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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문학작품] 자부 - 11

관리자 0 30708

손가락이 빠져나가는 대신 곧바로 찾아오는 훨씬 부드러운 느낌에 저항을 포기하고 두 눈을 감아버렸다. 혓바닥을 꼿꼿하게 세운 성민이 활짝 벌어진 며느리의 골짜기를 위아래로 훑었다.

계곡 위쪽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매달려있는 팥 알 만 한 돌기를 발견하자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듯 이리저리 굴리며 가지고 놀았다.

하 앙, 아빠 나 이상해, 흐 응 거기 너무 좋아...

혜정은 짜릿하게 찾아오는 날카로운 전율감에 소름이 돋아날 것 같았다.


그런 충격을 느끼며 허벅지를 잔뜩 오므려 시아버지의 목을 감았다.

아아, 아빠 나 미쳐...

허벅지 사이에 가두어진 성민이 강하게 조여드는 허벅지의 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더욱 강하게 며느리의 음핵과 보지 입구를 왔다 갔다 하며 핥아대고 있었다.

하 앙, 아아, 나 이상해 구름위에 올라간 기분이야.


아아, 아빠 나 이상해 아악...

혜정은 순간적으로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 아득한 느낌에 온몸의 힘을 빼고 추 욱 늘어져 순식간에 찾아온 절정의 여운을 만끽했다.

두둥실 몸이 공중에 떠 있는 듯 느낌...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에 퍼뜩 두려움이 생긴 혜정이 정신을 추스르고 눈을 떴다.


순간적으로 천장에 무지개가 떠 있는 듯 느낌이 들었다.

하아, 아빠 나 이런 거 처음이야. 너무 이상해...

혀 놀림만으로도 절정 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시아버지가 남편 지민과 비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좋았어? 상념에 젖어있던 혜정은 느닷없이 들려오는 굵직한 시아버지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으응, 너무 좋았어요. 나 이상하죠? 이상하긴 너무 사랑스러운데...

성민이 며느리에게 다정하게 속삭이며 잔뜩 성나있는 자신의 기둥 아랫부분을 잡았다.

그리고 활짝 벌려져 방긋 입을 벌리고 있는 며느리의 질구 입구에 귀두를 가져다 댔다.

혜정은 또 다시 찾아올 절정의 쾌감에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시아버지의 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좁다란 질 입구에 느껴지는 작열감에 눈 쌀을 살짝 찌푸리던 혜정은 찢어질 듯 통증에 비명을 내 질렀다.

아악, 아파 아빠 살살 해줘...

질구를 꽈 악 채우며 묵직하게 밀고 들어오는 것이 남편의 수월한 진입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허 억, 좋구나! 너, 보지가 한없이 쫄깃한 느낌이야..


시아버지의 음란 쓰러 운 말에 이상하게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말이 자신의 관능에 불을 지핀 듯 짜릿한 느낌이었다.

정말이야. 하 악, 아빠? 내 보지 정말 좋아? 처음이었다.

남편의 집요한 요구에도 한 번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던 말이 나왔다.

나름대로 금기시 된 단어를 내뱉은 혜정은 그 단어가 그리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줄은 몰랐다.


으 응, 너 보지 구멍이 최고야. 이제까지 이런 보지 첨 봤어...

하 앙, 기뻐 아빠 아빠도 최고야. 너무 멋진 자지야.

혜정 이는 너무 행복해...

깊숙이 밀고 들어온 시아버지의 자지가 자신의 말에 흥분한 듯 크게 껄떡거리며 질 벽에 날카로운 자극을 주었다.

하 앙, 움직여 아빠 자지가 내 보지 안에서 마구 움직여 이상해...


혜정이 보지가 찌릿한 느낌이야.. 움직일까?

시아버지의 은근한 말에 더 큰 자극을 원하는 혜정이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으응, 움직여 줘 아빠 먹어 줘 혜정이 보지 아아 아빠...

성민이 서서히 엉덩이를 뒤로 빼자 흠뻑 젖은 자지기둥이 윤기를 내며 빠져 나왔다가 쑤욱 밀고 들어갔다.


하 악, 아빠 깊어 흐 응, 너무 깊어 아파 혜정이 보지가 아파 허 억 많이.. 아파? 으응, 아빠 너무 커서 아파 살살할까?

싫어, 그건 괜찮아 혜정이가 참을게 참을 수 있어.. 그냥 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세게 박아줘...

성민이 조심스럽게 박음질의 속도를 높여가자 어느 새 주부다운 관록으로 혜정이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요분질을 시작한다.

철썩철썩.. 두 사람의 아랫도리가 마주칠 때마다 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나왔다.

하 앙, 좋아 아빠 혜정이 너무 좋아 최고야.

아아.. 미쳐 아아 여보 나 아빠..여보라고 할래.. 아아, 여보 성민 씨 최고야. 보지가 이상해 불타는 거 같아. 아 아, 여보 잘해.. 너무 잘해 아 앙...

성민은 의식적이라고 의심될 만큼...


심하게 자신의 자지를 조여 주는 며느리의 질감에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허 억, 나 나올 거 같아...

하 앙, 아빠. 싸.. 싸줘.. 아 앙, 나 이상해 아아 여보, 성민 씨...

싱싱한 낙지의 흡 반처럼 자지 기둥을 빨아들이는 며느리의 보지에 참을 수 없는 격정에 몸을 굳히며 정액을 토해냈다.

허 억....


길게 한숨을 토해낸 성민이 혜정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홈웨어의 부드러운 감촉을 사이에 둔 며느리의 젖가슴이 푹신한 느낌으로 성민의 얼굴을 감싸왔다.

아아, 아빠. 너무 행복해...

꿈결인 듯 낮게 중얼거리는 혜정의 손길이 시아버지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지영은 터미널 안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자신을 향해 활짝 웃었다.

다가오는 경숙을 발견하자 마주 웃어주며 그녀에게로 걸어갔다.

어머, 지영아! 너 더 예뻐진 거 같다. 어쩜, 이지지 배 무슨 비결이 있니?

미친년, 비결은 무슨 그나저나 많이 기다렸어?

아니, 좀 전에 왔어.. 근데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


그러게, 말이야. 이젠 자주 와야겠다. 너 가 반겨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데.

남편과의 말다툼으로 시무룩해져있던 지영의 기분이 이 순간만큼은 화창한 가을 하늘 만큼이나 밝아져 있었다.

와, 너무 근사하다. 얘..

경숙을 따라 들어간 곳은 경숙이 운영하는 스포츠 센터였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로 이루어진 건물은 초현대식의 멋들어진 빌딩이었다. 수영장과 헬스, 에어로빅 센터, 간단한 스낵 바 등으로 아름답게 이루어져 있었다.

은근히 자랑하는 듯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경숙을 따라 3층에 있는 경숙의 사무실로 들어섰다.

지영의 마음 한 구석은 미묘한 질투의 감정으로 답답해져 있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단짝 친구였다.


그런 경숙 이와 대학까지 쭈 우욱 같이 다니는 바람에 더할 수 없이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예쁜 경숙이었기에 일종의 경쟁 심리마저 가지고 있던 터였다.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을 하는 지영에게 알 수 없는 미묘한 시선을 던지던 경숙은 지영이 결혼하고 나서 두 달여 쯤 후에 변호사와 결혼을 했었다.


지영이 경숙의 이혼 소식을 들은 건 그네들이 결혼하고 나서 육 개월이 되었을까 말까한 시기였다.

친구 경숙이 불행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었다.

그러나 오늘 본 경숙의 모습은 지영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부러워.. 경숙이의 여유로움이..


사장실로 들어가는 경숙의 육감적인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느덧 주눅이 들어있는 자신을 발견한 지영이었다.

전무, 들어오라고 그래..

마네킹처럼 예쁜 아가씨가 차를 내오자 던지듯 경숙이 말을 던졌다.

잠시 후, 들어오는 말쑥한 차림의 건장한 남자를 본 지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자를 쳐다보았다.


어? 너, 경수 아니니? 남자도 발걸음을 우뚝 멈추고 지영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해왔다.

어, 지영이 누나 와 이게 얼마만 이예요?.

호호, 너 벌써 어른이 다 됐구나! 너 본지가 7, 8년 되는 거 같다.

장가는 갔니? 아직 못 갔어요.

뒷머리를 긁적이는 경수의 모습에서 먼 옛날 누나의 친구인 지영에게 뜨거운 눈길을 보내며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놓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경수가 성에 찰리 없었던 지영은 매몰차게 지순한 경수의 사랑을 뿌리쳤다.

어린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경수는 집을 뛰쳐나가 버렸다.

그런 경수를 까맣게 잊고 있던 지영은 그 이듬해인가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새카만 피부의 경수를 보았다.


그런 경수를 보고 가슴 저릴 정도의 아픔을 느꼈다.

꽤 공부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수는 집을 뛰쳐나간 뒤 폭력조직에 가입해서 제법 잘 나가는 주먹으로 성장했었다고 했다.

그러던 경수는 누나 경숙의 애절한 호소에 마음을 접고 군대에 자원입대했었다고 했다.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 그런 탓인지 유난히 하얗게 빛나던 치열...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지영은 저절로 포근한 미소를 떠올리다가 경수의 한마디에 퍼뜩 상념에서 깨어났다.

누나,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오늘은 제가 근사하게 모실게요.

후후, 그래? 고마워.. 이 녀석이 지영이 보니까 지 누난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경수에게 눈을 부라리며 말한 경숙의 표정도 밝았다.


별일 없지? 직원들 단속 잘 하고 오늘은 좀 일찍 나가자... 응, 누나..

경수가 사무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경숙이 지영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너, 신랑하고 싸웠니? 목소리가 안 좋던데... 으응, 아니야. 요즘 개업 준비 땜에 신경 많이 썼다고 신랑이 며칠 쉬고 오라고 해서 온 거야..

으응, 그렇구나!


이해할 수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경숙의 모습을 보며 지영의 마음은 울적해 지고 있었다.

얘, 지영아 우리 자갈치 시장 구경갈레? 너, 한 번도 안 가봤지?

으응, 그러자 말로만 들어본 자갈치 시장 너 덕분에 구경이나 한번 해보자.

울적한 기분을 달랠 양으로 지영이 흔쾌히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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