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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독점연재] Story of T - 3부 6편

관리자 0 6934

“혜진아 네 말대로 해볼게.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것처럼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 그것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킨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한번 해볼게”라고 말하면서 미희씨는 주인님에게 옷을 받아든다. “나는 이제 가봐야 돼. 남편이 집에 올 시간이야”라고 말하면서 나와 주인님을 번갈아 바라보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객실 가운데서 알몸으로 손을 들고 서서 주인님이 미희씨에게 알몸으로 카운터객실까지 기어가게 한 것과 거기서 내가 자지를 잡힌 채로 카운터 여자에게 엉덩이를 맞고 보지를 빨아주는 것을 지켜보게 한 것 그리고 보지를 빨고 있는 내 자지를 빨아보도록 권유한일에 대해 왜 그렇게 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미희씨는 왜 받아들였는지를 생각한다.


또한 그런 옷을 입고 하루 한시간씩 외출해보라고 제안하는 이유와 미희씨는 그 제안을 거리낌없이 받아들인 이유를 주인님의 계획과 미희씨의 대답으로 짐작해 보려 한다. 주인님은 “숫캐야 우리도 이제 돌아가자”라고 하면서 내 목에 다시 개줄을 매고 나를 이끈다.


그렇게 나를 차로 데리고 가서는 그 모습 그대로 차에 태운다. 여전히 실내등을 켜고 조수석 창문을 내린채로 차를 출발시킨다. 차는 시내를 향한다. 그리고 한 건물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다. 지하주차장에서 ADULT SHOP이라는 화살표가 있는 곳에 주차를 한다.


주차장이라고 하기에는 조명이 밝다. 밝은 조명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는 조수석 문을 열고 옷을 주지 않고 그대로 내게 내리라고 한다. 나는 개 줄에 묶인 채로 기어서 차에서 내린다. “숫캐야 저기 한번 가보자. 재미있을 것 같아” 늦은 시간임에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대부분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들로 보인다.


그러나 나처럼 개줄에 묶여 기어가는 사람들은 없다. ADULT SHOP이라는 화살표와 함께 매장입구라고 쓰여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들어간다. 사람들이 발가벗고 개줄에 이끌려 들어가는 나를 발견하고 약간 놀란 듯 하지만 더 이상의 반응은 하지 않는다. ADULT SHOP이 무엇을 하는 곳일까 생각한다. ADULT에서 나는 어른보다는 성인을 떠올리면서 발가벗고 개줄에 끌려가는 나를 발견한 사람들이 많이 당황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성인용품점을 떠올린다. 어두운 조명에 임대료가 싼 인적이 드문 상권의 2층이나 지하에 매장을 두고 있거나 길거리에 세워진 차량에서 팔던 성인용품이 이제 당당히 세련된 간판을 달고 밝은 조명을 밝히고 오픈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남성용 자위기구 판매 전문회사인 텐가의 ‘오리지널 텐가’는 전 세계에서 7000만개나 팔렸다고 한다. 전 세계 인구 100명중 한명이 오리지널 텐가를 샀다는 것이다. 성적 욕망의 추구가 다른 무엇으로 변형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날것인 채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매장에 들어서자 매장도 생각보다 넓으면서 화려하고 판매하는 직원들도 정장을 갖춰 입고 생각보다 그 수도 많다.


주인님은 개줄을 끌고 천천히 매장을 둘러보고 이런 발가벗고 개줄에 끌려서 매장을 기어다니는 나에게 손님들과 직원들이 관심을 보인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 매장을 둘러보는 한 여자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보면서 “자기야 나도 자기를 저렇게 해서 데리고 다니고 싶어”라고 말하고 남자는 “다음에 올 때는 나를 저렇게 해서 데리고 와줘”라고 대답한다. 그 남녀의 대화를 들으며 이곳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다니는 것이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아주 놀랄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당황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다.


주인님은 SM용품이라는 매장안내 간판이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들어간다. 주인님은 그곳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여자직원과 대화를 나누면서 몇 가지 물건을 고르고 계산을 마치고 나서 직원에게 물건을 여기서 사용해 보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매장의 매니저로 보이는 여자가 다가와서 내 발목과 손목에 수갑과 족갑을 채우고는 족갑에 있는 고리를 역시 고리가 달려있는 나무막대에 연결한다. 나는 알몸인 채로 일어서서 다리를 한껏 벌린 상태가 되었다. 그런 상태에서 손을 위로 올려서 천장에서 내려져 있는 고정용 줄에 다시 고리로 연결한다. 이제 매장 한가운데 다리를 한껏 벌리고 손은 위로 올려져 묶인 상태가 된다. 지나가는 남녀들이 이런 내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는 매니저로 보이는 여자가 주인님에게 채찍을 건넨다. 주인님은 새로운 채찍의 성능을 테스트 해보고 싶다면서 매니저에게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 달라고 한다. 매니저가 채찍을 들어서 내 엉덩이를 때린다. 지켜보던 손님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자신도 한번 채찍을 사용해 봐도 되냐고 묻자 주인님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 여자는 내게 다가와서 자지와 불알을 손으로 만져보더니 채찍으로 내 엉덩이를 세 번 내리친다. 그리고는 매니저에게 자신도 채찍을 사고 싶다고 말한다. 주인님이 매니저에게 뭐라고 말하더니 내게로 와서 “숫캐야 너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나는 매장을 한번 둘러보고 올게”라고 말하면서 나를 그대로 방치한 채로 다른 매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잠시 후 매니저가 다시 오더니 ‘신상품 실연 행사’라고 쓰인 안내판을 내가 묶여 있는 곳의 앞에 세워둔다. 나는 발가벗겨져서 다리를 한껏 벌린 채로 매장의 한가운데 묶여있고 매장에서 새로운 채찍을 고르는 손님들이 채찍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할 때 내게로 와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매장의 행사 이벤트의 채찍 실연대상이 된 것이다.


주인님이 매니저에게 제안하고 매니저는 채찍을 많이 판매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 것 같다. 지나가던 여자 손님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매장에 들어와서 다양한 채찍을 고르고 내 엉덩이를 몇 대씩 때려보면서 얼마나 아픈지를 물어보기도 하고 내 자지와 불알을 만져보기도 한다.


주인님은 이렇게 발가벗겨서 매장 한가운데 나를 세워놓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 것이다. 삼십분쯤 지나고 나서 주인님이 돌아와서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내 목줄에 다시 개줄을 연결하고는 나를 데리고 간다. 그렇게 주인님이 매장을 모두 둘러볼 때까지 나는 계속 매장 바닥을 숫캐가 되어 기어서 다녔고 가끔 여자 손님이나 여자 판매사원이 내게 관심의 표현으로 자지와 불알을 만져주거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려주었다.


다음날 부터는 혜진주인님의 명령이 없었다. 아침에 출근하기전과 잠자기 전 나는 옷을 입지 않은 채로 목줄을 하고 정조대를 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고하였고 주인님은 별다른 명령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 저녁부터 미희씨의 라인이 오기 시작했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무엇을 느꼈는지를 미희씨는 내게 라인으로 전해왔다.


“오늘 처음 혜진이가 사준 옷을 입고 외출을 했어요. 동네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팬티와 브라를 하지 않은 채 혜진이가 입고 외출하라고 한 옷을 입고 위에 얇은 코트를 걸치고 주차장까지 가서 차를 몰고 낮선 동네에 가서 주차하기 좋은 곳을 찾아 주차하고 코트를 벗고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공원을 산책하다가 돌아왔어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을 고르느라 고생했어요. 코트를 벗고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긴장돼서 숨 쉬는게 고르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였고 온 신경이 주변의 사람들에게 집중되는 느낌이었어요.


내 은밀한 곳이 보이지 않도록 미니스커트를 손으로 당겨서 내리다가 미니스커트를 손으로 잡고 끌어내리는 내 모습을 더 이상하게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능하면 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걸음걸이를 작게해서 걸었어요. 그런데 이런 내 모습에 신경쓸수록 내 다리 사이의 은밀한 곳에서는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가슴의 가운데가 부풀어오르는게 느껴졌어요.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앞에서 오는 사람보다 뒤에서 오는 사람이 더 신경 쓰였어요. 뒤에서 사람이 오는 인기척이 느껴지면 몸을 돌려서 내 뒷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했는데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오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피하기는 어려웠어요. 나를 지나쳐서 앞으로 간 사람들이 잠깐씩 고개를 돌려서 나를 바라보는 것으로 봐서 뒤에서 내 은밀한 곳이 보였던 것 같아요. 삼십분 쯤 공원을 산책했을 때 내 은밀한 곳에서 흘러내린 물을 몰래 휴지로 닦아야 할 정도로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그때 누군가 내 은밀한 곳을 만져보자고 하거나 섹스를 하자고 하면 벤치에 앉아 다리를 벌려주고 만져달라고 부탁하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를 숙여서 남자의 그것을 넣어서 내 은밀한 곳을 마구 휘 젖게 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어요. 가슴이 비치기는 했지만 그건 요즘 노브라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그런 주장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주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다지 많이 신경 쓰이지는 않았는데, 엉덩이 아래부분과 다리사이의 은밀한 부분 아래가 뒤에서 보면 보이는 모습으로 걷는 것은 스스로도 많이 신경 쓰였고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어요. 하지만 지나가면서 이런 내 모습을 보는 남자들은 틀림없이 놀라면서 한번 더 내 얼굴을 바라보고 지나가는 것으로 느껴질 때마다 창피한 마음이 나를 더 흥분시키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공원을 산책하고 거리를 걷다가 차로 돌아가서 다시 코트를 입고 집으로 돌아와서 씻는데 내 손이 내 은밀한 곳으로 가서 자극하는 내 모습을 내가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당신이 입술과 혀로 내 몸의 모든 세포를 깨우고 당신의 모든 것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나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던 그 날 밤이 떠올랐어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의 경험이 내몸이 당신을 더 많이 원하게 하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내가 이런 얘기를 하니까 혜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하면서 내일은 조금 더 과감하게 거리를 다녀보라고 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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