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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초대 - 7부

야설 0 7379

가끔씩 침대의 삐꺽거리는 소리가 있었지만 그런거에 신경쓸 틈이 없었다. 설레임이 컸고 애무와 전희가 길어서 절정의 시간은 빨리왔다.
 

"하아하아... 오빠...... 나..... 으음......... 아............................"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음부에선 애액이 울컥울컥 나오고 울부짓 듯 거칠게 말하며 내 가슴을 쥐어 짠다. 나도 온몸의 털이 삐쭉삐쭉 돋아나며 눈앞이 캄캄해지며 제멋대로 발기된
놈이 이제 제멋대로 쏟아내려한다. 
그녀의 꽃잎속은 더이상 내가 참을수 없을 만큼 큰 자극이 되어 힘껏 감아온다. 나는 엉덩이를 살짝들어서 그녀의 질속에 최대한 깊게 페니스를 집어
넣고 흔들었다.
 

"허헉........................................."
 

나의 분신들이 사정없이 그녀의 질벽을 때리며 쏟아져 나왔다.
 

"아악..................................................."
 

한동안 뒤로 젖혀젔던 고개가 다시 앞으로 쏠려오더니 그녀가 갑자기 숨을 멎은듯 움직이질 못한다. 최대한 몸을 납작하게 만들어 내 가슴에 엎드린 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것이다.
사정을 한 후에도 계속해서 그녀의 질속을 후비고 드나들었다. 여자가 느끼는 절정의 시간은 남자의 열배라 하지 않았던가. 그녀에게 더 많이 더 오래 기쁨을 주고싶었다.
 

"하아하아....... 오빠..... 후우................................."
 

한참이 지난후 조금 정신이 드는지 내가슴을 짚고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나지막히 말했다.
 

"헉헉..... 은주씨....... 괜찮아요?..................................."
 

그녀는 내말에 쑥스러운듯 피식 웃어보이며 수건을 찾는다.
 

"너무...... 많이 나왔어요............................."

"내꺼?... 은주씨 꺼?..................................."

"둘다욧!...................................................."
 

입가엔 살짝 웃음을 머금고 내 적꼭지를 꼬집으며 애교를 부리는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수건을 찾으려고 고개를 돌리자 물건이 그녀의 질에서 빠지려고 했다. 난 무릎을 세워서
아직도 내 위에 걸터 앉아있는 그녀를 번쩍들어 침대에 눞혔다.
 

"어머!........................................"

"보고싶어......................................"

"뭐가요....... 다 봤잖아........................................"

"내밑에 있는...... 은주씨가 보고싶었어요.................................."

"사랑해요..... 오빠......................................"
 

그녀는 천진한 얼굴과 순수함 섹시함을 동시에 가진 표정으로 내 목을 끌어않으며 속삭였다.
 

"이런 느낌... 처음이었어요................................."
 

내 볼에 입술에 길게 입맟춤을 하곤 그녀가 입을 열었다.
 

".................................................."

"34년을 살면서... 이런 감정도 처음이었구요......................."
 

오늘 아침에 처음 만나 단 하루만에 이렇게 가깝게된 사람은 그녀가 처음이었다. 아니 앞으로도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것이다.
 

"내가..... 너무 무례한게 아니었다면 좋겠어요......................."

"사실... 저도 이럴줄 몰랐지만..... 오빠를 처음 볼때부터 굉장히 편안했었어요..........................."

"푸훗... 나도 은주씨 보고 무척 놀랬어요...... 너무 이뻐서.............................."

"어멋!... 진짜죠?... 오빠도 여자볼 줄 아네..... 까르르르..............................."
 

그녀는 조그만 어설프거나 쑥스러운 대화가 나올때면 예의 자지러지는 웃음으로 넘어가곤 한다.
 

"으..... 무거........................................."
 

그러고보니 아직도 그녀의 배 위에서 한참 동안을 그대로 있었다.
 

"아차..... 일어날께요............................"

"읍!....................................................."
 

내가 바닥을 짚고 아주 황급히 일어서자 그녀의 질속에 있던 나의 페니스가 빠졌고 질속에서 한동안 움직임 없이 머물러 있던것이 빠져나가니 허전하기도 했으리라 수건을 찾아 그녀의
사타구니쪽으로 가져갈때 엄청난 양의 애액이 뒤섞여 허벅지와 질 입구에 
흐르고 있었고 침대시트에도 흥건히 젖어있었다.

"이런..... 홍수났네.................................." 

"어쩌지..... 몰라요... 아흐.............................."

"시트 갈아달랠까요?....................................."

"아잉..... 그러면... 따로방 얻어서 같이잔줄 알거 아녀요..... 싫어요................................"

"축축할텐데........................................"

"호호... 오빠가 그 쪽에서 자요... 까르르르르..............................."
 

그녀는 처음과는 달리 스스럼 없이 벗은 몸을 보여주었고 나 역시 집안에서의 행동처럼 자연스러웠다. 대충 정리하고 샤워를하고 나오니 그녀가 젖은 시트위에 넓직한 수건을 깔면서
나에게 속삭였다. 
그녀는 다시 목욕 가운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도 어느정도 정리 한 뒤 였다.
 

"여기서..... 자고 가요... 오빠.................................."
 

황홀하면서 극도로 흥분된 쎅스를 가진 후 어쩌면 그게 당연했겠지만 그녀가 먼저 요구하리라곤 생각 못했다.
 

"나... 코고는데?............................"

"호호호... 난... 이도 갈아요................................"

"하하하하.................................."

"까르르르르..................................."


내 팔에 안겨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곤 만감이 교차하기 시작했다. 혹시 나 좋다고 이혼이라도 하려는건 아닐까 같이 살자면 어떡하지? 아내 얼굴은 무슨낯으로
보나 슬퍼하는 아내 얼굴도 엉엉우는 아들 얼굴도 지팡이로 날 때리는 
사장님의 화난 얼굴도 생각하면 할수록 선명하게 떠 올랐다. 무엇보다도 나 밖에 모르고 사는 아내 얼굴이 가장
염려되었고 미안했다. 
띵동~ 5시입니다. 그때 휴대폰에서 5시를 알리는 시보가 울렸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잠시후면 일어나서 현장엘 나가봐야 했고 더이상 잠이올거
같지도 않아서 살며시 팔을 빼 그녀를 
바로 뉘어주곤 옷을 찾아 입었다.
 

무슨소린지 잠깐 음음하며 깰것같더니 이내 다시 조용히 숨을 고른다. 그녀의 얼굴을 다시한번 쳐다보며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흘렀다. 내게는 너무나 과분한
여자이기에 상처 또한 주고싶지 않았다. 
그래 은주도 가족들이 모두 들어오면 나아질거야 나 또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거구 고맙고 사랑스럽지만 우리는 여기서 인연을 끝내야 한다.
은주야 사랑해 
할 일을 끝낸 강아지처럼 홀로 돌아서는 내 자신이 비겁하게 느껴졌지만 이대로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면 더욱 빠져들거 같았다. 이젠 은주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아니
그녀의 가족과 내 가족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내 자신을 위로하며 
출입문을 여는데 문득 그녀의 말소리가 들렸다.
 

"오빠.............................................."
 

흠칫놀라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봤지만 숨소리는 여전했다. 가벼운 잠꼬대였던 것 같았지만 그녀의 마음이 저리도 애처로운가하는 생각에 발걸음이 아주 많이 무거웠다. 현장 상황을
대충 파악하고 나니 사태가 여간 심각한게 아니었다. 
사장님이 쓰러진 걸 알고는 자재상에서는 더 이상은 출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했지만 20여년을
사장님만을 믿고 거래를했던 자재상들이었기에 아무래도 
나하고는 틀리구나 싶었다. 직접만나서 하나씩 해결할수밖에 없었다.

"오과장님은 지금 흥인 목재에 전화해서 사장님을 연결해주시고... 박대리!... 상재 총판 거래 내역 좀 봅시다.............................." 

"아무래도 삼삼실업에는 윤실장이 다녀와야겠는데......................................."

"그러겠습니다... 실장님....................................."
 

관리실 윤실장은 사장님의 조카이자 유력한 회사 실무자였지만 난 항상 그에게 반말을 했고 그 역시 나를 사장님 대하 듯 꼬박꼬박 존칭을 했다. 아침 미팅을 마치고 한밭집에 내려가니
식당 아주머니가 달려나와 인사를 했다.
 

"아유... 실장님... 어제 오셔선 그냥 가셨다면서요................................."

"예... 아주머니..... 수고 많으십니다................................"

"수고는 뭘요..... 식사하셔야죠?... 어제 한잔하신거 같은데... 북어국 드릴께요................................"

"얼굴에 써 있어요?... 허허허... 표시가 나나?..................................."

"많이 피곤해 보이세요..... 잠시만요.............................................."
 

무척 걱정하는 표정으로 식당 아주머니가 주방 안으로 들어갔고 곧 쟁반에 북어국과 이것저것 한상을 내왔다. 사실 속이 쓰릴만큼 술을 먹은것은 아니었지만 잠을 한숨도 안자고 나와서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며 
수저를 드는데 띵똥하고 휴대폰에 문자 메세지가 떴다.
 

[ 오빠... 벌써 나갔어요?... 늦잠잤네... 헤헤... 식사는했어요?..................................... ]
 

눈을 떠 보니 내가 없는것을 알았을 테고 혼자 일어나 메세지를 보냈을 그녀를 생각하니 안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 은주씨... 잘 잤어요?... 깨울수가 없어서 조용히 나왔는데... 배 안고파요?................................ ]

[ 쪼로록... 소리 안들려요?... ^^ 제가 알아서 먹을께 걱정마세요... 오빠.................................. ]

[그래요... 저녁때나 되야 들어갈거 같으니까... 룸서비스 부르세요.......................................... ]

[ 네에... 왕창 시켜야지...^^ 사랑해요... 오빠??................................................................. ]
 

그녀는 문자 끝에 하트를 두개나 그려보냈고 하나는 내 마음 하나는 자기 마음이라 했다. 어젯밤 일이 하나씩 떠 올랐다. 아름다운 자태에서 품어져 나오는 고귀함과 쎅시함이 어우러져
나를 밤새 미치게한 그녀였다. 
적당히 봉긋솟은 가슴이며 탱탱한 엉덩이 처녀라고해도 믿을 만한 음부 그녀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내 밑에서 내 위에서 기쁨에 겨워 울부짖 듯
고개를 흔드며 내 목을 꼭 끌어않는 그녀가 자꾸 떠올랐다. 
보고싶어 견딜수 없었다. 잠깐만이라도 보고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밖으로 나왔다.
 

"비가오네요... 실장님......................................................"
 

한밭집 처마밑으로 공사과장이 후다닥 뛰어오며 외쳤다. 아까부터 하늘이 잔뜩 찌뿌리더니 결국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었다.
 

"아... 나좀 잠깐 숙소에 갔다올께... 빠뜨린게 있어서......................................"

"이 비에 오늘은 글렀는데 쉬십쇼... 실장님... 현장은 제가 잘 마무리할께요................................."

"아... 그래... 부탁할께... 연락하고......................................."
 

대답을 하는둥 마는둥 건성으로 공사과장을 쳐다보며 급히 차로 뛰어가 시동을 걸었다.
 

[ 뭘하고 있을까..... 밥은 먹었을까?........................................ ]
 

호텔로 가는 내내 그녀 생각밖에 없었다. 현장에서 호텔까지 7~8분 밖에 안 걸리는 거리였지만 그 어느날보다 멀게만 느껴졌다.


띵동~~~~~

"누구..... 세요?.................................."
 

그녀방 앞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벨을 누르니 얼마 후 조심스런 목소리의 그녀가 물었다. 난 필요없는 안도를 느끼며 일부러 굵직한 목소리를 냈다.
 

"룸서비스입니다................................................"

"뭐가... 또 있나요?..............................................."
 

덜컥! 하고 문이열리고 눈부신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빠!............................................................"
 

눈물이 나올뻔 한 걸 억지로 참았다. 마치 수십년 만에 상봉한 연인같은 느낌이 들었고 내가 한걸음 들어서자 그녀가 와락 나에게 안겼다. 뒤 꿈치를 들고서 내 목을 휘감고는 한참을
안겨있다가 귀에 속삭였다.
 

"일..... 안하구........................................."

"노가다는 비오면 일당 없어요................................"
 

피식! 하고 그녀가 웃는다. 어제 같았으면 목 젖이 훤하도록 웃었을텐데 너무 반가운 나머지 그럴 기분도 아니었나보다.
 

"맛있는 냄새 나네요?................................."

"아참... 오빠 식사는 했어요?... 일루오세요... 방금 가져왔는데......................................"
 

그녀가 내 손을 잡고 테이블로 끌었다. 테이블 옆에는 웜 트롤리가 있었고 그 위엔 가지가지의 음식으로 가득차있었다.
 

"이걸 혼자?......................................."

"까르르르..... 오빠 올 줄 알았죠........................................"

"은주씨... 보기보단 뙈지네?... 후후후................................"

"아이참... 얼른 안기나 하세욧.................................."

"음식보다....................................................."
 

나를 앉히려고 잡은 그녀의 손을 다시잡아 와락 껴안았다.
 

"오빠..................................."

"너무... 보고싶었어요......................................"

"저두요..... 저 떼놓고 도망간거 아닌가 걱정했어요........................................"

역시 목욕 가운을 입고있는 그녀의 앞섬을 화락 열었다. 방금 샤워를 했는지 샤워 코롱 냄새가 은은히 났고 윤기가 흘렀다. 한쪽 가슴을 움켜쥐고 한쪽 가슴을 혀로 핥았다.
 

"하아..........................................."

"은주씨..... 사랑해요............................................."
 

내 입에서 아내말고 다른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한적은 아무도 없었지만 지금은 진심이었다. 그녀가 너무 사랑스러웠고 이제는 그녀가 내 곁을 떠날까 두려웠다. 그녀를 거칠게 침대에
눞히고 옷을 벗어던졌다. 
조용히 눈을 감고 나의 처분을 기다리는 그녀는 가운의 허리끈을 살며시 풀며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나는 팬티까지 모두 벗은 뒤 그녀가 덮고있는 이불을 아주
살짝 들추며 옆에 나란히 누웠다.
 

"비오니까... 으슬으슬한데?......................................"

"오빠가... 와줘서 너무 좋아........................................."
 

예의 그 미소를 띄고 내팔안에 파고들며 나의입술을 찾았다. 먹이를 기다리는 독사처럼 그녀의 긴혀가 내 입안을 돌아다녔다. 치아사이로 내 혀 뒤로 입 천정으로 쉴새없이 탐닉하면서
내 혀를 휘 감았다. 
그녀의 어깨에 걸쳐진 가운을 등뒤로 벗겨네 바닥에 던지고 그녀를 들어 내 배 위에 올렸다. 그녀가 내 입에서 혀를 빼더니 목에 한번 키스를 하곤 스르르 아래로
내려갔다. 
터질 듯 발기한 페니스에 닿더니 양다리를 자신의 팔꿈치로 벌리곤 자세를 잡는다.
 

몇번 귀두 끝을 터치하던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더니 이내 입안가득 페니스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온 신경이 몰리고 터져 정신을 잃을것 같았다. 아침에 이런 쎅스는 상상도 못했지만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게 황홀했다. 
그녀의 얼굴을 잡아 위로 올라오라는 시늉을 했다.
 

"푸하... 학학학학.................................................."
 

이불속에서 숨 쉬기가 곤란했는지 얼굴이 나오자마자 크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를 잡고 한바퀴 굴러 내가 그녀위에 올라갔다. 그녀의 양쪽 가슴을 움켜쥐고 풍만한 느낌을 간직한 채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입구를 찾았다. 
벌써 흥분한 듯 그녀의 질은 입구부터 촉촉히 젖어있었다. 혀를 최대한 넓게 펴서 맨 아래부터 핥았다. 자지러지는 그녀의 숨소리도 꿈틀거리는
몸짓도 이제는 사랑이라는 올가미 속에 
아름다운 음율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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