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교향곡 - 16부
엄마가 아팠을 때 걱정이 되어서 같이 잘려고 했지만 엄마가 괜찮다고 했을때 마치 자신이 엄마에게 필요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계속 함께 잔다면
엄마가 불편하시겠다싶어 그 이상은 생각하지를 않았다. 그러나 방에서 혼자 자면서 자신의 옆에서 자던 엄마가 자꾸 그리웠다. 그때는 마치 엄마를 자신의 품 안에서 보호하는것 같았고
엄마가 의지할수있는 상대가 된거 같아 흐뭇한 마음이 들곤 했었다. 더군다나 엄마의 체취가 자꾸만 상기되어 자면서 저도모르게 엄마의 방쪽으로 고개가 돌아가곤 했었다.
[내가... 선규처럼 되어가나?... 어린애 처럼 엄마와 자고싶어 하고............................................]
그런생각을 하며 음악에 도취해가는데 벌안간 노크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태수는 음악을 끄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을 열었다. 문 밖에 있는 엄마를 보자 어디 아프신거는 아닌가해서
걱정이 들었다.
"안주무시고... 왠일이세요?..........................................................."
"안잤니?...................................................................................."
"네... 잠이 안와서요...................................................................."
태수는 엄마가 들고있는 베개를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태수의 그런 표정을 보고 혜영은 쑥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얼굴에 홍조를 띠었다.
"나도 잠이 안오는데... 네 옆에 있으면 안되겠니?............................."
그러자 태수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엄마를 방 안으로 데려왔다.
"안되긴요... 어서 들어오세요......................................................"
태수는 엎드려 기대고 있었던 베개를 옆으로 옮기고 이불을 열어 엄마가 누울 자리를 만들었다.
"여기에 누우세요....................................................................."
"정말... 괜찮겠니?..................................................................."
"그럼요... 저도 엄마가 옆에 있으면 좋아요... 혹시 어디가 아프신거는 아니죠?......................"
"아니야................................................................................."
혜영은 자리에 누우면서 머리맡을 보니 작은 전등스탠드와 책 그리고 조그만 카셋트기가 놓여져 있었다.
"음악을 듣고 있었어?.............................................................."
"네......................................................................................"
태수도 옆에 눕자 혜영은 카셋트케이스를 들고 적혀있는 곡명들을 읽어보았다.
"네가 이렇게 오래된 노래들도 들어?........................................."
"네... 듣더니 좋던데요... 엄마가 아시는 노래들이에요?................"
"대부분이 내가 아는 노래들이네... 네가 이런걸 들으니 신기하다..."
"옛날 노래들을 좋아하는 젊은사람들도 많아요... 들으실래요?......"
"아니야... 네가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어서 자야지... 잠이 안오면 내가 재워줄까?............"
"네?..................................................................................."
"네가 어렸을때... 잠이 안오면 내가 재워주곤 했는데 뭘 그래?......"
그말에 태수는 웃음이 나왔다.
"다 컸는데... 엄마가 힘드시게 제가 어떻게 그러겠어요?... 엄마도 잠이 안 오신다니 이번에는 제가 재워드릴게요.............."
"그래 줄래?........................................................................"
태수가 불을 끄고 그녀를 안자 혜영은 모자랐던 마음한구석이 아주 꽉 채워지는 기분이 들면서 아들의 품 안을 만끽했다. 태수도 엄마를 다시 안고서 자게되어서 여간 기쁜게 아니었다.
그러고있는데 불현 듯 저번에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왔다.
"왜?................................................................................."
"저번에... 엄마가 말씀하셨던게 생각나서요............................"
"무슨말?.........................................................................."
"제가 어렸을때... 다른 애들처럼 무서워서... 엄마를 찾는 일이 없었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엄마가 잘때 무서우시면 제가 안아드리겠다고 했고요... 지금이 꼭 그렇게
된거 같네요...................................................................."
그러자 혜영은 뭔가 쑥스러움을 느꼈다.
"내가... 너무 애같이 굴지?................................................."
"아니에요... 저도 엄마와 함께 자서 안무섭고 좋아요... 저기... 엄마만 좋으시다면 계속 함께 자면 안되요?.................."
"그러고싶어?... 네가 불편하지 않겠어?................................"
"엄마와 자는데 뭐가 불편해요?.........................................."
"그럴까?... 나도 네가 옆에 있으면 편안해............................"
"그럼... 그렇게 해요........................................................"
"어서 자도록 해... 새벽에 피곤하겠다................................."
"네.............................................................................."
태수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는데 엄마가 의외로 대답을 금방 해주자 속으로 놀랐다.
[엄마가 너무 오래동안 혼자 주무셔서 외로움을 타시나 보구나... 전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았었는데..............]
한편 혜영은 처음에 태수가 한밤중에 찾아온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좋아해하고 또한 앞으로 함께 자자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늙은 엄마가 같이 자자는데... 싫어하지도 않고... 오히려 나를 편하게 해줄려고 하네..............................................]
그러면서 이생각 저생각을 하는데 태수의 숨소리를 들어보니 어느새 잠들어 있었다. 혜영은 몸을 일으켜 태수의 얼굴을 살며지 만져보았다. 아직 15세밖에 안됐지만 어려서부터 밖에서
일을 한 탓인지 살결은 약간 꺼칠꺼칠했다. 잠자는 아들이 사랑스럽게 보여서 저도모르게 고개를 숙이고 태수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했다. 태수의 입술은 건조해 있었지만 촉감은 매우
부드러웠다. 가만히 입을 데고있던 혜영은 지금 자신이 무슨짓을 하고있는지를 깨닫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이 화악 달아올랐다.
급히 입을 떼고 제자리에 누으면서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태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야?... 남편하고만 입을 맞췄었는데... 그걸 아들에게 하다니... 태수가 이걸 알면 얼마나 흉을 보겠어?.....]
태수를 보기가 민망해서 혜영은 조심스럽게 몸을 돌려서 등을 그의 가슴에 기대고 옆으로 누웠다. 그렇게하니 태수의 단단한 가슴이 느껴지면서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안겨보니 좋네...........................................................]
그러자 혜영은 남편이 그런 자세로 안아주던것이 연상되어서 태수의 팔을 그녀에게 올리고는 잠을 청했다. 새벽에 눈을 뜬 태수는 엄마를 안고있는 자세를 깨닫고 깜짝 놀랐다. 분명히
잘때는 반듯이 누워서 엄마를 안고있었는데 일어나보니 등을 돌리고 옆으로 누워있는 엄마를 뒤에서 자신도 옆으로 누워서 껴 안고 있었다. 그의 발기된 자지는 뒤에서 엄마의 엉덩이를
압박하고 있었다.
[어떡하다 이렇게 된거야?... 내가 자다가 이렇게 한건가?.........................]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엄마를 안고있는 팔을 풀을려고 하다가 경악을 할뻔 했다. 엄마를 안고있는 자신의 손은 엄마의 가슴위에 얹여있었고 엄마는 그의 손을 잡고 있는것이었다.
[엄마의 가슴을 만지고 있잖아... 창피하게 다 커서 이게 무슨짓이야?... 그것도 모르시고 엄마는 내 손을 잡아주고 계시네.......................]
아주 황급히 손을 뺄려고하는데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엄마의 가슴 감촉이 너무나 좋았다. 말랑말랑하고 푹신한 젖가슴은 세상의 어느것보다도 부드럽게 느껴졌다. 처음에 엄마의 가슴에
파묻혀 잤던 기억이 나며 저도모르게 손이 움직였다. 뛰는 가슴을 억누르며 둥근 젖가슴을 아주 조심스럽게 애무하니 엄마의 손도 같이 따라 움직였다. 태수는 이제껏 체험해보지 못했던
흥분을 하면서 두 유방사이의 갈라진 틈을 만졌다.
엄마의 가슴은 크지는 않았으나 오므라져서 제법 봉긋하게 올라와 있었다. 젖가슴감촉을 즐기면서 점점 손을 밑으로 내리니 옷과 브래지어속에 감쳐져있는 엄마의 젖꼭지가 만져졌다.
그순간 제정신이 돌아 온 태수는 어느새 발기된 자지로 엄마의 엉덩이를 짓누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황급히 손을 빼고 엄마에게서 떨어졌다.
[내가 왜 이래?...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또 엄마를 여자로 생각하고 있었네..................]
태수는 머리를 저으며 갈아입을 옷들을 챙기고 문으로 가다가 누워있는 엄마를 바라보았다. 잠자는 엄마는 사랑스럽게 보였으나 방금전 느꼈던 엄마의 육체를 생각하니 또다시 흥분이
밀려왔다.
[내가... 엄마한데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면 안되지..............................................]
머리를 아주 세차게 흔들어서 가지고 있던 생각을 떨쳐버리며 태수는 문을 조용히 열고서 나갔다. 선규는 하루종일 엄마에게 무엇을 물어볼까하며 고민했다. 되도록이면 노골적인것을
묻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운좋게 만들어진 엄마와의 관계가 없어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어떤식으로 물어보지?............................................................................................]
엄마는 어제와는 달리 아침에 예전과 다름없는 웃는 얼굴로 그를 대해주었다.
[엄마가 나와 성 얘기를 하는것을 부끄러워 하는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은가보지?...........]
아파트에서 신문을 돌리다가 우연히 복도창문을 보고 선규는 소리를 지를 뻔 했다. 먼저번에 옷을 벗던 여자의 방 안에서 그 여자와 어떤 남자가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 창문에서 약간은
떨어진 침대 위에서 남자는 여자를 올라타고 활짝 벌어진 두 다리사이에서 엉덩이를 마구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에게 깔려있는 여자는 잘 안보였지만 그녀도 팔을 이리저리 내저으면서
함께 격렬하게 움직였다.
섹스하는 장면을 실제로 보니 선규는 몸이 달아오르면서 어느새 발기된 자지가 바지를 뚫고 나올것만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움직임을 격하게 하자 여자도
아주 미친듯이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어댔다. 정신없이 엉덩이와 허리를 흔들던 남자는 이윽고 움직임을 멈추고 여자 위에 가만히 누웠다. 여자도 구부렸던 무릎을
펴면서 다리를 내리고 조용히 있었다.
[사정을 했구나............................................................................]
선규는 한동안 그들을 바라보다가 신문들을 마저 돌렸다. 하지만 그의 머리속에는 두 남녀의 정사장면이 떠나가지를 않았다. 섹스를 하면 좋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그들을 보니 자신이
상상했던것보다 훨씬 더 좋아보였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섹스를 하겠지... 나도 해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집으로 돌아가는 선규의 머리속에는 아까 두 남녀들이 했던 체위로 엄마와 자신이 섹스를 하는것이 그려졌다. 자신의 거친 움직임에 의해 흥분을 하며 팔과 다리를 마구 내젓는 엄마를
상상하니 흥분이 몹시 고조되었다. 계속해서 자지가 성이 나서 이제는 아플 지경이었다.
[엄마가 섹스를 하면서 흥분을 하면 과연 그 여자처럼 그럴까?... 빨리 집에 가서 자위나 해야지... 아파서 도저히 못 참겠네..............]
버스에서 내린 선규는 음란한 모습의 엄마를 생각하며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 돌아온 선규는 저녁준비를 하다가 자신을 맞아주는 엄마를 보고 끓어오르는 성욕을 주체 할수가
없었다.
"엄마... 나 씻고 밥 먹을래..........................................................."
"저녁이 곧 되는데......................................................................"
"몸이 오늘따라 찝찝하네... 금방 씻고 나올게.................................."
"알았어... 그렇게 해..................................................................."
선규는 방에 코트를 집어던지고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나와 화장실에 들어가서 옷을 벗고 샤워했다. 성이 있는대로 난 자지로 물줄기들이 떨어지자 자위를 할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엄마의 음란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자지를 잡고 천천히 흔들다가 문득 욕조벽에 놓여있는 목욕스폰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자 타부에서 주인공인 엄마가 스폰지로 알 몸을 닦는 장면이
떠 올라서 온 몸이 더욱 달아올랐다. 그래서 스폰지를 잡고 천천히 살펴보았다.
[이게 엄마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는거란 말이지?... 엄마가 목욕할때 차라리 내가 스폰지가 되어봤으면 좋겠네......................]
선규는 눈을 감고 엄마가 이 스폰지로 몸을 닦는것을 상상했다. 엄마의 원숙하면서 풍만하고 둥그런 유방과 갈색의 유들유들한 젖꼭지 그리고 탄력있는 허벅지 안과 검은 수풀에 가려진
성역의 신비스러운 동굴입구를 자신이 들고있는 스폰지가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스폰지에서 엄마의 향내가 느껴지는것 같았다. 물에 젖어있는 스폰지에 비누를 잔뜩 묻힌 다음 발기가 된
자지를 감싸고 천천히 문질렀다.
그러자 마치 자지가 엄마의 몸 곳곳을 문지르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흥분이 몹시 되었다. 스폰지로 자지를 꽉 잡고는 속도를 내어 비벼대니 엄마의 질안에서 자지가 움직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 엄마..... 엄마의 보지속에 내 자지를 넣고싶어......................................]
자지와 스폰지는 비누거품이 잔뜩 묻은 상태로 격렬하게 춤을 추었다. 선규는 엄마의 얼굴을 떠 올리며 아파트에서 보았던 남자처럼 엄마의 벌린 두 다리사이에서 격한 동작으로 보지를
침범하는 자신을 상상하며 젖먹던 힘을 다하여 팔을 마구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