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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恨) - 5부

야설 0 124

고향 일산, 일산은 그 사이 아주 놀랄 정도로 변화를 했었다. 종영의 초라한 한옥은 사람이 살지 않아 너무도 초라한 페 가로 변해있었다. 아는 이웃을 몇 명 만나 인사를 나누었고 종영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들러보았다. 
그리고는 울면서 엉 퀴 설 킨 잡초를 몇 포기 걷어내더니 이내 아래 아버지의 산소로 돌아와 누워 기웃기웃 넘어가는 서산의 해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이 할머니의 기제사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종영은 아무것도 해주는 게 없었다.

할머니의 위해 한 거라면 달랑 이 소주 한 병 들고 온 것 외에는 그 술도 반 이상을 자신이 비워버리고 말았다. 
한기가 들어 눈을 떠보니 벌써 해는 서쪽으로 넘어간 지 옛날이고 겨울이
시작 된 터라 매우 추웠다. 
투덜거리며 일어나 다시 한 번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어둠을 헤치며 올라가 그 흙더미위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할머니... 손자 왔어요... 할머니... 이 못난 놈 왔어... 미안해요... 할머니... 나 오늘은 소주밖에는 못 사왔어... 나... 나... 나................."

종영은 더 이상의 말을 잊지를 못하고 흐르는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된 채 그렇게 겨울 찬바람을 맞고 있었다. 
밤 12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이 인간이 나타나질 않자 선옥은 이미 마련해
둔 제사상을 바라보며 불안한 마음을 가지기 시작을 했다. "
이인간이 외박을???" 여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더욱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언제부터 남편을 기다리는 새 색시가 된
듯 했다. 
드디어 초인종이 울리고 종영은 차를 어디다 두고 왔는지 술이 많이 취한상태로 집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뭐야?... 저거................................................"

순간 이었다. 
종영의 눈에는 거실에 제사상 비슷한 음식과 상이 차려져 있는 걸 발견을 하고서는 놀라서 정신을 바로잡고 선옥을 바라보고 있었다.

"뭐에요... 지금 할머니 기일 날 술 먹고 들어오는 손자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선옥은 인상을 쓰며 종영을 나무라고 종영은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고 고마워 또다시 눈물을 흘리며 선옥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선옥 누님.............................................."

얼른 술이 깨도록 찬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자 언제 준비를 해두었는지 입구에는 새로 산뜻한 넌 링과 팬티가 놓여 져 있다. 
곤색 스타일의 양복과 와이셔츠까지 준비가 되어있었다.


"어떻게... 이런 거 까지???................................"
"그럼... 반바지 차림으로 제사 지낼 거야??.........."

그녀는 잠바의 크기와 바지를 하나 들고 가서 급한 대로 양복을 기성복으로 마련해 왔다고 했다. 
종영은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에 감격을 하며 그 옷들을 아주 단정하게 입었다. 선옥은
순간적으로 흠칫했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정말 양복을 입고는 돌아서는 남자가 종영인가 다시 한 번 바라 볼 정도였다. 큰 키에 떡 벌어진 어깨
그리고 잘 생긴 얼굴에 약간은 하얀 듯한 피부 결 남자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선 옥은 그때 알게 되었다.

"아... 너무 멋있어............................................"

당장이라도 달려가 그 넓은 가슴에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자... 빨리 시작해 할머니 기다리시겠다..............."

선옥의 재촉에 종영은 제문을 급하게 짓고서 제를 올린다. 
그동안 선 옥은 뒤에서 마치 손주 며느리라도 된 듯 그 과정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마쳤으면... 음복을 해야지................................"

그 말과 함께 손수 음식과 술을 차려오는 선 옥을 바라보았다. 
종영은 또다시 그녀에 대한 이상한 감정을 가지게 되고 그 감정이 나이차를 극복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고 있었다. 한잔이
두 잔이 되고 두 잔이 석 잔이 되고 있었다. 종영은 마구 사무친 원한과 한 여인에 대한 감사의 감정이 서로 복받치면서 그만 울고 말았다. 
소리 없이 사나이의 눈에서 흐르는 두 줄기
눈물이었다. 
그 눈물을 바라보는 선옥은 그 눈물이 자신의 눈물인양 얼굴과 눈 자위가 발그스럼 해지면서 조용히 두 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다.

"나... 이런 감정 처음이야.................................."
"누님... 오늘같이 기분이 더럽다가 좋아지기는......"

그 말을 시작으로 종영은 자신의 감정과 그 한을 모두 선옥에게 마구 털어놓기 시작했다. 
원수에 대한 복수까지 그리고 자신을 불태워서라도 반드시 원수를 갚겠다는 각오까지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도와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선옥은 종영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지는 않고 사내가 흘리는 눈물을 연신 닦아주고 있었다. 맞아죽은
아버지에 대한 연민이었다. 
그리고 엄마가 그렇게 보고 싶어 우는 자식을 할머니가 집까지 찾아가 한번만 자기 자식에게 얼굴을 보여주라고 빌면서 사정했다.

그랬건만 냉정이 거절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람들을 시켜 두 번 다시 못 오게 할머니를 위협했다. 
할머니를 넘어뜨리며 손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치다 왼쪽 어깨를 아주
영원히 사용할 수 없게 된 할머니의 이야기까지... 
그 모든 것이 선 옥에게는 비수가 되듯 마치 자기 일인 냥 가슴에 꽃이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짐을 했다. 갑작이 자신의 운명에 뛰어 든
이 어린사내... 
예전에는 이 어린사내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하루빨리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어린사내를 자신의 운명의 한편에 두기로 했다.

아니 이 어린사내가 자신의 운명을 원한다면 기꺼이 내어주기로 아주 작심했다. 그렇게 선옥은 비록 나이는 많이 차이가 나지만 이 어린 사내를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너무도 들 뜬 듯 했다. 거의 매일을 해주는 애무이지만 오늘은 느낌이 다른 듯 했다. 선옥의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게 있었다. 이 사내를 나의 사내로 받아들여서 일까??? 선옥은 그
생각을 하며 사내의 몸 짓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 하... 학... 아... 아...................................."

사내의 혀가 목덜미를 지나서 유방을 넘어 아랫배를 공략하고 자신의 중요한 부위인 보지에 다다랐을 때였다. 
선옥은 그동안 참았던 신음을 맘껏 터트려 버렸다. 종영도 언제 씻었는지
깨끗한 선옥의 보지를 두 손으로 조개를 벌리 듯 양옆으로 까발렸다. 
그러자 그 바알 간 속살들을 마음껏 탐하며 빨아주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엄연한 부부처럼 그들은 그렇게 운우의
정을 통하고 있었다.

"아... 하학... 그만... 아... 그만..........................."

종영의 손가락이 보지구멍을 후벼 파듯 수 셔 대며 혀와 입술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선 옥은 경기 들린 아이처럼 온몸을 경직시키며 눈동자를 뒤집고 있었다.

"아... 하... 앙... 그만... 아... 미칠 거... 같아... 아... 그만......................"

남자의 머리를 다리사이에 끼운 채 남자의 머리카락을 쥐어뜯듯이 잡아당기며 그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종영은 아주 서서히 일어나며 우람한 자지를 선 옥의 입가에 내 밀었다. 선옥은
지금 이 사내가 하는 행동이 무얼 의미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전에 한번 지금 바로 이 사내가 자신의 입술에 이 우람한 자지를 내 민적이 있었다. 그때는 너무 놀라 당황하며 더욱 입을
다물고 있었다. 
종영이 자지를 입술에 비비면서 빨아 달라고 말을 해서 겨우 입술만 벌려준 적이 있었다.

결혼 후 한 번도 사내의 좆을 빨아보지 못한 선 옥이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어쩌면 그 행동이 변태 같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또 다시 이 사내가 그 행위를 요구를 하고
있었다. 
물론 선옥도 그 일 이후 책을 통해서 오럴의 기본과 오럴이 무엇인지를 아주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또다시 사내가 자지를 내밀고 머리를 잡아당기자 순간
당황하고 있었다.

"어서... 빨아줘... 아... 이 자지를........................"

사내는 간절한 어투로 여인에게 눈빛을 보내었고 여인은 더 이상은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할 바에는 기분 좋도록 잘 해주자는 생각이 앞서고 있었다. 살며시 입을 벌리고
사내의 자지를 입에 살며시 무는 순간이였다.

"아... 흑... 너무 좋아........................................"

사내의 거친 저음이 선옥의 귓가에 들려오고 있었다. 
종영은 자신의 자지가 선옥 입속 깊숙이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특히 귀두가 그녀의 잇몸에 닿자 더욱 흥분과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아... 허... 헉... 허... 헉... 아............................."

천사 같은 여인이 입을 벌려 자신의 좆을 빨아 주는 것을 보는 것 만 으로도 흥분에 이르고 꼴려 죽을 것만 같았다. 
실눈을 뜨고 혀와 입술과 잇몸을 이용해서 돌려주는 그 맛 사내는 거의
홍콩을 두어 번 같다온 느낌이었다. 
선옥도 스스로 놀라워하고 있었다.

"자신이... 사내의 좆을 이렇게 잘 빨다니.............."

마치 예전부터 많이 빨아 본 것처럼 더욱 능수능란하게 사내의 좆을 요리하는 자신을 보고 아주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사내의 좆을 입에 넣고 빨고 있다는 상황만으로도 선옥은
자신이 마치 창녀가 된 듯 더욱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오늘은 뒤로 할까?.........................................."
"누님... 어... 헉... 허... 헉................................."

그 말에 선옥은 얼른 자세를 바꾸어 엉덩이를 뒤로 빼 주었다. 
마치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다리를 벌리고 머리를 돌려 우람한 사내의 좆을 바라보고 있었다. 종영은 그런 선옥을 바라보며
자지를 건들거리며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의 긴 머리 웨이브 한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한 손으로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구멍이 맞추고 있었다.

"허... 헉... 퍼... 어... 억... 퍼... 퍽... 아... 하... 항... 아... 너무... 아... 퍼... 아... 
자기 거는 너무 커서 들어올 때마다 아픈 거 같아... 하... 하... 앙........."
"방금 자기라고 했어?... 누님... 자기라... 자기라... 듣기 좋은데... 앞으로 자기라 불러주든지... 아님... 여보라고 불러줘... 누님... 어... 헉... 퍼... 퍽......."

무심코 한말인데 종영이 그렇게 좋아하자 선옥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하기야 지금 자신의 보지를 먹고 있는 아니 자신의 몸을 먹고 있는 이 사내가 어찌 보면
자신의 남자가 맞는 것이다. 
그러니 자기라든가 여보라는 표현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퍼... 퍽... 퍼... 억... 퍼... 걱............................."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종영의 자지는 우아하게 선 옥의 보지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아... 하... 앙... 아... 흐흑... 아.........................."

이제껏 섹스를 할 때 선 옥은 이 사내의 행동에 의해 자신이 즐거워 교성을 터트린다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러워 참아왔다. 
그런데 오늘 만큼은 더 이상은 참지 않고 소리를 내 지르도록
싶은 만큼 마음대로 신음을 내 지르기로 했다. 
이제 이 사내는 자신의 주인이자 남자이다. 그러기에 자기 남자에게 보지를 대주고 즐거워 소리를 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우... 허... 헉... 아... 조개보지... 허... 헉... 퍼억... 퍼... 걱....................."

종영은 얼마나 보지에 떡을 쳐댔는지 이마에 땀까지 송글 송글 맺히고 있었다. 
그리고 선옥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를 또다시 오물오물 씹에 대며 물어주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완전히
조개보지의 원형이었다. 좆 질을 할 때마다 갈린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죄여준다는 느낌이 종영의 머리속을 가득 지배를 하고 그럴수록 종영이 잡고 있는 선옥의 탐스런 엉덩이는 더욱
일그러지고 있었다.

"퍼... 퍽... 퍽... 퍼... 퍽... 어... 억... 헉... 허... 헉................................."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터 놓은 뒤에 하는 섹스였다.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마음에서 보지를 대주는 가운데 달아오르는 오르가즘은 선옥에게는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즐거움과 희열로
나타나고 있었다.

"허헉... 퍼퍽... 퍽... 퍼퍽... 그만... 제발... 아... 여보... 아... 하앙... 그만요.............."

그녀는 밀려오는 희열을 참지 못해 그만이라는 소리를 연발을 하며 보지는 더욱 종영의 자지를 많이 받으려 벌렁거리고 있었다.

"퍽... 퍼퍽... 퍽퍽... 퍽!!!.................................."
"우... 허헉... 나도... 살 거 같아... 허헉... 자기 보지에... 아... 자기 보지에... 허... 헉................"

그 말에 선옥은 종영이 더욱 가까워짐을 느끼면서 누님보다는 자기라는 말이 더 듣기 좋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었다.


"울... 커... 컥... 울 컥......................................."

종영의 불알 깊은 곳에서 자신의 보지와 자궁에 한 웅큼의 액체를 뿌려대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그만 너무 좋아 보지를 가지고 자지를 아주 꽉 오므리면서 침대에 실신을 하 듯
퍼져버렸다.

"아... 허... 헉... 아... 아... 하... 앙......................"

종영은 그런 선옥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원을 그리듯 부여잡고서는 그 위에 조용히 따라 누워 버렸다. 
여전히 자지를 끼운 채 후 희를 음미하면서 여전히 종영의 귀두는 선옥의 보지에
박힌 채 그렇게 둘의 혀는 현란할 정도로 상대방의 입술을 탐하며 뒤엉켜 후 희를 탐하고 있었다.

"아... 흐... 흡... 아..........................................."

오랜 상대방의 몸을 탐하다 떨어지며 둘은 또다시 팔베개를 하며 종영의 품안에 안겨 있었다.


"내일부터는 피임하지 마..................................."
"네... 에????.................................................."

그 말에 무심결에 선 옥은 살며시 일어나 종영을 바라보았다.

"나... 5대 독자야... 내 씨 하나는 두고 가야지......."

그 말에 선옥은 뭔가 불길한 느낌이 머 리 속을 스침과 동시에 지금 자신이 이 사람의 씨를 받는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고 있었다.

"대답해???....................................................."

종영은 답이 없자 누워서 재촉을 했다. 
엄마가 된다는 생각에 괜시리 미리 김치 국을 마시며 좋아했다. 선옥은 종영의 재촉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을 했다.

"알았어.........................................................."

다시금 종영의 품에 안긴 선 옥은 조용히 그 편안한 품에서 잠이 들었다.

"저... 내가 정인그룹 사람들을 좀 아는데... 소개해줄까???...................."

아침을 먹다만 종영은 선옥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줄기 서광이 찾아 온 듯 얼굴이 마구 펴지기 시작을 했다. 
사실 이제 연구는 모두 다 끝났는데 그들에게 접근을 하는 방법이 제일 힘이
들었다. 
의도적인 접근은 어림도 없었고 자연스럽게 접근을 해야 하는데 그런데 뜻 밖에도 선 옥의 입에서 실마리가 풀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정인그룹을 알아??............................."
"응... 그쪽 사람들 급할 때 우리 돈 가끔 이용하거든..................."

하기야 사채업을 크게 하는 선옥의 입장으로서는 지하 경제라지만 모든 정보들이 모여 들고 있었던 것이다. 
기업체에 아주 급한 돈을 빌려주는 것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정인그룹이 확장추세에 있어 돈이 많이 필요해 연락이 왔었는데... 아마 경리담당 상무가 올 거야... 몇 번 거절을 하면 아마도 정인그룹회장이 직접 올걸???....."

그 말에 종영의 눈은 또다시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정인그룹회장이면 자신의 생모를 차지한 놈이다. 
의외로 일이 쉽게 풀려가는 듯 느낌이 전해왔다. 종영은 선옥이가 정인그룹
총수를 소개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드디어 선옥은 그룹관계자를 만나러 가고 종영은 외사촌동생의 신분으로 위장을 하고서는 자연스럽게 동행을 했다. 일은 순조롭게만 미끌어져
갔다.

"저... 회장님!... 얘는 내 동생인데... 정치에 관심이 많은 아이예요... 
내가... 듣기로는 회장님의 장인께서... 국회4선의원이시고...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분으로 알고 있어요. 이 아이...
 허드렛일이라도 정치를 배울 수 있도록 회장님께서 배려를 좀 해주세요???........................."

모든 일이 끝나고 선옥은 아주 자연스럽게 종영을 소개하며 정치에 입문하여 정치를 배울 수 있도록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었다. 
회장은 그 말이 끝나자 종영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호탕하게 웃고 있었다.

"허허허!... 젊은 놈이 눈빛하나는 살아 있고만... 그래... 허허허... 
특별히... 선옥씨 부탁이니... 내 장인어른께 청을 넣어 보지요... 젊은 사람이 정치를 배우겠다니 조금은 특이 하구만..
 그 나이면... 한창 대학을 다닐 나이인 듯한데......."

정인그룹 회장 정인성은 그렇게 종영을 바라보면서 기특하다며 칭찬을 해주고 있었다. 
장래 자신의 가족을 잡아먹을 악의 화신임을 모르는 채 그렇게 웃고 있는 정인그룹의 회장을 마구
바라보며 선옥은 불안한 눈빛을 애써 감추지를 않았다. 
자신의 소개로 앞으로 일어 날 엄청난 일을 예상이나 하고 있다는 듯이 차를 타고 돌아오는 내내 머릿속에 떠 오르는 게 있었다.
선옥의 머리속에는 산사 스님의 목소리가 맴돌고 있었다.

"풀건... 풀어야지... 그게 인과응보여... 한을 풀지 못하면 이무기 밖에는 될 수가 없지... 아... 암....................."

그 말이 옆에서 말 하는 듯 선옥의 머리를 맴돌고 있었다. 
종영은 아주 말끔히 양복을 입고 장정식의 지역구 사무실에 출근을 했다. 얼마나 빠르던지 부탁을 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출근해도 좋다는 연락이 왔던 것이다. 
장정식의 지역구 사무실로 출근을 하라는 연락을 받고 들어 가보니 장 정식은 보이지 않았다. 거만하게 생긴 사무장이라는 놈이 의자에 다리를
올린 채... 빼끔이 바라보고는 사무실 아가씨에게 차를 부탁하고는 않으라는 지시를 하고 있었다.

"아아... 저게 뭐야............................................"

여직원이 무슨 술집아가씨같이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종영은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잡년 같은 여인의 몸매를 힐끔 바라 보았다.

"이야기는 들었다... 정인 그룹회장님의 소개로 왔다고???................."
"네................................................................"
"젊은 놈이 무슨 정치냐... 머리 아프게 시리.........."

사무장은 코 구멍을 후비더니 이내 차를 놓고 가는 여직원의 엉덩이를 툭 쳐 대었다.

"아... 잉... 사무장님 왜이래요..........................."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대응을 했다.

"저... 잡것이 젊은 사내하나 왔다고 저렇게 바뀌어 버리네................"

그 말을 하며 혀를 차고 있었다.

"아야... 너...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라... 우리 의원님 물건이다... 허허............."

히죽거리는 모습이 마치 간신배처럼 보이고 있었다. 배가 나온 간신배...


"우리 의원님은 쭉쭉 빵빵 아니면 절대 안 뽑아 버려... 사무실이고 회사고 모두 아가씨들은 미인으로 뽑아버리지... 대가리에는 좆도 든 거 없어도 인물만 받혀주면 된 당께... 히히히..."

사무장은 히죽거리며 먹이를 바라보는 하이에나 처럼 그 여직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점심을 한 그릇 사주더니 사무장은 이내 어디로 가는지 금방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저... 사무장님은 어디 갔어요??........................"

오후 종영은 자신의 자리에 않아 여직원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대화를 했다.

"오후에는 항상 없어요... 오늘도 아마 들어오지 않을걸요......................."

무덤덤하게 이야기를 하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잡담하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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