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나날들 - 3부
그것은 누가 보아도 사람들에 밀려서 어쩔수 없이 그런 자세를 취할수 밖에 없을것 같은 자연스런 행동처럼 보였다. 얼굴에는 만원 지하철에 시달리면서 괴로워하는 표정 연기를 펼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얇은 면바지 안에 감춰져 있는 중태의 자지를 통해 지현의 엉덩이의 굴곡이 그대로 전달 되었다.
"오옷!!!... 좋아... 죽이는군...!!!...................................................................."
짜릿한 쾌감이 하체로 부터 전신으로 퍼져서 나가는 느낌 이었다. 중태는 고수답게 팬티와 러닝셔츠 등 속옷을 벗어놓는 치밀함을 잊지 않았다. 좀더 자극적인 실감나는 감촉을 즐기기
위한 노하우의 결정판 이었다. 지현이 편안한 자세를 잡기위해 몸을 뒤틀때마다 엉덩이가 꿈틀거리며 중태의 자지를 자극해주는 효과를 주었다.
"그렇지...!!... 그렇게..... 잘하고 있어..... 좀더... 좀더......................................."
지현은 아까부터 뭔가 찝찝한 기분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 뭔가 끈적끈적 하고 축축한 것이 자신의 몸을 휘감고 있는듯한 불쾌한 기분이었다. 그 무엇 인가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고개를 돌려 보았지만 주변에는 만원 지하철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스런 표정들만 눈에 띌 뿐이었다. 특히 자신의 등 뒤에 서 있는 30대의 아저씨는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있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어 하는것 같았다.
"기분 탓인가?............................................................................................"
자신의 기분이 저기압이라 신경이 예민해진 것이라 생각하며 신경쓰지 않으려 하는순간 뭔가 물컹한 것이 자신의 엉덩이를 자극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이 남자의 그것 이라는 것을
알아 차리자 온 몸에 소름이 돋는것 같은 기분나쁜 느낌이 들었다. 약간은 짜증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서 뒤에선 중년의 얼굴을 째려 보았다. 하지만 중년의 남자는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채 고통스런 표정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뭐라고 할수도 없고...................................................................................."
이시간에 지하철을 탄 자신의 잘못을 책망하며 지현은 어서빨리 목적지에 닿았으면 하고 바랄 뿐 이었다.
"흐흐... 고것... 예민하긴.............................................................................."
앞에선 먹이가 자신을 노려보자 자신의 물건을 상대방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어때...?... 짜릿하지...?..............................................................................."
중태는 좀더 강한 자극을 얻기 위해 지현의 엉덩이에 밀착된 자신의 하체를 비벼대 듯 살짝 돌려 보았다.
"어허헉!!?.................................................................................................."
풍만한 엉덩이의 굴곡이 그대로 자지와 하복부를 통해 느껴졌다.
"대단해...!!... 35정도는 되겠는걸...?.............................................................."
아직 어려보이는 학생인데 이 정도의 탄력있고 볼륨감을 가진 엉덩이를 가졌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오늘 대단한 물건을 만났다고 생각하며 속으로 쾌재를 부른 중태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어디... 엉덩이는 35정도로 보고... 허리는 얼마나 되나....................................."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손을 훑듯이 쓰다듬으며 지현의 허리에 가져다 댄 중태는 다시한번 속으로 감탄사를 터뜨렸다.
"오예...!!!.... 허리는 23에서 24정도....?!!!... 죽여 주는군.................................."
그야말로 외국 잡지에서나 보던 몸매였다. 이제는 분명했다. 등 뒤에선 이 자식은 말로만 듯던 지하철 성추행범이 틀림 없었다. 흔히들 치한이라고 부르는 놈들 엉덩이에 아주 기분 나쁜
감촉을 느꼈을 때만 해도 만원 전철에서 어쩔수 없이 부대낄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아니었다. 노골적으로 엉덩이에 그것을 들이대고
비벼대는 것은 물론 이젠 허리까지 더듬고 있는것이다.
"재수없어.................................................................................................."
지현은 정말 일진 사나운 날이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뒤틀며 자리를 옮기려 애쓰기 시작했다.
"어쭈?... 어딜 가려고..... 안되지 안돼............................................................."
자신의 먹이가 몸을 뒤틀자 자신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중태는 더욱더 하체를 밀착시키며 따라 붙었다. 평생 한번 만날까 말까 한 먹이를 그대로
보낼수는 없는 것이다.
"앙탈은..... 기집애..... 가만히 있어라..... 좀...................................................."
하지만 빽빽하게 들어 찬 지하철 안에서 자리를 옮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다. 상대방도 그걸 느꼈는지 자리 이동을 포기한 채 일단 반항을 멈추고 있었다.
"가긴 어딜..... 쯧쯧..... 지하철 한두번 타 보냐...?............................................."
오늘도 어김없이 콩나물 시루를 만들어준 대한민국의 교통 정책에 감사를 드리며 중태는 다음 단계로 진도를 나가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했더라..... 그렇지...!!... 허허허... 우리 애기 유방은 얼마나 되나 한번 볼까?........................................................"
중태의 손이 위로 올라와 지현의 교복 상의를 더듬었다.
"세... 세상에 이런...??!!!!.............................................................................."
손을 통해 전해지는 물컹한 감촉에 중태는 다시한번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적어도 36!!!?... 너... 정말 학생맞냐...?..........................................................."
적어도 기껏해야 15 ~ 6세 밖에 안될것 같은 계집애가 어른 뺨치는 몸매를 가졌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초대박 이다!!!... 어제 내가 무슨 꿈을 꿨더라...?... 요즘애들 발육 상태가 좋아 졌다더니......................................................."
품에 안은 여학생의 몸이 바르르 떨리는 것을 느끼며 중태는 오늘 봉 잡았다고 생각했다. 중태의 자지가 어느새 껄떡거리며 발기되어 지현의 스커트 위로 엉덩이의 계곡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사실 중태가 처음부터 이같은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던건 아니었다. 그것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일어난 한 사건이 오늘날의 중태가 이와같은 아주 고상한 취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중태의 고향은 전형적인 시골마을 이었다. 매일아침 등교할때면 콩나물 시루같은 만원버스에 몸을 싣고서 울퉁불퉁 하고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지나 근처에 있는 읍내로
통학을 해야만 했다.
때문에 버스에서 내릴때 쯤엔 만원버스에 시달린 결과로 온 몸이 파김치 처럼 늘어져 버렸으며 교복은 구깃 구깃 구겨져 낭패한 모습 일 수 밖에 없었다. 그 지옥같은 만원버스를 타고서
그날도 중태는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었다. 오늘도 예외없이 버스 안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으며 그 것은 마을을 지날때마다 점점 정도를 더 해가고 있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읍내로 일을 보러 나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한 마을을 거칠때 마다 내리는 사람보다 새로 승차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관계로 버스 안은 점점 더 콩나물 시루로
변해갔다.
아직도 읍내까지는 마을을 몇개 더 지나야 했지만 벌써 버스 안은 마구 터질듯이 팽창해 있었다. 다시 한 마을을 섰다가 출발 할 즈음엔 사람들의 비명과 불만소리로 버스 안은 시장통을
연상케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리저리 밀리며 고통을 억지로 참으면서 비지땀을 흘리던 중태의 가슴에 뭔가 뭉클한 것이 와 닿는 것이 느껴 졌다. 그것은 생소하면서도 상당히 자극적인
말로 표현할수 없는 황홀한 감각이었다.
한참을 무아지경에 빠져있던 중태가 문득 정신을 가다듬고 그 황홀한 감각의 정체를 찾아 자신의 가슴께를 바라본 순간 그만 무안함에 얼굴이 벌게지고 말았다. 바로 조금전에 지나친
마을에 살고있는 한살 연상의 같은 학교 선배 여학생과 자신의 가슴이 맞 닿아 있는것이 아닌가? 뭉클하고 아주 황홀한 감각의 정체는 그 여학생의 유방이 었던 것이다. 콩나물 시루같은
만원 버스가 중태에게 본의 아닌 선물을 안겨 준 셈이었던 것이다.
여지껏 여자와 포옹은 커녕 손목 한번 잡아보지 못한 17살 사춘기 소년 중태의 자지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가슴은 벌렁벌렁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얼굴은 잘 익은 홍시처럼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후우... 후.........................................................................................................."
입에서는 비명대신 거친 숨소리가 흘러 나왔다. 중태에게 서비스 하 듯 버스가 아주 꼬불꼬불한 커브길을 돌때마다 승객들의 몸이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여학생의 가슴이 중태의 가슴을
애무하 듯 마찰을하며 마구 비벼대고 있었다. 버스가 읍내에 도착할때 까지 중태는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황홀경을 헤메었으며 버스에서 내릴때 쯤엔 자신도 모르게 사정을 하고 말았다.
다음날 부터 중태는 열심이 어제와 같은 황홀경을 맛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그때와 같은 상황은 이루어 지질 않았다.
그리하여 얼마 후 부턴 중태 스스로 그와같은 쾌감을 만들기 위해서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주 자연스럽게 우연인 것처럼 여학생의 엉덩이에 자신의 자지를 비벼대기도 했고
불가항력인 것처럼 가장하여 가슴을 비벼 대는 등 점점 그 수법을 발전시키며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시절에 아주 우연히 맛본 쾌감으로 인하여 다양한 기술을 습득
발전시켜 오늘날에 이른 중태는 그러나 여지껏 한번도 들키거나 낭패를 당한 경험이 한번도 없는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