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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노출 그리고 스와핑 - 11편

관리자 0 31055
어느새 겨울이 왔다. 그 해의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내렸다. 아내는 눈이 내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차를 운전하는 내겐 눈 내리는 날은 지옥과도 같은 날이었다. 하얀 눈이 수북히 쌓이는 것을 바라보는 아내의 얼굴은 꿈많은 소녀의 얼굴이 되곤 했었다. 일요일에 집 근처의 학교 운동장에서 아내와 눈싸움을 즐기는 날이면 아내는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나 역시 아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그 날도 눈이 많이 내렸었다. 퇴근 길 정체를 걱정하며 퇴근 준비를 하던 내게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함께 일하던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두 사람 몫을 끝내야 한다며 퉁퉁거렸다. 밤을 새워야 할 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일이 그렇게 많은거야?"
"응. 속상해 죽겠어. 일이나 다 끝내고 그만두던가."
"아이고 우리 연주 어떡하냐. 난 그럼 먼저 들어가서 따듯한 물로 목욕도 하고 오랜만에 자유를 즐겨야겠네."
"뭐? 지금 약올리는거야?"
"응. 약올리는거야. 근데 다른 사람들은 도와줄 사람 없어?"
"다들 약속있다고 가버렸어."
"평소에 주변 사람들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사람들이 그러냐?"
"그거랑 무슨 상관이야. 다 자기일도 아닌데."
"알았어. 그럼 내가 가서 좀 도와줄게."
"정말?"
"응. 기다려. 저녁 안먹었지?"
"응."
"그럼 이따 봐."

나는 사무실에서 나와 역삼동 대로를 걸었다. 눈이 수북히 쌓여 길이 미끄러웠다. 도로에는 차들이 줄줄이 이어진 채로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잘 된 일이라 싶었다. 그 막히는 길을 운전할 생각을 하면 까마득한 일이었다. 나는 아내와 가끔씩 저녁을 먹던 초밥 전문점에 들러 도시락을 주문했다. 아내는 초밥을 좋아했다. 나는 아주머니에게 장국을 뜨겁게 덥혀 달라고 부탁한 뒤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초밥을 들고 지하도를 건너 아내가 근무하는 빌딩으로 들어섰다. 로비에 있던 수위에게 신분증을 맡기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10층 버튼을 눌렀다. 10층에 도착하자 유리문 앞에 전략마케팅이라는 안내푯말이 붙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저쪽 한구석에서 파티션 너머로 아내가 머리만 빼꼼히 내밀며 나를 보더니 반가운 얼굴로 일어나 내게로 걸어왔다. 나는 손에 들고 있던 도시락을 아내에게 들어 보여주었다.

"어머. 도시락이야?"
"응. 당신 좋아하는 초밥."
"야. 맛있겠다. 역시 자기밖에 없어."

아내는 내 목을 끌어안더니 내게 키스를 해주었다. 나는 조금 당황스러워하며 아내를 밀쳐내고 사무실을 둘러보았다.

"걱정마. 나 밖에 없어."
"그래? 저녁부터 먹고 하자."
"응. 이쪽으로 와."

아내와 난 소회의실로 들어가 도시락을 원형 테이블에 펼쳐놓고 나란히 앉았다.

"장국 뜨겁게 해달라고 했으니까 조심해서 마셔."
"응. 고마워. 밖에 차 많이 막히지?"
"차들이 꼼짝도 못해."
"그럼. 나 야근하는거 잘한거네."
"그래 잘했다. 아주 예뻐 죽겠다."

나는 아내의 볼을 꼬집어 주고는 초밥 하나를 들어 아내의 입에 넣어 주었다. 식사를 마친 아내와 나는 아내가 타온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즐겼다.

"할거 많아?"
"초안은 다 끝났고 모두 문서 작업이야."
"그럼 나랑 같이 하면 되겠네."
"정말 도와주는거야?"
"그럼. 내가 놀러왔냐?"
"역시 믿을 건 신랑뿐이라니까."
"대신 일 하는 값은 줘야해."
"뭘 줄까?"
"음.... 일하는 동안 옷 벗고 있어."
"뭐? 미쳤어? 사무실에서 어떻게 그러고 있어."
"뭐 어때. 아무도 없는데."
"그래도."
"할거야, 말거야?"
"으이. 정말. 못말리는 변태야."

아내는 내 요구를 들어주었다. 사무실로 들어서는 유리문을 잠그고 아내가 있는 자리 주변의 불만 남겨놓은 채 다른 불은 모두 껐다. 유리문에서 아내의 자리는 보이지 않는 자리였기 때문에 누가 보기는 힘들었다. 아내는 책상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땀이 날 만큼 난방이 잘 되고 있어 추울 걱정도 없었다.

아내가 사무실에서 옷을 벗는 모습은 아주 자극적인 것이었다. 하루 종일 아내와 함께 근무하는 수많은 남자직원들이 있던 그 공간에서 아내는 옷을 벗고 있었던 것이다. 목에 걸린 머플러를 풀어내고 실크 재질의 진주색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내려갔다. 그 속으로 어깨끈이 달린 런닝이 보이고 있었다. 아내는 블라우스를 벗은 뒤 정장 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바지를 내렸을 때 팬티스타킹 안으로 팬티가 골반에 걸쳐져 있는 것이 보였다. 겨울에는 불편한 내의 보다는 스타킹을 신는것이 훨신 편하고 따듯하다고 아내는 말한 적이 있었다.

아내는 런닝과 팬티스타킹도 벗어내렸다. 옅은 자주빛이 도는 브래지어와 팬티는 가을에 아내의 생일날 내가 선물로 사주었던 것이었다. 무척 전투적이고 냉정한 사회생활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사무실의 공간안에서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치고 서있는 아내의 모습은 뭔가 드러맞지 않는 부조화스러움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흥분이 밀려오는지도 몰랐다. 여자의 알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무실에서 아내는 그렇게 살을 내놓고 서있었다.

아내의 손의 등 뒤로 올려지며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냈다. 아내는 브래지어를 벗어 내게 던져주었다. 내 아내지만 아내의 가슴은 언제 보아도 예쁜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큰 편은 아니어도 예쁘게 생긴 가슴모양 덕분에 나는 아내이 가슴을 좋아했다. 아내는 곧이어 팬티를 끌어내리며 양쪽 발을 번갈아 들며 몸에서 떼어냈다. 그리고 습관처럼 팬티를 잘 접어 책상위에 내려놓았다. 여자들은 언제나 팬티 안쪽을 남자에게 보이는 것을 꺼려했다. 자신의 분비물로 더럽혀진 그곳을 보이는 것에 무척 민감했다. 아내는 완전한 알몸이 되어 검은색 구두만 신고 있었다. 아내는 장난스럽게 내 앞에서 두 손을 허리에 대며 만화에 나오는 공주의 포즈를 취했다.

"이제 마음에 들어?"
"응. 예뻐."
"그럼 이제 일하는거지?"
"한번만 안아보면 안될까?"
"안돼. 일 다 끝나면 안아줄게."
"정말이지? 오늘 그럼 여기서?"
"응. 일 끝나면."

아내는 내게 웃음을 지어 보이더니 금새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책상 앞에 앉았다. 알몸으로 책상앞에 앉아 문서들을 뒤적거리는 아내의 모습은 또 다른 흥분을 던져주고 있었다. 아내는 한 묶음의 문서들을 내게 던져주었다. 손으로 써놓은 문서 초안이었다.

"이거 다 만들면 되는거야?"
"응. 어차피 다시 검토하면서 편집해야 하니까 그냥 그대로만 쳐주면 돼."
"많네. 두 시간은 걸리겠다."
"누가 먼저하나 내기야. 자기가 빨리 끝내면 원하는데로 다 해줄게. 대신 내가 먼저 끝나면 일 끝나고 바로 집에 가는거야."
"헉. 이 여자 너무 야박하네."
"내 마음이야."

아내는 귀여운 얼굴 표정으로 내게 윙크를 해주고는 곧바로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나도 아내에게서 받아든 종이들은 책상위에 펼쳐놓고 옆자리 컴퓨터로 작업을 시작했다. 문서작업 속도는 내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아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런 내기를 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해주겠다는 의미였다. 우선 급한 것이 아내의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일에 몰두하며 최대한 속도를 내었다. 중간에 아내는 나를 위해 커피를 타다 주었다. 그렇게 벗은 몸으로 다용도실까지 걸어가 커피를 타오는 아내의 모습은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일을 모두 마치고 기지개를 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를 넘기고 있었다. 아내는 아직도 끝내지 못한 모양이었다. 나는 알몸으로 열심히 일에 열중하고 있는 아내의 옆모습을 보면서 아내가 일을 끝냈을 때 어떤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을지를 상상하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그냥 섹스만 한다면 별로 재미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아내는 거의 자정이 다 되어서야 일을 끝냈다. 아내는 의자에 몸을 기댔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나는 아내의 등뒤에서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

"안마 좀 해줄까?"
"응. 너무 피곤해. 며칠 동안 신경을 많이 썼더니.."
"어디 누울 데 있어?"
"부장님 방에 소파가 있는데."
"그럼 거기로 가자."

우린 부장 방으로 들어갔다. 책상 위에 형광 스텐드를 켜놓고 아내를 긴 소파위에 엎드리게 했다. 나는 소파에 걸터앉아 아내의 목덜미와 어깨를 마사지 해주었다. 평소에도 가끔씩 아내에게 해주던 것이었다. 나는 아내를 마사지 하면서 근무시간에 부장방에 들어와 아내가 이런 모습으로 누워있다면 부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상상을 떠올렸다. 아내만큼 예쁜 몸매와 청순한 외모를 지닌 여자라면 누구라도 손을 대지 않고는 못배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의 온몸을 눌러주자 아내는 피로가 풀리는지 돌아누우며 내 목을 끌어안았다.

"자기는 정말 멋진 남자야. 자기랑 결혼해서 행복해."
"별 말씀을."
"나 자기 없으면 정말 못살거 같아."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해?"
"내가 힘들때 항상 내 옆에 있어주잖아."
"후후. 그런거 안하는 남편도 있나?"
"얼마나 많은데."
"그래? 그럼 자랑하고 다녀야겠네."
"자기가 내게 이렇게 해주니까 나도 자기한테 모두 해주는거야. 알지?"
"응. 알아."
"키스해줘."

나는 허리를 숙이며 아내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아내는 내 혀를 받아들이며 강한 힘으로 빨아들였다. 깊은 키스가 이어지는 동안 나는 손을 내려 아내의 다리 사이에 넣었다. 아내는 나를 위해 한 쪽 다리를 들어 소파의 등받이 위로 얹어 놓았다. 아내의 다리가 벌어지자 만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아내의 보지를 만지며 깊은 키스를 나누는 동안에도 나는 그곳이 아내의 근무 공간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있었다.

아내의 보지는 젖어들고 있었다. 나는 아내의 체취가 부장의 방에 충분히 스며들어 아침에 출근하는 부장의 코를 자극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물론 그렇게 오랫동안 남아있을리는 없었지만 난 그렇게 상상하며 흥분하고 있었다. 나의 손가락이 아내의 질 속으로 파고들자 아내는 몸을 비틀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흐응.. 자기야. 어서 넣어줘. 하고 싶어."
"아직은 안돼. 우리 밖으로 나가자."
"어디로?"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해준다고 했지? 어서 일어나."

나는 아내의 손을 잡아 끌고 그 방에서 나와 사무실 통로를 따라 복도로 나가는 유리문을 향해 걸었다.

"밖으로 나가게?"
"응."
"나 이러고 나가라고?"
"응."
"밖엔 추울 텐데."
"이거 걸쳐."

나는 입고 있던 양복 쟈켓을 아내에게 걸쳐주었다. 알몸으로 남자의 양복을 걸친 아내의 모습이 무척 섹시해 보였다. 나는 유리문 앞에서 잠시 밖으로 살펴본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내는 혹시 누가 있을까 두려운 얼굴로 내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나는 아내를 데리고 복도를 따라 걷다가 남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강남의 사무 빌딩이라 화장실은 무척 깨끗했다. 아내를 세면대 앞에 세우고 등 뒤에서 아내를 안아주었다. 세면대 위로 대형 거울이 있어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서 즐겨볼까?"
"여기서? 꼭 여기서 해야해? 왜 하필 남자 화장실이야."
"새롭잖아."
"아무튼 자기는 왕변태야."
"후후. 그래. 인정."

나는 아내가 걸치고 있던 쟈켓을 벗겨내고 화장실 안쪽의 옷걸이에 걸어놓았다. 나체로 서있는 아내의 모습이 그대로 거울에 비춰지고 있었다. 나는 아내의 등뒤에서 허리를 숙이며 아내의 양쪽 다리에 손을 가져갔다. 무릎 뒤쪽을 잡아 힘껏 들어올렸다. 그렇게 되자 여자아이를 들어안고 오줌을 누이는 듯한 자세가 되었다.

"뭐하는거야?"
"그냥. 이렇게 보고 싶어서."

나는 아내의 다리를 최대한 벌리며 안은 채로 거울에 비치는 아내의 보지를 감상했다. 아무리 남편이라지만 아내는 내게 그렇게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을 언제나 부끄러워했다. 나는 그런 아내가 좋았다. 아내가 만약 싸구려 여자처럼 자신의 보지를 벌려 보여주는 것에 무덤덤했다면 난 아내에게 질려버렸을지도 몰랐다. 여자에겐 그런 내숭이 필요했다. 여우처럼 그래도 안그런척, 안그래도 그런척 하는 매력이 아내에게도 있었다.

나는 그렇게 아내를 안은 채로 세면대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아내는 내 몸에 등을 기댄채로 내 팔을 잡고 있었다. 내게 안겨 공중에 떠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것이 불안한 것 같았다. 아내의 벌려진 두 발을 세면대 위에 지탱하게 했다.

"손으로 벌려줄래?"

아내는 두 손을 다리 사이로 넣어 주름진 음순의 양쪽을 누르더니 활짝 벌려주었다. 빨간 속살이 드러났다. 난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어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그 거친 숨결은 그대로 아내의 목뒤에 부딪히고 있었다.

"당신한테서 가장 자극적인 모습이야."
"이런 모습이 좋아?"
"응. 당신은 언제나 단정하고 얌전해 보이잖아. 나쁜짓은 안할것 같은 요조 숙녀같은 당신이 스스로 이렇게 벌리고 있으면 미칠것 같아."
"그래? 이건 너무 싸구려 여자 같잖아."
"응. 가끔은 당신이 그렇게 보이는 것도 좋아."
"정말 그래?"
"응. 오늘은 당신이 나를 위해 싸구려 여자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창녀처럼 말이야?"
"내가 창녀?"
"응. 싫어?"
"그건 너무해."

거울에 비친 아내의 얼굴이 시무룩 해졌다.

"그냥 흥분을 위해서야. 즐거움을 위해서."
"꼭 그렇게 해야해?"
"응. 오늘은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
"어떻게 해야 하는데?"
"눈을 감고 당신이 몸을 파는 여자가 되었다고 생각해봐. 평소에 쓰지 않는 말들. 아주 음란하고 노골적인 말들. 그런 말들을 뱉으면서 내 귀를 즐겁게 해주면 돼."
"어떻게?"
"우선 당신이 창녀라고 말해줄래?"
"싫어. 그건 못하겠어."
"해봐."
"아이. 참. 그건 너무 심해."

아내는 자기입으로 스스로를 창녀라고 말하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건 어느 여자라도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요구가 무리한 요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나는 꼭 듣고 싶었다.

"해줘. 오늘은 꼭 듣고 싶어."

아내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연주는......... 창.... 녀야.."
"잘했어. 나 흥분돼. 이제 자위를 해봐."

아내는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달아오르는 듯 낮은 신음을 내뱉었다.

"당신이 지금 만지는게 뭐야?"
"보..... 지."

아내는 그런 생소하고 저질의 말을 했다는 것이 부끄러운지 내게로 얼굴을 돌렸다. 나는 뒤쪽에서 고개를 내밀며 그런 아내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었다.

"이제 당신 보지는 창녀 보지가 된거야. 그렇지?"
"응."
"당신은 이제 싸구려 창녀가 되었어. 기분이 어때?"
"몰라."
"다시 말해줘."
"연주는 창..녀야."

아내도 그 노골적이고 원초적인 단어들에 조금씩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내는 다리를 한껏 벌린 채 거울 앞에 보지를 드러내며 자신의 보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연주 넌 정말 예쁜 창녀야. 남자들이 널 먹고 싶어해. 아마 너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도 그럴거야."
"흐읍.. 몰라."
"흥분되지? 당신과 함께 근무하는 남자직원들을 떠올려봐. 당신 보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봐. 낮에 일을 하는 동안 모두 이 화장실에 와서 자지를 꺼내들고 볼일을 보잖아. 지금 당신이 거기에서 보지를 벌리고 자위하고 있어."
"흐으응. 여보.. 나 뜨거워."
"당신 회사에서 가장 잘생기고 마음에 드는 남자직원 이름이 뭐야?"
"흐응... 흡.. 없어.."
"솔직히 말해봐. 괜찮아."
"정민석. 흐읍."
"그래. 자위를 하면서 그 놈 얼굴을 떠올려봐. 이름도 부르면서. 한번 해봐."
"하아.. 흐으응.. 민석씨.."
"넣어달라고 애원해.. 민석이한테.. 박아달라고.. 당신은 창녀니까."
"흐응..흐응.. 민석씨. 연주 보지에 박아주세요. 흐응.. 연주는 창녀에요. 어서 박아주세요."

나는 아내의 입에서 그런 말들이 쏟아져 나올 때 숨이 멎을 것만 같은 흥분속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내가 아내에게 원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변태적인 것인지 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내가 얻고 싶은 흥분을 위해 난 서슴없이 아내에게 요구를 하고 있었다. 거울을 통해 보이는 아내의 보지는 애액으로 질퍽거리고 있었다. 아내도 많이 흥분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우석이랑 현수.. 모두 당신 보지에 박아주었던 남자들이야. 좋았지?"
"응.. 좋았어.. 흐응.. 나 어떡해. 여보.."
"넌 더 많은 남자들에게도 보지를 벌려줄 수 있어. 그렇지?"
"응.. 그래. 당신이 원한다면.. 흐응.."

나는 아내를 걷잡을 수 없이 몰아대며 어둠속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내 요구에 충실히 따라주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아내도 그 더럽고 추악한 말들에 흥분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내의 보지가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고 애액을 흘려대며 음탕스럽게 들썩이고 있었다.

"이제 오줌 싸는걸 보여줘."
"아직.. 조금만 더.."

아내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아내의 보지를 오래동안 만져주면 아내는 항상 배뇨감을 느끼곤 했었다. 그렇게 자위를 하는 동안에도 아내는 배뇨감을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아내는 내게 안겨 거울을 향해 다리를 벌린 채로 오줌 줄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굵은 오줌 줄기가 세면대 위로 쏟아져 내렸다. 떨어진 오줌 줄기들이 세면대에 부딪히며 사방으로 튀었다. 오줌줄기가 잦아들고 아내의 보지에 오줌방울들이 맺혔다.

"자기야. 어서 넣어줘. 나 하고싶어. 응?"
"알았어."

나는 아내를 내려놓았다. 아내는 바닥에 내려서자 마자 아주 다급한 움직임으로 내 앞에 쪼그려앉아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며칠을 굶은 고양이가 먹을 것을 발견하고 정신없이 뒤적거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내는 내 바지와 팬티를 끌어 내리고 곧바로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아내는 아주 강한 흡입력으로 내 자지를 빨아들였다. 그렇게 빠는 동안 아내의 손이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손가락 하나가 엉덩이 계속 사이로 파고들더니 내 항문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나는 아내의 머리를 잡은 채 무릎을 굽히며 벌려주었다. 아내는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듯이 항문을 자극했다. 난 황홀한 느낌으로 아내의 애무를 받고 있었다.

사정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 난 아내를 일으켜 세웠다. 그대로 사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내는 세면대를 잡고 서서 내게 엉덩이를 벌려주었다. 난 아내의 뒤쪽에서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거친 움직임으로 아내에게 부딪히기 시작했다.

"허억..헉.. 당신 보지는 정말 멋져.."
"흐응.. 흐응.. 자기 자지도 멋져.. 나를 너무 흥분시켜... 더 .. 깊이 넣어줘. 자기야."
"그래. 깊이 넣어줄게.. 헉헉.. 창녀 보지속에.. "

아내와 나의 음란한 대화는 화장실안으로 울려퍼지고 있었다. 난 아내의 몸을 부숴버릴 듯한 기세로 강하게 부딪혀 갔다. 아내의 보지는 애액을 흘려대며 내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난 아내가 받아들였던 우석과 현수를 떠올리며 흥분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흥분은 미친듯이 고조되었고 난 세포 하나하나로 그 흥분을 느끼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리고 긴 탄성을 내지르며 아내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아내는 일부러 내게 보여주려는 듯 내 정액을 다리사이로 흘리며 사무실까지 걸었다. 그리고 그 정액을 닦아내지 않고 옷을 입었다. 그런 아내의 행동은 내 뇌리에 깊이 박히고 있었다.

"자기 정액이 따듯해. 집까지 넣고 가고 싶어."

아내가 내게 한 말이었다. 아내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아내는 차에서 잠들었었다. 눈길을 헤치며 힘든 운전을 하고 있었지만 아내가 쉴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았다. 그날은 눈이 참 많이 왔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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