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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프로젝트 - 1부

관리자 0 5578


담배연기를 한 모금 주욱 빨아들이면서 하얀 연기를 허공으로 내 뿜기를 벌써 두 개피째….



나는 그 동안 상상만으로 혼자 즐겨왔던 이 순간을 어떻게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 볼 것인가? 혼자서 고민 아닌 고민을 하며 최대한 마음의 안정을 취하려고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었다.



제목은 알지 못하지만 낮게 깔아둔 은은한 클래식 음악도 그저 이 순간을 최대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이기도 하였다.



한남동 Hyatt호텔 1207호,



미리 예약해 둔 이곳 트윈베드룸에는 내가 늘 혼자서 자위를 하면서 상상만으로 그려왔던 그녀들이 각각 하나의 침대에 누워있으며 침대 머리위로 감아둔 밴디지용 노끈으로 그녀들의 손을 양쪽에서 묶어두고 나는 아주 평온한 자세로 쇼파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며 그녀들을 한번씩 보면서 창밖의 야경만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송규라 대리, 이수영 대리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가장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둘 중에 누가 더 낫다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의 깨끗한 마스크를 가지고 있었고, 이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같은 마케팅부서에서 조금은 다른 업무를 하면서도 서로 항상 붙어 다니는, 누가 봐도 너무나 친한 그런 사이로 여길 수 있었다.



송규라 대리는 이 회사에 입사한지 3년 정도 되었으며, 키는 170이고 주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옷차림은 투피스계열의 정장이나 어쩌다 가끔 몸매가 완전히 드러나는 청바지와 나시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 것 같았으며,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슬쩍 본 것으로 여겨지는 가슴의 크기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보통 정도의 사이즈로만 생각이 되었다.



이수영 대리는은 아마도 송규라의 추천으로 입사를 하게 된 예전부터 친구였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키는 167정도이며, 중간 정도의 머리카락 길이에 웨이브를 주로 하고 다니거나 묶어서 다니는 스타일이었고, 바지 정장이나 스쿨룩과 같은 치마 스타일의 옷차림이었다.

이 두 사람 다 아주 화려하지는 않으나 그네들의 자체적인 스타일이 워낙 좋다 보니 어떠한 것들 것 입더라도 옷이 원하는 그 이상으로 소화를 해 주는 것 같았다.



나는 이 두 사람과는 자주 마주치지는 못하였으며, 겨우 일주일에 한, 두 번정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거나 특별한 업무가 있어서 그 부서에 가거나 지나치는 경우에 한번씩 얼굴만 볼 정도였으며 어쩌다 업무상 협의로 인해서 아주 업무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할 뿐이었으나 그것도 일년에 서너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였을 뿐이었다.



가끔 그녀들과 마주칠 때마다 그저 잠깐이지만 음탕한 생각만 순식간에 많은 일들을 일으킨 것 처럼 지나가거나 슬쩍 가슴이나 엉덩이, 몸매 등을 훔쳐보는 정도만으로 혼자 즐기는 정도였을 뿐이었다.



그런 그녀들이 지금은 출근복장 그대로 지금 내 앞의 트윈베드에서 각각 한 사람씩 손이 묶여진채로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특별하게 주어진 오늘밤, 이 시간만큼은 평생을 살면서 절대로 후회가 없을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싶을 뿐이었으며, 미칠듯이 설레이는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억누르기 위해서 한껏 여유를 부리는 척 하고 있을 뿐이었다.

송규라 대리는 지금 아주 촉감이 좋은 하늘거리는 짧은 스커트를 입고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으며 옆 침대에 누워있는 이수영 대리는 청바지와 옅은 분홍색의 몸에 딱 붙는 니트를 입고 있었다.



두 개피째의 담배도 거의 끝나갈무렵, 나는 서서히 몸을 일으켜 누워서 정신을 잃고 있는 두 여성의 눈을 병원에서 사용하는 안대로 가리고 벗겨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단단히 눈 옆쪽으로 붙여두었다.



눈을 모두 가린 후, 가만히 누워있는 두 여인을 번갈아 보면서 오늘 어떻게 이 두 여자를 마음대로 유린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먼저 송규라 대리의 입술에 손으로 살짝 만져보았다.



‘한번도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은 없었는데… 참 이쁘다…’



키스를 해보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으면서 나는 그녀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보았다.



그녀의 하얀 목덜미를 가볍게 손으로 만지면서 그녀의 살결에 대한 촉감을 만져보았고, 가슴쪽으로 손을 내리면서 가슴라인을 가볍게 느껴보았다.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면서 스커트 속으로 들어가있는 옷을 위로 꺼내면서 이제 그녀의 가슴은 브래지어만 드러낸채 가슴을 내 앞으로 드러내놓고 있는 상태로 되어 있었다.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어서인지 그녀는 가슴의 반 정도만을 가린 하얀색 블라우스를 하고 있었으며 나는 최대한 그녀의 블라우스를 옆으로 펴놓은 채 몸을 흐트러지게 해 두었다.



그리고 왼쪽에 누운 이수영 대리에게로 가서 그녀의 청바지 벨트를 풀고 지퍼를 반즈음 내려두고 그녀의 상의 나시티를 가위로 아래에서부터 잘라서 송대리와 마찬가지의 모습으로 드러나도록 해 두었다.

어떻게보면 키가 조금 더 작은 이수영 대리의 가슴이 조금 더 큰 것 같아 보였고, 가까이서 보니 이수영 대리의 얼굴도 송대리에 조금도 뒤쳐지거나 하는 정도가 아닐 정도였었다.



“띵동”

갑자기 호텔방의 초인종이 울렸고, 나는 반가운 마음에 문앞으로 가서 누군지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었다.



“좀 늦었네?”

“응… 아래층 샵은 벌써 문을 다 닫았더라…, 요 아래 가게에까지 찾아보느라고 좀 시간이 걸렸네… 아직 안 일어났지?”



지금 막 이 방으로 들어온 녀석은 나랑 가장 친하게 지내는 현수라는 친구녀석이었고, 이 친구와는 중학교때부터 알게 되었고 오늘 이 거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를 도와준 녀석이었다.



친구 녀석은 들고 온 가방을 내려놓더니 이것 저것 하나씩 꺼내들었다.

DSLR 카메라, 캠코더, 밴디지용 밧줄, 딜도, 노트북… 내가 준비를 해 달라고 부탁한 몇몇 목록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미리 챙겨놓았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쇼파쪽으로 주욱 나열해 두었다.



“짜식… 꼼꼼히도 챙겼네!”

“그럼 누구 부탁인데… 이번에 너 정말 잘되길 바랄께… 근데 얘네 둘다 진짜 예쁘다… 누가 더 맘에 드냐?”

“환상적이지… 어떤 애가 선택될지는 오늘 밤 심층 인터뷰를 마친 후에 결정되겠지… 넌 눈독들이지 마라 알았지?”

“이야… 이런 애들을 두고 눈독들이지 말라고 하는 너는 정말 잔인한 놈이야… 하긴 네 마음을 내가 잘 알았으니 절대 눈독들이지 않을께… 대신 너도 나중에 나 도와줘야 해…”

“그래.. 알았어 임마!!! 하하”



오늘의 거사를 치르기 위해서 두어달 전부터 현수와 일을 꾸몄고 이런저런 준비들을 마치고 결국 오늘을 D-day로 잡아서 일을 치르게 되었다.



“우와… 살결봐라… 진짜 주금이다…”

“어허… 형수님 되실지도 모르는 분들인데, 너무 군침들이지 마라… 진짜 부탁이다…”

“헤헤… 알았어… 근데 이제 슬슬 깨워야 할 것 같은데…”

“아 맞다… 청 테이프 있지? 이리줘봐… 일단 입을 좀 막아둬야 할 것 같아”



나는 파란색 청 테이프를 찢어서 두 여자의 입을 막아두었고, 내가 입을 막는 동안 현수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바짝 짜낸 뒤 현수가 구해온 얼음바구니에 수건을 넣고 차갑게 만들었다.



수건을 건네받아서 나는 송대리의 목부터 적셔가면서 가슴으로 비벼가며 몸을 흔들었다.

그리고 현수에서 몸을 흔들라고 한 뒤 이대리에게 똑같이 목부터 적셔가면서 가슴으로 비벼주면서 몸을 흔들었다.



‘흐음…’

두 여자가 이제 각각 서서히 정신이 들어오는지 몸을 뒤척이다가 아주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 것이 느껴졌다. 비록 눈도 가리고 입도 가려져 있지만…



이 상황에서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서 둘 다 정신을 차린 것을 확인하고 현수에게 준비해둔 노트북의 글을 현실감나게 읽도록 미리 시켜두었다.



“이제 정신이 좀 드냐?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라.

너희들은 지금 납치를 당했고, 오늘밤 나랑 여기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내일 집으로 가는 거다.”



이쯤 얘기를 하니 두 사람은 놀래서 몸을 막 비틀었으나 손이 묶여진 관계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중이었다. ‘음음…’하는 소리만 내면서…



“조용히 해… 씨발년들아….”

나는 현수에게 강압적으로 얘기할때는 최대한 거칠게 얘기를 하도록 미리 사전 연습을 해 두었다. 최대한 빨리 이런 상황에서는 체념을 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마음은 부드럽게 대해 주고 싶었지만, 분위기는 최대한 거칠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것이었다.



“오늘 너희둘은 내가 마음대로 유린할거다… 한마디로 너희들 몸뚱아리는 오늘 밤 내 장난감이라는 소리다. 제발 보내달라는 그런 좆 같은 소리는 해봐야 입만 아프다… 나한테 최대한 잘 맞춰주는 년을 골라서 먼저 보내주고, 반항하는 년은 최대한 반항해봐라.... 반항한 만큼 데리고 놀다가 천천히 보내줄 테니까… 그건 너희들은 똑똑한 년들 같으니까 알아서 판단하고, 나도 문제 크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 어차피 감방이야 매번 왔다갔다 하는 곳이니까 그런건 겁안난다. 단지 너네들 반항이 심해서 내가 꼭지가 획 돌아서 그대로 뒷산에 조용히 묻어버릴까? 하는 마음이 생길까봐… 나도 그게 걱정이다… 알아 들었냐? 씨발년들아…”



“흑흑흑흑….”



송대리와 이대리는 이런 상황도 너무나 기가 막힐 것이고, 더구나 현수의 이야기에도 너무도 놀랬는지 그저 아무런 반응을 하지도 못하고 흐느끼는 소리밖에 내지 못하고 있었다.



“소리지르지 않고 조용히 입다물겠다고 하는 년만 입에 붙은 테이프를 떼 줄 테니까… 조용히 나한테 복종하고 입 다물고 있겠다는 년은 왼발을 살짝 위로 들어라…”



둘다 너무도 겁에 질렸는지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하고 있자, 나는 담배를 한대 피워 물었다.



담배를 천천히 빨면서 나는 창문밖을 바라면서 멀리 보이는 역삼동들의 건물들을 쳐다보았다.

‘현수야 다시 한번 더 해봐’

나는 현수에게 눈빛으로 이렇게 얘기를 하였고 현수는 조금 더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런 씨발년들이… 아무 반응이 없어… 복종안하겠다는 거야 뭐야? 그래봐야 너희들만 더 힘들어진다…”



그러자 송대리가 먼저 왼쪽발을 살며시 들어올렸다.



채찍이 가해지면 당근도 줘야 하는 법이기에, 나는 송대리의 입에 붙은 테이프를 천천히 떼 주었다.



‘에구 얼마나 갑갑했을까?’ 혼자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제발 살려만 주세요… 부탁이에요…”

송대리가 첫 마디로 입을 연 것은 살려달라는 얘기였고, 미리 이런 예상도 다 했던 상황이라 현수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난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오늘밤 나한테 복종만해라… 그러면 아무런 문제없이 내일 집에 보내준다… 이건 약속한다.”

아주 단호한 어조로 현수는 얘기를 하였고, 송대리의 목소리를 들은 이대리도 왼쪽 다리를 천천히 올리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이대리의 입에서도 테이프를 떼 주었고, 현수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하라고 손짓했다.



“너희들 눈을 가린 것은 미안하다. 어떻게든 너희들은 나를 봐서는 안된다. 만약 나를 본다면 그건 오늘이 너희들 제삿날이 될 것 같아서 가려둔 것이다. 너희들을 해치지 않겠다는 내 의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씨발년들아 알았냐?”



“흑흑… 네에…. 살려만 주세요….”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흐느끼면서 대답을 했다.



난 그저 속으로 웃음만 나왔으나 누워있는 이 두 사람은 전혀 알리가 없는 우리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나는 담배만 빨아대고 있었다.



현수는 계속해서 준비된 얘기들을 이어가고 있었다.



“난 오랫동안 여자몸에 상당히 배고팠으니까, 오늘 너희둘을 내가 마음대로 가지고 놀것이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이미 지금 너희들은 가슴까지 다 풀어헤쳐 져 있을거고, 알몸으로 벗겨지는건 1분도 안 걸릴 것이다. 그냥 오늘은 나에게 무조건 복종만해라…. 그러면 너희들은 그냥 아무일 없었듯이 내일은 집에 간다.”



“송규라, 나이는 28살이군, 집은 어디냐?”

“방배동이에요 흑흑”

“이수영, 나이는 27살이네… 넌 집이 어디냐?”

“잠실이에요…”



이미 그녀의 소지품에서 지갑까지 열어봤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었고, 주민번호까지 다 알아냈다는 겁을 주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었다.



이젠 어느정도 겁을 많이 먹었고, 체념할 부분은 체념을 했을 거라는 생각에 다소 부드러운 얘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멘트를 현수가 하기 시작했다.



“너희둘, 오늘 무척 놀랐다는 거 내가 다 알고 있다. 그냥 재수없으려니 생각하고, 내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기만 해라. 난 반항하는 년이나 깡탈부리는 년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니까 그렇게 하려고는 생각하지말고… 둘 중에 나를 오늘 아주 즐겁게 해 주는 년은 일찍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 줄 테니까… 친구 걱정은 아예 하지를 말고… 오늘은 자신이 어떻게 하면 더 나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인가? 오직 그것만 생각해라…알았냐?”



“………………… 흑흑…”



“아… 씨팔… 이년들이 좋게좋게 이야기를 하니까… 아예 개무시하고 대답을 안하네… 씨발년들 확 묻어버릴까?”

현수가 막 화가 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니까 그제서야 송대리와 이대리는 입을 열었다.



“흑흑… 네 알겠어요….”

“흑흑… 살려만 주세요… 시키는대로 다 할께요…”





이제 상황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는 생각에 현수와 나는 의자에 앉아서 심층 면접을 위한 준비 파일을 열고 면접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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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윤서의 사정]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쪽지도 많이 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



실화로만 글을 지금까지 써다보니 소재가 뭐 별로 없었네요...

자주 쓰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선뜻 집필을 시작하기가 쉽지가 않았던 것 같은데...



재미없으시더라도 욕하는 쪽지는 보내지 말아 주세요... ㅠㅠ



아직 첫 회라서 내용이 좀 많이 부족하고 앞 뒤 연결도 엉성할 것 같습니다.

서서히 진행하면서 좀 연결이 될 듯 싶습니다....

추천 많이 부탁드립니다.



꾸뻑.... 미첼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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