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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귀족 사모들의 비밀 - 9부

관리자 0 4252
9부.







윤미실의 사업과 인맥쌓기는

주로 골프장에서 돈많은 뭇남성들이나 사모들과

부킹을 하면서 내기 골프를 제안해놓고,

또 일부러 몇백만원씩 져주기까지 하면서

급격하게 사람들과 친해졌었고,





이따금씩 뭇사내들에게 젊은 여자들의 손길이 필요할때면

어김없이 강남의 고급스런 요정에서 접대가 이루어지곤 했다.

그녀가 주로 가는 요정은 태평과 다보. 그리고 대원이었다.





그중 다보와 태평은 태준이 짝사랑하는 성주가

프리랜서로 일하는 요정들이기도 했다.





요정앞에서의 지루한 기다림끝에

미실이 용무를 마치고 나온다는 콜을 받고,

차를 대기시키던 태준은





때마침 다른 방에서도 용무를 마치고

손님을 배웅하러 나온 성주를 보구선

당황스러움과 함께 반가운 화색이 돌았다.





차 앞에서 대기하며 멀리서 걸어나오는 성주를 향해 윙크를 날렸고,

성주 또한 먼 발치서 태준을 보며 당황해 했지만,

팔짱 끼며 모시는 손님이 그 미묘한 관계를

눈치 채지 않도록 평상심을 유지했다.





그런데 반대쪽에선 태준이 모시는 미실의 일행이

성주가 모시는 손님의 일행과 마주보며 오고 있었다.





어엇....





서로 양쪽에서 다가오던 두 일행은 자연스레 출입구에서 서로 마주치니

마담인듯한 여자가 반색을 하면서 서로를 소개시켜 주었다.





"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계모임 계주시라구요? "

" 하하 과찬이세요.... "

" 윤회장님... 여기는 산와머니의 한국 대표이신 야마다 쿠이치로님이세요. "





계원들이 곗돈을 미쳐 못내면,

남편 몰래 땡겨낼 수 있는 급전이 필요했고,

행여나 사고가 날 경우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대부 추심업체가 필요했던 윤미실 회장.





반면 야마다의 대부회사 입장에서는,

담보력이 확실하고, 고소득자이면서,

간혹 단기간 급전을 땡기는 아줌마들이 바글바글한 모임의

수장인 윤미실이 탐났을것이다.





두 남녀는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첫 눈에 알아보면서 서로 의미심장한 눈빛 인사를 나누었다.





" 안그래도 만나뵙고 싶었는데... 하하하하 "





서로 50대가 넘은 남자와 여자였지만,

전신 성형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윤미실과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야마다는

서로가 보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연배들이었다.





" 실례가 안된다면, 어디 다른데 가서 얘기 좀 나눌 수 있을까요? "





초면부터 겉치레 없이 바로 얘기좀 나눠보자는 야마다의 제안에는

당장 내일 아침엔 당장 일본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촉박한 속사연이 담겨져 있었다.





야마다는 내일 일본으로 돌아가면

약 한 달 후쯤에나 돌아오는 바쁜 사람이었다.





윤미실 또한 우연히 잡은 이 인맥을

이런 체면치레 때문에 튕길 수는 없었다.





" 그래요~ 이렇게 어렵게도 우연히 인연이 닿았는데,

어디가서 차나 한 잔 합시다. "







그저 차나 한 잔 하자는데,

일본인 노신사도, 윤미실도, 또 그 두 사람을 소개시켜준 마담도,

모두 만족하는듯 화기애애한 가운데,





유독 노신사를 곁에서 부축하던 성주는

얼굴을 찌푸렸고, 그런 성주의 불쾌한 표정을 태준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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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호텔의 커피숍에서 찻잔을 홀짝이던

일본인 노신사와 윤미실은 어느새 서로의 호감이 마음으로 통했는지

갑자기 스킨쉽이 점차 진해지더니,

급기야는 서로 손을 잡고서는

그대로 호텔 방위로 올라가버렸다.





상생을 위한 비지니스 파트너가

확실한 의기투합을 위해 서로 한 몸이 되어 섞이는것이었다.





젊었을적부터 검도와 극진 가라데 무술을 연마하고,

또 사촌이 운영하는 야동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사무라이 정신이 가득한 야쿠자 출신의 야마다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황급히 비아그라를 한 알 꺼내어 먹고는

침대에 가지런히 누워있는 윤미실의 입술부터 공략해가기 시작했다.





" 으음... 아.... 아..... 음..... "





야마다는 윤미실의 양쪽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물고 자극을 주며 빨았다.

얼마나 세게 그리고 심하게 젖꼭지를 빨았는지

그녀의 젖꼭지는 포도알만하게 커졌고

젖꼭지 주위의 피부는 빨갛게 변해 있었다.





야마다가 윤미실의 크고 탄력있는 양쪽 유방사이에 얼굴을 묻자

윤미실은 야마다의 머리를 두 팔로 감았다.





야마다는 얼굴을 아래로 내렸다.

윤미실의 명치에 깊게 키스를 하며 빨아 선명한 키스 마크를 만들었고

혀를 이리저리 옮기며 의 몸을 혀로 샅샅이 함았다.





" 음... 아... 으.... 으.... 아..... 아앙..... "





윤미실은 야마다의 혀가 몸에 닿을때 마다 전율하며 신음 소리를 냈다.

야마다의 입이 드디어 배꼽을 지나 보지털로 덮여있는 보지언덕에 이르렀다.

야마다는 큰 입으로 보지털로 덮인 보지 언덕 전체를 입으로 덮었다.





" 추루릅 츠읍츠읍~ "

" 으음.... 아..... 아...."





윤미실은 보지언덕에 야마다의 뜨거운 입김이 닿자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듯한 쾌감을 느꼈다.





윤미실의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 야마다의 턱에 묻었다.

야마다는 보지털을 혀로 함으며 손을 뻗어 풍만한 윤미실의 유방을 주물렀다.





"아.... 으.. 음..... 아..... 아..... 으....."





윤미실은 야마다가 혀와 손으로 하는 자극에 콧소리가

강하게 포함된 신음을 연속적으로 토해내고 있었다.





야마다는 윤미실의 보지에서 애액이 본격적으로 흐르자

그 입술은 점점 가슴과 배 밑으로 향하여 불쑥 쏫아오른 공알까지 씹혔고,

그 공알 밑에는 야마다의 손가락이 침투하여

현란한 이중주로 윤미실의 허리를 들썩이게 하고 있었다.





"아음.... 아..... 음....."





야마다는 천천히, 그렇지만 보지 주위의 회음부터

보지 언덕까지 남김없이 핣고 빨았다.





야마다의 입은 윤미실이 흘린 애액과 침으로 범벅이되었지만

야마다는 계속 보지주변을 빨았다.





야마다가 손가락으로 윤미실의 대음순을 벌리자

진한 핑크빛으로 흥분된 클리토리스가 보였다.





야마다는 혀로 쓱 한번 핧고는 입으로 세게

또는 살살 혀로 자극하며 빨아대기 시작했다.





" 아... 아우... 아... 음.... 하아.... 아.... 음..... "





윤미실의 신음이 거의 비명에 가까와졌다.

야마다는 보지를 빨아대며 검지 손가락을

윤미실의 보지구멍으로 집어 넣었다.





"으음.... 아.... 조.. 좋아... 아.... 으....."





야마다는 손가락 하나를 넣고 질벽을 마찰하더니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 넣고는 본격적으로 보지구멍을 쑤셔땟고

입을 보지에서 떼어 다시 젖꼭지를 빨았다.





"아... 미... 미칠것.. 윽... 어.. 어떻게.. 나.. 좀... 아.... 음...."





윤미실은 풍만한 엉덩이를 들썩이며 허리를 꼬았다.

윤미실은 야마다의 하체를 자신의 입으로 당겼다.





그러면서 야마다의 하체쪽을 향해 몸위로 올라타듯 하고는

자신의 보지를 야마다의 얼굴위로 갖다대며

자신은 야마다의 커다란 자지를 입으로 빨았다.





" 쯥.. 쭈읍... 쯥... 쯥.... "





야마다는 얼굴위에 있는 윤미실의 보지

계속 두개의 손가락을 쑤셔대며

윤미실의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을 핥아 마셨다.





윤미실은 몸을 돌려 야마다의 얼굴을 보며

두손으로 야마다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길고 굵은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들어찬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지만 윤미실은 서서히 무릎을 굽혀 엉덩이를 밑으로 내렸다.





"으윽... 으음... 아..... 아..... 으...으음...."





서서히 야마다의 귀두가 윤미실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고

계속해서 길다란 자지가 반 이상 윤미실의 보지속으로 들어갈때 였다.





야마다의 눈빛이 장난스러워 지면서 윤미실의 허리를 잡고는

힘껏 밑으로 내리며 자신의 엉덩이는 들어올렸다.





"아악.... 음.... ..... 아..... 음....."





자궁 깊숙히까지 야마다의 자지가 박혔고

윤미실은 명치 부근까지 야마다의 자지로 꽉 메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 아악~~ 으음.... "





윤미실은 엉덩이를 흔들며 보지를 아래위로 움직였고

여기에 맞춰 야마다도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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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은 미실에게 오유경 은행PB와의 저녁 약속.

그리고, 밤에는 우각 한우집에서의 전년도 결산에 대한

종합소득세와 관련해서 최종 보고 미팅이 있다고 귀뜸해주었지만,





윤미실은 오늘 밤에는 아마 야마다씨와 함께 할 것 같으니,

태준이 직접 보고를 듣고 온 후에

다음날 다시 자신에게 보고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에휴 못된년!!! 화냥년!! 쪽발이시키한테 달라붙다니....





태준은 윤미실이 밤일이 능숙할 것 같은 일본의 노신사에게

테크닉이 넘칠 섹스를 나눈다 생각하니 묘한 기분과 함께 질투심이 들었다.





은행으로 가는길에 아까 그 요정에서

쪽바리 노친네를 보좌하던 성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 야~~ 너 뭐야~ "

" 뭐가??? "

" 니가 모시는 아줌마 2천억짜리 계주라며? "

" 근데 니가 모시던 그 늙은 쪽바린 도대체 누구냐? "

" 우리 서방님~ "

" 머뭤??? "

" 세상 요지경이네~

너는 강남의 돈많은 사모들 돈 굴려주는 계주를 만나고 있고,

나는 한국에서 잘 나가는 대부업체 사장님이랑 사귀고~~ "

" 대부 업체야??? 사채업자??? "

" 응 산와머니~~ "

" 산와머니??? 그 무이자 대출이 어쩌구저쩌구 구라치던?? "

" 하하하하 "

" ....... "

" 오늘은 뭐하냐? 나 일끝내고 이따 밤에 한가할것 같은데?? "

" 나 서방님이랑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너네 사모님이 나타나는 바람에...

일단 다시 연락오실때까지 기다려야지 모.... "

" ........... "





태준은 지금 그 쪽바리 서방은 자신이 모시는 사모 윤미실과

호텔방에서 신나게 섹질중이라고 일러주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까지 치솟아 올랐지만 꾹 참았다.





" 알았다 그럼.... "

" 응~ 미안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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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산와머니의 본부장이자

야마다의 첩이었던 사오리 나나미는

자신의 생일이라면서 일부러 한국에 귀국했던 서방님을

한참 기다리다가 지쳐서 서운해 할 무렵에



자신의 비서로부터 야마다가 한성주란 기생과 요정에서 놀다가

난데없이 윤미실이란 여자를 만나 호텔로 직행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일본에서 그의 처에게 극한 시달림을 받다가

한국으로 피신해와서 그의 사업을 보위하면서

오매불망 그가 자주 한국으로 출장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가 한국에 와서도

자신을 제외한 다른 한국여자들을 만난다고 하니,

비서앞에서조차 그 불편한 심기를 감출수가 없었다.







" 그년들 다 누군지 조사해갖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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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실 대신 직접 남은 약속장소에 대신 나타난 태준은

평소 한번쯤은 탐해보리라 맘먹고 있던 은행 PB 오유경을 만나

내일 오전중으로 처리해야 할 중요한 서류를 건네받은후

도장을 받을 위치를 꼼꼼하게 확인해주었다.





서류 뭉치뭉치마다 도장받을 곳을 섬세하게 체크하는

그녀의 가느다란 손이 섹시했다.





" 사장님 기다리시느라 퇴근도 늦고, 제가 댁까지 바래다드릴께요 "

" 어머 아니에요~ 괜찮아요... "

" 사장님이 미안하다고 저보고 직접 댁까지 퇴근시켜드리고 오랬는데... "

" 어~~ 정말 괜찮은데 ㅎㅎ 괜찮아요!!! "

" 안돼요!! 꼭 그렇게 하라고 시켰단말이에요!! "





어떻게든 단 둘이 좁은 공간에 있고 싶었던 태준은

거짓말을 해 가면서 그녀를 곁에 붙잡는데 성공했다.





벤츠 S클래스 안에서의 힘차고도 정숙한 퇴근길.

태준은 옆자리에 앉은 그녀의 사복 밑으로

늘씬하게 드러난 다리에 눈길을 주면서

어떻게 하면 그녀와 동침을 할 수 있을지 시나리오를 짜기 시작했다.





전방을 주시하면서 운전하랴,

가끔 옆으로 눈길을 주면서 각선미 감상하랴,

머릿속엔 어떻게 따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랴.

성주의 서방이라던 쪽발이 놈의 재수없는 잔상을 지우랴

한꺼번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차가 너무 조용하네요. "

" 네... 너무 조용해서 운전하는 재미가 없어요 ㅎㅎ "

" 왜요??? "

" 좀 엔진 소리도 느끼면서 밟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ㅎㅎ "

" ㅎㅎㅎ "





제길 대화의 흐름이 너무 무미건조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진작에 자동차 극장이라도 가자고 제안했어야 하는건데,

차는 이미 그녀가 사는 동네에 진입해버린 상태였다.





아.. 이런....이런.....

태준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여전히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그녀의 각선미에 시선을 꼽으면서 안타까워 했다.





" 아하하하 그런데 유경씨 다리가 참 예쁩니다!! 하하하하 "





아이 씨 뭐 이런 생뚱맞은 발언을.....





태준은 그녀의 각선미에 흘려

그만 부적절한 타이밍에 내뱉은것을 후회했다.





" 태준씨두 팔근육 보니깐 몸매가 멋질것 같아요 ㅎㅎ "





그녀도 음흉한 태준의 기를 느꼈는지

다리를 한껏 오므리면서 어색한 표정과 웃음으로 화답해주었다.





태준은 대화의 화제를 급히 바꾸었다.





" 직접 주식투자 따로 하세요? "

" 네?? 그럼요! "

" 단타치세요? 아님 장기투자? "

" 장투죠! 단타칠 시간 없어요 저... "

" 코스피만 하겠네요. "

" 네... 코스피 200위주로만요. "

" 하하 그게 돈버는 길이죠.. "

" 에이 그런다고 돈이 벌리나요. "

" 앵무새의 주식 얘기 아세요? "

" 그게 뭐에요?? "

" 하하 아직 모르시구나.. 어제 뉴스에 나온건데요~ "

" 네 "

" 중상위급 주식 투자자 10명하구, 앵무새하고 주식투자 수익률 게임을 벌였어요. "

" 어머머!!! 어떻게요?? "

" 앵무새는 코스피 200위주의 주식을 제비뽑기하는 방식으로 해서요 "

" 아항... 투자자들은 그냥 코스피 코스닥 안가리구 하구요? "

" 네! 그런데 앵무새가 몇등했는줄 아세요? "

" 몇 등이에요??? "

" 3등했어요 앵무새가 하하하하 "

" 어머어머 정말요??? 우와 어떻게 그러지??? "

" 주식 투자자들은 수시로 단타매매 했구요. "

" 앵무새는 우량주 위주로 장기 투자 한거죠. "

" 우와...... "





은행에서 근무하는 그녀에게 걸맞는 주식이라는 익숙한 주제.

앵무새와 사람의 대결이라는 재밌는 대화는

어느덧 주식의 매매기법. 최근 동향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로 이루어졌고,





단순히 돈 많은 사모의 핸섬한 운전기사인줄만 알았던 유경은

주식에 대해 굉장히 해박한 태준의 지식을 보면서 내심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박학다식함은 원체 단단한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가진 태준에게 지성적인 이미지를 새로 부여해 주었다.





벤츠 S클래스의 두꺼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소매를 걷은 와이셔츠밖으로

드러난 단단한 팔뚝과 불뚝 튀어오른 잔핏줄들은

마치 지성미와 야성미가 결합된 모습을 상징하듯

유경의 시선을 붙들어 잡고 있었다.

마치 태준이 유경의 각선미에 홀려 있듯이....





" 저기... 저기서 내려주시면 되요~~ "

" 에이 무슨~~!!! 집앞까지 가야죠!!! "





그녀가 내려달라는곳은 너무 번화해서

어떻게 해서든 전혀 그녀를 덥칠 수가 없는 거리였다.





순간적으로 태준은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난 본능으로

어떻게서든 골목길안 으슥한곳에서 그년를 내려주고 싶었다.





" 아니!! 정말 괜찮아요... 길이 좁아서 차가 잘 못빠져나올텐데~~ "

" ㅎㅎ 괜찮아요. 이왕 오는김에 집앞까지 가야죠. "





막무가내인 태준의 고집에 결국은 으슥한 골목길안까지

차가 진입했고, 여기까지면 괜찮다는 그녀의 마지막 저항에

그제서야 태준은 골목 한 쪽 어두운 곳에 차를 정차했다.





집앞에서 그녀를 덮치기엔 너무 노골적이고,

여자쪽에서도 거부반응이 심하기 마련이었다.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면서도,

그녀의 집에서 적당히 떨어져있는 거리.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난 태준에겐, 그게 정답이다 싶었다.





" 정말 고맙습니다. 태워다주셔서~~ "





유경은 자신의 가슴을 유난히 튀어나와 돋보이게 하던

안전띠를 풀려 허리를 돌리자

태준은 그녀의 위로 올라타면서 그녀의 허리춤을 휘감았다.





" 어맛... 악~~~ "





태준이 강제로 그녀의 입술을 덮쳤고,

그녀는 도리질하면서 태준을 밀치려 했다.





태준은 그녀의 두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포박하면서

입술을 더듬고, 가슴을 주물렀다.





" 아앙 아아아~~ "





온 몸으로 그녀의 몸을 압박하면서

한 손은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고,

남은 한 손은 그녀의 치맛속을 파고 들어가

허벅지를 주무르면서 그녀의 팬티속까지 파고 들었다.





한 단계 한 단계 고비를 넘길때마다

거부하려는 그녀의 몸이 출렁거렸고,





그때마다 적당히 반항하면서 참으라는듯

그녀의 귓속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다.





드디어 태준의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 속살로 들어섰고,

몇 번을 유영하더니 그제서야 그녀도 훅~ 하면서 반응이 오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괴로워했다.





그 짧은 찰나에 한 5분쯤 흘렀을까....





갑자기 유경이 태준을 밀치고선 미안하다면서

잽싸게 차 안을 빠져나가려 했다.





" 이러시면 안되요~~ "





그녀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태준을 바라보면서

잽싸게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미처 채우지 못한 블라우스의 옷깃 사이로

흘러내린 브라위의 훌륭한 젖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본능적으로 또 한번 태준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쥐어잡았다.

탄력있고 매우 탱탱한 훌륭한 촉감이 태준의 몸에 전율을 느끼게 했다.





아... 훌륭한 가슴이야.....





하지만 강간당하고 있다는 두려움과

거칠게 덮치는 멋진 남자가 주는 흥분의 교차로 속에서





결국 그녀는 그 두려움에 항복한채로,

냉정하게 태준의 손을 뿌리치면서

차문을 열고 뛰쳐 나가버렸다.





그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집쪽으로 경보하듯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휘청거리는 그녀의 보폭에서

행여나 태준이 뒤쫒아올까 두려워하는 공포의 그림자가 느껴졌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차안에서 바라본 태준은

낭패감과 함께 한없이 끝모를 비참함과 쪽팔림을 느꼈다.





" 아이 씨.... 매너있게 끝내고, 훗날을 기약했어야 하는건데... "





태준은 자신답지 않게 어리숙하고 성급했던

행동을 후회하고 질타하면서, 나중에 다시 마주치게 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복잡한 심정으로 그녀의 동네를 빠져나왔다.





" 아아... 내가 왜 그랬지!!! 왜!! 왜!!! 아아~~~ "







태준은 나이 삼십줄 먹어가지고,

중고등학교때나 했던 어리버리한 자신의 행동에 화가 치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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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치 못한 오유경과의 미팅을 끝낸 태준은

마지막 약속일정이 잡혀있던 도곡동의 우각 한우집으로 향했다.





가게 영업시간이 끝나는 1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오유경과 뻘짓 하는 바람에 지체되어서

벌써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가게의 불은 모두 꺼져있었고,

카운터에만 희미한 실내등이 켜져 있었다.





무척이나 피곤했는지,

태준을 기다리다 지쳐 카운터에 엎드려 자고 있는 은혜의 모습.





날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뚱뚱하지도 않은 통통한 몸매.

치마는 말려 올라가서 두터운 허벅지가 꽤 육덕스러웠고,

그렇지만 종아리는 제법 가늘고 예쁜 편이었다.





카운터 책상에 걸쳐진 가슴은 꽤 글래머스러웠고,

그 엄청난 무게를 감당하려면 브래지어 참 튼튼해야겠구나 싶었다.





" 뭘봐엿!!! ", " 어딜봐였!!! ",

" 아저씨 지금 내 몸 흩어봤어여??? "

" 엄훠~ 음흉한 아저씨 또 왔네!! "

" 아저씨!!!! 내 몸 스캔 좀 그만해요!! 네?? "





평소 우각을 들를때마다

늘 그녀의 큰 가슴이 눈에 띄어서 곁눈질 하며 지나갔는데,

그때마다 태준의 음흉한 시선을 느끼고선,

늘 경멸하던 눈빛으로 맞서면서 과감하게 할 말을 다하던

그녀의 차가운 시선이 생각났다.





태준은 고단하게 잠들어 있는 그녀의 육감진 몸매를 한참 감상하다가

잠시 터질것 같은 글래머한 가슴에 손도 얹어보고,

역시 터질것 같은 두툼한 허벅지도 쓰다듬어보았다.





" 으응...... "







묘한 기분이 흘렀는지,

그녀가 입가의 침을 닦으며 깨어난다.





" 어?? 왔네!!! 왜 이제와요!!!!! "





훗... 역시 눈을 뜨자마자 거침없이 내뱉는

그녀의 싸가지는 여전하다.





" 회장님 미팅이 딜레이되서셔.... "

" 그럼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야죠!!! 전화도 안받고!! "





나이도 어린것이 반말 찍찍하는게

처음에는 운전기사라고 무시하나 불쾌했는데,

이제는 자주 듣다 보니, 김구라의 막말처럼 편하고 적응이 잘 된다.





은혜는 2개의 두꺼운 장부를 주면서,

실제 장부와 이중장부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었다.





작년에 실제로 벌어들인 돈이 얼마고,

장부상으로 얼마고, 그래서 세금이 얼마고,

세무사에게 줄 세무 조정비가 얼마고...





생각보다 이 나이어린 말괄량이 아가씨의 경리업무 실력이 꽤 상당했다.

말발도 좋고, 어린 나이 답지 않게 고급 식당의 카운터에서

손님 접대하는 요령도 알고, 돈관리도 꼼꼼하게 잘 하니,

윤미실 회장이 확실히 사람 보는 눈은 확실하구나 싶다.





시간이 어느덧 12시 반을 향해가고 있었다.

한국인 종업원들은 이미 모두 퇴근했고,

조선족 종업원들은 3층 직원숙소에서 모두 단잠에 빠져있을 시간이었다.

식당안도, 식당밖도 모두 인적이 끈긴 캄캄한 칠흑속이었다.





" 늦었는데 어여 올라가 주무세요. "

" 어머 미쳤어요? 집에가서 자야지.... "

" 그래요. 그럼... "

" 그러기가 어딨어요!! 택시라도 불러주던가 잡아주던가 해야지!! "

" 그럼 택시 대신 내가 직접 델다줄까??? "

" 흠.... 지금 나한테 작업걸어요??? "

" 아휴.. 알았어요 그럼!! 택시 잡아줄께!! "

" 어머?? 내가 택시비가 어딨다고!!! 델다줘요!!! "





하하... 이 여자 참 꽤 당돌하다....

이 야심한 밤에, 평소 재수없었던 그녀의 당찬면이

지금은 또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조금전에 실패하고 나서

후회스럽고 실망스러워 좌절했었던 오유경과의 썸씽.

그리고 여운이 길게 남았던 그녀의 탱탱한 젖가슴의 감촉.





태준은 오유경보다 더 큰 은혜의 거유를 보면서,

아쉬운데로 은혜나 한번 더 도전해볼까 하는 오기가 생겼다.



좀전의 그 비참했던 쪽팔림은 또 금새 잊었는지,

아니면 오늘은 정말 발정이 단단히 나서

여자의 살내음이 애타게 그리웠었는지,

다시 한번 용기가 불쑥 타올랐다.





도곡동에서 연신내인 그녀의 집으로 가는길...

침묵만이 가득한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계속 태준이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었다.





" 어떤 진지한 남자가요. 앞마당에 개를 키우고 살았는데요. "

" 네. "

" 어느날 그 개가 옆집 토끼를 죽여가지구 피범벅에 흙이 잔뜩 묻은 토끼를 물고 온거에요!! "

" 어머어머!! 잔인해!! "

" 그래서 그 당황하던 진지남이 고민을 했죠. 완전 범죄를 꿈꿀려구.. "

" 그래서요?? "

" 우선 흙이랑 피가 묻은 죽은 토끼를 깨끗하게 빨아서 다시 원래대로 하얗게 만들었죠! "

" ......... "

" 그리고는 한 밤중에 몰래 다시 옆집 마당에 갖다놨어요.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에 옆집 주인이 경악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진지남이 가가지구 태연하게 왜 그러냐구 물어봤는데,

그 옆집 주인이 뭐라 그랬는지 알아요? "

" 뭐라 그랬는데요?? "

" 아 글쎄 어떤 미친놈이 앞마당에 묻어놓은 죽은 토끼를 파헤쳐서 깨끗하게 빨아놨다구.. "

" 푸하하하하~~~~ "





박장대소하면서 뒤로 넘어가는 그녀의 포복절도에

그녀의 치마가 조금 더 위로 말려 올라갔다.





아휴... 미치겠네 저 허벅지.....







" 사자와 하마가 백화점에갔어요

사자가 이거 사자 했는데,

하마가 머라 했게요? "

" 머라고 했어요? 하하하하 "

" 그렇게 하마 "

" 푸하하하~~ "





" A젖소와 B젖소가 싸움을 했는데 B젖소가 이겼어요 "

" 하하 네~ "

" A졋소가 에이 졋소.... 그랬더니...... B젖소가 삐졌소? "

" 하하하하 아이쿠야~ "





태준은 그녀가 자지러지며 박장대소할때마다

안전벨트에 압박되어 과하게 튀어나온 그녀의 젖가슴

심하게 출렁이는 그 글래머한 가슴과,

치마가 자꾸 말려 올라가 허벅다리를 드러내는것이

너무나 페티쉬하고, 즐거웠다.





태준은 연이어서 또 한번 재미난 대화를 시도했다.







" 근엄한 장군을 모시는 운전병이 있었는데요. "

" 네 "

" 어느날 장군이 돌아와보니깐 운전병이 차안에서 졸고 있는거에요. "

" 네 "

" 그래서 장군은 운전병 생각하는 마음에 조용히 차에 올라타서 운전병이 깨기를 기다렸는데.. "

" 네에~ "

" 그 운전병은 장군이 뒤에 탄줄도 모르고 잠에서 깨어나서 기지개를 쭉 펴더니 뭐라 그러는거에요. "

" 뭐라구요? "

" 아이 시발 종간나새끼 졸라 안오네~~ 죽을라고 시팔~~~ "

" 푸하하하하하~~~~~ "





또 한번 자지러지는 그녀의 포복절도.

차 안에 어색한 사이의 두 남녀가 있다는 긴장감도

이제 어느덧 재미난 에피소드에 활짝 누그러지는듯 했다.





" 아저씨도 회장님 모시고 운전하면서 힘들지 않아요? "





어라 얘가 또 웬일로 이런 다정다감한 말투를....





늘 식당에서선 마주쳐 퉁명스러웠던 그녀가

단 둘이서 좁은 차안에 있어 그런지 처음으로 온화한 대화를 시도했다.





" 아직까지 회장님앞에서 그런 욕하고선 들킨적은 없어요~~ ㅋㅋ "

" ㅎㅎㅎㅎㅎ ........ 그런데요~~ 솔직히.... "

" 솔직히 뭐요? "

" 아저씬 운전기사 노릇만 하는게 아닌것 같은데... ㅎㅎ "

" ㅎㅎㅎㅎ "





그럼 그렇지 이 당돌한 년....





" 그럼 또 제가 뭘 하겠어요!! "

" 우각 종업원들 사이에서, 태준씨가 회장님의 변강쇠라는 소문이 ㅋㅋ "

" ㅋㅋㅋㅋ "

" 솔직히 말해봐요 ㅋㅋㅋㅋ "

" ㅋㅋㅋㅋ "

" 맞구나!! 그쵸!! 그쵸!!! "





너무나 대놓고 물어보니,

맞다고 긍정을 안해도,

이미 긍정을 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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