을 한참동안 걸었다. 현우와 손을
잡고 모래 위를 걸으니 꼭 처녀 때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사모님 조금 더 있다 더워지면... 우리 다시 와서 모래찜질해요............................"
"작년여름에 민주하고 왔는데...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발 디딜 틈이 없다라............"
"그래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좋지만... 지역민들은 교통이 복잡해서 오히려 피해를 입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경제적으로 볼 때는 외지 사람들이 와서 돈을 많이 쓰고 가니까... 지역경제는 좋아지겠지............."
한참 걸어가더니 사모님이 바닷 바람에 추위를 느끼는지 몸을 움츠렸다. 나는 얼른 외투를 벗어 사모님의 어께를 감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