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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 - 1부

관리자 0 3177


"그러니까, 잘해라. 알겠냐?"



"네..그럼 찍고올게요"



경기도의 한 목욕탕, 앳되보이는 소녀가 사물함 앞에서 서성였다.



"그러니까, 너처럼 몸매좋고 이쁜애들로. 아줌마 찍으면 뒤진다 알겠냐?"



"네.."



"안이쁘면 뒤질줄알아라. 니 학교 아는거 알지? 일단 니 모습부터 보내"



소녀는,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얇은 가디건을 벗어내자, 얇은 티 위로 봉긋한 가슴이 드러났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 가운데에 귀엽게 솟아오른 유두..



소녀는, 속옷을 입고있지 않았다.



그모습 그대로, 무음으로 사진을 찍는 어플로 셀카를 찍어 전송했다.



"지이이잉"곧바로 답장이 울렸지만, 확인하지 않고 이번엔 치마를 벗었다.



앳된 소녀가 입기엔, 어른들이 보기엔 "에잉, 쯧쯔"하며 혀를 찰만큼 짧은 치마.



허벅지는 다 드러난지 오래고, 엉덩이 바로 아래 간당간당 머물고 있었다.



치마의 자크를 풀고 양손으로 조심스레 내리자, 귀엽고 윤기있는 검은 숲이 드러났다.



소녀는, 밑의 속옷조차 입고있지 않았다.



이 모습 그대로, 집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왔으리라.



얇은 흰티 하나만을 입고있는 상태에서, 소녀는 얼굴과 다릿사이가 잘 나오도록 제자리에 쪼그려 앉아 셀카를 찍었다.



셀카를 전송하며 본 카톡에는, "씨발 진짜 존나 꼴리네"하는 짧다한 소감이 와있었다.



티를 벗고, 완전한 나체의 사진을 찍고 전송했다. 소녀는, 별다른 직접적 자극이 없었음에도 아랫도리가 젖어오는것을 느꼇다.



"야 씨발년아, 너 젖었지? 남들 다있는데서 하니까 더 기분좋지?"



"네.."



아직 남자경험이 없는 소녀였지만, 묘한 스릴과 수치심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깐 일어나서 봐봐. 니쪽으로 오는 사람 있냐?"



소녀의 위치는 목욕탕 가장 구석자리의 사물함. 이곳으로 오는 사람은 이곳 사물함을 이용하는 사람일 터였다.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살폈지만, 제법 사람이 많이 돌아다녔지만 이곳으로 오는 사람은 없었다.



"없어요.."



"그럼 쑤셔."



이런곳에서?



소녀의 두 눈이 커다래졌다.



아무리 사람이 이쪽으로 오고있지 않다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이런곳에서 자위라니?



"여기서요?"



장난이겠지, 하고 생각하며 물었지만



"그래 씨발, 당장 쑤셔"



남자는 장난이 아니었다.



















평범한 여자였으면, 정상적인 여자였으면 당연히 거절할 터였다.



아니, 거절이고 뭐고 애초에 모르는 남자에게 이런 명령을 받지도 않았을테고



남자의 명령에 따라 목욕탕을 오지도,



얼굴이 공개된 나체 사진을 찍지도 않았을거다.



하지만, 소녀는 남자를 거역할 수 없었다.







소녀는 우등생이었다.



초등학생때부터 학원 두개를 다녔고, 피아노도 잠시 배웠으며, 집에 피아노도 있었다.



중학교땐 학년 10위권 안에 머물었으며, 항상 10~20위권 사이에 머무는 소녀였다.



문제는, 소녀에 대한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크다는 것 뿐.



중학교에 입학하자 학원 두개에, 주말엔 과외까지 추가됐다. 평일엔 학교와 학원, 주말엔 과외..



게임은 할 수도 없었다. 좋아하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엄청 싫어하시기 때문이었다.



하나뿐인 남동생조차 그 흔한 게임한번 해보지 못하고 자랐다. 지금에서야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스마트폰을 사주셨고, 스마트폰 게임에 빠졌지만, 여튼 남동생역시 원랜 게임과는 거리가 먼 아이였다.



평일과 주말 내내 학업에 열중하고, 과외때문에 친구들과 시내한번 놀러가기도 벅차고, 칼같이 6시 안에는 집에 귀가해야하고.. 학교에선 모범생 이미지를 유지하며, 집에선 착한 딸 역할을 수행한다. 하나뿐인 남동생 숙제도 도와줘야하고.. 소녀는, 유흥거리가 없었다.



스마트폰 게임을 깔아보았지만, 역시 재미가 없었다. 어플 재밌는게 있나..하고 찾아보다 눈에 띈



"랜덤채팅"



호기심에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했고, 그것이 소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하앗.. 핫.."



구석진 사물함 앞에서, 소녀는 가녀린 손가락을 스스로의 구멍 안에 넣고



천천히 움직이고있었다.



"아아.. 들키면 안되는데.."



아줌마들의 수다떠는 목소리를 들으며, 소녀의 손은 점점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지이이이잉-



폰이 메세지 수신을 알려왔다.



















사실, 자위를 안하던것은 아니다. 공부,공부,공부. 모범생,착한딸,착한누나. 넌 특목고를 가야해, 엄청난 기대감..

그런것 때문이었을까, 소녀는 제법 성에 일찍 눈을떳다.

물론, 다른 아이들처럼 야한걸 보면서 눈을뜬건 아니었다. 그저 2차성징이 시작되었을 때, 샤워기의 수압에 첫 쾌락을 느낀 뒤



틈틈히 손가락으로 문지르는정도..



그정도면 충분했다.

그리고, 그게 가장 좋았다.

삽입은.. 무서웠다. 몸속에 무언가를 넣는다는것 자체가 무서웠고

혹시 처녀막이 파열되어 피가 나올까봐 무서웠고

처녀막이 파열되면 훗날 남편에게 혼날까 두려웠다.

삽입은, 다른세계 이야기였다.



호기심에 다운받은 랜덤채팅, 변태들도 많았지만 소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문제가 많았다.

너무도 착하고 바르게 커왔기에.



대충 쌓여진 담장을 무너뜨리긴 쉽지만, 차근차근 균형잡히게 쌓여진 담장을 무너뜨리긴 쉽지 않다. 변태들은, 그녀가 전혀 관심없다는걸 알고 떠나가거나

그녀가 떠나갔었다.

단, 부모님께 혼나거나 시험을 치룬 날 등은 호기심에 가슴이나 다리를 찍어 주기도 했었지만, 철저하게 신상은 숨긴 채 얼굴과 배경이 나오지 않도록 해서 보냈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보여주더라도, 소녀 자신인줄은 절대 모를터였다.



소녀는, 건전한 이야기를 주로했다. 학교,학업,친구,연애,연예인..

학교와 학원에서 쉬는시간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과 한다는게 묘하게 재미있었다. 더구나, 남자애들과 일대일로 이야기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랜덤채팅에선 다들 남자들이니, 남자와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같은 이야기를 해도 여자애들과는 반응이 묘하게 달랐다.



그러던 중, 그를 만나게됐다.























-지이이이잉-



소녀는, 한손은 삽입을 계속하며

다른 한손으로 폰을 들어

폰 액정에 뜬 글씨를 읽었다.



"씨발년아, 쑤시고있냐? 동영상 찍어"



예상했던 반응이다. 언제나 찍어왔던 동영상..



소녀는, 조심스레 손을 빼서 동영상 촬영을 눌러놓고



쭈구려 앉아 카메라를 응시했다.



남자가 언제나 시키고, 언제나 좋아했던모습.



한손 검지를 입속에 넣고 쪽쪽 빨며



다른손으론 삽입을 계속했다.



느껴지는 쾌락에 자꾸 감기는 눈을 억지로 떠 카메라를 응시하며..





















낯선사람과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남자: 안녕하세요^^



소녀:네 앗녕하세요 ㅋㅋ



남자: 여자분?



소녀: 네!!



남자:에이, 넷카마 아니에요?ㅋㅋㅋ



소녀: 그게 뭐에요?



남자: 남자가 여자인척하는거..



소녀: 아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남자: 그럼 사진보여줘요~!



소녀: 음.. 네 ㅋㅋㅋㅋㅋㅋ



소녀는, 얼굴에 제법 자신이 있기도 했다. 공부만 하느라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았을 뿐, 학원에서 일학년때부터 이삼학년 오빠들로부터 고백을 받기도 했으니까.



(사진)



남자: 와 정말 님이에요?ㅋㅋㅋㅋㅋ



소녀의, 볼에 바람넣고 코엔 고양이를 그린 셀카를 보며 한 말이었다.



소녀:네ㅋㅋㅋㅋㅋㅋ저에요!



남자:카톡해요 카톡 ㅋㅋㅋㅋㅋㅋ



소녀: 네~ *@$*% 친추해주세요 ^^









낯선사람과의 대화가 종료되었습니다.











"뭐지? 팅긴건가?"



소녀는 의아하게 생각했다. 카톡을 주고받으면, 응당 카톡이 먼저 오고 대화가 끊기는게 순서인데..



갑자기 대화방을 나가버리다니? 카톡은 울리지 않았다.



"아, 팅겼나보네.. 뭐야,"



소녀는 폰을 내려둔 채, 선행 수학인 10-나 문제를 풀고있었다.











"지이이이잉"



한참 뒤 울린 카톡에는, 믿기지 않은 사진이 들어있었다.





















(동영상)



"씨발년아 다 보면 말할테니까 최대한 빠르게 쑤셔. 빨던 손 내려서 클리토리스 만져. 찍어라"



"네.."



남자는 지금, 소녀가 음란하게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있을 터였다.



소음처럼 들리는, 아줌마들의 수다소리를 들으며



그리고, 억지로 끅끅 참아대는 소녀의 숨소리를 들으며.. 남자는, 자신의 성기를 흔들터였다.





"하으..."



소녀의 숨이 굉장히 거칠어졌다. 빠르게 삽입하는것 만으로도 참기 힘든 쾌락인데, 음핵까지 자극하게 시키다니..



남자는, 소녀를 완전히 가버리게 할 작정인게 분명했다.



신음이 터진다면, 혹은 누군가 온다면.. 이미 흥분이 고조에 달한 소녀는 재빨리 반응할 수 없을터였고

그럼 반드시 들킬터였다.



하지만, 남자는 소녀의 안위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오직, 자신의 성욕만 채우면 된다는 듯..

소녀는, 남자의 성노예였으니까.



"하으..하앗.."



소녀의 둔턱에서 흐른 물은 냇물이 되어 바닥을 적셨다.



"싸고싶어.. 싸도 되나..?"



애처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소녀는 생각했다.



"허락맡고.. 싸야하나..?"



소녀는, 남자의 변태 성욕을 알고있었다.

소녀가 멋대로 싸버리면, 벌이라며 더욱 더 수치스런 일을 시킨다는것을..

자위하며 그릇에 따라진 우유를 마시기도 했고, 엉덩이를 스스로 때리며 "죄송합니다 주인님"을 연창하기도 했다.

스스로 콩알에 알밤을 때리며 "멋대로 싸버리는 음란한 보지입니다"를 외치기도 했다.

물론, 모든건 동영상으로.. 남자의 수중에 들어가있었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하라 했으니까.. 아니.. 조금만 견디면.. 동영상 찍은거 다 보고 싸라고 하려나..

아.. 그치만.."



소녀의 양손은 점점 더 속도를 올려갔다.



"아.."



"하아...앙!"



"흡"







"싸버렸다.."



소녀는, 참을 수 없는 쾌락에 올라버렸다.







"어? 무슨 이상한 소리나지 않았어?"



"응? 어디서 애가 넘어졌나?"



"아냐, 저기 아까 여고생 하나가 들어가던걸? 옷갈아입다 꽈당 했나보지 뭐. 아니 그래서 우리 곰탱이가 어제 아무리 술을 마셨다해도,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가있어?"



"에휴, 어쩌겠니 우리 전업주부신세.."













소녀는,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폰을 잡았다.



-전송-



마지막 동영상까지 전송한 채, 소녀는 엉덩이를 대고 앉아 거친 숨을 진정시켰다.



"아아..내가 왜, 내가 왜.."



소녀는,



남자를 거역할수 없는것도,

남자의 명령에 목욕탕에서 자위한것도 수치스럽고 괴로웠지만



스스로 절정을 원하고, 절정을 가도 되는지 고민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수치스러웠다.

길들여진 개새끼가 되는것처럼..

"과연 나를 인간이라고 볼 수 있을까.."



괴로웠다.



























"지이이이잉"



남자가 보내온 사진에는, 소녀의 카스 사진과 교복입은 사진



그리고 소녀의 얼굴이 나체의 여성과 합성된 사진이 들어있었다.



어찌도 교모하게 합성됐는지, 소녀 자신조차 순간 "도촬인가" 생각할 정도였다.



"뭐야? 너 누구야?"



소녀의 질문에, 남자가 대답했다.



"ㅋㅋㅋㅋㅋㅋ아까 랜챗. 너 카스 전체공개더라?"



"신고할거야 미친새끼야"



좀처럼 사용하지 않던 욕설이 나왔지만, 남자는 전혀 쫄지 않았다.



"해봐 걸레년아 ㅋㅋㅋㅋㅋ나 미국이거든? 해보세요 ㅋㅋㅋㅋ "경기 ㅌㅌ중학교 3학년 신송희씨"



"어떻게알아?"



"니 카스에 다 있더만 병신년아 ㅋㅋㅋㅋㅋ 니 친구들 카스도 다 친추걸어놨거든? 니가 원하면 니 사진 다 보내주고 ^^"



"합성이잖아. 나 아니잖아"



"그건 친구들이 판단할 문제고 ㅋㅋㅋㅋㅋ"



소녀는, 대화창을 올려 다시 사진을 바라봤다.



사진은, 정말 정교하게도 침대위에 누워 찍은듯한 셀카였고



몸은 전혀 모르는 여자아이였으나, 얼굴은 분명히 소녀였다.



일단 사진이 퍼진다면, 친구들과 남자애들은 소녀를 음란한 시선으로 보게될테고..



신고를 한다면, 부모님께 사진과 함께 채팅내역, 랜덤채팅 했던 사실등이 귀에 들어갈터였다.



만약, 경찰이 조사를 들어간다면..



이 사진은 합성이지만, 지끔껏



몇번 되진 않지만, 누군지 모르는 상대에게 찍어 보내줬었던 가슴과 다리 사진등이 부모님 귀에 들어갈터였고



그렇다면 정말 크게 혼날터였다.



불같이 화내는 아빠와 엄마, 친구들의 경멸어린 시선.. 소녀는, 견딜 수 없을것같았다.





"그만해요 진짜"



소녀의 말이 존대말로 바뀌자, 상대는 더 신이난듯 싶었다.



"걱정마 ㅋㅋㅋㅋㅋㅋ내가 이거 뿌려서 얻는게 뭐냐?

안뿌릴테니까, 진짜 니 가슴 보내봐"



소녀는, 잠시 고민했으나



이내 체념한 채 가슴을 찍어 보냈다.



물론, 얼굴과 배경은 나오지 않은 채였다.



"호오 ㅋㅋㅋㅋ진짜 찍네? 야 너 가슴 예쁘다. 근데 이거 니가슴인지 어떻게알아? 꼭지에 엄지대고 다시 찍어"



소녀는, 수치스러움을 참으며 엄지대고 다시 찍어 보냈다.



"됐죠?"



"와 진짜 너네 ㅋㅋㅋㅋㅋㅋ 핑크네 핑크. 야 가슴 봤으니 보지도 보자"



소녀는, "어차피 보여진거.."하는 생각에, 보지까지 찍어 보냈다.



"야, 가슴 보지 얼굴 다 봤으니까. 이번엔 전신 찍어봐. 얼굴 나오게"



"안되요"



소녀는 단번에 거절했다. 그럴순 없었으니까.



(사진)



(사진)



(사진)



남자로부터 세장의 사진이 전송됐다.



소녀와 남자의 카톡대화 스크린샷이었고,소녀가 찍은 가슴과 성기 사진이 그대로 노출되어있었다.



"싫음 말고 ㅋㅋㅋㅋㅋㅋ니 반 남자애들 눈 호강하겠다 ^^"



소녀의 심장은 미칠듯이 뛰었고,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눈에선 눈물이 고였다.



"어떻게 해야해.."



"어떻게하지.."



소녀는, "처음부터 무시했으면 된다"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만큼



공포에 이성이 마비되었다.



소녀의 손은 타이머 촬영 버튼을 누르고 있었고..



생전 처음, 모르는 남자에게 나체의 전신을 공개하게되었다.

















































"와 씨발년아, 너 싼거냐?ㅋㅋㅋㅋㅋ"



한참을 말이 없던 남자에게서 온 카톡이었다.



밑은, 얼마나 쑤셨는지 얼얼할 정도였다.



"네.."



"ㅋㅋㅋㅋ야 허락없이 싸면 어떻게되는지 알지?"



"제발 용서해주세요.."



"그래 뭐, 주인님이 오늘은 특별히 용서해준다. 여튼 니가 거기 간 이유는 알지?"



당연히 알았다. 소녀의 몸만으로 지루해진 남자가, 소녀를 이용해 젊은 여자의 도촬 사진을 보기 위한거였으니까.



"네.. 찍을게요"



소녀는, 얼얼한 밑의 통증을 느끼며 일어섰고 탕안으로 들어갔다.











탕안을 한참 헤매며 최대한 간결하게 씻은 소녀는, 남자가 좋아할만한 여성을 발견했다.



샛노란 긴생머리의 여대생, 머리는 어깨를 덮고 브라 후크가 있을법한 곳까지 내려와있었고



쌩얼인데도 불구하고 양볼은 빨갛게 귀여웠으며,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쯤 되보이는 젊은 여성이었다.



무엇보다, 가슴이 소녀보다 크고 봉긋했다. 다리도 제법 예쁜게, 아마도 자기관리를 어느정도 하는 여성같았다.



소녀는, 그 여성에 비해 훨씬 앳되보이는 자신의 몸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하고 잠시 생각했다.









그녀는 머리에 수건을 얹은 채 탕을 벗어났고, 금방 목욕을 마치고 나올것같았다.



소녀는,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탕을 벗어나 옷을 입었다.



옷을 입고,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나자 샛노란 머리의 그녀가 걸어나왔다.



소녀는, 바로 무음 카메라를 동작시켜 그녀를 찍기 시작했다.





한장, 두장, 세장, 네장..



남자가 만족하도록, 얼굴과 가슴, 보지가 함께 나오고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찍기 시작했다.













"어? 뭐야?"



갓 대학생이 되어 타지의 대학에 다니게 된 미선은, 처음으로 자취방 근처 목욕탕에 왔다.



기분좋게 샤워한 뒤, 목욕탕 내에서 가장 몸매가 좋고 아름다운 여성이 자신이란걸 알고서 후훗, 하며 자부심을 느끼던 그녀였다.



이제 곧 어둑어둑 해질 시간이었기에, 그만 돌아가기 위해 탕을 나왔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면서, 거울에 비치는 한 소녀가 계속 신경에 거슬렸다.



양손으로 폰을 들고있는데, 폰 카메라 위치가 자꾸 자신을 따라다녔다.



기분 탓이겠거니, 했지만, 소녀의 두 눈은 폰과 그녀를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고



소녀는 왠지 안절부절 못하는것처럼 보였다.



에이, 아니겠지. 하며 그녀는 모르는 채 물을 마시기 위해 움직였고, 소녀의 폰 카메라 위치역시 그녀를 따라 움직였다.



"야! 거기 너! 지금 뭐해?"



그녀는, 나체인 채로 순식간에 소녀와의 거리를 좁히며 폰을 낚아챘다.



폰은, 카메라 모드였다.



"야, 너 지금 나 찍었지?"



소녀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잔뜩 얼어붙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뭐야? 너 왜울어?"



그녀는, 그렇게 물으며 폰 갤러리에 들어갔다.



그곳엔, 역시나 그녀의 나체 사진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너, 뭐야? 레즈야? 아니면 이거 팔려고?"



그렇게 사진을 넘기던 도중, 동영상이 있어 클릭했다.



동영상속엔, 눈앞의 소녀가 지금 이 목욕탕 사물함으로 보이는 곳에서 쭈구려 앉아 자위하는 영상이 담겨있었다.



























-경기 xx경찰서는 목욕탕에서 타인의 나체를 촬영한 혐의로 15세 윤모양을 입건하고, 윤모양을 협박해 사진을 찍게한 22살 최모씨를 구속다.

최모씨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알게된 윤모양을 지속적으로 협박, 음란영상등을 촬영하게 한 혐의를 받고있으며

윤모양은 최모씨의 협박을 따라 타인의 나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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