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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밤 - 5편

야설 0 7786

팔로 상체를 지탱한 상태에서 허리는 최대한 낮추고 엉덩이는 최대한 들어올린 그녀의 포즈는 말 그대로 제대로 배운 티가 났다. 푸우욱 박원장의 자지가 세린의 보지를 깊숙이 찔러
들어갔다.
 

"하우우웅~~~~~~~~~" 


세린은 그 어느때 보다도 강한 교성으로 답례를 해주었다. 푸우욱 박원장의 연륜이 느껴지는 좆질이 시작되었고 질꺽질꺽 어느새 한가득 애액을 머금은 세린의 보지에서는 부끄러운
소리가 질척거렸다. 
푸욱 푸욱푸욱 자신의 양어깨를 잡은채 규칙적으로 좆을 박아대는 박원장의 리듬에 맞춰 철퍽 철퍽 세린은 예쁘게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하아... 하아....................." 


박원장의 숨이 점점 더 가빠지면서 푹 푹 푹 세린의 보지를 쑤셔대는 좆질의 주기도 짧아지고 있었다.


"하아앙... 오빠 너무 좋아... 하앙.................." 


이제 곧 사정이 임박했음을 눈치챈 세린은 남자의 절정을 유혹하는 교성과 애교를 연신 흘려댔다. 


"헉... 헉... 헉..............." 


언제부터인지 이마와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박원장은 남자의 마지막 힘을 보여주겠다는 듯 푸우우우욱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자신의 자지를 세린의 보지속으로 밀어넣고는 빙글
빙글 허리를 돌렸다.
 

"하우우우하앙................." 


저 지금 완전히 갔어요라고 이야기 하듯이 온 몸을 기술적으로 잘게 떨면서 세린이 마지막 긴 신음을 토해내자 박원장의 자지가 그때까지 참았던 정액을 거침없이 꿀럭꿀럭 뿜어냈다.
 

"아..................." 


콘돔 끝 공간을 정액이 채워가는 동안, 인생에 있어 최고의 사정을 경험한 박원장은 모텔방을 가득 울릴만한 큰 탄성을 굵고 짧게 내뱉었다.
 

"하... 하아.................." 


조금 지치는지 세린은 상체를 침대에 파묻은 채 쌔근거렸다. 박원장의 사정이 유난히 긴 것처럼 느껴지자 세린은 계획대로 두번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후우... 허허허... 우리 다미 정말 끝내주는데... 허허허....................." 


느끼한 칭찬과 함께 박원장은 그제서야 세린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냈다. 


"고마워요... 오빠... 전... 오늘 죽는 줄 알았어요... 무슨 아저씨가 그렇게 힘이 좋아.............." 


남자를 붕 띄워 올리는 멘트를 날리며 세린이 박원장의 자지에서 콘돔을 벗겨내 휴지로 싸서 버렸다. 


"아저씨라니... 나... 아직... 이팔 청춘이야... 허허허.................." 


기분이 잔뜩 업됐는지 박원장은 크게 웃으며 세린을 꼭 껴안았다. 


"흐흐... 기대해... 조금만 쉬었다가... 아주 내가 천국으로 보내줄테니까... 허허허..................." 

"네?... 아... 네... 오빠... 호호호..................." 


능글맞게 속삭이는 박원장의 말에 세린은 소름이 쫙 돋았다. 아무래도 오늘은 확실히 잘 못 걸린 듯 했다.


"예?... 그게... 정말입니까?................." 


전화를 받는 강형사가 목소리를 높였다.
 

"예... 알겠습니다......................." 


다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반장님이십니까?... 왜... 무슨 일 났습니까?.................." 


운전을 하던 도철이 물었다.
 

"차... 돌려라... 00읍 00리 00번지................." 


강형사가 명령했다. 


"왜요?... 무슨일인데요?.................." 


차를 돌리면서 도철이 재차 물었다. 


"김지혜랑 같이 내린 그 놈... 박준수란다... 00동 발바리.............." 

"네?... 00동 발바리라면... 17년은 된 이야기 아닌가요?.............." 


도철의 이야기에 


"네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 


강형사가 신기하다는 듯 물었다. 


"00동 발바리... 스무살 나이에 1996년부터 1997년까지 00동을 중심으로 13차례에 걸쳐 연속 성폭행... 그 때 제가... 그 동네 살았기 때문에 잘 압니다.............."


도철은 조금 흥분한 어투였다. 


"네가... 그 때 몇 살이었는데?............" 

"열 살?... 열 한살?... 이었겠죠?................" 


강형사의 질문에 아주 잠깐 고개를 갸웃거린 도철이 대답했다. 


"넌... 그 때부터 강력범죄 캐고 다녔냐?............." 

"뭐... 우리 동네기도 했고... 왜 말씀드렸잖아요... 날 때부터 꿈이 강력계 형사였다고.............." 


도철의 말에 강형사는 헛 하고 헛웃음을 한 번 날렸다. 


"근데... 그놈 20년 형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석방 된건가보죠?.............." 

"16년 살고 작년에... 그 새끼 우리 구역 온다고 말 많았었는데... 특별감시관을 붙이네.. 마네... 반장님이랑 서장님이랑 다투기도 했었고............."


도철의 물음에 강형사가 대답했다. 


"하여튼 이래서 촌동네 CCTV는 안된다니까... 뭐가... 제대로 보여야지.............." 


얼굴까지 아주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던 CCTV였기에 대번에 준수를 알아보지 못한 사실이 억울했는지 강형사는 차문을 한 번 쿵 쳤다.


"어?... 그러다 또 반장님께... 한 소리 들으시지 말입니다..................." 


도철이 지적을 하자 강형사가 이 새끼가 하는 표정으로 강렬한 눈빛을 쏘았다. 


"근데... 걔는 전자발찌 안찼나요?... 그럼... 금방 알았을텐데.................." 


강형사의 눈빛에 잠깐 동안은 조용히 운전만 하던 도철이 가볍게 물었다. 


"소급적용금지 모르냐... 더군다나 그 새끼는 초범이었잖아... 그래서 고작 20년형 받았고..............." 


뭣 같은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강형사는 차문을 다시 한 번 세게 치려고했다.
 

"씨발놈의 세상..............." 


욕으로 대체했다. 


"근데... 걔는 사람 죽이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그냥... 발정난 개새끼지.............." 


도철이 나직이 혼잣말 비슷하게 중얼거렸다. 


"조용히 운전이나 해라... 노인네 늦으면 또 뭐라 잔소리 늘어 놓는다.............." 


뭔가 생각할 게 있는 듯 강형사는 조수석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댔다.


"오빤...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아?.............."


진욱의 팔베게를 하고 침대에 누운 수진이 강철같은 가슴을 뚫고 나온 그의 젖꼭지가 기특하다는 듯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굴렸다.


"수진이 얼굴................." 


진욱은 부드럽게 수진을 바라보며 방금 막 끝낸 격렬한 섹스의 여운이 남아있는 그녀의 촉촉한 이마를 슬쩍 훔쳤다.


"수진이 가슴.................." 


수진의 얼굴만한 진욱의 손이 아담한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살짝 움켜쥐었다. 


"수진이 허리............." 

"어머................" 


진욱의 팔이 갑작스레 수진의 허리를 확 끌어당겨 자신의 몸위로 올려놓자 자그마한 그녀의 몸이 그대로 그의 품에 폭 안겼다.


"수진이 엉덩이................" 


수진의 허리를 감싸안은 진욱은 그대로 그녀의 신체 중 가장 잘 발육한 엉덩이를 손바닥 전체로 음미했다. 


"수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모든 것............" 


진욱의 위에서 중심을 잡느라 수진의 허벅지가 반쯤 열리자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진욱의 손이 뒤로 부터 그녀의 보지를 향해 파고 들어갔다.


"아항... 하지마................." 


진욱의 품안에 작은 새처럼 안겨있던 수진이 살짝 앙큼한 앙탈을 부리자, 그녀의 부드러운 유방이 그의 단단한 가슴에 풍선처럼 눌려 퍼졌다. 온몸으로 전해지는 수진의 잘익은 그 살
맛에 도철의 자지는 서서히 피를 머금어 
가기 시작했다.
 

"아유... 못말려 정말!................" 


조금전 자신의 보지를 미칠듯이 만족시켜준 그 물건이 다시금 고개를 드는게 느껴지자 수진이 입술을 사랑스럽게 삐죽거렸다.


"오늘... 집에 안가면 안돼?.............." 


그런 수진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며 진욱이 물었다. 


"안돼... 내일 새벽같이 엄마 올라오신다고 했단 말야............." 


수진이 몸을 일으키려 했다.

"어차피 우리 곧 합칠건데... 뭐... 어때?..............." 


진욱이 수진을 감싸안은 팔에 아주 살짝 힘을 실었다. 


"안되는 건 안... 돼... 요................" 


수진이 권투선수답게 울퉁불퉁한 진욱의 코를 콕콕콕 찍었다. 


"그럼... 한 번 더하는 건 되지?... 응?...................." 


덩치와는 전혀 맞지 않은 귀여운 맛을 보이며 진욱이 수진을 안은채로 몸을 휙 돌렸다. 


"꺄악................" 


수진은 순식간에 진욱의 밑에 자리잡게 되었다. 


"경기가 얼마나 남았다고... 힘... 아껴야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수진의 오른손은 어느새 진욱의 거대한 자지를 위아래로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직... 석달이나 남았는데... 뭐................." 


쪽 진욱이 수진의 약점인 목덜미에 크게 키스했다.


"기억안나?................." 


쪽쪽쪽 진욱의 입술이 수진의 가녀린 목덜미와 또렷한 쇄골 곳곳을 탐했다.
 

"하응................." 


수진이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했다. 


"나... 신인왕전 결승전 전날..............." 


순간 움직임을 멈춘 진욱은 수진을 똑바로 내려다 보았다. 


"넌... 항상 나에게 힘이 돼................." 


진욱의 입술이 수진의 입술을 덥쳤다. 츄루룹 츄르릅 혀와 혀가 얽히고 타액이 넘나드는 농밀하고 끈적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츄룹 추루릅 벌거벗은 채 껴안고 있는 두 남녀가 격렬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고 
찌이익 그것을 보며 준수는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푸우욱 곧이어 현실성 없이 커보이는 남자의 자지가 깔끔하게 면도된 여자의 보지를 파고 들어갔다.
 

"예~~~ 쓰~~~~~~~~~~~~" 


좋아 죽겠다는 듯한 여자의 교성에 맞춰 탁탁탁 준수의 손이 리드미컬 하게 움직였다.


"오... 예... 쓰... 퍽킹... 마이 푸시... 베이비....................." 


곧이어 준수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위로 섹스가 무르 익어갈 때 쯤, 그는 본능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었다. 빠른 속도로 준수는 바지를 챙겨입고 창가로 향했다.


"에이... 씨발것들... 조또... 무슨 일만 생기면 나부터 찾고 지랄이야.............." 


반지하 창문을 반쯤 열어 밖을 내다보던 준수의 입에서 욕지거리가 나왔다. 상황 판단을 마친 그가 컴퓨터 전원을 끄자 쾅! 쾅! 쾅!


"야... 안에 있는거 다 아니까... 빨리 열어라... 문짝 부숴버리기 전에.................." 


문 두드리는 소리와 고함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대충 정리를 마친 준수는 투덜대며 현관쪽으로 향했다. 


"아이고... 오늘은 또 무슨일로 찾아오셨습니까?.................." 


능글거리며 문을 연 준수는 최대한 비굴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야... 뒤져..................." 

"네!...................." 


준수가 비굴해 하든 말든 알바 아니라는 듯 자그마한 체격의 남자가 명령하자 순식간에 들이닥친 남자들이 준수의 집안을 뒤집어 엎기 시작했다.
 

"아... 또... 왜이러세요... 예?... 아... 영장은 가지고 이러시는 겁니까?... 지금?....................." 


한 두 번도 아니고 억울한 마음이 든 준수가 제법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너같은 새끼 족치는데 영장은 무슨................" 


자그마한 남자가 따악 하고 그의 뒷통수를 갈겼다. 하아~ 씨발 내가 강간범들을 싸그리 다 잡아 쳐넣던가 해야지 진짜 못살겠다. 인상을 찌푸리는 준수의 눈에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집이 보였다.
 

"어이... 집 걱정은 나중에 하고... 일단 서에가서 오붓하게 대화 좀 나눠보자.............." 


그런 그의 어깨를 강형사가 잡아 이끌었다. 


"어... 그래... 민혜야................." 


화장실칸 문을 걸어 잠그며 세린이 전화를 받았다. 


"언니... 야근 끝났어?.............." 


정다운 목소리로 민혜가 물었다.
 

"어... 지금 막 끝났어... 이제 씻고 자려고................" 


손으로 전화기를 최대한 감싸며 세린이 대답했다. 


"아... 그렇구나... 언니 많이 힘들지?..............." 


세린이 부산의 공장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일하는 줄 알고 있는 민혜가 그녀와 통화를 할 때마다 묻는 말이었다.


"아니야... 맨날 하는 일인데 뭘.................." 


역시 늘 같은 세린의 대답이었다. 


"미안해 언니... 괜히... 나 때문에.................." 


민혜는 학업도 포기한채 공장에서 일하는 언니가 다 자기 때문인 것만 같았다. 왜 하필 돈 많이 드는 미술 같은 거에 소질이 있는건지 원망스럽기도 했다.


"너... 언니가 두 번 다시 그런말 하지 말랬지.................." 


세린이 정색을 하자 민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숟가락도 들지 못하는 자기를 앉혀놓고 언니가 해주었던 말이 떠올랐다.


"너는 아무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하면 돼... 언니가 어떻게든 끌고 갈거야... 넌 꼭 성공해야돼... 악착같이 성공하는게 언니를 위하는 거야............."


그 말대로 민혜는 죽으라고 노력했고 단 한번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남겨놓은 빚과 미술이라는 전공의 무게는 너무나도 무거웠다. 그 무게를 고스란히 지고 있을 언니의
가녀린 어깨가 언제나 민혜는 마음에 
걸렸다.
 

"알았어... 언니... 미안해... 근데... 언제 한 번 안올라 올거야?... 설에 보고 한 번도 못 봤잖아.................." 


민혜가 괜스레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다. 


"아... 공장이 요즘 워낙 바빠서..... 언니가 조만간 한 번 올라갈게.............." 


세린의 가슴이 짠하게 울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이렇게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데 갈 수 없는 자신이 그녀는 너무나도 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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