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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애매한 관계 -5부

야설 0 137

살짝 용기가 안나서 주춤거리다가 혼자서 기다릴 민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고 약국 문을 열었다. 다행히 한적한 곳이라 그런지 약국 주인 아저씨만 계시고 다른 사람은 없었다. 뭐가
필요하냐는 아저씨한테 하얘진 머리를 뒤로하고 임신 테스트기 
두개만 달라고 했다. 간혹 불량이 나온다는 지식인 사례를 참고삼아서 두개를 사기로 한거다. 당시에 개당 5천원이었는데
두개 사니 딱 만원이 나왔다. 생각보다 약국 아저씨는 덤덤하게 임신 테스트기를 선반에서 꺼내주었고 긴장했던게 허무할 정도로 편했다.

계산을 할려고 만원을 꺼내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비타500 한병을 주시면서 그냥 서비스니까 힘내라고 하셨다.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저씨는 아마 아셨겠죠? 아직 나이도
어려보이는 제가 잔뜩 긴장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사가니 많이 
안쓰러워보였나보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선 그쪽 동네로 가본 적이 없었는데 그때 아저씨가 건내주신 비타 500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한 나는 쉬지 않고 달려서 민지에게로 갔다. 민지는 자기 교실에서 나를 가만히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민지를 데리고서 체육관 옆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미 학생들은 다 
가고 놀토라 2층은 조용했다.
 

"민지야... 헉헉... 후................................................" 

"기웅아... 어딜 그렇게 갔다온거야?... 괜찮아??..........."

계속 달려서 그랬던걸까 아님 곧 있을 테스트 때문이었을까 가슴이 터질 듯이 쿵쾅대고 있었지만 곧 심호흡을 하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말을 이어갔다.
 "내가... 아까 화장실 가지 말라고 했지?........................" 

"웅... 나... 그래서 오늘 한번도 안 갔어........................" 

"잘했어... 잘했어....................................................."

그리고는 임신 테스트기 얘기를 꺼냈다. 예상을 못 했는지 민지가 깜짝 놀랐다. 그리곤 이 테스트 한방의 결과로 모든게 확인 
된다는걸 알았는지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런 민지를 꼬옥
껴 안고 진정하길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자 아주 조금 진정했는지 
민지가 떠듬떠듬 입을 열었다.
 

"아... 알았어... 해볼께... 나......................................" 


나는 그런 민지의 손을 꼭 잡고 같이 화장실 칸으로 들어갔다. 소변을 보기 위해서 팬티를 내릴려는데 많이 놀란 민지가 손을 떨기 시작해서 좀처럼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괜찮아... 내가 해줄께............................................" 

"우... 우우............................................................"
 

살짝 무릎을 굽히고 앉은 나는 민지의 치마를 살짝 들춘 다음에 팬티에 손을 가져다댔다. 이윽고 팬티를 아주 조심스레 무릎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민지의 보지가 보였다. 털이 많은 편이
아니었던 민지의 보지는 오히려 약간은 보송보송한 느낌이 있었다. 
색깔도 피부색과 같았고 무엇보다 야동에서 봤던 너덜거리는 그런 보지와는 다르게 아주 깨끗한 모양이라 평소에도
아주 
좋아했다. 코 앞에서 직접 팬티를 내리고 보지를 보는데 야한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세번의 섹스였는데 총 세번의 질내사정을 했었고 그 중 앞의 두번은 생리와 함께 무사히 지나갔다. 이번달의 단 한번의 사정 그 한번의 사정이 지금 저희를 마구 괴롭히고 있었던거 였다.
팬티를 내린다음 민지를 변기에 앉혔다. 오줌 싸는걸 보여주면 아주 
부끄러울까봐 밖에서 기다릴려고 했더니 민지가 같이 있어달라고 했다. 바보같이 실수할 뻔했다 싶어서 불안한 민지
옆에 
있기로 했다. 두개의 임신 테스트기의 포장을 뜯었고 조금 기다리니 쪼로록- 하는 소리와 함께 민지가 내 앞에서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나도 병신같은게 또 그걸 보고 괜시리 흥분이 되서 살짝 발기가 됐지만 애써 숨기고 임신 테스트기 각각에 소변을 
잘 적셨다. 리트머스 종이처럼 되어있는 부분에 적시고 캡을 닫은 다음
10분 정도 기다리면 되는 구조였던걸로 기억한다. 
일단 캡을 잘 닫고 민지를 화장실에서 데려나와서 체육관 창고로 향했다. 혹시라도 임신이 맞다면 실컷 울게라도 해주자 싶은 마음에
그랬던걸로 지금은 기억하고 있었다. 임신 테스트기 두개를 평평한 곳에 잘 놔두고 완전히 10분 정도를 기다렸다.

민지는 초조한지 더욱 떨고 있었고 그런 민지를 껴 안고 있는 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나는 민지에게 미안하다고 계속 
얘기했다. 피임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꼭 콘돔을 쓰겠다고 했다. 민지는 아니라고 했다. 
자기도 피임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지 못 했고 자기도 조심했어야 했다며 자기도 미안하다고 울먹였다. 정말 천사같은 사람 바보같았다.
자기가 뭘 잘못했다고 하는지 순간 울컥해서 민지에게 말했다.
 

"너... 혹시라도... 임신이라해도... 절대 너... 버리지 않아... 그니까... 무서워하지마... 항상 끝까지 곁에 있을께............." 


민지는 말 없이 내 품안으로 더 파고 들었다. 이윽고 10분이 지났고 저는 조심스레 테스트기를 확인했다. 한줄이었다. 두 테스트기 모두 한줄이었다. 임신이 아니었던거다. 우리는 너무
기뻐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임신이 아니었다. 나와 
민지는 그렇게 껴 안고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너무 힘들어서 모르고 저지른 일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짓눌렀던 그 모든걸 훌훌 털어내고자 펑펑 울었다.

민지가 너무 고마웠다. 마지막 테스트 확인 직전까지도 저에 대해 한톨의 원망도 보이지 않았던 이렇게까지 날 믿어주는 
민지에게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었다. 민지도 많이 안심했는지
비록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활짝 웃고 있었다.
 

"다행이야... 흐흑... 정말 다행이야...!!......................."
 

그런 민지에게 저는 다시 한번 말했다. 앞으로는 무조건 위험한 날에는 콘돔을 쓰겠다고 다시는 바보같이 이러지 않겠다고 확실하게 다짐을 했다.
 

"으응... 알았어... 믿어 믿을께!................................." 


기분이 좋았는지 민지는 그대로 제게 키스를 했다. 저도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안도해서 기쁘게 키스를 받아들였다.


"으음... 으............................................................" 

"읏... 하... 우읏... 읍.............................................." 


평소보다 적극적인 민지였지만 나는 기분이 그만큼 좋아졌다고 생각을 했다. 짧지않은 키스가 끝나고 우리는 맞춘 입을 뗐었다. 임신 테스트기와 여러 흔적을 지우고 나가기 위해서 몸을
일으킬려고 했었다. 갑자기 민지가 저를 쓰러트리고 위에 올라탔다.
 

"윽..!... 민지야... 왜그래??......................................" 


갑자기 땅에 쓰러진 저는 민지에게 왜 그러냐고 되물었다. 


"기웅아... 너... 아까... 나 오줌 쌀때... 흥분했지..?......" 


배시시 웃으며 민지가 말을 이었다. 


"나... 그래도... 다 보고 있었어... 변태... 저질이야......."

그 상황에서 내가 발기한걸 봤다니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얼마나 한심하다고 생각했을까 나는 서둘러 입을 열어 
변명할려고 했다.
 

"아니 그게..!... 내가 네 팬티를 내렸는데... 그... 보지가 보여서... 미... 미안... 큭!.............." 


말을 채 이을 수가 없었다. 민지가 그 사이에 제 바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내 움켜쥐고 있었다. 나는 당황해서 민지에게 말을 더듬었다.
 

"야... 야... 왜... 왜그려냐??... 으응??......................." 

"저질... 변태... 내가 오줌 싸는거까지 보고... 너무 괘씸해...!..........." 

"으악!!... 으읏......................................................" 


민지는 곧바로 이를 세워 제 자지를 살짝 깨물었다. 그리곤 바로 제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후읍... 우읏... 쭈웁... 쭙... 하아... 하아... 후읍........"
 

아주 갑작스런 민지의 오랄에 당황스럽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얘가 갑자기 왜 이러지? 민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평소의 민지가 아니었다. 


"쭈웁... 읍... 읍읍... 후윽... 읏.............................." 


그렇게 오랄에만 열중하던 민지가 잠시 멈추고 말을 이어갔다. 


"읏... 하아... 하아... 변태... 하아... 저질이야... 내 처녀도 가져가고... 하아... 맨날 항... 문도... 흐읍... 오줌도... 보고... 책임져... 하아... 책임져... 읍!!..............."
 

그동안 당해왔던게 내심 억울했었나보다. 꾹꾹 눌러참고 있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이 풀어지면서 한번에 다 터져나온거 였다. 그렇게 민지는 내게 투정하듯 그동안의 못다한 얘기를
풀어놓고 다시 오랄에 미친듯이 집중했다. 부드럽게 핥다가도 
강하게 흡입하고 제 약점인 귀두 밑부분을 혀로 자극하면서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뿌리 끝까지 삼켜서 혀로 핥다가 격하게
입을 
움직이며 결국은 내 자지에서 걸쭉한 정액을 한입 가득 짜냈다.
 

"읏!!... 하아 하아................................................" 


내 정액을 머금고 있던 민지는 나를 보곤 맛있다는 듯이 정액을 삼켰다. 그리곤 초승달같은 눈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아... 봐... 나 정액 다 먹었어... 좀 쓰지만... 나 이런것도... 다... 해줬구... 그리구... 더한것도 해줄테니까............" 


민지가 배시시 웃었다. 


"책임져!... 알았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나는 고개만 끄덕였다. 그 순간은 민지보다 더 예쁜 여자는 세상에 없을거라고 확신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일요일 저녁 생리를 시작했다는 민지의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걱정은 예정일 보다는 5일 늦게 
자리를 비워줬다. 그리고 다음날인 일요일 저녁 생리를 시작했다는 민지의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걱정은
예정일 보다는 5일 늦게 자리를 비워줬다. 


한번 식겁을 하고나서인지 나와 민지는 조금의 변화를 겪었다. 우선 그날부로 인터넷으로 즉시 콘돔 한상자를 주문을 했다. 
나의 첫 콘돔 오카모토 회사를 알게된 계기였다. 민지와 함께
피임과 가임기에 대한 공부를 심도있게 
했다. 그리곤 꼭 위험한 날은 콘돔을 사용하자고 약속했다. 원래는 모든 성 관계시 콘돔을 착용할려고 했는데 민지가 생리를 시작되기전 정도면
임신걱정은 없으니까 생으로 받아주겠다고 했다.

나야 좋긴했지만 워낙 이번에 충격이 커서 실제로 
실행하기까지에는 시간이 좀 걸렸었다. 그렇게 우리는 지킬것은 최소한 지키며 즐기기로 합의했다. 또 내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민지가
옛날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할려고 했다. 잔뜩 얼어서 나무토막같이 있다기보단 
나름 나서서 살살 즐기기 시작했다. 뭐 부끄러워 죽을려고하는건 여전했지만 나를 오히려 그게 더
좋았다. 그냥 뭐 마무리하고 
진도 살살 빼가고 있는 정도로 보이긴하는데 사실 가장 큰 변화는 이거다.

민지와 전 사귀는 사이로 발전했다. 아주 큰 수확 
아닌가요? 사실 좀 그동안 우리 사이가 애매하긴 했다. 할꺼 다하고 호감도 있고 서로 좋아하는거 같긴 한데 사귀지도 않고 파트너라고
선을 그은것도 아니고 어영부영 지내 왔었다. 
그러다 임신 해프닝이 생기면서 서로 불안해했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아무리 힘들때 도망치지 않고 서로에게 의지해준게 서로에게
믿음으로 다가온거였다. 아무튼 순서가 좀 꼬여서 그렇지 저희 둘다 그렇게 풋풋하게 사랑을 키워가게 되었다.
 

공부에 치이고 개인시간이 거의 없는 고등학교 생활이었지만 적어도 저와 민지에게는 매일매일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아침에 같이 등교하고 밥도 같이 먹고 공부도 서로 도와주다
늦은 밤이 되면 집앞까지의 짧은 데이트도 즐겼다. 알콩달콩
하게 연애를 즐기는 커플이었지만 솔직히 다른쪽으로 볼짱 다본 마당에 서로 몸이 달아오를 때마다 으슥한 곳을 찾아다니기
일수 였다. 서로가 원하니 점점 과감해질 수 밖에 없었다.

혹시나 싶어서 지갑에 챙겨 둔 콘돔 두개는 과자 봉지보다 더 쉽게 뜯었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채워넣기 급급했다. 참 많은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섹스를 했다. 체육관 열쇠가 있었지만
평일에는 사람들 눈이 너무 많았다. 생각보다 옥상이 괜찮았다. 
저희 학교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옥상에 올라오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문도 잠그지 않아 들락날락거리기 좋았다. 다만
너무 탁트여있다보니 민지가 꺼려해서 가끔 진짜 도무지 할 곳이 없을때만 올라가곤 했었다.

한번은 내가 수험 스트레스가 너무 쌓인 적이 있었는데 진짜 미친듯이 폭풍섹스를 해 버리던지 해야 좀 살것 같았다. 그래서 
매점으로 내려가서 피크닉 한개를 사고 바로 민지네 교실로
찾아갔다. 마침 민지가 교실에 앉아서 여자 애들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다. 살그머니 다가가서 등짝을 팡 하고 쳤다.
 

"으앗??!......................................................." 

"으이구... 기집애야...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깔깔거리냐?..........." 

"아우... 놀랬잖아!... 으... 등짝이야............... ㅠ"
 원래 민지 성격이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은편이라 평소에는 이렇게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그랬다.


"저녁도 먹었겠다 이걸로 입가심이나 하고 바람이나 쐐러가자... 스트레스 장난아냐... 쩝.............."

그렇게 말하면서 피크닉을 던져주니 자기도 눈치 좀 챘는지 얼굴이 벌개졌다. 주변 여자애들도 저랑 민지가 서로 호감가지고 있다는걸 어느정도 알고있었기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렇게
좋냐? 하면서 민지 등을 더 떠밀어주었다. 지들은 우리가 뭘 할지 
알고 등을 떠밀었을까요? 그렇게 여자 애들의 뭣 모르는 열렬한 응원과 잘해보라는 눈 싸인을 받으며 민지 손을 잡고서
교실을 
나왔다. 또 입을 꼭 다물고 땅만보고 걷고 있었다.

이만하면 슬슬 적응할 때도 됐는데 이런 민지의 순진한 점이 더 좋다고 생각하긴 했다. 일단 섹스를 싫어하진 않은거 같고 
매번 부끄러워 하긴 해도 대부분 곧잘 해주는 편이고 무엇보다
확실히 제가 가학성이 좀 있는거 같으니 민지의 반응은 
할때마다 신선하고 더욱더 꼴릿했다. 평소에 지낼때만 공주님처럼 대해주면 됐다. 민지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기 시작을 했다.
피크닉 사인때문에 오랄을 할 줄 알았던 민지가 당황해하는걸 알 수 있었다.

"어... 음... 왜... 옥상으로... 오랄... 아냐..?........" 


부끄러운 가운데서 할 말은 다하는 민지가 웃겨서 머리 한번 헝클이고는 피식 웃어줬다.
 

"응... 맞아... 근데... 부족해서........................." 

"에...?........................................................"


그렇게 옥상으로 무사히 진입한 저는 물탱크 뒤쪽으로 들어갔다. 물탱크 자체가 워낙 큰 편이었고 구석진데 있었기 때문에 그 뒤쪽은 몰래 숨어서 섹스 하기에 아주 적합했다. 생각보다
좁지도 않았고 조금 너저분하긴 했지만 급한 불을 꺼야하는데 
콜라라도 부어야지 어쩌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민지를 벽을 짚고서 엎드리게 했다. 내가 항상 더 급한 날은 민지를 먼저
흥분
시켰다. 나중에 제가 흥분하면 민지만 열심히 봉사해야하는데 불쌍했다. 같이 즐기기 위해서 급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자 민지의 팬티를 내리고 얼굴을 파묻었다.
 

"하아아아앙!!!... 읍!!...................................."
 

나도 깜짝 놀랄만큼 신음소리가 나왔는데 민지도 많이 놀랐는지 금새 소리를 참았다. 식겁할 뻔 했다. 옥상엔 아무도 없지만 저 아래 운동장에서는 아주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요정도는
스릴로 즐겨주겠다고 생각하며 혀를 아주 힘차게 놀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혀를 부드럽게 놀려서 살살 훑는게 아주 적합했다. 처음부터 극딜을 들어가면 아파하기만 하고 잔뜩 긴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였다.

그동안 나름의 보빨의 경험으로 봤을때 바로 입구에 대고 혀를 놀리는건 효율이 안 좋았다. 이건 어디까지나 기분을 한 단계 
업 시키는 전희일 뿐이지 한방에 보내는 용도는 아니다. 일단
주변부터 천천히 공략을 해 갔다. 보지 바깥쪽을 천천히 핥다가 
곧 허벅지로 내려갔다. 생각보다 허벅지는 아주 민감한 부위였다. 침을 듬뿍 뭍혀서 핥다보면 민지는 금새 부르르 떨었다.
간질간질하면서도 보지에 혀가 닿을 듯 말듯하니 참지 못하는 눈치였다.
 

"하으윽... 아으핫... 으.................................."

서서히 그렇게 올라가서 민지의 클리토리스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아주 부들부들한 털을 혀로 헤집고 혀를 살살 굴리면서 자지러지는 민지의 반응을 천천히 즐겼다. 그 조그마한 콩알은
마치 리모컨과 같아서 혀로 찔러주거나 슬쩍 핥아주기만 해도 
민지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였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다리를 심하게 휘청였고 부들부들 떨리는 몸은 채 숨기지 못한
자극을 그대로 발산했다.
 

"아!!... 하윽!... 아... 으으으으......................."
 

민지도 슬슬 흥분했는지 그곳이 촉촉하게 젖어가기 시작했다. 저는 양손으로 보지를 조심스레 벌렸고 분홍빛이 도는 안쪽 살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혀를 놀릴때마다 민지는 몸을 마구
떨어댔고 비집고 나오는 신음을 참고자 입을 더욱 꼭꼭 다물었다. 
보지쪽은 충분히 적셔졌다고 생각해서 혀를 조금 위쪽으로 옮겨갔다. 민지는 보지가 좀 아래쪽에 있었는데 밑보지라고
했다. 암튼 보지와 항문이 가까이 있어서 회음부가 짧았다. 혀로 보지를 핥다보면 의도치않게 회음부를 많이 건들게 됐는데 그때마다 민감해한다는걸 금새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혀로 꾹꾹 눌러주었다.

역시 반응이 남 달랐다. 팔로 벽을 지탱하고 있지 않았다면 민지는 벌써 바닥에 고꾸라졌을 정도로 아주 격하게 파닥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반응을 더욱 즐기며 항문을 혀로 핥았다.
항상 주름 하나하나를 아주 세심하게 훑으며 민지의 반응을 놓치지 
않았다. 다행히 민지는 이제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진 않는 듯 가만히 제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민지의 항문은 내가
유일하게 해보지 못한 곳이라 항상 마음은 있었지만 예전에 한번 시도했다가 너무 빡빡해서 삽입도 못해 보고 튕겨나온 뒤로는 좀 더 장기적으로 바라봐야겠다 마음먹고 일단 혀를 마저
놀리기 시작했다. 샅샅이 핥다가도 강하게 
빨아댔고 혀를 꼿꼿이 세워서 파고들듯 지긋이 누르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민지는 부끄러워서 항문에 힘을 줬지만 파고드는 혀를 막진 못하고
체념하 듯 흐느꼈다.
 

"하으으... 제발... 아으... 기웅... 아... 거긴.........." 

"왜?... 후릅... 싫어?......................................." 

"좀... 으으... 이... 상해서... 으읏..!..................." 

"쭈웁... 그래서 싫어?... 하지마??....................." 

"으.............................................................."

하지말까라는 아주 짓궂은 나의 물음에 민지가 우물쭈물 거리기만 할 뿐 대답을 못 했다. 더럽고 부끄럽다는 인식이 좀 있어서 
그렇지 민지도 마냥 싫지는 않은 것 같았다. 역시 꾸준히
공을 들였더니 성과가 있었던거 같았다. 일단 거부감이 덜해야 쑤셔 
볼 기회라도 생길꺼 아니겠어요? 그렇게 열심히 핥았더니 민지도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보였다. 제대로 달아올랐다
싶어서 
자지를 꺼내곤 콘돔을 재빨리 씌웠다. 이미 민지 보지는 축축할 정도로 젖어있었고 잔뜩 발기한 나의 자지는 보지를 가르며 천천히 들어가고 있었다.
 

"하아아앙...!................................................"
 

잔뜩 흥분상태라 민지도 삽입하자 느끼기 시작했다. 저도 내심 발정난 상태였고 민지도 충분히 젖었다. 대놓고 박아대기 시작했다. 저는 그렇게 말없이 허리를 움직였고 민지도 신음을
속으로 삼키며 찔러대는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한창 
그렇게 열을 올리고 있는 그때였다. 갑자기 덜컹- 하는 소리가 나면서 옥상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곤 발소리와 함께
몇명의 사람이 옥상으로 올라온 걸 알 수 있었다. 저는 순간 긴장했고 민지도 깜짝 놀랬는지 보지를 조이며 움츠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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