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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자부 - 완결

관리자 0 31696

밤 열시 어림까지 계속된 술자리로 모두들 적당히 취해갔지만 혜정만은 아이 엄마다운 조심성 때문인지 술을 자제하는 듯 했다.

자, 이제 그만 마시고 자야지요.

에이, 더 마시고 싶은데.. 그렇지, 지 훈아...

혜정의 말에 성민이 고개를 끄덕이자 지민은 자못 불만이라는 듯 볼멘 목소리로 말하며 동생의 동의를 구했다.

형, 그럼.. 우리 밖에 나가서 한잔 더할까?


지 훈이 취기에 혀 꼬부라진 소리로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 지민이 성민에게 허락을 구했다.

허허, 그래... 너무 많이 마시진 말거라.

성민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몸을 일으킨 두 아들이 밖으로 나간 건 채 5분도 되지 않아서였다.

술 취한 두 남자가 빠져나가자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당신, 먼저.. 씻어요. 우린 설거지 좀 하고 자게.. 으응, 그럴까...

지영의 말에 몸을 일으킨 성민이 안방에 달려 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고요한 정적이 온 집안을 감싸고 있었다.

성민은 조용히 몸을 일으켜 침대 맡에 놓여있던 자리끼 한 모금을 마시고는 어둠에 휩싸여있는 거실로 나와 소파에 몸을 묻었다.

담배 한 개 피를 꺼내 입에 물고 깊숙이 빨아들였다.


그러다가 하얀 연기를 내 뱉었다. 어머, 당신.. 여기서 뭐해요?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온 지영이 성민을 바라보며 잠이 깨지 않았는지 눅눅한 목소리로 물었다.

으응, 그냥... 잠이 안 와서 당신, 혹시 지숙이 언니 생각나서 그런 거 아냐?

아, 아냐. 생사람 잡지 마.. 피 이! 당신 얼굴에 쓰여 있어요.

시치미 떼지 마라. 후후, 지숙이 언니도 당신 기다리는 거 같던데...


한번 가 봐요. 저 방이야. 호호호... 하려면 너무 시끄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해 줘.. 나, 질투 나니까. 알았지?

성민을 향해 혓바닥을 쏘옥 내민 지영이 몸을 돌리더니 자신의 방으로 획 들어갔다.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끈 성민이 소파에서 일어나 한동안 거실을 서성거리다가 이내 결심한 듯...

둘째 며느리 지숙이 잠들어 있는 방문의 손잡이를 조심스럽게 오른쪽으로 돌렸다.

방문은 성민의 심정을 아는 듯 아무런 소리도 안내고 조용히 입을 벌렸다.

달빛으로 방안이 어 슴 프 레 나마 비쳐 보였다.

하얀 색 시트가 정갈하게 깔려진 더블 침대 위에 길게 누워 있는 지숙의 모습이 이내 성민의 눈에 띠었다.


벽 쪽을 향해 돌아누운 자세로 오금을 바짝 당긴 채 잠들어서인지 도도록한 엉덩이가 더욱 탐스럽게 도드라져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 소리와 함께 마치 장단을 맞추는 듯 고르게 내 뱉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지숙이 잠이라도 깰 새라 조심스럽게 방문을 닫은 성민이 어느새 부풀어 올랐다.


파자마 앞섶에 높다랗게 텐트를 치고 있는 불기둥을 움켜쥐고 몇 번 흔들어주고는 침대 옆으로 다가섰다.

육향일까..

아릿한 여자의 내 음이 잠들어 있는 지숙에게서 물씬 풍겨 나왔다.

그것은 수컷의 본능을 강하게 자극하는 내 음 이었다.

성민은 자신의 얼굴이 조금씩 달아오름을 느꼈다.


파자마의 고무줄을 잡아 아래로 끌어내리고, 넌 링 셔츠를 벗어던졌다.

무의식중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보자 자랑스러운 양물이 오늘따라 더욱 늠름하게 우뚝 서서 천장을 노려보고 있었다.

저절로 떠오르는 흐뭇한 미소를 흘려내며 얇은 이불을 젖히고 침대 위에 몸을 실었다.

푹신한 베개 아랫부분에 손을 밀어 넣었다.


팔베개를 해준 성민이 자신에게 등을 돌린 채 잠들어 있는 며느리의 허리를 잡고 부드럽게 끌어당겼다.

뭉클!.. 풍염한 엉덩이의 감촉이 하복부를 부드럽게 자극해 왔다.

터질 듯 풍만함이었다.

허리를 감싸 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얇고 부드러운 질감의 슬립 자락을 끌어올려 맨살의 허벅지를 쓰다듬어 보았다.

따뜻한 허벅지 살이 탱탱함과 부드러움을 듬뿍 선사하며 성민의 손아귀에서 신음했다.

안마라도 하듯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을 넘나들며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주무르자 며느리의 몸이 뒤척거렸다.

아이, 당신이야? 지금 몇 시야.. 잠이 깨지 않은 며느리가 웅얼거렸다.

눅눅하게 젖은 목소리로 으응... 12시 조금 넘었어...


지숙의 목덜미에 턱을 묻은 성민이 나직하게 속삭이며 허벅지를 더듬던 손을 위로 당겨 깊숙한 곳을 덮어 눌렀다.

어머, 아버님? 하 악...

놀란 듯 뒤로 고개를 돌리려던 지숙은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에 터져 나오려던 놀람을 급히 삼켜버렸다.

아, 아버님! 한껏 당황 한 듯한 목소리였다.


성민은 불안해하는 며느리의 반응을 애써 무시한 채 강하게 발기한 육 봉을 풍염한 엉덩이에 비벼대었다.

허벅지 깊숙이 밀고 들어간 손을 부지런히 놀려댔다.

며느리의 상체를 바짝 끌어당겨 팔베개를 해 주고 있는 손으로 노 브라의 젖가슴을 주물러댔다.

오 똑 솟아 있는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간 질러 주었다.


하아, 아버님! 그이 올 때 됐는데...

불안한 중에도 찌릿한 쾌감이 몸 곳곳에서 불꽃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거의 세 달여 만에 느껴보는 시아버지의 손길이었다.

언제나 뜨거운 지숙의 몸에 섬뜩한 쾌감을 느끼게 해 주었던 시아버지의 손길에 뜨거워 졌다.

지숙은 설령 남편 지 훈이 지금 당장 돌아온다 하더라도...


시아버지의 손길을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숙은 어깨 너머로 시아버지의 뒤통수를 움켜쥐고 강하게 앞으로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시아버지의 아랫도리로 강하게 밀착시켰다.

육모 방망이처럼 거대한 시아버지의 그것이 자신의 엉덩이 계곡 속으로 파고 들어와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차라리 감동에 가까운 흥분감이 밀려오고 있는 듯 했다.

허벅지에 들어가 있던 힘을 빼고 느슨하게 열어주자 기다렸다는 듯 시아버지의 손길이 팬티 자락을 헤치고 안으로 파고들었다.

하 악...

짜릿한 쾌감에 기쁨의 눈물을 한껏 쏟아내고 있는 조가비 입구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조심성 없는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무엇을 하려 함인지 모른다.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멀어져 가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진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성민은 며느리의 보지에서 빼낸 손으로 엉덩이를 더듬어 올라가다가 고무 밴드가 만져져 손가락 마디에 걸고 아래로 끌어내렸다.

살짝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는 며느리였다.

정강이 어림까지 팬티를 끌어내린 성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살짝 떼었다.


굳 강 한 양물을 움켜쥐고는 그 끝을 며느리의 보지에 가져다 대었다.

그제 서야 시아버지의 의도를 눈치 챈 지숙이 엉덩이를 한껏 뒤로 밀어 주었다.

애타하는 지숙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으로의 진입은 생각치도 않은 듯 두툼한 시아버지의 귀두가 계곡의 이곳저곳을 훑으며 오르내렸다.

찔 걱... 찔 걱...


시아버지의 귀두가 조가비 입구를 오르내릴 때마다 물기 젖은 소성이 조용한 방안에 울려 퍼졌다.

하아, 아버님! 그냥 해.. 줘 넣어 줘요. 못 참겠어..

지숙이 시아버지의 뒤통수를 더욱 강하게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한껏 밀며 칭얼거렸다.

그러자, 성민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듯 귀두를 질구에 잇대왔다.


언제나 처 럼 아릿한 통증이 질 구에서 느껴지자 어느새 거칠어진 호흡을 멈추고 다가올 쾌락을 준비하는 지숙이었다.

들어간다. 으응, 그래요.

성민이 놓치기 싫은 듯 열정적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며 대답하는 며느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엉덩이를 슬며시 앞으로 밀었다.

며느리의 속살을 헤집으며 거침없이 파고 들어가는 불기둥 이었다.

하 악... 지숙은 자신의 입을 황급히 틀어막으며 눈을 하얗게 치 떴다.

결코 적지 않은 남자 경험으로 느슨해져 있을 보지를 그득 채우며 밀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자지다.

아릿한 통증을 수반한 채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시아버지의 좆 대가리가 주는 짜릿한 쾌감에 호흡마저 멈춘 지숙이었다.

으음, 따뜻하구나!


며느리의 보지 속 깊숙이 자신의 자지를 꽂아 넣은 채 움직임을 멈춘 성민의 입에서 만족감 서린 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 아버님! 멋져 정말 멋져요. 좋으냐?

으응, 최고야. 너무 황홀해요. 아아, 근사해 조금씩 움직여 봐요.

지숙의 말에 성민의 허리가 앞뒤로 부드럽게 일렁이기 시작했다.

하아, 그래요. 부드럽게... 아아, 그래...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차 소리에 퍼뜩 놀란 지영이 얼른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커튼을 젖혀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까 아만 어둠을 밝히며 다가온 승용차가 빌라 입구에서 속도를 줄이더니 지하 주차장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부랴부랴 침대에서 빠져 나온 지영이 옷걸이에 걸려 있는 나이트가운을 잡아 자신의 몸에 걸치며 방문을 열었다.


거실로 나온 지영은 사촌언니 지숙의 방 쪽에서 들릴 듯 말 듯 아련한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숨을 멈추었다.

숨넘어갈 듯 신음성의 사이사이에 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 남편 지 훈에게 다시 아내를 뺏긴 슬픔을 안겨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게다가 아버지임에랴. 띵, 엘리베이터 멈추는 소리였다.

지영이 잽싸게 현관문의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어? 당신, 여태 안 잔거야? 거나하게 취한 지민과 지 훈이 현관문을 열고 자신들을 바라보는 지영의 모습에 퍼뜩 놀라는 모습이었다.

네에, 잠이 안와서요. 어떻게, 알았어? 우리 오는 거 차 소리가 나던데요.

뭘! 하하, 우리 셋째 어머니가 최고네요. 이렇게 기다려 주시고...

지민이 제수씨였다가 어느덧 새어머니가 된 지영에게 잔뜩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아유, 많이 드셨나봐.. 빨리들 들어오세요. 두 형제가 비칠거리는 몸짓으로 거실로 들어섰다.

지민 씨, 빨리 들어가세요. 은영 씨가 많이 기다리는 거 같던데...

아, 그래요? 그래야지요.

그럼, 잘 주무세요.

지 훈이 너도 빨리 들어가 자거라. 으응, 알았어.. 형...


갈 짓자 걸음으로 자신의 방을 찾아 들어가는 지민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지 훈의 팔을 다정스럽게 끌어당기는 지영이었다.

어? 왜, 이래? 후후, 얘기 좀 하고 싶어서요. 당신하고 내 방으로 잠깐 가서 얘기 좀 해요. 괜찮죠? 후후, 그럴까?

정말, 오랜만이죠? 이렇게 둘이 얘기하는 거. 후후, 그렇군.. 근데, 당신 아버지하고 행복한 거 같아...


침대 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있는 두 사람이었다.

어머, 그게.. 무슨 소리예요? 예뻐졌어. 나하고 살 때보다 훨씬 섹시해지고..

먹고 싶을 정도로? 으응, 먹고 싶을 정도로 예뻐..

나 뻐, 새엄마를 먹고 싶다니.. 예쁘게 눈을 흘기는 지영은 참으로 눈부신 아름다움이었다.

한 이불 속에서 살 부딪히며 살 때....


느끼지 못했던 섹시함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모습이다.

피 이, 당신도 행복해 보이는데..뭘... 지숙언니가 잘 해줘요?

으응, 잘해 줘.. 아이, 질투나.. 우리, 지훈 씨가 이렇게 멋진 남자인 걸 알았으면 헤어지지 않는 건데.. 후후, 후후.. 고마워! 그렇게 생각해주니..

당신, 정말 나 먹고 싶어? 왜? 그렇다면 한번 하게 해 줄 거야?

으응, 오랜만에 당신 보니까. 흥분돼, 아까 낮부터 계속 젖어 있었어...


눅눅한 목소리로 말하는 지영을 바라보는 지 훈의 눈길이 흡사 먹이를 앞둔 맹수의 그것처럼 번들거렸다.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지 훈이 지영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강하게 안아갔다.

얇은 이불을 들추고 침대로 파고드는 성민에게서 풍겨 나오는 낯선 살 냄새에 혜정이 살포시 눈을 떴다.

아빠! 누구 방에서 오는 거예요? 으응? 그게, 무슨 소리야..

혹시, 아빠! 대전 지숙 씨 건드린 거 아냐?

가히 동물적이라 할 만한 혜정의 감각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성민의 귀에 나직한 혜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짐승 같아. 정말 우린 이해할 수 있지만... 지민 씨하고 지훈 씨는 달라요.

조심해요. 다신, 두 아들한테... 상처주지 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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