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또하나의 추억 - 5부 > 야설 | 【야설탑】야설,야동,야한소설,성인야설,무료야설,야한동영상 | yasul.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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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또하나의 추억 - 5부

관리자 0 9146
5)







병원에 있는동안 나의 아내는 오지 않았다

그건 내가 연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아내에게 걸려온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도 빠지지않고 찾아온건 그녀였다.4인실에선 그녀가 나의 아내인줄 알고

다들 사모님,사모님하며 나의 아내로 반겨주었다

그중에서도 할머니 한분이 말씀해주시는 말이 가장 좋았는데,그건

"둘이 정말 잘어울려"

변하지 말고 오래 행복하게 살아,그리고 재밌게 살아,늙으면 다 소용없어"



우리는 그소리를 듣고,서로를 마주보며,웃었다

이틀정도 있으려니 좀 쑤시듯 괴로웠다.그녀에게 내일쯤 퇴원하면 않되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원무과에서 수납을 하고 의사한테 퇴원 요청을 하자고 했다

평화로 웠고,사랑스러운 아내같은 그녀를 만나면서,잠시 행복 했지만

가슴속에선 아직도 아내의 일이 떠올라 마음은 무거웠다.



밤 9시쯤 담배를 피우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큰병원이 아니라,작은 병원이라 옥상에 흡연 구역을 만들었음)

이시간에 한두명의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며 이야기도 하던데 오늘은 아무도 없엇다

옥상 계단으로 누가 올라 오는 소리가 들려,역시나 하고 바라 보고 있었는데,

아니,사모가 숨을 헐떡이며 올라오고 있었다

"왠일 이세요?

=아니,왜,전화를 않받아요?

"어,(그러고 보니 전화기를 두고 왔다),,,저 밑에 있네요,잠시 담배를 피러 왔는데,,,,왜요?

=난 또 걱정 했쟌아요,무슨일이 있나,,,,

"ㅎㅎㅎ,내가 그렇게 좋아요?ㅋㅋㅋ

=무슨,,,,,,그런게 아니고,,,,,혹시 집에다 여기,그러니까 매장 전화번호 알려 줬나요?

"아니,,,그러지 않았는데,,,,,아,,,,맞어 아들한텐 얘기를 했어요,무슨일 있으면 전화 하라고,,왜요?

=실장님 아내 같았어요,바꿔달라고,,,,그리고 아들도 전화가 왔어요,,,,,

",,,,,,,,,

=낼 퇴원하면 매장으로 가지 말고 일단집으로 가세요,그게 순서일것 같아요

아들의 목소리가 않좋아 보였어요,걱정을 많이 하는것 같으니,,,,,그렇게 하세요

그것때문에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왜,,,,않받아가지고,여기 까지 오게 만들어요

"ㅎㅎ 그래서 싫었어요?날 보러오기 싫었다,,,,,이말인데,,,,,

=아니,,,그게 아니라,,,,,,어쩜,,,능글맞을 때도 있네,,,,,,,



우리는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그걸로 인해 웃을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서로 살면서 이렇게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단 것이다

난 그녀의 어깨를 잡고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해주고

"고마워,당신을 만나서 이렇게 사는 기분이 드네,,,,

=별,,,,,제가 더 그런것 같은데요,,,그건 내가 더 고마워야 할 부분이에요



우린 진한 키스를 했다

뒤에선 봄바람이 우리의 몸과 마음이 더 흔들리도록 불었다

그녀의 옷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허리와 등을 만지고,한손으로는 치마 밑으로 들어가

그녀의 허벅지를 지나 엉덩이쪽 팬티를 어루만지고 있었지만 그녀는 저항없이 나의 허리를 잡고 있다

참지 못한 나는 그녀의 팬티속으로 손을 넣었다

부드러운 엉덩이 살이 느껴지고,그사이의 감촉이 무언가에 젖은 듯 했다

난 무릎을 꿇은 자세로 그녀의 티를 올려,브라자를 위로 올리고 가슴을 만지고,이내

입을 마추었다.달콤한 그녀의 유두,배고픈 갓난아이처럼 정신없이 빨고 있을때도

그녀는 나와 호흡을 마추는듯 나의 머리를 잡아주고 자신의 몸쪽으로 더 당겨주었다



난 몸을 더 숙여 그녀의 그곳에 소리가 나게 "쪽"하며 나의 입을 대었다

아,,,,,,,,,,,,,,하는 그녀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치마속으로 집어 넣어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는 주위를 살폈다,여기는 누구나 올수 있는 옥상이라 눈치를 봐야 했기 때문이였다

다행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나는

그녀의 그곳을 입으로 갔다데고,혀를 밀어 넣으려 했으나,그녀가 허리를 굽히는 바란에 실패를 했다

그리고



=여기선 싫어요,우리 첫 관계는 종말 근사 한데서 하고 싶어요

이제 전 당신을 믿어요,나에게 무엇을 해준것도 아니고,그런 신뢰감을 준것도 아니지만

왜그런지 당신은 느낌이 좋아요

"나도 왜그런지 당신이 좋아요,아니 사랑인지도 모르겠어요

이게 나의 운명이라면,그리고 정말 당신과 내가 사랑이라면,죽을 만큼 당신을 위해 살겁니다

=그랬으면,,,,,,,,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좋아요 이제 두번째로 제가 참을 겁니다,다음은 세번째에요

제가 얘기 했듯이 다음엔 날위해 당신이 옷을 벗어주세요,스스로 벗는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



또다시 키스를 했다

난 섹스를 하지 못한것에 대한 여운이 있었지만,그걸로 맘 상하지 않았다

여기 섹스를 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장소이기도 했고,나와의 약속도 있으니 감내 할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녀가 나의 사랑하는 연인임을 인정한것이 뿌듯했다



그녀의 도움으로 퇴원을 한 나는 갈길을 두고 망설였다

집이냐,,,,매장이냐,,, 하긴 지급 집으로 간다고 해도,누구도 없을께 뻔했다

일단 집에가서 옷이랑 내 물건들을 챙기고,생각을 하기로 했다



아주 오랫동안 비운 집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없는사이 변한것은 없지만,지져분한 느낌이 들었어,이것저것을 치우고

내물건을 작은 가방에 생각나는데로 챙기면서,정리도 같이 했다

아들이 온것은 거의 일이 끝이나고,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 할때 쯤이었다



"아빠,,,,,,왔네

"응,,,,,그래 잘지냈지

나의 그말에 아들은 울먹이고 있었다,남자라 울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눈물이 나는지,,,,

난 벌써 내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있는데도,아들은 참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 부자지간은 서로만 쳐다 볼뿐 더이상의 말을 하지 못했다



"이놈,,,잘있었어,아빠가 바뻐서 요즘 못왔어,돈 많이 벌어서 그때 울아들 좋은거 많이 사줄께

"난,,,,,,싫어,돈은 엄마한테나 주라고,,난 이러는 우리 집이 정말 싫어

그날 아빠가고 엄마랑 둘이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 난 그래도 아빠가 다시 올줄 알았다고,,,

"미안 그날 회사에서 일이 있었어,,,정말 미안해

"전화는?엄마한테 전화라도 해야지,그냥 도망 갔쟌아,

"전화? 그래 전화가 있었지,,,,,그런데 너무 바뻤나,,,그생각을 못했네,,,,,미안해

"지금 또 갈려고? 어디 갈건데? 나 아빠 회사로 엄마랑 찾아갈려고 했는거 알아?

가서 아빠랑 같이 들어올려고 했는데,엄마가,,가지 말자고 해서,,,,,

엄마랑 무슨일 있지?,왜 싸웠어?옛날엔 싸워도 집에는 있었쟌아

아빠,,,,,,,엉,,,,,,,다시 와,,,응?,,,,,,,,엉,,,,

(아들은 얘기를 하다 감정에 복받쳤는지 울기 시작했다)



난 돌아서서 울고 말았다,더이상 아들에게 나와 아내의 일과 매장에서 벌어진 사모와의

관계를 얘기 할수도 없었고,아들에게 그런 상처를 주는 말도 할수가 없었다

가방을 들고 도망을 치듯 나오는 날 아들은 잡고서 놓아주지 않았다

"아빠,,,,제발,,,가지마,,,,나랑 살자,,,,,,,,응,,,,엉,,,,,엉,,

난 아들을 안고 울고 또 울었다



아,,,,,,,한심한 내인생!!!!1



이렇게 어렵게 사는가!

무엇이 문제이지! 결혼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그 한순간의 잘못으로 모든게 꼬이고 있다

난 속으로 이지만 아들에게 말을 하고 싶었다



-아들아,나중에 너가 크면 아빠의 맘을 이해 해주리라 믿는다,내가 왜 이리 살아야 하는지

지금,난,널 버리는것도 아니고,어떻게 하려는게 아니걸 알아다오,,,난 ,,,그져 이자리를

피하고 싶을 뿐이라고,,,아내의 얼굴도 보기 싫고,아니,볼 면목이 없었다

내가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그러나 아들아,,언젠가 너에게 내 모든것을 말해주마

사랑한다,,아들아,,,,,,,,,-



난 아직도 아들을 안고서 울먹이는 아들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고 있었다

사실 내가 위로를 받아야 할상황인데도,어린 아들의 충격을 감싸주고 싶었다

어린 네가 무슨 죄가 있어,부도덕한 우리 부모의 잘못이지,,,,빌어먹을,,,,,,,,,,



아들은 아내에게 전화를 한 모양이였다,

허겁지겁 들어오는 아낼 봤을때,그래도 살아온 정이 있었던지,,,,,,



"회사는 어쩌고 왔나?

(난 비꼬듯이 말을 하고 가방을 들었다)

"가지마,응,머든 내가 잘못했어,내가 멀했든 잘못 했다고,그러니까 가지마!

"멀 잘못하고 잘하고가 아니야,난 돈을 벌어야지 그래야 너에게 대접받고 살거 같은데?아닌가?

"그러지마,,,난 할말이 없지만,그래도 할말있어,알아?내가 그동안 당신이 내게 얼마나 냉담했는지?

"그렇겠지,돈도 못벌지,,,,그리고 섹스를 잘하나,,,그렇지,,그러니까,,,,,

(그러다 난 생각을 했다,아내하고 관계를 갖은게 언제 였더라?까마득 했다)



"그래 알긴알아?당신은 내게 관심도 없었쟌아,우리가 이렇게 된게 다 내잘못만은 아닌거 아냐고?

"그래서 ,그랬다고?그런 말도 않돠는 소리를 하냐?,섹스에 굼주린 여잔 다 바람을 피워도 되는거네,,그럼?

"머?섹스가 아니라 난 당신의 관심을 얘기 하는거야 언제부턴가 당신은 나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쟌아

내가 일부러 화장을 해도,술을 머고 들어와도 그려려니,하고 나에게 무관심한거 알아?

"머,,,,,,,나,,기가막혀서,,,,,,,

그럼 그런널 내가 더 이뻐 할것 같았어?

"흑,,,,,,,,,,,,,,,,,어,,,,엉



아내는 울기 시작했다,이놈의 눈물은 모자지간에 똑같아,,,,,,,아,보기싫어!



난 아내를 뒤로 하고 나와 버렸다

나오면서 가방을 잊고 나와,다시 들어 갈까 고민을 했다



무작정 걷다 포장마차를 발견하고,닭똥집하고 소주를 한병시키고 안주가 나오기전에

이미 두잔을 비웠는지라,속이 싸한게 짜릿했다



그리고 생각에 잠겼다

(아내를 어쩐다?아들의 비극적인 상봉도 그랬고,아내의 마지막 눈물과 절규가 들리는듯했다

난 그녀를 만나 행복 했을 시간에 그둘은 어두운 길을 걷듯,괴로웠을 것이였고,

자신의(아내)의 일순간의 실수(실수인지,아닌지 모르지만)로 인해 고통 받고 살아야 할날을 걱정했으리라,,

정말 무엇이 행복인가? 나에게서 가장 큰 행복은 어떤 삶일까?)



정신없이 두병을 비우고 전화를 건것은 다름아닌 아내 였다

나도 몰랐다,분명 그녀에게 걸었어야 하는 전화인데 아내가 받고 있었다

술에 취하긴 했어도,정신이 남아 있었는데,,,,,,

아내는 날 부축했다,예전의 그따스함이 생각이 나,아내의 가슴을 만졌다

누군가의 시선이 있었음에도 아내는 제지 하지 않고,나의 만취한 행동을 받아주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때,그녀의 모습도 떠올랐다



난 집에 도착하고,아내의 정성어린 손길을 느낀다

나의 옷을 벗겨주고,나의 양말까지 다 벗긴후,대야에 물을 채워,수건으로 날 딱아주고 있었다

술에 취한듯,아내의 그런행동에 취한듯,그걸 즐기고 있었다

예전에도 나에게 이런 적이 있었지만,오랜만에 받아 보는 쾌감 이였다

쯔쯔쯔,,불상하기도 하고,,,나에게 자신의 잘못을 용서 해달라는 뜻인가?

하지만 난 아내에게 "너,바람피웠지"라고 구체적인 표현은 없었다

단지 느낌으로 나의 의사를 전달 했을뿐,그리고 아내도 그것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날 난 아내를 겁탈하듯,때론 강간을 하듯 관계를 갖고 침대로 뻣어버렸다



눈을 떠보니 아직도 컴컴했다,시계를 보니 새벽 5시,아내가 보이지 않았다,분명집으로 왔는데,집인데,,,

아직 일어날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슬그머니 거실로 나왔다

아내는 침대가 아닌 거실바닥에 작은 이불을 깔고,새우잠을 자고 있었다

봄이긴 하지만 실내는 아직 추웠기에,난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꺼내,아내를 덮어주고

그모습을 쳐다 보았다



측은하기도 하고,괘씸하기도 한 아내,내가 끌고 가야할 나의 아들

난 아내와 부부관계를 전혀 하지 않았다

사업이 망한후 1년이상 관계가 전혀 없었다,그래서 외로웠나,,,,,,,,

그래서 그게 그렇게도 하고 싶었나?

난 그 생각을 하자,속이 부르르떨리고,울화가 치밀었다

그래도 어떻게 그런일을,,,,,,



매장으로 가야겠다,일단 나가서 다시 생각을 해보자,그리고

이른새벽임에도 불구하고,잠깐 세수를 한다음 가방을 찾았지만,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다

차에다 두고 왔나?이렇게 생각을 하고 차에 가 보았지만 역시 없었다

허,,,,,이거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어디에 있지,,,,,



안방 장롱이며,화장실,부억을 다뒤졌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설마 아들방에 있을까?거기엔 없을거야,,,,,

그러는 사이 아내가 깨어나,우두커니 어두운 거실 한 구퉁이에 앉아 있었다



"가방찾아?

(아내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어디,,있어?

"아까 당신 잠들었을때 ,아들이 가지고 들어갔어,당신 가지 못하게 한다고,,,

그러니 들어가봐 아들이 갖고 있을거야

난 "쿵"하고 심장이 멎는듯 했다



아들방에 들어간 나는 가방을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

그건,아들은 나의 가방을 자신의 가슴에 꼭끼고 잠이 들었기 때문에,,도져히 가지고 나올수가 없었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또,난 코끗이 찡 함을 느꼈다



"자기가 시킨거야?

"아니야,아들이 그런다고 했어,나에겐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 얘기좀 하면 않될까?

"난 할얘기없어

"그러지 말고,,,,,떠나고 싶으면 그래도 되,,,,,,하지만,,,난,,,,

(아내는 그러면서 또다시 울음을 터트렸다,누가 들을까봐,소리없이 울먹이며,조용히 다시 말을 했다)



"가도돼,내가 그렇게 보기 싫으면,아들은 내가 키울께,난 아들없으면,못살아

당신도 알지?내가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지,,,,그럼 난 참을수 있어

"그게 할소리야,지금 내게 할소리가 그거 말고는 없어?

난?난 안중에도 없지,당신은 또 다른 놈 만나서 잘살거니까?그러니까,나없이 아들과 살겠다고,,,

그래 좋아,,,,그래라,,,,,,나도 이젠 홀가분하게 너랑 자식이랑 모든 걱정없이 살고 싶다.

그 고통을 알아?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그고통과,좌절감,무거운 짐을 든것 같은 중압감을,,,,,,

1년동안 하루도 맘 편하게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 했던 나의 맘을 아냐고,,,,,?



나도 그렇게 소리지르고 나면 맘편할줄 알았지만, 무엇인가 억울했다.

내 가정인데,내가 만들고 가꾼 가정이 이렇게 끝이 난다고 생각을 하자 억울했다

흐르는 눈물을 억제 할수가 없었다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떨어져,바닥에 소리가 날정도 였다

그대로 주저 앉아,담배를 물고 한숨같은 연기를 뿜었다



서로 작은 거실을 사이에 두고,동이 트기전 새벽에 우리는 서로에게 등을 돌린체,울고 있었다



다시 눈을 뜬건 낮12시쯤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제,,아니 새벽에 그러고 쪼그리듯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떳을땐 이불과 베게까지 내게 있었다

아내는 오늘 출근을 하지 않았는지,부억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담배를 습관처럼 물었다,어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울었기 때문에 목이 아팠다

"콜록,켁,,,,,"

난 구토와 목마름 속에서도 담배를 빨았다.다시

"우,,,왁,,,켁,,, 억지 구역질을 하듯 꽥꽥거렸다



아내는 물잔을 내게 주면서

"꿀물이야 마셔,담배 그만 피우면 않돼? 하고는 다시 돌아섰다

"아,,감동이야,,이럴때도 있네,,,,,,

"비꼬지마,나,예전에도 당신에게 이런적 많았어

"하하,,그래 몇번 있었지,그건 많은게 아니지,,,

"난 지금도,전에도 늘똑같은 맘이야

"허,,,점점,,머가 똑같은데,?

"나 아직도 당신 사랑해



아내는 등을 돌려 일을 하면서 나와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지,하는척 하는지 모르지만,날 쳐다보지는 않았다



"날 아직도 사랑한다고?,,,그걸 내가 어떻게 믿어!

말같은 소리를 해라,,,참,,,,나 지나가는 개가 듣고 웃겠다,

사랑? 우리의 사랑은 벌써 죽었어,내가 망하고 집에서 쉴때 그때 다 죽었다고,,,,

"그렇게 말하지만 난 아직 당신을 믿어,그건 사실이야

"그렇지 요즘내가 돈좀 벌거든,그러니까 믿어야지,않그러면 돈도 없을거니까,,,,하하하



(난 말을 계속 삐꼬듯 말장난을 했다)



"어떻게 하면 날 믿을수 있어?내가 어떻게 할까?

"아니,,,필요없어,,그냥 이렇게 살다 뒈지면 되지,,멀,,,이제와서,,,됐어

좋아,,그럼 여기서 옷다 벗고 내앞에서 춤주면 내가 믿어보지,어때?

아마 못할걸 너같이 자존심 강한 사람이 그렇지,,,못할걸,,,,,ㅎㅎㅎㅎ

(아내의 자존심은 강했다,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했고,항상 당당 하려고 해서,나와 가끔 충돌도 했었고

나에게 미안하단 말은 물론,섹스때도 불빛에선 절대 벗지 않았다

그리고,나에게 오랄을해 주는것도 자존심 상하는것이라 생각 했는지,매우 소극적이였다

그런 아내가 내앞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춘다는건 죽는거나 다름 없는 일이였기에

난 객기로 그걸 시켯을 뿐이였다,절대 할 여자가 아니였다)



아내는 또 자존심이 상했는지,부억에서 안방으로 들어갔다

(역시 그렇지,저런 여자가 어떻게 남의 남자 앞에서 옷을 벗고,바람을 피웠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 더 화가 났다

아,,씨,,,,,,팔,,,,,,열받아,,,,,,,아,,,,,,,,,,,

난 소리를 지르고 일어나 커피를 타러 부억으로 가,물을 데우고 커피를 타서 거실로 나오는데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아까의 그 옷이였다

(긴치마에,반팔 티셔츠,앞치마를 하고,흰양말을 신은,,,,)



아내는 나를 보더니 그자리에 섰다

난 눈을 피하고,거실 쇼파에 앉아"머"라는 몸짓과,턱을 들어,시비를 걸듯 행동을 했다



지금 아내는 부억과 거실중간에 서서 앞치마를 벗었다

(난 어,,,,,,,,하고 놀래서, 커피를 꿀꺽하고 삼켜 버렸다)



다시 고개를 숙이더니,

티셔츠를 벗어 버리고,치마를 내려,이젠 브라자와 팬티만 남은 모습으로 서있다

잠시 망설이더니 손을 등뒤로 올려 브라자를 벗어버렸다

(앙증맞은 아내의 가슴이 볼록하고 나왔다.작지도 크지도 않은 가슴,항상 보는거지만

처음 보는것 처럼 예뻐 보였다-아,,아내의 가슴이 이뻤었지-난 그조차 잊어버리고 살았던거다)



다시 고개를 더 푹 하고 숙이더니,

아내는 양손을 엉덩이 위쪽에 대고 뒤부터 팬티를 내렸다

차츰 보이는 음모,양다리는 허벅지가 딱 붙어 있어,모델감이라고 내가 놀렸던 기억이 난다

천천히 내려지는 팬티는 이제 그녀의 발에 걸려,넘어질듯 하더니 아내의 몸에서 떠나버렸다

아내는 하얀 피부를 가졌다

음모는 그리 많지 않았고,양다리가 붙어 있어,비너스 라인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았다

아내는 양손을 늘어 뜨려 내가 아내의 모든것을 볼수 있도록 해주었다



14,5년을 같이 살아온 아내의 모습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불빛아래,아니 지금은 자연광인 태양 아래 벌거벗은 아내는 날 위해 이렇게 서있었다

처음 보는 여자였다,나랑 같이 살아온 여자가 아니라,이모습은 내가

그토록 원했던,나의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그런 여자였다

그여자가 지금 내앞에 있다,그것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서 있었다



나도 모르게 침이 꼴깍하고 넘어갔다

누군가를 몰래 쳐다 보는듯한 긴장감이 돌았고,난 무의식적으로 주위를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다,당연히 없을것 이지만,이런일이 나에게 있을수 없는일 이였다



아내는 무릎을 꿇더니,눈물을 흘린다

"정말 미안해요,내가 무어라 변경을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순간에도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추호도 거짓이 아님을,,,,, 당신,,,,,지금 확인 하고 있쟌아요

내가 할수 있는 모든거에요,,,,,,,ㅜ.ㅜ

이제 춤을 추라면 출께요,그래서 당신이 나의 마음을 믿을수 있다면,그렇게 할께요

,,,,,,,,,,,,,,,,,,,,,

나에게 소리라도 치세요,빨리 일어나 춤을 추라고요,,,,,

아까도 말 했지만 난,,,,난,,,,,,이것말고 당신께 드릴께 없고,

이렇게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흐,,,,흑,,,,,



아내는 일어나 춤을 추듯 그자리에서 한바퀴를 돌더니.다시 너울거리듯 몸을 움직여,춤을 추듯

앉고,절을 하듯 내게 허리를 꿉히더니,다시 일어나 뒤돌아 섰다

다시 흐느끼는듯 어깨가 들썩이고,

양손은 그녀의 부끄러운 가슴이나 음모가 아닌 얼굴을 덮고 있었다



나도 일어났다

아내의 등뒤에서,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내를 안아 주고 말았다

흐느끼며,울고 있는 아내의 몸이 차거웁게 느껴졌고,따뜻함도 느껴졌다

돌아세워 아내를 쳐다본 다음 아내를 안았다

뭉클한 가슴과 배가 나의 몸에 부딫치고,난 아내의 엉덩이를 잡았다

아직도 두려움에 떨듯,흔들리는 아내를 따뜻한 나의 몸으로 덮어 주고 싶었다



"그래다시 해보자,우린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는 맘으로 다시 살자,

그래도 되면 그러자,우린 이제 처음 만난 사람처럼 그렇게 살자

당신이 날 사랑하는 맘 만큼 나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살자

그래보기라도 해야지,이렇게 쉽게 포기하기는 우리가 살았던 시간이 너무 아깝고

내가 다시 제기하고 성공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며,살자,,다시,,,,그렇게 살자



한여름이 아직도 멀었지만 우린 뜨겁게 사랑을 나누었다

열정적이 섹스를 하면서도,전혀 뜨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녀의 입술이 나의 온몸을 적시고,나의 입술도 아내의 온몸을 적셨다

마지막 사정을 할때까지 서로는 자신을 버릴듯,서로에게 던져버렸다

하지만,



난 사정을 하면서 아내가 아닌 그녀,사모가 생각이 났다

그녀라면,,,,,,,지금 그녀가 나의 아내라면,내가 어떻게 했을까?

두여자의 가슴을 나의 맘은 모두다 허락하고 있었다

인간의 이중적인 마음이 두여인을 사랑하게 만들고 있었다



돌아서도 돌아서지지 않는 나의 양면 같은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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