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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눈물 - 마지막편

야설 0 11299

호텔 룸으로 들어오자마자 우린 급하게 서로의 입술을 찾았다.


“흐음......................”


그리고 마치 몇 년을 굶주린 사람들처럼 서로의 옷을 벗겨나갔다. 미령씨의 유방이 들어나는것과 동시에 내 가슴도 들어났다. 미령씨의 앙증맞은 팬티가 보임과 동시에 내 바지도 내려
갔다. 
그리고 그차림 그대로 미령씨를 안고 욕실로 향했다. 팬티야 젖던 말던 샤워기를 틀어 놓고 그대로 샤워를 하였다. 흘러내리는 물에 나와 미령씨의 하체가 적나날하게 드러났다.
미령씨의 골반에 착 달라 붙어있는 팬티위로 검은 숲이 나타나고 그 숲밑으로 갈라진 계곡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이었다. 나 또한 젖은 팬티를 뚫고 고스란히 육봉이 솟아 있었다.
 

비누칠을 미령씨 온 몸에 해주고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갈라 진 틈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미령씨 또한 팬티에 솟아있는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흔들어 주는것이었다. 흘러내는 물위로
미령씨의 젖꼭지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살짝 깨물며 애무를 해주자 다리에 힘이 빠지는지 주저 앉을 뻔 하였으나 허리를 받치고 있던 내손에 의해 그것만은 면하였다. 샤워를
대충하고 침대로 오자마자 우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의 성기를 찾았다. 
전번 감정만으로 관계를 갖던 때와는 다르게 감정과 이성이 동반 된 관계가 서로를 음란하게 만들고 있었다.
69자세가 되어 서로를 탐익해가는 시간이 흘러 갈수록 미령씨의 꽃잎은 흐느끼며 우는 듯 애액을 흘려 내보내고있었다.

활짝 벌어진 꽃잎 속에 숨겨진 비밀스런 동굴이 그 무엇인가를 받아들이여 움찔거리며 벌렁거리는 것이었다. 반대편 내 자지를 빨고 있는 미령씨 또한 혀로 핥기도 하고 때론 이빨로
자근자근 씹어 대기도 하였다. 
서로의 성기를 애무해주면서 상대방이 주는 쾌감에 저절로 신음이 흘러 나오고있었다.
 

“으... 음... 츱... 읍...........................”

“하... 응... 아음...?... 웁.............................”


어느 정도 서로의 성기를 건들였을까 내가 눕혀진 채로 미령씨가 일어나 자세를 바로 하더니 곧 바로 내 위로 포개는 것이었다. 한 손으로 내 자지룰 잡더니 자신의 보지로 향하게 한 후
천천히 내려 앉는 것이었다. 
불뚝 솟아 있던 육봉이 천천히 미령씨의 몸으로 감춰질 때 미령씨의 허리가 곧 세워지고 턱은 세워지더니 좋은 듯 괴로운 듯 한숨인지 신음인지 모를 비명을
터 트리는 것이었다.
 

“허... 으... 윽....................” 


그러더니 자신 속으로 들어온 육봉을 저번처럼 꽃잎의 흐느낌으로 씹어대기 시작하였다. 자지를 꽉 꽉 물어줄 때 마다 내 손에 부드러움을 주던 미령씨의 엉덩이가 더불어 움찔거리는
것이었다.
 

“어... 후... 당신 정말... 명기... 를 갖었어.......................”

“응... 정말... 실은 하도 안해... 주길래 작년부터... 케겔 운동좀... 했는데.... 그걸 동호씨 한데 써 먹네...................

“동호씨... 이거 괜찬아요... 난... 당신 자지가 느껴지는데.....................”

“그럼... 이런보진... 첨이야... 나도... 당신 속살이 다 느껴지네... 어... 후... 좋다...................”

“사실... 아내는... 이런 것... 못하거든.....................”


그 말이 끝나자 미령씬 더 열심히 쪼였다 풀기를 반복하였다. 사실 아내는 나와의 관계때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말을 하였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것 아닌가 성환이와
몸을 섞을 땐 하고 있는지 
미령씨가 내 자지의 존재감을 쪼임으로 어느 정도 느꼈을 때 천천히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 하였다.
 

“허... 윽... 하... 윽..............................”
“허... 허... 흑... 읏....................................”
 


내려 앉을 때 마다 미령씨의 입이 벌어지며 마치 내 육봉이 미령씨의 보지를 위로 뚫고 올라가며 내는 소리가 뱉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벌어져 내려 오는 구멍을 한시라도 빨리 맞추고
싶은 생각에 내 엉덩이 마저 그것에 맞춰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점차 미령씨의 몸 놀림이 빨라지기 시작하였다.


질걱... 찔... 꺽... 척... 척... 측... 측..........................


빨라짐과 동시에 호흡도 빨라지고 신음소리도 짧은 단말마로 바뀌었다.


“헉... 헉... 헉... 허... 허... 허... 흑.........................”


미령씨의 몸속을 드나들던 육봉은 어느새 번들거리는 윤기가 흐르고 누워있던 내털은 흘러나온 미령씨의 희열로 젖어있었다. 물이 많은 여자 였다. 상체를 일으켜 미령씨의 젖가슴을
핥아주었다. 
그런 나를 꽉 안은 채 미령씨 해오던 행위를 바꿔 앞뒤로 흔들어 대기 시작하였다. 골반과 골반이 스치고 그위에 자리잡고 있는 털들이 비벼지는 것이었다.
 

“어... 동호씨..........................”

“미령......................”

“어... 어... 어... 동... 호씨.....................”

“나... 좋아 져......................”
“조금... 만... 조금... 만.............................”

그렇게 외치며 여지 컷 해왔던 것보다 더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었다. 
아니 모든 것을 없앨 요량으로 있는 힘껏 맞 받아 치는 것이었다. 일순 내 목을 잡고 빠르게 움직이던 미령씨가
숨을 내뱉지 못하고 계속 들이 마시기만 하더니 내 머리를 으스러지듯 안았다.
 

“하... 윽... 엌... 크..............................” 


미령씨 몸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아주 묵직한 쇳소리와 함께 몸이 경직되더니 곧이어 거친 숨을 몰아 쉬는 것이었다. 그리곤 서서히 몸이 쳐지기 시작 하였다. 그리고 또 다시 절정이
왔는지 다시 움찔거리며 나를 꼭 껴안는 것이었다. 
격정적인 시간을 보내고 미령씨와 난 앙금처럼 쌓여있던 성욕을 풀어 후련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였다. 


“앤... 잘... 들어가........................”

“자기도..............................”


말투에서 이젠 자연스런 관계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단 두 번의 성관계로 이렇게 까지 발전 하는 것이 남녀의 오묘한 이치인 것 같았다. 아내와 성환이도 이러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하루 하루 지날수록 내게 아주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다른 것엔 무관심하던 내가 오직 미령씨 에게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려졌다. 그리고 내 몸 위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던 모습이 자꾸 떠오르며 몸 저밑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뭉쳐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였다. 정확히 5일이 지난 날 미령씨에게 전화가 왔다.
 

“앤... 웬일이야...?... 전화를 다하고...?........................”

“지금... 만날 수 있어?............................”


미령씨의 떨리면서 착 가라앉은 목소리에서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었다.


“어디서 볼까?......................”

“.....................”

“그럼... 내가 집앞으로 가서 전화할게 나와.....................”


미령씨의 아파트로 가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 하였다. 무슨 일일까? 혹시 나와의 관계를 성환이가 눈치 챈 것 아닐까? 알아도 상관 없지만 그것 말고는 내게 걸리는 것이 없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미령씨의 아파트 앞이었다. 
전화를 걸어 내려오라고 하니 곧 바로 미령씨가 입구에 몸을 나타내었다. 짙은 선그라스에 집에서 있던 그대로의 차림으로
내려왔다. 
옆 자리에 탄 미령씨 가 시트에 몸을 맡긴 채 아무 말 없이 전방을 주시 하고 있었다.
 

“무슨 일있었어?...........................”

“..........................”

“목소리가....................”


그러면서 미령씨 얼굴을 쳐다보니 선그라스 밑 눈 주위가 푸르스름하게 변해 있는 것이었다. 차를 갓길에 세우고 미령씨가 쓰고 있는 선그라스를 벗기려 하였다. 그러자 벗겨지는 것을
거부한 몸짓으로 선그라스를 잡았다.
 

“아무 곳이나 가요... 빨리........................” 


차를 다시 출발하니 갈 곳이 딱히 생각 나질 않았다. 무엇인가가 심각하게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저 멀리 보이는 모텔로 차를 몰았다.
도착을 해서도 미령씨는 차에서 내릴 생각조차 하질 않았다. 그런 미령씨의 태도에서 왜 이런 곳으로 왔냐고 무언의 시위를 하는 것 같았다.


“당신 가슴 속에 있는 얘기를 들을 곳이 이곳 밖에 없는 것 같아 왔어... 아무 일도 없을 테니 들어가서 얘기 하자... 무슨 일인지... 지금 그 상태로 어딜 가서 얘기 하냐... 들어가자.....
 

그러자 천천히 몸을 세워 따라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룸에 들어가서야 미령씨는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었다. 선글라스가 벗겨진 미령씨 얼굴은 마치 푸른 수채화 그림을 그린 듯한
모습이었다.
 

“성환이가 그랬어?... 미친 놈 이젠 손까지....................... 


그러자 내게 몸을 맡겨 쓰러질 듯 안긴 미령씨가 서럽게 울기 시작하였다.


“흑흑~~~ 흑~~~~~~~~~~~~~”


울고 있는 미령씨가 처량하기도 하고 안쓰럽기까지 하였지만 무어라 위로를 할 수 없었다. 그저 그런 미령씨를 꼭 안아주는 것 밖에 없었다. 잠시 후 울음을 그친 미령씨가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을 꺼내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관계를 맺고 난 후 자기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생활을 조금씩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틀 후 저녁 거리를 사러 마트로 가던 중 남편인
성환이가 이십대 중반쯤 되여 보이는 여자하고 팔짱을 끼고 다정히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그리곤 뒤를 밞아서 따라가보니 근처 모텔로 들어가는 것이었고 그래서 그날 들어온 성환이에게 처음으로 낮에 그 여자가 누구냐고 따지듯 물었고 거래처에 아는 여직원이라고 우기는
남편에게 
거래처 직원이 모텔에서 근무해서 모텔에 들락달락거리냐고 거의 발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대들었다고 하였다. 그 순간 성환이가 도끼눈을 부릅뜨며 어디서 뒷조사까지
하냐며 손찌검을 하기 시작하였고 
맞고만 있을 수가 없어 힘이 닿는데 까지 싸웠지만 남자의 힘을 어찌 이길수는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딸려 일방적으로 맞을 쯤 그길로 도망
나와 모텔에서 하루 밤을 자고 다음 날 들어갔다고 하였다.
 

“미친 놈... 그 놈 정말 미쳤네... 제... 정신 인가 그래서... 어쩔 작정이예요...?.....................

“모르겠어요.................... ”

“그래서... 들어가서 성환이 봤어요?... 뭐래요... 그놈이?.....................”

“몰라요... 어제 낮에 들어 가서 지갑하고 옷갈아 입고 나와 모텔에서 잤어요... 그리고..................”


여기까지 얘기를 마친 미령씨가 무표정한 얼굴로 허공을 응시 하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단념한 사람처럼 듣고 보니 성환이라 놈에 여러 여자가 농락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런 것도 모르고 아내는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알고 몸과 마음을 받쳤으리라. 자신을 단순히 성적 노리개로 생각하는 줄은 모르고 도저히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 만은 확실하였다. 성환이란 놈의 실체를 아내에게 알리고 지금 네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결판을 내기로
작심을 하였다.
 

“미령씨... 성환이에게 전화 걸어요... 이곳으로 오라고........................”

“동호씨... 어쩌려구요?...........................”

“글세... 내가 시키는 데로 해요 전화걸어요... 빨리 오라고....................”


그러자 미령씬 성환이에게 모텔이 있는 곳과 호실을 가르쳐 주며 빨이오라 하였다. 거의 발악에 가까운 소릴 질러가며 나 또한 아내에게 이곳으로 오라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미령씨에게 옷 벗고 침대에 올라 가있으라 하였고 나 또한 옷을 모두 벗었다.
 

“동호씨... 어쩌려구요?.......................... 


불안한 듯 자꾸 물어오는 미령씨에게 내가 시키는 대로 만 하라고 하였다. 그러자 미령씨 정말 아무일도 없는 거지요 그러면서 몇 번을 물어 오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아무일도
없을 테니 걱정말라고 하였지만 나도 모르는 것이었다. 
성환이와 아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단지 내 머리속에 있는 말과 행동만 보여줄 요량이었다. 대충 계산을 하니 두 사람이 올 것
같은 시간이 되어 
미령씨에게 사람들이 오면 이렇게 행동하라고 가르쳐 주었다. 그러자 미령씨 눈을 크게 떴다.
 

“정말요... 그렇게 까지... 그러다 큰일 나면 어쩔려구요.......................”

“걱정마요... 하라는대로 하고 있으면... 그 다음엔 제가 알아서 할께요.....................”


잠시 후 똑 똑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타올로 중요한 부분만 가린 채 방문을 열었다.
 

“들어와라...................” 


거의 벗은 몸을 한 내가 문을 열어주자 친구인 성환이의 눈이 커지며 차마 발길을 떼지 못하고 그냥 밖에 서있는 것이었다. 아내가 가르쳐준 곳으로 오니 친구인 내가 벗은 몸으로 문을
열어주니 대충은 짐작이 가는것이였을 것이다. 
침대로 돌아오자 마자 아까 시킨대로 미령씬 허리를 숙여 나의 자지를 빨아 주었다.
 

“들어와라... 놀라지 말고.....................”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솔직히 나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예측 할 수 없어서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다. 룸 안으로 들어 선 성환이는 침대위에서 벌어진 상황에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친구인 자지를 아내가 정성껏 빨고 있으니 그것도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로 그러더니 점차 노기띈 얼굴로 변해가는 것이었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내가 말을 하였다.

“친구... 자넨... 내 아내 먹고... 난... 자네 아내 먹고... 이게 사람 사는 것 아닌가... 공평해야 될 것 같아서... 내 아내에게만 자네 좆을 넣게 할수 없지 않나... 그리고 둘만 재미 볼 수
 없지않나... 
다 들 재미를 봐야지... 안그런가.......................


내 말을 듣고 나서야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았느냐는 듯 분노는 사라지고 의야해 하는 눈빛으로 우릴 바라보았다. 그제서야 둘만의 관계를 부인할래야 할 수 없는 사실로 인정하는 듯
고개를 숙여 잠시 무엇가 골몰이 생각에 빠지는 것이었다. 
그러는 와중에 다시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가 들렸다.


“성환아... 문열어 줘라... 난 벗고 있어서... 니... 섹파가 왔나보다........................”

그말에 나를 쳐다 보더니 몸을 돌려 문을 열어주려 나갔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가 싶더니 아내가 성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성환씨가... 어떻게.........................”

“들어가봐요.....................”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성환이가 아내에게 들어가라 말하자 아내의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까지 계속해서 내 자지를 물고 있던 미령씨가 입에서 빼려는 것을 내가 계속하라 하곤
아내를 맞이 하였다. 
방에 들어서 아내가 멈칫 하더니 성환이처럼 돌처럼 굳어지는 것이었다. 침대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편과 여자의 뻔뻔스런 행위에 차마 몸을 움직일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 행위를 보고있던 아내의 눈썹이 치켜지며 점차 도끼눈으로 바뀌어갈 때 쯤 그것을 놓치지 않고 아내에게 말을 하였다.

“왜... 보기 싫은가~!!!!... 남편 술먹여 놓고... 그 옆에서 씹질을 하는 것은 괜찬고... 옆에서 하니깐... 흥분이 더 된다며.......................


여기까지 말을 하자 성환이의 얼굴과 우리 쪽을 번갈아 가며 쳐다보던 아내가 내가 뱉은 나머지 말에 사색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모라자... 대낮에 끌어들여 침대에서 뒹굴기까지 하더구먼... 왜... 밤에 그 침대에서 자면서 그때를 생각하니 보지가 벌렁거리던... 너희만... 이짓 할줄 알았나 보지... 이제 다
 봤으니 가봐라... 간통으로 집어넣으려면 집어넣어... 
네사람 다 같이 들어가지 뭐... 상판대기 보기 싫으니 빨리 꺼져... 그리고 참 옆 방 잡아 놨다... 나가다 꼴리면 하고 가던지 자지가
 헐든 보지가 헐든 어디 가서 원... 없이 가서 해라... 
그리고... 이제 서로 신경 쓰지말고 살자... 너흰... 너희대로... 우린... 우리대로... 서로 구속하지말고 살자... 자... 그렇게 살자...
 힘들게 살지 말고 .......................


그러자 어쩡쩡하게 서 있던 아내가 제일 먼저 고개를 숙인채 나가버리고 뒤이어 성환이도 따라 나갔다. 뒷 감당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한바탕 저지르고 나니 가슴이 터 질 것 같았다.
단 몇분만에 몇 달을 가슴앓이 하던 일을 해결하니 허탈감이 찾아왔다. 미령씨도 그런지 빨고있던 것을 멈추고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는 것이었다. 나는 흥분이 된 가슴을 진정시키려
프런트에 맥주를 시켜 한번에 들이켰다. 
가슴이 뭉클하며 뜨거운 무엇인가가 치밀어 오는 것을 느꼈다. 미령씨의 어깨에 손을 얹어 쓰다듬으며 이제 아마 시작일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러니 잘 생각하라고 그리고 꿋꿋하게 살아가자고 말하곤 모텔을 빠져 나왔다.
 

그날 저녁 아내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실은 나도 아내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기에 그런 상황에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3일 후 미령씨를 만났다.
 

“잘지냈어... 어떻게 됐어?.......................”

“우리... 이혼 하기로 했어....................”

“응........................”


예상했었다는 듯 고개를 끄떡였다.
 

“여자가 한둘이 아니더라고... 그런 놈을 어떻게 믿고... 동호씨... 나 이혼해도 애인 해줄꺼지... 그거 확인하려고 만나자 한거야..............


피식 하며 웃는 얼굴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


“그럼... 내가 이렇게 만들었는데... 언제든 필요하면 불러 당장 달려갈게..................”

“동호씨... 어떻게 됐어?....................”

“몰라... 그때 나가서 아직 안들어 왔어......................”

“어... 정말... 무슨일 생긴 거 아냐?.................”

“무슨 일은 생기면 연락이 왔겠지... 어디서 잘 지내겠지........................”

걱정 안돼?....................

“걱정은... 무슨.....................”


말은 그렇게 했지만 한편에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나와 미령씨의 마음 상태가 무엇을 할 만큼 안정적이질 않아서 얼굴만 보고 바로 헤어졌다. 다음에 만나면 재미있게 해준다는
약속만 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사흘이 지났다. 나간 지 일주일 만에 아내가 집으로 들어왔다. 들어와 있는 아내를 본채 만채 하고 작은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이 지나도 아내와 나 사이엔 아무런 대화도 하질 않고 각자의 일만 할 뿐이었다. 아침을 해 놓아도 먹질 않고 저녁도 대충 밖에서 때우고 들어가 잠만 자고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에 들어가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던 나에게 얘기 좀 하자며 아내가 말을 걸어 오는 것이었다. 난 할 말도 없고 하기도 싫다하고 방으로 들어 갔다. 또 하루 하루 가
지나갔다. 
무거워진 분위기가 집안을 억누르고 곧 터질 것 같은 팽팽한 분위기가 이여지던 어느 날 그날도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샤워를 한 후 방으로가 잠을 청했다. 잠이 막
들려는 찰라 
손잡이가 돌려 지는가 싶더니 누군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아내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나가라고 소릴 치긴 싫었고 그렇다고 도망 갈수도 없었다. 들어 온 아내에서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가 싶더니 이불을 제치고 내 품을 파고 들어
오는 것이었다. 
아내의 몸에서 술냄새가 풍긴다. 도저히 맨 정신에 이 방을 들어 올 수가 없었던 모양이었다. 밀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질 못하고 아내가 어떤 행동을 하나 주시하게
되었다. 
겨드랑이에 머리를 기대고 몸을 움츠리고 있던 아내의 어깨가 조금씩 들썩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애써 참는 흐느낌을 간간히 내보내고 있었다. 내 몸에 아내의 눈물이 떨어져
흘러 내린다. 
그때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내가 아내의 눈물에 아내의 어깨를 감쌓 안으며 타이르는 듯 그만울라고 하였고 그 말에 속으로만 흐느끼던 아내가 더욱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하였다.


“여보... 미안해... 정말... 흑흑흑.......................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 이번만 용서해줘..........................”


내 가슴을 안은 채 용서를 해달라며 서럽게 울고 있는 아내가 측은하게 느껴졌다. 무엇을 용서한단 말인가!!! 다른 사내와의 불륜!!! 어찌보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면 일어날 수 일이
아닌가... 
나 또한 그러 했으니 물론 아내와 성환이에 대한 복수였다. 몇 달간 아마 이런 아내 모습을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아내의 눈물에서 진정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아내를 볼 수
있었다. 
그런 아내를 두 팔로 꼭 안아 주었다.
 

“언젠가 돌아 올거라 생각했어... 돌아와 줘서 고마워...................”

아내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아내의 흐느끼는 소리에 맞춰서 내 눈에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어느정도 울었을까 부어오른 눈을 보니 내가 괜히 더 미안해 지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아내의 얼굴이 무척 수척해져 있었다. 
눈가에 있던 아내의 눈물을 닦아주며 서로에 아픔을 주지 말자고 다짐하였다. 아침 눈을 뜨니 옆에 아내가 없었다. 마음이 잠시 불안해져 얼른
거실로 나갔다. 
된장찌개의 구수한 향기가 내 코를 간지럽힌다.
 

“여보... 아침 먹어요.........................” 


아내의 말에 물을 먼저 마시려 아내 곁으로 가 아내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물 한잔을 들이켰다. 출근 길 아내와의 어젯밤 화해로 인해 밝은 출근길을 맞이 할 수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거리에 있는 가로수도 모든 것이 원래 그 자리에 있었건만 지난 몇 달 간 내 마음의 혼란이 마치 모든 세상이 혼란스런운 것처럼 느껴진 것이었다. 
이젠 모든 것이 자기 자리로 되돌아온
것 같았다. 
그러나 홀로 걸어가는 미령씨의 뒷모습만이 쓸쓸함을 느끼게 해주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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