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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언제까지나 - 47

관리자 0 3312

어 떠 노? 그냥.. 비릿하다. 흐 응~... 난 좋은데... 정례가 다시 찍어 손가락을 입 속에 넣고 빨며 말했다.어디 보자. 이번에는 엄마를 눕게 하고 종 현이 치마를 걷어 올렸다.그녀의 배에도 거품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종 현이 혀를 내밀어 살짝 핥아본다. 맛있나? 좀 나은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비릿한 거 같다... 난 좋던데? 그런 엄마가 귀여워 끌어당긴다. 인자 몸은 괘 안나? 종 현이 아까의 놀람이 상기되는지 그렇게 물었다. 아까는 진짜 죽는 줄 알 았 데 이! 엄마가 그런 거는 처음 보제? 응... 정말 대단했었다. 엄마를 처음 안을 때만 해도 여자란 모두 똑같다고 생각했던 종 현이지만 겪어 볼수록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었다. 요즈음 생각해보면 겪어 본 여인의 느낌이 모두 달랐다.

뭐 고작 엄마와 의성 댁이 전부지만.. 또 같은 사람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곤 했다. 신기할 정도로 다양했다. 와 그랬는지 나도 모르 겠 데 이... 종 현이 걱정하는 바를 알지만 달리 말해줄 게 없다. 또 그라 마.. 우 짜 지? 종 현은 치마 속에서 엄마의 엉덩이를 더듬으며 말했다. 탱탱하고 커다란 두개의 볼기짝은 땀과 애 액으로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다음에는 괘 안을 끼다. 종 현의 손길에 호응하듯 대답하며, 엉덩이를 틀어 밀착하고 입맞춤을 하면서 속삭였다.니 는 내 전 부 데 이! 손으로 종 현의 가슴을 쓸고 입맞춤을 반복하면서 그렇게 속삭였다. 모자는 나른하고 만족스런 절정의 여운을 즐기며 한동안 사랑을 속삭이고 서로의 몸을 애무했다.옆길에서 앞집 아이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열어둔 봉창 문을 통해 들려오는, 둘의 부끄럽고도 열정적인 대화를 듣고 있는 줄도 모르고...어느새 그 아이의 손에 쥐어진 밤 껍질이 바닥에 흥건하다.

여름방학은 언제나 짧은 모양이다. 제대로 한 것도 없이 휭 하니 지나가 버렸다.8월 말이 되자 세계 곡물 재고량이 최저 수준이라면서 대두와 옥수수로 만든 공산물들이 들썩였다. 잘하면 1000평의 새로 산 땅에 심어둔 메주콩과 옥수수가 효자 노릇을 할 것 같다.마을은 송이버섯 덕에 무난한 한 해를 보낼 것 같다.

올해는 내년의 보릿고개를 걱정해야 하는 집이 적어져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동이장이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지긋지긋한 보릿고개, 빌어먹을 보릿고개, 곯은 배 더 곯게 하는 보릿고개...개학식 날 종 현은 엉뚱하게도 교무실에 먼저 불려갔다.

종 현아, 어서 오거라. 담임이 반갑게 맞는다. 웬일이래..안 그래도 이야기 들었다. 며칠 전에 너 그 마을 이장하고 주민들이 연판장을 가져와서 니 한 테 선행 장을 줘야 된 다 꼬....

개학 준비하고 있던 교감 선생님한테 이야기 했는가 보 더 라 꼬...

지서장님도 강력 추천한데다, 대구 00신문 사주께서 일부러 사람을 보내와서 자세한 설명을 하면서...

선행 장을 주면 금일봉을 주고 싶다 꼬.. 말해오셨고...엥? 종 현이 몰래 이런 엄청난 음모(?)가 진행되었을 줄이야. 담임은 자신의 반에서 그런 학생이 나와서인 지 연신 싱글 벙글 이다.

준다는데 안 받으면 바보라고, 종 현은 고맙다는 인사하고 교무실을 나왔다.상기 학생은 평소 품행이... 학교의 명예를... 이에 표창합니다.교장 선생님의 긴 낭독이 끝나고, 00신문사 사주가 주는 금일봉을 받았다. 고등학교 입학금과 교복 비, 책값은 굳은 셈이다.개학을 해도, 상장을 받아도, 종 현의 일과는 변함이 없었다.새벽에 엄마 데려다 주면서 배달도 하고, 학교 다녔다.


학교에 돌아와선 애들에게 미꾸라지 사고, 통발 걷고, 미꾸라지 사료 주고, 시간 남으면 애들한테 개구리 뒷다리 구워서 양념장 발라서 먹인다.

곧 가다 야한 이야기도 해주고, 큰엄마로 모시기로 마음을 굳힌 경기 댁에게 국과 밑반찬 가져다준다.

아버지 동정 살피기, 밤에는 외로운 엄마 눌러주고 이야! 바른 생활 사나이, 어서 온 나~지서장에게 선행 장을 추천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갔다.


그런데, 몇 번을 들렀지만, 계속 만나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만난 지서장이 종 현을 맞으면서 놀리듯이 한마디 한다. 반가움의 발로리라.부 끄 럽 십 니더... 다, 지서장님이나 마을 어른들이 추천해 주셔서 그래 되 었 는 긴데, 어데 제가 잘 나서 그런 깁 니 꺼..종 현이 이젠 사양과 겸손을 많이 배웠는지, 털털하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잔잔한 정이 담긴 한마디를 전한다.안 그래도 몇 번 찾아 왔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서도 승진하고, 발령 문제 때문에 바빴다고 했다.


도경에 갔다가, 본서 갔다가 한 다 꼬 정신이 없어가 인자서야 니 얼굴 보네. 안 그래도 집사람한테 이야기 들었다.상장을 받은 지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지서장을 만날 수 있었으니 정말 바빴나 보다.인자, 9월 중순에서 말로 가는 길목인데, 아직 승진이나 발령은 좀 시간이 남 았는 줄 알 았 디 마 그 게 아닌 모양 이 지 예?그래. 원래는 승진해도 이래 바쁘지는 않지만 서도, 승진과 동시에 울릉도 발령이다 보이 끼 네 안 그라나....

그라고 울릉도 근무 다 끝나고 나서, 이 곳에 다시 발령 받을 라 꼬 카마 가기 전에 안면박치기도 해 두고, 술도 받아주고 그래야 된다.

참, 안 그래도 니 한 테 식당 맡기는 문제로 계약서 쓴 다 꼬 한 번 봤 으 마 했는데 마침 잘 왔다.그라 마.. 엄마 도장이나 아부 지 도장 받아가 다시 오 겠십니 더...그랄 필 요 없다. 너 그 엄마나 아부 지 보고 식당 맡기는 거 아이라는 거는 니 가 더 잘 알 끼고 니 사인만 받으나 된다.예? 지는 미성년자라서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서도, 효력이 없을 낀 데예? 그래, 효력은 없지...

그래도 니 마음에 인장이 찍히는 거하고 똑 같은 효력이마, 그 어떤 계약서보다도 더 튼튼한 계약 아이 겠 나.

하하하.. 그라고 송이버섯 이야기 듣고, 역시 내가 사람하나는 잘 봤 다 꼬 느끼고 있 으 이 끼네, 니 사인 하나마 만사 오케이다.송이버섯 건이 종 현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금일봉도 받고, 지서장의 신임도 얻고, 이래서 사람은 정직하면 복 받는다는 옛말이 있나보다.저번에 말했다시피 순이익에 6 대 4로 한다는 내용이끼네, 자세하게 읽어보고 사인하거레이. 내 화장실 좀 갔다 오 꾸 마...종 현에게 계약서를 읽을 시간을 주기 위해 일부러 지서장이 자리를 피해주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고마운 양반! 법 없이도 살 양반이 경찰이라니...

이 나라의 윗대가리가 부패했다고 말을 하지만...


일선 공무원들이 이렇게만 받쳐준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다른 사람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종 현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다는 것이다.쭉 내용을 훑어보니 예전에 지서장에게 들은 내용과 한 치의 다름이 없다. 종 현은 큼지막하게 자신의 이름을 기재했다.이 종 현! 이렇게 종 현의 시대가 열리는, 맨 처음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다.의성 댁이 회임을 했단다.


의성 아제가 일부러 대구에 있는 산부인과에 까지 가서 확인을 하고 왔단다. 애 떨어질 새라 조심한다고 한동안 의성 댁 얼굴도 못 봤다.종 현아, 이야기 들 었 제? 미 혜 엄마가 임신 했다 꼬...축하 드립니더... 인제 할 매가 제일 기뻐 하시 겠 네 예...그래, 안 그래도 어 무 이가 미 혜 엄마 집에서 꼼짝도 못하도록 안 하나. 하하하하.. 누구 앨까... 의성 아제, 아니면 나...종 현은 그 생각을 해보다 관뒀다. 어차피 자기애라고 하더라도 해줄 수 있는 게 없기에 미안했다. 우연히 마을 정자나무 앞을 지나다, 마을 어른에게 술을 대접하며 환하게 웃 는 의성 아제를 뵐 낯이 없다. 어색한 웃음을 뒤로한 채 종 현은 얼른 의성 아제에게서 멀어진다.메주콩과 같이 드문드문 심어 놓은 옥수수가 빠른 성장을 한 탓에 수확해서, 옥수수 대는 거름 삼아 콩밭에 깔아두었다.

옥수수는 송이버섯을 가지러 오는 삼발이 차량 운전사에게 대구에서 좀 팔아 달라고 했더니, 8만원이 수중이 떨어졌다.종 현이 입장에서 보자면 큰돈이긴 하지만 영 기운이 나지 않는다.

12월 초가 되자 지서장이 울릉도로 발령을 받아 떠나갔다.인수인계 절차가 이미 다 끝나 종 현이 11월 중순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분주함 따윈 없었다. 엄마가 많이 배우지 못한 탓에 비록 장부 정리나 계산은 서툴긴 하지만..

손 맛이 있는 덕분에 기존의 추어탕 맛이나 소피국의 맛은 변함없었기에 식당은 무난히 돌아갔다.종 현이 걱정이 되어 식당에서 한 며칠 동안 살펴 본 결과 문제없음이란 결론에 도달했다.모처럼 경기 댁에게 추어탕을 한 가득 가져다주었다.

반갑게 종 현을 맞던 경기 댁이 잠깐 일을 보러간다며 선술집을 좀 지켜달라고 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아버지가 모처럼 종 현과 얼굴을 대면했다.

아마도 경기 댁이 둘이서 부담없이 이야기를 하라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었나 보다.그 동안 잘 지내 셨 지 예. 얼굴이 많이 좋아 지 셨 어 다행 입 니더.


안 그래도 할 매 한 테 낮에 잠깐씩 올라오셨다가 가셨다고 말씀은 들 었 십 니더.휴... 그래, 니 도 건강 하이 끼 네 마음이 놓인다. 아부 지가 되어서 자식을 돌보지는 못할 망정 이래 힘들게만 하고...아 입 니더. 지한테는 아부 지가 이래 건강한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되는 데예. 그 러 이 아무 걱정 마시고...

여서 몸조리 하신 다 꼬 생각하시고 그래 지 내 시이 소...너 그 엄마.. 잘 해 줘 레이! 내가 너 그 엄마한테는 죄인인기라.


그래 미안해 갖고 써 먹 해 지다가, 여기까지 왔 는 기라. 너 그 엄마한테 미안해가 자꾸 멀어지고...아버지가 말하는 미안함이 무엇인 지는 정확힌 알 수 없지만, 이건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문을 잇기 위해 씨받이로 이용한 것과 그로인한 마음의 괴리감...걱정 마이소. 제가 다 알아서 하 끼 이 예...종 현은 속으로 아부 지 대신 제가 콱콱 눌러주고 있 으 이끼 네, 아부 지는 아무 걱정 마시고, 큰엄마나 콱콱 눌러 주이소라고 중얼거렸다.

그래, 니가 인자는 우리 집 가장 인기라..큰엄마는 그래도 편하시지 예? 아부 지가 큰엄마하고 있 으 마 얼굴이 편하신 것 같아서 예..휴, 그래. 이 마당에 뭘 숨기 겠 노. 너 그 엄마하고 있 으 마 질식할 것 같아가. 미안해서...

경기 댁하고 있 으 마 마음이 푸근한 기라. 아직은 내 말이 무슨 말인 동 몰라도, 니 도 크마 내 말이 무슨 말이 동 알 끼다.지도 다 알고 있 십 니더" 란 말은 아부 지 앞에서 하기 곤란해서 그냥 침묵으로 아버지 말을 받아넘겼다.

그렇게 부자의 대화는 끝을 맺었다. 모처럼 만난 것 치고는 너무나 짧은 대화였다.

너무 오랜 만에 대화를 나누면 서로가 공감하고 공유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오히려 없어지는 것인가 보다.겨울 해는 짧은 탓에 일찌감치 세상이 어둠으로 물들었다.종 현과 엄마도 식당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 아홉시 반이 다 되어 간다. 추수가 끝나고 잠시 남는 시간에, 종 현은 인부로 사서 조그마한 목욕실을 만들었다.

그동안 부엌에서 물이 다른 곳으로 튈까 조심스레 목욕을 해야 했던 가족 모두가 바랐던 일이었다.

그러기에, 수도관도 연결하고 목욕물을 받을 수 있는 타일을 바른 탕도 만들었었다.종 현이 얼른 씻고 나와서 이불을 반듯이 깔아 잘 준비를 하고나자 그제야 엄마가 다 씻었는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감싸고 썬 방안으로 들어선다.

엄마가 식당일을 맡아 한 후에는, 공식적으로는 엄마는 아버지가 주무시던 안방이 자는 방이었다.

순 희는 엄마가 늦게 오시는 탓에 할머니와 태 희와 같이 자기로 했었다.하지만 엄마가 안방에서 자는 시간은 종 현과의 관계가 끝난 후에나 건너가는, 올빼미 생활이 시작되었다.최근의 연극 컨 셉은 순 희 아부 지, 순 희 엄마 컨 셉이 아닌, 말 그대로 모자상간 컨 셉 이었다.

둘은 자연스레 설정을 달리하며 성감을 자극하는 법을 나름 터득한 것이다.

한참동안 아들을 응시하던 정례는 이윽고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종 현에게는 매 번 보는 엄마의 미소 짓는 모습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보였다.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보고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종 현은 머리를 숙여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 키스를 받던 정례는 밀착되어오는 종 현의 자지가 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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