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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남자 - 단편

관리자 0 83965
내 아내의 남자


머리가 띵하고 몸이 으슬으슬한 게 틀림없는 몸살기였다.
나는 회사를 조퇴하고 집으로 향했다. 가까스로 운전을 해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현관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그때였다. 침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순간 도둑이 들었나 싶어 아연 긴장한 채 숨을 죽였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가 약간 열린 문틈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았다.

"맙소사...!!!’

침실에서는 경악스러운 장면이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침대 위에서는 어떤 남자가 거칠게 여자를 닦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으흐흐흐...”

두 다리를 허공에 내저으며 울부짖는 여자의 몸 위로, 한눈에 보기에도 탄탄해 보이는 남자의 엉덩이가 거칠게 펌핑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의 음부를 드나드는 남자의 거대한 자지가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여자의 성기에서 흘러내린 희뿌연 애액이 회음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 시트 위까지 흠뻑 적신 모습까지...

순간적으로 나는 집을 잘못 찾아 들어왔나 생각했다.
그러나 분명히 번호 키를 내 손으로 열고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자 강도가 들어온 게 아닌가 싶었다. 강도가 들어와 마누라를 겁탈하는 건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닫는 데는 일초도 걸리지 않았다.

“아으··· 더, 더! 여보, 여보! 아흐으···”

울부짖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분명히 마누라였던 것이다.

“으흐흐으... 여보, 나 죽어... 아흐흐흐...”

마누라의 잔뜩 달아오른 교성과 함께 침대의 삐거덕거리는 소리... 남자의 거친 움직임...
나는 얼굴이 뜨거워지며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 보니... 마누라가 아침에 말하기를, 오늘은 여고 동창회에 가서 좀 늦겠으니 밖에서 저녁을 먹고 오라던 말이 떠올랐다.
그 말은 곧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고 늦게 귀가하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가 있었다.
마누라가 누구라고 내가 그 말을 거역할 수 있을 것인가.
마누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폭처였고, 나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기처가가 아니던가.
마누라의 말을 거역한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했다.

나는 비로소 마누라가 아침에 넌지시 던진 말의 숨은 뜻을 알아차리고 분노했다. 동시에 황당했다.
저녁을 먹고 들어오라는 말은, 곧 저녁 때 이전에는 집에 오지 말라는 말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정부를 끌어들일 참이었으므로...
눈 앞의 풍경이 그것을 정확하게 증명해 주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뛰어들어가 년놈의 모가지를 동시에 훑어 버리고 싶었으나 잠시 마누라의 하는 꼴을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어차피 현장을 잡았으니 마누라로서는 변명의 여지가 있을 턱이 없었으므로, 나는 과연 마누라가 얼마나 음탕하고 위선에 차 있는 여자인가를 내 두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나서 머리끄덩이를 잡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솔직히 겁도 났다.
마누라의 불 같은 성격을 잘 아는지라?선뜻 달려들어서 머리끄덩이를 잡는다는 것도 막상 마음 뿐, 내 몸은 납덩이처럼 굳어 왔던 것이다. 그러니 분노로 주먹이 떨렸지만 단박에 뛰어들 자신도 없었다.

두 사람은 내가 바로 가까이에서 훔쳐보고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열락의 도가니에서 펄펄 끓고 있었다. 마누라는 두 다리를 하늘 높이 치켜들어 놈팽이의 어깨에 척 걸친 채 연신 들뜬 신음소리를 내지르다 못해 아예 울부짖고 있었다.

“아이고 여보, 나 죽어요... 으흐흐흐... 오머! 오머! 나 죽어요... 아흐흐...”

내 앞에서는 한번도 내질러 본 적이 없는 격렬한 교성...

마누라의 낯익은 성기에는 낯선 놈팽이의 페니스가 깊숙히 틀어박혀 있었는데, 그것은 내가 봐도 엄청나게 굵어 보였다.
마누라의 크고 탐스러운 꽃잎이 그대로 딸려 들어갔다 밀려나오는 것을 보면 아마도 놈의 자지는 아내에게 통렬한 충일감을 선사해 주고 있는 게 분명해 보였다.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더욱 자신이 없어지고 말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놈팽이는 덩치가 내 두배는 되어 보였다.
자지만 컸던 게 아니라 마누라의 두 다리를 척하니 양 어깨에 걸친 채 열심히 허리 운동을 하고 있는 그의 등짝 역시 족히 내 두배는 넘어 보였고, 무릎 자세로 버티고 있는 그의 털복숭이 허벅지는 축구 선수처럼 탄탄한 근육질이었다.

"아으... 나 죽어요...여보! 여보! 아흐흐흐흥ㅇㅇㅇ...."

마누라는 연신 비명과 신음을 질러대고 있었다.
나는 마누라가 그런 소리를 내지르는 걸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 여자가 내 마누라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마누라의 보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양의 애액이 꾸역꾸역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얼마나 많이 흐르는지 놈팽이의 자지 기둥에도 희끄무레한 게 흠뻑 묻어 있는 게 똑똑히 보일 정도였다.
교성 뿐만 아니라 나는 마누라가 그렇게 많은 애액을 흘리는 것도 여태 본 적이 없었다.

"아흐흐흥ㅇㅇㅇ...아흐... 여보! 여보! 아흥ㅇㅇㅇ..."

마누라는 계속해서 숨이 넘어가는 소리로 교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마누라의 음부에서도 진흙을 밟고 달리는 소리가 합창을 이루고 있었다.
놈팽이는 별로 힘들어 하지도 않고 허리를 들이박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마누라는 침대가 삐걱삐걱 움직일 정도로 허리를 들썩거리는 것이었다.

“어때... 좋냐? 개보지야, 니 보지에 내 좆 쑤셔박으니까 좋아?”
“네, 좋아요... 좋아, 여보... 으흐흐...”
“음탕한 암캐년 같으니라구... 흐흐... 그렇게도 내 좆이 좋아?”
“네, 좋아요... 아흑... 아흐흐흐...”
“니 서방도 니가 이렇게 음탕한 개보지라는 거 알아? 흐흐..”
“모, 몰라요... 으흐흐흐...”
“발정난 개보지년 같으니라구... 니 입으로 말해봐. 니 개보지, 걸레보지 맞지?”
“그, 그래요... 여보, 아흑... 전 개보지예요... 걸레보지예요...”

나는 언제 몸살 기운이 있었나 싶었다.
분노와 배신감과 서글픔이 동시에 주먹을 떨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섣불리 나서지도 못한 채 울분을 내쏟고 있어야만 했다.

마누라와 놈팽이가 주고받는 대화는 내가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저속하고 음탕한 것이었다.
마누라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교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스스로 개보지니 걸레보지닌 하는 말을 저렇듯 쉽게,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장면을 보면서 나는 얼굴이 뜨겁다 못해 가슴 속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것만 같았다.

나는 스스로도 인정하는 샌님이었다. 주먹다짐이란 해 본 적이 없었고, 마누라와 다투기라도 하는 날이면 언제나 코피를 흘리는 쪽은 나였다.
그러니 어떡한단 말인가.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그저 떨고만 있었다.
분노와 두려움의 비극적인 이중주 떨림이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야릇한 흥분이 나를 뜨겁게 달구었다.
내 눈앞에서 생생한 포르노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내 마누라라는 사실이... 분노를 일으키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흥분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다.?
나는 언제부턴지 모르게 바지 지퍼를 슬그머니 내리고는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내 자지도 어느 틈엔가 빳빳하게 서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어찌나 격렬하게 요동을 치는지 침대가 쉴 새 없이 삐걱거렸다.
내가 서 있는 방바닥에 고스란히 그 진동이 전해 올 정도였다.
방안은 그들이 내뿜는 열기로 한증막처럼 뜨거워져 있었다.

놈팽이의 등판에서는 땀방울이 이슬처럼 맺혀 있었고, 높이 쳐들린 마누라의 엉덩이에도 땀방울인지 애액인지 모를 액체가 질펀하게 흐르고 있었다.
마누라가 저렇게 심한 몸부림으로 절정을 삼키는 것은 결혼 생활 4년 동안 처음 보는 일이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흥분해 그 자리에 선 채 어느덧 손가락을 움직여 자위를 하고 있었다.
마누라가 놈팽이 밑에 깔린 채 버둥거리며 신음하는 것을 보는 동안 나도 있는 대로 흥분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플 정도로 한껏 발기한 자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풀발기였다.

어느 틈엔가 분노나 절망감 같은 감정 따위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나는 마치 포르노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관음의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아뿔사!

나는 흥분한 나머지 내가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해 버린 채, 거칠어진 호흡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깨달은 것은 아내의 시선과 마주친지 한참 후의 일이었다.

“여, 여보!”

놀란 목소리로, 그러나 낮고 어눌한 목소리로 아내가 나를, 아니 놈팽이를 불렀을 때에야 나는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퍼뜩 깨닫고 망연해져 버렸다.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나는 마누라의 외침 소리를 듣고서야 어이없게도 지금 내가 마누라의 간통 현장에 서 있다는 사실과 또한 내가 어처구니없는 자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연해졌다.

아내의 놀란 외침과 시선에 따라 놈팽이의 시선 역시 자연히 나를 향했다.
우리는 잠시 멀뚱하게 서로를 노려보고만 있었다.
머릿속이 웅웅거려 나는 아무런 할 말도 잊은 채 마치 제 3자나 되는 양 그렇게 놈팽이를 바라보고 있었고, 놈팽이 또한 자기 눈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멀뚱하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마누라와 놈팽이는 서로 칡넝쿨처럼 얽힌 몸을 풀려는 기색도 없이 여전히 아까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마누라의 시선만이 나와 놈팽이 사이를 오가더니 그것도 잠시, 갑자기 마누라가 킥킥거리는 웃음을 내뱉는 것이었다.

“남편이야. 우리, 같이 할까?”

웃음 끝에 마누라의 입에서 딸려나온 소리는 황당하게도 그런 말이었다.
그것도 나를 향해서가 아니라 놈팽이를 향해 동의를 구하는 소리였다.

“그래? 흐흐... 조오치.”

놈팽이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청승맞게 그러고 서 있지만 말고 이리 들어와, 병신같이···”

마누라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쏘더니 다시 놈팽이에게 매달려 용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놈팽이 역시 힘차게 운동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마치 나라는 존재는 안중에도 없다는 투였다.

“아흐··· 여보, 아흐··· 어서 들어오라니까··· 으으···”

나는 놀라움과 황당함 속에서 기가 질려 버렸다.
화를 낼 기회조차 놓쳐버린 것이었다.
생각대로라면 벌써 문을 박차고 들어가 년놈의 모가지를 훑어 쥐고 호통을 쳤어야 옳을 터인데 오히려 비 맞은 꿩마냥 초라한 입장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나는 침실로 엉거주춤 들어가?침대 옆에 섰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았다.
이미 힘없이 사그러져버린 내 자지는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어 초라한 번데기가 되어 있었다.

“잠깐만···”

마누라가 놈팽이한테 양해를 구하더니 몸을 뺐다. 그리고는 내게로 몸을 돌렸다.

"여, 여보... 이게 무슨..."

나는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입이 굳어 제대로 말조차 하기 힘들었다.
그저 얼굴만 붉게 상기된 채 마누라를 노려보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마누라는 내 말은 듣고 싶지도 않다는 듯, 관심도 없다는 듯, 태연하게 팔을 뻗어 내 바지를 벗기더니 이미 시들어버린 내 자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놈팽이를 향해 말하는 것이었다.

“여보, 뒤에서···”

마누라는 내 앞에서 태연하게 놈팽이를 향해 여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 말을 듣자 나는 다시 얼굴이 홧홧해졌다.
마치 남의 부부의 섹스 현장 앞에 서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참담하게 몰려 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분명히 내 마누라였건만...
마누라가 놈팽이를 향해 스스럼없이 여보라는 말을 뱉어내는 소리를 들으며...
마치 두 사람이 부부라도 되는 것처럼 태연하게 어울리는 것을 보며...
비참해진 내 처지를 돌아보는 순간, 믿을 수 없게도 내 자지가 다시 힘차게 살아오르는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는 침대 옆에 선 채 마누라의 입술에 자지 맡기고는, 놈팽이가 그녀의 엎드린 엉덩이 뒤에서 자신의 굵고 커다란 자지를 밀어넣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놈팽이의 자지는 굵기도 대단했지만 길이도 무척 길었다.
내 것의 두배 정도는 족히 넘어 보였다.
나는 놈팽이의 자지가 마누라의 엉덩이 사이를 뚫고 들어가는 순간... 마치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한 기묘한 착각이 들어 흠칫, 몸이 떨려올 지경이었다.

놈팽이의 자지가 자신의 성기 속을 파고드는 순간, 마누라가 내 자지에서 입을 떼며 번쩍 고개를 쳐들고 신음을 내질렀다.
반쯤 풀린 눈... 떡 벌어진 입... 부르르 떠는 몸...
한눈에 보아도 쾌감과 전율에 몸을 내맡긴 전형적인 음탕년의 모습이었다.

"아흐··· 하아··· 좋아... 좋아..."

마누라가 다시 내 자지를 입 안에 가둔 채 연신 신음을 흘리며 쾌감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놈팽이의 솥뚜껑처럼 커다란 손아귀가 마누라의 희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부서져라 움켜쥔 채 몸을 부딪치고 있었다.
밀가루 반죽을 매어치는 듯한 마찰음과 진흙을 짓이기는 듯한 파열음이 한데 뒤섞여 묘한 합창을 이루었다.

“아후우우··· 아으으···여보, 여보! 좀더, 좀더 세게! 아흐으응···”

마누라의 울부짖음은 바야흐로 절정에 다가들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자 놈팽이가 더욱 기세를 올려 몸을 부딪쳐댔다. 마누라의 흔들림이 그대로 입술을 통해 내 자지에 전해져 왔다.

마침내 놈팽이도 절정의 순간이 왔는지 급격히 몸을 수축하더니 끄으, 하는 외마디 소리와 함께 부르르 떨었다.?동시에 마누라도 눈을 까뒤집고 내 페니스에서 입을 떼더니 허공을 향해 딱 벌렸다. 절정의 순간이었다.

나는 두 사람의 절정을 지켜보며 내 페니스가 여느 때와는 다르게 엄청난 팽창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오줌이 잔뜩 마려울 때보다도 더 급격하고 단단한 팽창이었다. 뻐근할 정도였다.
놈팽이의 사정에 맞춰 나 역시 저절로 자지 끝에서 폭발의 순간을 맞고 말았다.

“으흐...”

나는 몸서리를 치며 사출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아찔한 사정이었다.
몸이 떨릴 정도의 강렬한 폭발... 내장이 모두 빠져나가는 것만 같은 짜릿한 분출...
나는 눈앞이 하얘지는 황홀감 속에서 내 모든 것을 마누라의 입안으로 쏟아냈던 것이다.

마누라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내가 쏟아낸 정액을 그대로 삼켰다.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애원하고 사정해도 더럽다며 싫어하더니... 지금 마누라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태연하게 정액을 삼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한껏 풀려 시선을 잃어버린 눈빛으로 내 자지를 정성스럽게 핥고 빨아 깨끗이 닦아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나는 놀라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어쩌면 놈팽이와의 격렬한 섹스가 마누라를 그렇게 만들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한편으로는 놈팽이가 고맙기까지 해 지는 것이었다.

"여, 여보...하...죽는 줄 알았어..."

마누라가 행복에 겨운 나른한 소리로 뇌까리며 벌렁 자빠져 누웠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가슴 언저리에는 놈팽이의 것이 분명한 몇 개의 치흔이 크고 붉게 도장처럼 찍혀 있었다.
그러고보니 치흔은 젖가슴만이 아니라 목덜미에도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알 수 없는 서글픔과 함께 더욱 격렬한 충동이 몸 속 깊은 곳에서 일렁이는 것을 느꼈다. 예전에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묘한 충동이었다.
동시에 나는 내 눈자위가 붉게 충혈된 채 이글거리고 있다는 사실 또한 감지할 수 있었다.

"여보... 빨아줘..."

마누라가 내 손을 잡아 끌며 코맹맹이 소리를 했다.
나는 몽유병자처럼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그리고 그대로 마누라의 다리 사이에 내 얼굴을 처박았다.

마누라의 꽃잎은 자줏빛으로 충혈된 채 유난히 두텁게 부풀어 있었다.
아직도 뜨거운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그것은 마치 살아있는 말미잘처럼 꿈틀거리는 것만 같았다.
꽃잎 사이로는 희뿌연 액체가 흘러넘쳐 회음부의 골을 타고 용암처럼 꾸물꾸물 기어나오고 있었다.

나는 비릿하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 마누라의 꽃잎을 향해 입술을 벌렸다.
그리고 배고픈 아이가 젖을 탐하듯이 그것을 빨아삼키기 시작했다.
마누라가 흘린 애액과 놈팽이가 쏟아낸 정액...
나는 혀를 움직여 그것을 부지런히 입안으로 끌어모았다.
그리고 달콤한 주스나 되는 것처럼 맛있게 삼켰다.

마누라가 내 머리를 부여잡으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하...아... 좋아...여보...그렇게..."

마누라가 허리를 뒤채며 속삭였다.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간지러운 애교가 잔뜩 섞여들어 있었다.

나는 놈팽이와 마누라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묘한 황홀감을 가져다주었다.
눈물이 날 것만 같은 서글픔과 비애... 그 뒤편에서 죽순처럼 솟아나는 짜릿한 흥분...
나는 뭐가뭔지 모를 감정에 휩싸인 채 마누라의 보지를 핥고 또 핥았다.

내가 허겁지겁 보지를 빨고 있는 동안 마누라는 어느 틈엔가 놈팽이의 자지를 끌어당겨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얼굴을 마누라의 다리 사이에 처박은 채였지만, 나는 그것을 느낌으로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쩝...쩝.. 춥춥... 쩝..."

마누라가 게걸스럽게 입소리를 냈다.
나는 그 소리에 질세라 더욱 격렬하게 마누라의 꽃잎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러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었던 것이다.

"아... 좋아... 여보, 더 세게..."

마누라가 내 머리를 움켜잡고 자신의 보지로 강하게 밀어부쳤다.
나는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래도 좋았다.
나는 마누라의 보지 속에 코와 입을 묻은 채 열심히 입술과 혀를 움직였다.

한동안을 그 상태로 마누라의 요구에 응하고 나자 그녀가 마침내 다시 원기를 회복했는지 발딱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높이 쳐든 채 엎드렸다.

"여보, 이번엔 당신이 박아줘."

마누라는 나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그리고는 침대머리에 기대고 앉은 놈팽이의 사타구니에 자신의 얼굴을 처박았다.?
놈팽이의 자지는 어느 틈엔가 기력을 회복해 용대가리 같은 위용으로 끄덕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 알았어..."

나는 놈팽이의 자지에 다소 기가 죽긴 했지만 마누라의 음탕하게 엎드린 자세는 내 자지를 벌떡벌떡 살아오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니... 마누라의 보지에 얼굴을 처박고 있는 동안에도 역시 내 자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차게 발기해 꺼덕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마누라의 자세는 그야말로 자극적이었다.
놈팽이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깊이 묻은 채 엎드려 허공을 향해 높이 쳐든 엉덩이...
달덩이처럼 하얗고 둥싯한 엉덩이가 욕망을 향해 한껏 치솟아 있는 모습...

나는 잠시 삽입을 늦추고 마누라의 음란한 모습을 감상했다.
마누라의 보지는 정말이지 환상이었다.
연애 기간 2년을 포함해 결혼 생활 4년, 도합 6년이나 박아온 보지였지만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는지를 예전엔 정말 몰랐었다.
그때는 여자의 보지가 다 똑같은, 그렇고 그런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보는 마누라의 보지는 내 생각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 버리고 있었다.

아직 젊은 나이답게 희고 탄력 있는 엉덩이 사이로... 부끄럽게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보지...
수줍은 듯 다소곳이 선홍빛 입술울 다문 채 마치 립그로스를 바른 것처럼 번들번들 윤기가 흐르고...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처럼 꿈틀꿈틀 야릇한 움직임을 짓고 있는 보지...
그리고 그 위로...
회음부의 골을 타고 올라가... 아직 아무한테도 틈입을 허락해 본 적 없는 작고 앙증맞은 뒷구멍...

그것은 충격적일 만큼 멋드러진 모습이었다.
남자의 침략을 고대하며 숨죽인 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창녀처럼 음란하고 요부처럼 음탕한 모습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숨김없이 드러낸 아름다운 욕망의 모습이었기에 내게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 나는 언젠가 마누라에게 그 뒷구멍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가 야멸차게 거부당한 일이 떠올랐다.

‘하지만 어쩌면 오늘은...’

나는 좀전에 마누라가 게걸스럽게 내 정액을 삼키던 게 떠올랐다.
그리고 내게 다정하고 살갑게 대해주던 순간도...

나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내 자지를 들이밀었다.
이미 젖을 대로 젖어 흥건해진 마누라의?꽃잎은 한 순간의 저항도 없이 열리더니 내 자지를 통째로 삼켜 버렸다.

“으흡...”

순간 나는 외마디 소리를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마누라의 보지 속은 용광로처럼 뜨거웠던 것이다.
세상에... 나는 마누라의 보지 속이 이렇게 뜨거웠던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자지를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느낌...
그 뜨거움이 내 자지를 훑으면서 동시에 말미잘처럼 감싸고 흡입하는 느낌...
그것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이해하지 못할 황홀한 감각이었다.
나는 그 감각 속에 온 신경을 모으며 엉덩이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아후... 여보... 자기 좆이... 좆이... 언제부터 그렇게 커졌어... 으흐...”

마누라가 내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내뱉었다.

“으흠... 아... 당신 좆이... 엄청 커진 것 같애... 좋아... 좋아... 아흐흫...”

마누라의 소리를 듣자 내 자지가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었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마누라의 칭찬... 나는 너무나도 감격에 겨워 저절로 숨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다.
마누라의 보지에서 울컥, 울컥, 애액이 솟구쳐 나오고 있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그러나 나는 순간 마누라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 말았다.
몇 번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곧 싸버릴 것 같은 짜릿함에 마음이 다급해졌던 것이다.

나는 잠시 뜨거운 기운을 가라앉히기 위해 호흡을 조절했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마누라의 보지 속을 더듬어 넘쳐흐르는 애액을 잔뜩 훔쳐냈다.
그리고 그것을 마누라의 뒷구멍에 처발랐다.

손가락 하나... 애액이 윤활제 역할을 해서인지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빠듯한 조임이 손가락에 전해져 왔다.
나는 손가락을 움직여 마누라의 뒷구멍 속에 애액이 골고루 퍼지도록 했다.
그리고 천천히... 손가락 두 개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그러자 순간, 마누라가 놈팽이의 자지에서 입을 떼더니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눈빛이 미묘하게 출렁이고 있었다.

그러자 놈팽이가 내 의도를 눈치 챘는지 마누라의 머리를 붙잡고 다시 자신의 자지를 빨게 했다.
그러면서 마누라의 귓가에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가만있어... 넌 걸레잖아... 걸레답게 굴어야지...”

나는 그러는 놈팽이가 너무나도 감사했다.
덕분에 그렇게도 원했던 마누라의 뒷구멍에 박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아닌가...

용기를 얻은 나는 두 손가락을 이용해 마누라의 뒷구멍을 열심히 후벼파기 시작했다.
자지를 박아 넣으려면 아무래도 예행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였다.

“똥꼬에 힘을 빼... 그냥 편안하게 똥꼬를 열어두라구... 흐흣... 걸레 너는 오직 내 좆대가리 빠는 데에만 신경 써...”

놈팽이가 다시 마누라의 귓가에 속삭였다.

내가 두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마누라는 움찔 움찔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무래도 힘겨운 모양이었다.
그러나 내게는 그 모습조차 짜릿한 흥분으로 다가왔다.
처음 남자를 경험하는 숫처녀가 두려움 속에서 보지를 움찔거리는 모습...
나는 마누라의 뒷구멍을 내려다보며 그런 착각 속에 빠져들었다.

나는 다시 마누라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넣고 몇 번 움직였다.
그리고 자지에 애액을 충분히 묻혔다는 생각이 들자 슬그머니 빼서 마누라의 뒷구멍에 댔다.

“아...”

마누라가 한숨섞인 탄식을 내뿜었다.
바야흐로 파고들 뒷구멍의 아픔에 대한 반응일 것이었다.
나는 아무래도 마누라가 힘들어 할 것 같아 입안에서 침을 모아 조심스레 뱉어냈다.
그리고는 그것을 다시 마누라의 뒷구멍에 충분히 발랐다.

마침내 내 자지 끝이 마누라의 뒷구멍을 파고드는 순간...
마누라가 고개를 번쩍 처들며 으으... 자지러졌다.
내 팔에 붙잡힌 골반이 일순 딱딱하게 굳어왔다.

그러나 내친 김이었다.
나는 천천히, 그러나 완강하게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빠듯한 조임이 자지를 아플 정도로 강하게 감쌌다.
너무나도 뚜렷하게 느껴지는 뒷구멍의 조임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아흑! 아, 아파... 아파...”

그런 비명을 내지르면서도 마누라는 내 자지에서 벗어날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고통에 허리를 뒤틀면서도 처음 당해보는 뒷구멍 삽입을 견뎌내고 있었다.
나는 그런 마누라가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워졌다.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애틋함과 안쓰러움... 그리고 가슴이 벅찰 정도의 충만한 애정...
그런 넘쳐나는 감정들이 나를 휘감고 달려들었다.

“으으... 사랑해, 사랑해... 여보...”

나는 뿌듯한 압박감을 자지에 느끼며 그렇게 소리치고 말았다.
그러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 나도... 사랑해... 여보...”

마누라 역시 고개를 돌려 나에게 소리쳤다.
그 순간, 나는 천하를 얻은 것 같은 기쁨에 빠져들었다.
아니, 기쁨 정도가 아니라 감동, 감격 그 자체였다.

“그래... 사랑해!!! 사랑해, 여보!!!”

나는 다시 소리치며 엉덩이를 힘차게 움직였다.

“아흐... 아아...”

마누라가 힘겹게 밭은 소리를 내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때였다.
놈팽이가 스스르 몸을 움직이더니 마누라 아래로 파고들었다.
그러더니 자신의 배 위로 마누라의 몸을 끌어당겼다.
놈팽이의 의중을 눈치챈 나는 잠시 몸을 낮추며 움직임을 멈추어 주었다.

“어, 어머! 어머!”

마누라가 허리를 활처럼 뒤로 비틀며 단말마의 비명을 내질렀다.
순간 나는 내 자지를 압박하며 들어오는 또하나의 감각을 느꼈다.
마누라의 보지 속으로 놈팽이의 자지가 파고든 것이 분명했다.

마침내 놈팽이가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나 역시 놈팽이와 호흡을 맞추어 멈추었던 움직임을 다시 시작했다.
얇은 질벽 사이로 놈팽이의 자지 움직임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며 희한한 자극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 엄마... 엄마... 나 미쳐... 어떡하면 좋아... 아흐윽...”

몇 번 움직인 것 같지 않은데도 마누라가 몸을 뒤틀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나는 마누라의 엉덩이에 체중을 실은 채 한손을 뻗어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다른 한쪽 젖가슴은 이미 놈팽이에게 점령당해 있었다.
우리는 각자 나눠가진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움직임에 열중했다.

“아흑... 아흐흑... 나 몰라... 나 어떡해... 흐흐흣... 나 죽어...”

마누라가 고개를 도리질치며 소리질렀다.
교성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발악 같은 외침이었다.

“앞뒤로 박아주니까 좋냐? 걸레야. 그렇게 좋아? 넌 역시 음탕한 암캐야... 흐흐...”

놈팽이가 느물거렸다.

“그래... 난 걸레... 음탕한 암캐...”

화답이라도 하듯 마누라가 외쳤다.
그것을 보자 나 역시 한 마디 하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았다.

“그래... 넌 타고난 걸레야... 니 보지는 걸레보지... 그렇지? 아무나 박아도 되는 걸레...”
“마, 맞아... 난 걸레... 타고난 걸레...”
“어때... 후장에도 박아주니까 좋지? 그러니까 진작에 열어주지..”
“그, 그래... 내가 잘못했어... 이젠 아무 때나 박게 해 줄게... 아흑! 너무 좋아... 미칠 거 같애...”
“후장에서도 느껴? 이젠 안 아프단 말이지?”
“몰라... 모르겠어... 아흫... 그냥 미칠 거 같애...”
“역시 걸레는 걸레구나?”
“그래... 난 걸레... 여보, 나좀, 나좀 어떻게 해줘... 미쳐버릴 거 같애... 아흐흥...”

마누라는 이제 전혀 고통스럽지 않은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전율적인 쾌감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같았다.
마누라의 몸부림과 뱉어내는 신음 소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아으... 나... 싼다...”

나는 솟구쳐오는 쾌감을 더 이상 견딜 재간이 없었다.
마누라의 입 안에 사정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이 분출되는 정액의 뜨거운 느낌... 나는 마누라의 뒷구멍 속에서 쓸개까지 빠져나가는 듯한 아찔한 사정을 하며 몸을 떨었다.

“아으!!! 넘 좋아... 넘 좋아... 뜨거워... 넘 좋아...”

마누라가 엉덩이를 힘차게 치받으며 절규했다.
나는 사정의 뒤끝이 주는 순간적인 허탈감에 잠시 몸을 굳혔다가 슬그머니 마누라의 엉덩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마며 등줄기에서 흘러내린 땀이 식어서인지 서늘한 시원함이 몸을 감쌌다.

“일어나 봐, 걸레야...”

놈팽이가 마누라를 밀쳐내는가 싶더니 몸을 돌려 일어났다.
그러더니 마누라를 움직여 얼굴을 내 자지 쪽으로 밀어넣었다.

"흐...ㅂ.... 쩝...쩝..."

마누라는 놈팽이의 지시에 복종이라도 하듯 내 자지를 거침없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잘 길들여진 노예처럼... 거리낌없는 태도였다.
내가 쏟아낸 정액과 함께, 관장도 하지 않은 자신의 똥구멍에서 묻어나왔을 냄새나는 그것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마누라는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자... 그럼 나도... 걸레년 후장좀 먹어볼까...”

놈팽이가 마누라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지껄였다.

“그, 그래요... 여보... 내 후장도... 먹어주세요...”

마누라가 스스럼없이 엉덩이를 치켜올렸다.

“어, 엄머나... 엄머나... 아파... 흐윽...”

내가 분출한 정액이 그대로 남아 충분히 윤활제 역할을 할 것이었음에도 마누라가 다시 내 자지에 입을 떼며 눈을 흡떴다.
역시 놈팽이의 자지가 크긴 큰 모양이었다.

그러나 금방이었다.
마누라가 내 자지를 붙잡고 입으로 끌어넣음과 동시에 허리며 엉덩이를 뒤틀어대기 시작했다.
아픔을 넘어 쾌감으로 전환된 것이 분명했다.

“하... 이년... 역시 개걸레네... 후장도 쫄깃쫄깃한게... 타고난 색꼴이구먼... 흐흐...”
“그래요... 맞아요... 난 걸레야... 타고난 색꼴이야... 아흐흐...”
“이런 년이.... 그동안 어떻게 견디고 살았을까... 하여간 암컷들이란... 보지를 이놈 저놈한테 실컷 내돌려봐야 제대로 한다니깐... 어때... 좋지? 이젠 제대로 알겠지? 니년이 타고난 걸레라는 걸... 흐흐...”
“아흥... 그래... 이제 알았어요... 난 타고난 걸레... 색꼴... 창녀예요... 아흐으... 그러니까... 나좀 어떻게 해줘봐요... 나 돌아버릴 것 같애... 나좀... 나좀... 잡아줘, 여보... 으흐흐...”

마누라가 내 손을 붙잡으며 애원처럼 소리쳤다. 두눈이 풀려 허공을 향해 절규하는 것 같았다.
나는 마누라의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쥔 채 나에게 기대게 했다.
그러자 놈팽이가 뒷구멍에서 자지를 빼더니 이번에는 그대로 보지 속으로 쑤욱 집어넣었다.

"아흐... 여보! 좀더 세게! 좀더 세게! 아흐..."

마누라가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누라의 꽃송이에서 퍽, 퍽, 진흙 던지는 소리가 났다.

퍽, 퍽... 퍽, 퍽...

그 소리는 마치 내 얼굴을 향해 젖은 ?진흙덩이를 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었다.
아니, 내 얼굴이 진흙덩이에 난타당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나는 너무나도 황홀하기만 했다.
놈팽이에게 뒷치기를 당하며 몸부림치는 마누라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기만 했다.
놈팽이의 자지에게 쑤셔박힌 채 내겐 기대 헐떡거리고 있는 마누라가 정말 소중한 보석처럼 여겨졌다.

퍽! 퍽!
이제 놈팽이는 마누라의 뒷구멍과 보지를 순간순간 번갈아들며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 엄마야... 나 어떡해... 어떡해... 으흐흐... 나 죽어요 여보... 여보...”

마누라가 부르르 몸을 떨더니 이내 축 늘어져 버렸다.
눈동자가 한껏 위로 돌아간 채 입술이 움찔 움찔 뭔가 말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신해 버린 게 틀림없었다.

니는 널부러진 마누라의 등어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 여인인가...
얼마나 소중하고 어여쁜 존재인가...
나는 고개를 숙여 마누라의 등에 부드러운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놈팽이 역시 어느 틈엔가 사정을 끝냈는지 마누라 곁에 앉은 채 엉덩이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정말 멋진 여자지 않소?”

놈팽이가 후... 한숨을 내뱉더니 나를 향해 말했다.

“그래요... 난 내 마누라가 이렇게 사랑스운지 처음 깨달았소. 고맙소...”

나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놈팽이에게 대꾸해 주었다.
진심이었다.
그것을 깨닫게 해준 놈 놈팽이가 오래 사귄 친구처럼 정겹게 여겨졌고, 고마웠다.




이튿날 아침...
나는 잠을 깨자마자 주변을 살폈다.
놈팽이도 아내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언제 잠들었지...?’

어젯밤의 뜨거웠던 기억이 머릿속에서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잠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모든 것이 꿈이었나...? 감기약에 취해 환각에 빠졌었나...?’

그러나 꿈이었다고 여기기엔 너무나도 선명한 기억들이었다.
마누라의 음탕한 교성과 몸부림...
놈팽이의 힘찬 움직임... 크고 굵은 자지...
그리고 마누라의 후장까지...

나는 몸을 일으켜 가운을 찾아 입었다. 그리고 거실로 나왔다.

마누라는 주방에 있었다.
뭔가 음식을 조리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벌거벗은 몸에 앞치마만 걸친 채였다.
그러고보니 온 집안에 내가 좋아하는 조기찌개 냄새가 넘쳐나고 있었다.
식탁 위에도 정성스럽게 담긴 반찬들이 살뜰하게 놓여 있었다.
마누라는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아내의 뒷모습을 한동안 정신을 놓고 바라보았다.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걸 보자 나는 다시 꺼떡꺼떡 자지가 서는 것을 느꼈다.
이대로 마누라의 엉덩이를 붙잡고 박아 넣고 싶은 욕망이 치솟아 올랐다.

그러나... 나는 거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 놀랐다. 출근 시간이 한참이나 지나버린 거였다.
‘아뿔사... 늦잠을...’
나는 부리나케 욕실로 뛰어갔다.

그러자 비로소 인기척을 느꼈는지 아내가 뒤돌아보며 물었다.

“왜 그래 여보?”

상냥하고 정겨운 목소리였다.

“아... 미치겠네... 지각이야. 왜 안 깨웠어?”
“지각? 여보... 오늘은 토요일이야... 쉬는 날이라구요.”
“뭐? 토요일?”
“호호호... 이이가... 오늘은 토요일에다가 우리 결혼기념일이라구요. 어제는 전야제라고 선물까지 준비해 줘 놓구선... 호호호...”
“뭐? 뭐라구?”

나는 번쩍 정신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아내의 얼굴에서는 왠지 모를 생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었다.
눈빛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였고, 목소리에도 상냥함이 넘쳐나고 있었다.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뭔가 힘찬 생명력이 샘물처럼 솟아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아내의 살갑고 정겨워 보이는 태도...
참으로 오랜만에 대해보는 모습이었다.

하... 도대체...
나는 아내의 이런 놀라운 변화가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달려들듯 다가가 아내를 뒤로부터 껴안았다.

“아이참... 이이가 왜 이래... 아침부터..."

마누라가 몸을 뒤틀며 소리쳤다.
그러나 결코 화난 표정은 아니었다.
오히려 잔뜩 교태가 묻어나는 목소리였다.

“찌개 식겠어요. 당신 좋아하는 조기찌개... 얼른 아침부터 들고 해요, 응?”
“아, 알았어...”

나는 멋쩍게 웃어주고 식탁에 앉았다.
아내 역시 찌개 냄비를 들고오더니 식탁 가운데 놓고는 마주앉았다.

‘꿈이었을까..."

나는 잠시 혼란스러워 고개를 젓고는 마누라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흠칫 놀라고 말았다.
마누라의 목덜미에는... 꿈에서 보았던 놈팽이의 치흔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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