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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한 부부 - 9부

야설 0 7477

핸드폰을 뒤로 숨겨보려했지만 이미 아내는 내 행동을 본지 꽤 시간이 된 듯 보였다. 아무 말 없이 침대로 움직여 앉고는 날 쳐다본다. 내가 먼저 입을 때기도 애매한 상황이라서 그냥
아내의 핸드폰만 바라보게 되었다.
 

"봤어요?............."

"으... 응................."

"미안해요... 내일 회사에 사표 낼려고요..............."

"뭐??... 네가 왜... 사표를 쓰는데?!!................."

"김과장하고 어떻게 더 이상 같이 일해요... 그리고 바람핀 년이 얼굴 들고 다니긴 힘들잖아요..............."

"참나... 바람핀 놈년들은 얼굴도 못 들고 다니냐?!!... 그럼... 서울 거리에서 땅만 쳐다보는 사람들은 전부 바람 핀 놈년들이게?.........."

"말... 장난하지 말아요............."

"너... 혹시... 김과장 못 잊는거 아니지?..............."

"예??... 아니에요!........................."


아내는 진심으로 말하는지 눈빛에 비장함까지 서려 있었다. 이놈이 이정도로 아내에게 매달리는거 보면 확실한 듯 보였고 혹시나 해서 확인한것에 불과했다. 아내의 성격상 끝고 맺음이
남들보다 백배는 뛰어났으니 아내의 시선을 보며 난 말을 이어갔다.
 

"됐고... 너... 고향인지 뭔지에 내일 나가!..............."

"예?.............."

"이 새끼... 하옇튼 넌 내가 시키는대로 해..............."

"어쩌려고요.?............."

"됐어!!... 이새끼 아주 재삿날이다................"

"여보... 그냥... 저만 안보이면 아무일도 없을거에요... 그 사람... 아니 그새끼............."


아내도 진정으로 화가 났는지 생전하지 않던 새끼라는 욕을 한다.
 

"저번에 느꼈지만... 심장도 콩알만해서 그런 짓 함부로 못해요................"

"그게 문제야?.................."

"예??............."

"널 걸레라고 하잖아... 터진 주둥아리라고 어디 감히 내 아내한테 걸레라고 함부로 지꺼리는데!!............."

"그거야... 제가 바람핀 여자니까................."

"야!!... 화연!!... 언제부터 니가 그렇게 현실에 충실했냐?!!..............."

"......................"

"내 떵구녁 뚫던 내 마누라가 누군데!!... 사람들 잡고 다 물어봐라... 질투난다고 남편 떵구녁 뚫은 여자 있냐고!..............."

"풋..... 무슨 말도 안되는... 그리고 지금 장난이 나와요?................"

"그럼... 울기라도 할까?..............."

"에휴.............."

"넌... 아무걱정하지 말고 평소처럼 회사나갔다가 시간 되면 고향이란 곳에 가서 그놈 만나............."

"그리고요?..............."

"자세한건 계획은 좀 더해보고 내일 얘기해 줄께.............."


아내가 날 뚫어져라 쳐다본다. 


"저기... 여보................"

"응?................."

"당신은... 저 바람핀거 화 안나요?.................."

"화 안나면 이상하지... 근데 이해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기로 했다... 그게 더 편해.............."

"그럼... 김과장이 욕한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겨요...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야!!!...................."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졌다. 아내도 내 고함소리에 깜짝놀라 더 커진 눈동자로 날 쳐다본다. 내가 화를 내는 이유를 찾으려는 듯 아내가 놀라 날 쳐다보고 있을 때 겨우 진정을 하며
아내에게 생각했던걸 말하기 시작했다.
 

"자기야.................."

"....................."

"넌... 내 사람이잖아... 내꺼라고!!... 아무리 도중에 삐걱거렸어도... 그리고 다른 남자품에 안겼어도 말이야... 호적상에 넌 내 소유물... 아니... 내 안사람으로 되어 있단 말이야......"

".................."

"물론... 다른 남자하고 같이 한방에서 서로 몸섞는 스와핑이나 쓰리 좋아하는 내가 당장 이해가 안가겠지만... 그거하고 이건 다른거지.........."

"뭐가요... 다... 똑같은거죠................."

"내 물건을 내 허락하에 사용 하는거랑... 내 허락없이 협박으로 뺏으려는거랑... 뭐가 똑같은건데?!!...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면 그놈이 너 계속 괴롭히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잖아!......"

"......................"

"그러니까... 내가 하라는대로 하기만 해............."

"때릴거에요?..............."

"때리긴... 그런 놈은 맞아도 정신 못차려......................"

"그럼요?..............."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근데... 우리 이혼을 전재로 스와핑이나... 그런거 하는거 아니었어요?............."


"말로는 이혼이라고 떠벌렸지만... 사실... 난 절대 너랑 이혼 못해준다... 네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것도 아니고... 단지 나때문에 외롭고 쓸쓸해서 바람핀거라는걸 확실히 안
 이상... 더 이혼 못해주니까... 그렇게 알아!................"


"여보.................."


역시 내 말에 아내는 감동받았는지 날 너무도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본다. 내가 생각해도 이번엔 좀 멋있었다. 말이 안되는 말로 설득과 화를 냈지만 그게 중요하겠냐 결론은 내가 지를
여전히 사랑한다는건데 
어깨에 힘을 주고 최대한 믿음직스럽도록 고개까지 조금 치켜세운채 그런 아내의 시선을 즐기고 있는데 분위기라고는 쥐뿔도 연탄불에 튀겨먹을 여편네는 이
와중에 내 떵구녁을 들먹이기 시작했다.
 

"똥구녁에 딜도 박은 남자가 하는 말치고는 좀 멋졌어요... 하하하하하하..........."

"야!!... 아씨... 이제 겨우 상처 아물었는데... 자꾸 똥구녁 얘기 할래?!!.............."

"계속 스와핑하면... 또 박을지도 몰라요... 제가 이렇게 질투 많은 여자인 줄... 처음... 알았는걸요................"

"또 그러시던가... 당신 행동이 얼마나 매력적인데... 통통 튀는 맛이 진국이더라고... 왜 예전엔 이걸 몰랐는지... 그리고 계속 나 괴롭히면... 다음엔 아예 윤대리랑 한방을 써 벌란께..."

"예??.....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너... 웃지마... 그게 얼마나 심각한 줄 모르나 본데... 자꾸 그러면 나 느낄지도 모른다..................."


내 말에 또 한번 크게 웃은 아내가 머리에 말고 있던 수건을 풀며 다가온다. 또 무슨 짓을 하려는지 흠칫 놀라며 뒤로 약간 물러서는데 아내가 무릎을 꿇고는 내게 기어와서는 내 바지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무... 뭐야?................"

"가만히 있어요... 당신이 애지중지하는 똥구녁에는 손 안될테니까.................."

"누... 누가 애지중지... 는....................."


열려진 바지의 지퍼사이로 아내가 내 자지를 끄집어 낸다. 나름 진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기에 죽어있는 그대로의 흐물거리는 자지를 쥐어잡고는 방금 닦은 입으로 빨며 잘근 씹어주기
시작했다. 
아내의 부드러운 혀를 느끼며 조금씩 엉덩이를 아내쪽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아내는 입을 대고 있다가 내 바지가 영~ 거추장스러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지와 팬티까지
다 벗겨내고는 다시 내 무릎사이로 들어와선 허벅지에 양팔을 괴고는 천천히 입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금세 꼴렸다. 아내의 입을 꽉채우고 있을 때 아내가 얼굴을 들고는 갑자기 날 빤히
쳐다본다.


"왜?................."

"당신... 혹시... 딴 여자 생각하는거 아니죠?..............."

"뭐??... 진짜 미쳤어?!..............."

"아니에요... 요즘 너무 변한거 같아서................"

"변한게 아니고 솔직해진거다................."

"예... 솔직해지니까 좋내요..............."

"크크... 크크................."


손으로 잡고는 조물딱 거리던 아내가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엉덩이를 좀더 빼며 아내의 입앞에 자지를 들이미는데 아내가 입을 자지에 대는것이 아니라 내 고환에 가져다 댔다.
자지를 잡고는 천천히 고개를 내린다. 혀를 내어선 고환에서 좀 더 아래로 내려갔다.
 

"자... 자기야... 뭐해?................." 

"쪽~~~~~~~~" 


대답대신 소리내어 키스를 하며 아내는 혀를 내어 핥으며 얼굴은 더 내려간다. 아내의 혀가 먼짓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하옇튼 자지가 더 벌떡이며 끝장으로 발기차게 인사를 한다. 
반응에 아내의 혀는 더 음란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방금 샤워를 하고 난 후였지만 그래도 드럽게 느껴질 텐데 아마도 일종의 보상적인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도 양심이 있으면 내 떵구녘을 허벌차게 쑤셔놓은 죄에 대해 미안해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지 말이다. 근데 말이다. 변명같지만 사람이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긴장이 되고 긴장이 되면 장에 부담이 간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으신가 
지금 내 상황이 그 상황이다. 더군다나 완전히 낳은지 별로 되지도 않았기에 자지는 벌떡이지 배에는
자꾸 힘이 들어가지 아내는 그 분출구를 열심히 핥아주고 있지 
이건 꼭 배변 활동을 도와주는 엄마의 손길을 느끼고 있는 아이가 된 기분이랄까 아니지 손길이 아니고 혀길?? 혀놀림?
하옇튼 지랄같은 기분이다.
 


좋으면서 괴로운 조금만 더 하면 사정할거 같아서 있는 힘껏 참고 있긴한데 오히려 이런 몸속의 형태가 사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아내가 항문 뿐만이 아니라 고환과
그리고 중간에 있는 몸의 경계선 같은 띠를 따라 아래까지 연신 정성스럽게 자극시켰기에 최대한 참으로 노력해보지만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푸~쉬익!~~~~뽀오옹~ 


있는 힘껏 참고 있었고 그래서 다행히 적나라한 소리보다는 조금은 민망한 타이어 바람빠지는 소리가 났다. 아내가 놀라 황급히 얼굴을 때고는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는 날 노려보는
눈빛에 살기가 서서히 드리워지고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황급히 아내에게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시작했다.
 

"자... 자기야... 지... 진짜 미안해... 아... 아직... 상처가 다 낳지 않았나..................."

"....................."

"호... 화... 안났지??... 지... 진짜... 이건 생리현상이................."


예상과 달리 아내의 폭력행사는 없었다. 그러나 서서히 얼굴을 때며 입을 가린 손을 더 스스로 조이고는 날 정말로 원망섞인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기에 더 이상의 어떠한 변명도 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내 떵구녁을 바라보더니 끝내 헛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창피함을 무릎쓰고 아내가 들어간 화장실로 엉거주츰하며 따라가는데 문을 닫고는 열어주질 않는다.
약 10분정도 있다가 아내가 나왔다. 이빨을 몇번을 닦고는 거기에 가글까지 하고 나온 아내는 화가 많이 났는지 날 쳐다보지도 않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같아도 아마 어느 년 보지를 맛깔스럽게 빨고 있는데 방귀를 뀐다면 있던 정도 다 떨어져 버렸을게 분명했고 폭력까지 행사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당신들은 할 때 방귀
나올뻔한적 한번도 없냔 말이다!.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인데 박음질이 심해지면 소화도 잘되고 소화가 잘 되면 
드럽게 무슨 생각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이런 자기 변명이
문제가 아니었다.
 

"여... 여보... 자기야!!..............."

"가까이 오지 말아요... 참나... 드럽게....................."

"드... 드럽긴... 생리현상인데............."

"당신... 똥방귀 냄새 바로 앞에서 먹어본적 있어요?!!..............."

"또... 똥... 똥 방귀??............."

"그럼?!!... 뭘... 처먹었길래... 아씨... 또 구역질 나올라해.............."
 

"미안해... 진짜... 정말로 나도 모르게... 너무 자극이 되서 그런거야... 응!~~ 한번만 봐줘... 아니다... 자기야... 고추 내밀까??... 또 발로 찰래??... 아니며??... 부엌에서 오이라도
 가져올까??............."
 

"예?..............."

"진짜 잘못했어... 때리든 쑤시든... 자기 마음대로 해라... 엉덩이 깔까??..............."

"정말이죠?!!... 진짜... 제 맘대로 해도 되죠?!.................."

"자... 자기야................"


그녀의 눈빛에 진심이 보였기에 나는 몇발자국 뒤로 뒷걸음질을 친다. 이 여편네가 지금까지 한 행동은 사실 전부 의도된 행동은 아니었으니까 만약 정말로 마음을 먹었다.
 

"무... 뭐... 어쩌려고?..............."

"엉덩이 들어요!... 주먹을 쑤셔 넣어벌란께.............."

"무... 뭐?!!!.............."

"얼른요!!... 잘 됐내!!... 그렇지 않아도 당신이 제 처녀막 찢었을때의 고통을 꼭 한번은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 미쳤어?!!... 자기야... 아니... 여보... 이... 이미 한번 따였잖아...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주라... 응!~~ 한번 더 뚫리면 나 질질 쌀지도 몰라... 너... 남은 평생동안 내 기저귀...
 수발 들 생각이냐?!!.................."


내 애교와 애원에 아내의 기분이 조금 풀려보였지만 끝내 그 이후의 거사는 뒤로 미룬 채 아내의 몸에 손도 못대곤 잠이 들어야만 했다. 말로만 듣던 줘도 못먹는 빙신같은 놈이 바로
나였다.
 

점심때 아내를 회사 밖으로 불러냈다. 그리곤 수면제를 건네주며 김과장의 술에 이걸 타라고 시켰다. 아내는 무슨 짓을 꾸미는 거냐고 내게 걱정스럽게 물었고 무조건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말을 남겨두고 회사로 돌아와 계획을 실행시키기 시작한다. 
내 계획은 유치하리만큼 간단하고 단순했다. 이에는 이고 사진에는 사진이라고 했던가? 약간의 도움만 윤대리에게
받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계획이었기에 사무실에 도착한 나는 윤대리를 불러 담배를 같이 물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처음부터 사실대로 얘기를 시작한 나다. 말을 붙이거나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얘기해야만 윤대리도 자발적으로 도와줄 거라는 생각에 그동안 마눌한테 하두 당해서 이제는 거짓말이 싫다.  진지하게 아내의 음성사건까지 말을 끝내고
분노하기 시작한 윤대리의 얼굴을 살핀다.
 

"그래서요?... 사장님 오늘 제가 뭘... 도와드려야 되요?.............." 


"넌... 그냥... 따라오기만 해....................."


미리 고향이라는 술집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아내가 끝나는 시간이 10분정도 지나자 아내와 김과장의 모습이 보인다. 심각한 표정인 아내와 달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내의 뒤에서
아내의 뒤태를 감사하며 히쭉거리고 있는 김과장의 모습을 보며 부아가 끓어올랐지만 지금 나서게 된다면 모든 것이 나가리가 됐기에 참으며 둘을 주시하게 되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등에서 5시방향의 우리의 대각선 자리에 앉는 둘이었고 앉자마자 김과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간 내줘서 고마워..............."

"됐어요... 저도 하고 싶은 말 있어서 온 거에요............."

"응?... 무슨 말?... 혹시 이제 그만 만나자 같은 말도 안 되는 말 하려면 집어 치우고............"

"............"

"너도 나랑 할 때 흥엉거리며 얘기 했잖아... 내께 훨씬 굵고 좋다고..............."

"기... 김... 과장님...................."


아내가 당황하며 김과장의 말을 가로 막는다. 아내는 내가 여기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고 아마도 들어오면서 날 발견했을지도 몰랐기에 김과장의 말을 황급히 끊어버렸지만
김과장은 집요하게 말을 이어간다.
 

"우리 사이에 뭘 그러는데... 야!... 화연 이제 와서 네가 이렇게 나오면 곤란하지... 남편이 소홀할 땐 나한테 왔다가 이제는 남편한테 간다는 게... 말이 되냐?... 우리가 어떤 사인데....."

"어떤... 사인데요?................"

"뭐?................."

"김과장님 안사람하고 헤어지고 저랑 살 수 있어요?................"


역시 당찬 아내다.


"그... 그거야................."

"그것도 아니면서 왜 저한테 이러는 건데요?... 잠깐 엔조이였잖아요... 김과장님도 가정을 지키시고 싶으시면 이제 그만 정신 차리세요..........."

"저... 정신??... 야 화연... 너 두 달 전만 해도 내 밑에서 내 좆 좋다고 지랄했던 년이야!... 어디서 정신 운운해!............"

"저도... 반성하고 있으니까요... 이제 그만 괴롭히세요.............."

"그만은... 오늘 나랑 같이 안가면 진짜 녹음대로 사진 다 도배 할 테니까... 알아서 하셔............."

"......................"

"왜?... 못 믿겠어?... 이거 보면 마음이 달라질걸................."


김과장이 핸드폰을 꺼내선 아내에게 보여준다. 아마도 그 속에는 아내의 적나라한 알몸과 여러 가지가 담겨 있는 게 분명해 보였다. 아내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가만히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수위를 가늠할 수 있었다.
 

"봤지?... 얼굴하고 보지하고... 다 나와 있으니까 이거 인터넷에 올리는 순간 너 끝이야... 그래도 그냥... 집에 돌아가던가............." 


당장이라도 이 작은 칸막이를 넘어 저 김과장이라는 놈을 당장이라도 사장 시켜버릴려는걸 캔디처럼 참고 또 참았다. 술이 나왔고 약간의 음주를 겸한 작전을 행해야 하는데 이 새끼가
자리를 안 비켜준다. 아내도 분명히 기회를 엿보고 있을 텐데 한참을 애를 태우며 김과장의 희롱과 눈에 뻔히 보이는 설득은 계속 이어졌다. 
한참을 조용히 술을 마시는 나와 윤대리는
이 작전이 실패로 끝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그 때 김과장이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웠고 칸막이 너머로 고개를 들어 아내를 보고 있자니 망설이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뭐해... 얼른 넣어!!............."

"무... 무슨 짓을 할 거예요?................"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빨리!!................"


그제야 아내가 김과장의 잔에 가루약을 넣었다. 잠시 후 김과장이 들어와 아내에게 나가자는 말을 한다. 저 잔을 비우고 나가야 하는데 뭐가 급한지 모텔로 직행하려는 김과장이었기에
잠시 머뭇거리며 아내가 자신의 잔에 남은 술을 홀짝이기 시작했다. 다시 설득을 시작한 김과장 결국 남은 술을 다 마시는 걸 확인한 아내가 마지못해 따라가는 척을 한다. 나는 
나가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라는 시늉을 하는 나와 눈이 마주친 아내였기에 
그제야 한 숨을 쉬면서 의자에 편히 앉을 수 있었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났는데도 전화가 오질 않는다. 당장 
뛰쳐나가 아내와 그놈이 가는 모텔로 들이닥쳐 모든 방마다 발로 차고 들어가 확인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내 현명한 아내를 나는 믿기로 했으니 끝가지 기다리고 있다. 
나보다 안절부절
못하는 윤대리 때문은 절대 아니었다.
 

전화기가 울린다. 급하게 통화버튼을 눌렀을 때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가 힘겹게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방 번호를 불러주며 전화를 끊는다. 벌써 한번 당한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만약을 각오하고 있었지만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아내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즐기는 것과 따먹히는 것에 대한 경계의 애매함에 선을 긋고 있었다. 아내가 다른 남자 앞에서
범해지는 건 꼭 내 앞이거나 내 허락 하에 행해져야 할 사항이다. 비록 얍삽하고 협박으로 아내를 괴롭히는 김과장에게 복수와 치명적인 약점을 잡으려는 작전이었지만 거기엔 아내의
보지가 뚫릴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다.
 

"이 자식... 그냥 10알을 갈아서 먹여버렸어야 하는데...................." 


내 중얼거림에 윤대리가 놀란 눈으로 날 쳐다본다. 


"사... 사장님... 그러다가 죽어요................."

"그런가?..................."

"...................."


모텔에 서둘러 들어간 윤대리와 나는 카운터 쪽창문을 열고 우리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아줌마에게 방을 하나 달라고 한다. 


"방... 주세요.................."

"................"

"방 하나 주세요................."

"쉬시게요?..............."

"예??... 아!... 예.............."

"2만원이고요... 콘돔 있으니까... 꼭... 사용하세요................."

"예... 예???...................."


아줌마는 더럽다는 듯 나와 윤대리를 한번 번갈아 쳐다보고는 탁소리가 나게 문을 닫는다. 이건 무슨 누굴 게이로 아나 그리고 만약에 우리가 연인이라면 만약에 말이다. 동성커플에게
저런 대놓고 혐오스러움을 부각시키는 시선은 프로답지 않은 행동 아니냔 말이다. 다시 창문을 열고 따지려다가 
아내의 얼굴이 생각나 엘리베이터를 초조하게 기다리곤 아내가 있는
5층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아내가 알려준 505호의 방문 앞에서 문을 두드렸다.
 

"누구세요?....................."

"나야................"


문을 열어주는 아내의 이마에는 물기가 묻어 있었고 머리가 젖어 있었다. 방에 들어가니 김과장이 침대에 대짜로 누워 잠에 곯아떨어져 있었다. 근데 바지를 입고 누워 있다.
 

"약기운이 늦게 돌아서 혼났어요..........." 

"한번 했냐?............."

"예??............"

"이놈이 강제로 한번 했냐고............."

"아니요... 화장실에서 안 나왔죠.............."

"응?.............."

"씻는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안 나왔다고요.........."

"그럼?... 안 한 거야?.........."

"나오라고 나중에는 발로 문까지 차고... 아무리 저라도 좀 무서워서... 당신한테 전화할까 생각했는데... 핸드폰을 가방에 두고 들어와서............"

"아..............."

"이제... 어쩔거에요?.............."

"어쩌긴... 이 새끼 다시는 얼굴 못 들고 다니게 약점 하나 잡아야지................"

"예?..............."

"자기는 저기 앉아서... 구경이나 하고 있어!..............."

"근데... 정말 괜찮겠어요?............."

"그럼!... 김과장이 먼저 널 협박했잖아... 이 정도는 각오하고 들이댔겠지...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이거 강간이잖아요............."

"그럼... 신고하라고 해!... 남자한테 강간당했다고 뉴스에 한번 이름 올라보라지................."

"........................."


나는 윤대리와 신호를 주고받고는 침대에 널브러져 있는 김과장에게 다가갔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둘이서 김과장의 옷을 다 벗겨버리곤 바로 눕힌다. 나보다 훨씬 잘빠진 그리고
윤대리보다도 큰 물건을 보게 되자 괜히 나와 윤대리는 열이 받기 시작한다. 
아내가 다니는 보험회사가 작은 곳이 아닌데 거기 과장이면 능력도 괜찮고 이런 좆같은 좆을 달고 있다.
 

"이 새끼... 좆을 잘라버릴까?..............."
"예??!!"


윤대리에게 한 농담이었는데 아내가 놀라 큰소리를 낸다. 나는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보게 되었다. 이 상황 혹시 정말로 이놈의 좆에 맛들인 거냐?
 

"뭐야?... 아쉬워??!................"

"아뇨... 그래도 그런 짓하면........"

"농담이지 누가 진짜 잘라버린데... 당신 반응 보니까 진짜 잘라버리고 싶네................."

"가... 가만히 있을게요..............."


아내가 이놈을 걱정하는 게 아니고 진정한 범죄자가 될지도 모를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괜히 저 좆대가리에 기분이 언짢은 나다. 아내의 시선을 뒤로하고 나와 윤대리는
침대에 누워있는 김대리에게로 다시 시선을 옮기게 되었다. 그러나 계획과는 다른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야... 윤대리....................."

"예??...................."

"니가 세워라...................."

"예?!!!!!!................."

"이 새끼 자지를 세워야 뭘 찍던가 할 거 아니야..............."

"아... 아니 사장님... 저보고... 그냥 포즈만 취하라면서요................."

"야!!... 포즈를 취해도 벌떡이고 있는 이 새끼 좆이 찍혀야 사실감이 묻어나지!!... 좀 세워봐..............."

"시... 싫어요..............."

"아!... 진짜!!... 누가 입으로 세우래!!..............."

"입... 입이요?... 절대 싫어요!! ...그냥... 손으로 사장님이 세우세요..............."

"무... 뭐?!!................"

"그렇잖아요... 원래... 이런 건 얘기도 없으셨으면서..........."

"도와준다며!... 나를 위해서냐!... 우리 마누라를 위해서지!.............."

"그러니까요... 왜... 사모님을 위해서 제가 희생... 을 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에요.............."

"뭐가?... 뭐가 아닌데?... 그냥... 살짝 잡고.............."

"지금 사장님도 싫으시죠?... 그리고... 저 새끼 물건 저보다 크잖아요................"

"그... 그거야... 이 새끼는 뭘 먹고 이렇게 좆만 큰 거야................."


괜히 수면제에 취해 있는 김과장의 좆을 원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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