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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기_2 - 2부 6장

관리자 0 3435
열화와 같은 성원...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제게 용기와 힘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3월 중순이 넘어가니 일이 너무너무 많이 생기네요...



며칠 공들여서 여자한명 작업을 하느라...ㅋㅋ 늦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주말에 가능하면 한편 더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나라도 그렇겠는데요… 다 해놓으니 알맹이만 빼가는… 대표랑 홍이사… 한두 번도 아니고…”



“…”



“나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나 태국 갔다 오니까 다 해 처먹고 뒤처리 시켜서…. 고생만 하고…”



“예… 들은 적 있는 것 같습니다”



“탁전무님이 직접 얘기를 해보라시더군요”



“네?”



탁전무… 만만하게 볼 늙은이가 아니었다. 역시 그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은 뭐가 달라고 다르구나… 생각이 든다.



“탁전무님 라인 입니다… 물론 홍이사랑 대표는 모르지만”



“아…예…”



“조심 하시는건 이해가 가지만 이쯤해서 터 놓고 이야기 하시죠? 바이어는 어느 호텔에 있나요?”



“실장님… 왠지 취조당하는 기분인데요…”



“아… 죄송합니다… 저는…”



“알지만 제가 말씀 드리기 이전에 양해를 구하는게 우선이고 탁전무님도 말씀을 주시는게 순서죠… 제가 아직 홍이사 라인이라면요? 또는 다른 라인을 히든으로 가지고 있다면 갈아탈 생각이나 뒤통수 칠 좋은 건수로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예…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바로 탁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무님… 지금 통화 가능하십니까? 예… 저 지금 명실장님과 함께 회의실에 있는데요… 모르겠는 소리를 하시는데요… 탁전무님 알고 계실 것 같아서요”



“아… 그게 어제 이야기 한다는게… 오늘 오전에 명실장이 결정하는 바람에 이야기를 미처 못했네…”



“예… 믿고 가실 겁니까?”



“음… 믿지 못하겠나?”



“저는 저도 못 믿겠습니다”



“음…”



“조심해서 나쁠게 뭐가 있겠습니까…”



“알겠네… 자네 어떻게 하고 싶은가?”



“제가 알아서 하고 보고 드리겠습니다”



“알겠네…”



전화를 끊고 명실장을 보았다. 상당히 기분 나쁘다는 표정이다.



“서로 조심하는 차원에서 묻겠습니다. 왜죠?”



“직장인이 이유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정도라면 언제든 배를 갈아탈 수도 있잖습니까?”



“이팀장님은 이해하실 것 같았는데요… 비슷하게 까여서 태국 다녀왔다고만 말씀 드린 이유도 그렇고요…”



갈등이 생기지만 왠지 찝찝하다. 믿고 가면 편한데… 편한 길에는 항상 함정이 있으니 말이다.



“알겠습니다”



“같이 잘 해보시죠”



일단은 믿고 가되 결정적일 때는 다시 생각해야겠다. 지금은 답이 나오는 상황도 아니고…



“크리스 입니다. 크리스는 지금 한국에 있고요… 탁전무님이 어디까지 설명드린지 모르겠지만 일단 어제 같이 술마시면서 이야기는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은 일정이 저녁에 인천에 도착하는 것이니 오후3시쯤 함께 나간다고 대표님께 보고하고 가시면서 자세한 이야기 하시죠… 이렇게 있으면 대표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네… 자료는…?”



“제가 CD에 담아서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내려가서 구워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CD를 구워 진영이에게 가져다 주라고 하고는 크리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술이 떡이 되어서 그런지 아직도 갤갤대고 있다.

전화를 끊자마자 크리스의 와이프 진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XX면세점으로 올 수 있냐고 물어 자리에서 일어서며 대답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김대표에게 전화가 온다.

받지 않고 차에 타서 전하를 받았다.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



“예… 지금 크리스 와이프 만나러 XX면세점 들렸다가 회사동료와 공항을 간다고 하고, 호텔로 가서 월터회장 일정 확인해서 만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음… 회사로 잠깐 들릴 수 있겠나?”



“오늘은… 크리스를 만나보고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알았네… 이팀장… 자네만 믿네… 내 할말도 있고…”



“무슨…?”



“아니… 저녁에 보면 그때 말함세…”



전화를 끊고 운전을 하면서 탁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무님!!”



“어딘가?”



씨발 다들 어디에 있는지 먼저 묻는다.



“지금 크리스 와이프 만나러 갑니다”



“응~ 잘 진행하고… 내가 진행비 조금 더 차 트렁크에 넣어 놓았네…”



“네? 키를 제가 가지고 있었는데…”



“하하… 아무튼… 뒤는 내가 봐줄 테니 질러봐~”



“예…감사합니다”



전화를 끊으니 벌써 면세점이 눈 앞이다. 전활 걸었더니 정문 앞으로 차를 대라고 해서 차를 대었더니 천천히 걸어와 우아하게 뒷좌석에 차를 탄다.



‘문을 열어줬어야 했나?’



어쨌든 출발했다. 조용한 곳… 조용한 곳… 인사동으로 차를 몰아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진과 전통찻집에 앉았다.

이상한 년이다. 아까부터 차를 타서 인사를 하고는 한마디도 없다.



차를 주문하고 왜 보자고 했냐고 물었다.

그녀는 조금 웃는다. 치아가 살짝 드러나는게… 정말 예쁜 인형 같다.



월터 회장은 지금 홍콩에 있는데 자기와 함께 갈 수 있겠냐고 묻는다.

머리가 다시 회전한다.



‘? 어떻게 해석해야 하지?’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 보지만 나 에게는 정보가 없다. 그렇다면 물어보는 수 밖에…

크리스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역시 아까처럼 조금 웃는다. 말은 않고 고개를 가로 젖는다.

이유를 물었더니 크리스는 월터가 세운 허수아비라는 것이다.

설득력이 있다. 크리스가 처음 이 건에 대해서 문의할 때 나조차도 이놈이 어떻게? 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렇지만 그것 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어찌 되었든 회장의 사위 아닌가…



그녀가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자기는 월터의 딸이 아니고 연인이라고 한다.

이런 씨발… 근친? 뭐 이런 개 같은… 어디가든 씨발 여자와 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친 딸은 아니고, 회장의 비서였는데 연인이 되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크리스와 결혼했고, 아이들도 월터의 아이들이라고 한다.



사정? 뻔하겠지… 월터는 부인이 있고, 또 사회적인 문제가 있으니 어리버리한 크리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한 것은 그렇다고 크리스가 불상하거나 내가 화가나진 않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국면!!

어떻게 대처를 할지 생각할 여유가 필요하다.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담배를 피우면서 잠시 시간을 달라고 했다.

장고…



우선!! 월터를 만나봐야겠다. 월터가 던지는 미끼나 제안이 나에게 호재가 될 것인가? 아닌가? 정보!! 정보가 필요하다. 월터에 대한 정보!! 개인적인 것부터 회사 내의 정치적인 것을 단시간에 알아 볼 수 있는 인물!! 또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있나? 우선 알프레드에게 부탁하면 그 인맥을 통해서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 한국에서 나의 입장과 관계는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나에게 현명한 처사인가?

누구도 믿지 말자!!는 원칙을 우선 정하자! 탁전무고 김대표고 명실장이고 모두 크리스에게 집중하도록 하고 나는 월터를 만나야 한다. 그런데 그는 홍콩에 있으니 뭐라고 그들을 따돌리고 나 혼자 이 여자를 데리고 홍콩에 갈 수 있을까?



담배를 하나 더 물었다.

그녀는 창 밖을 보고 있다. 아름답다. 아름다움에는 항상 가시가 있지!! 그 가시에 찔리더라도 믿고 가야 하나? 명실장과는 또 다른 뉘앙스가 풍겨온다.



어렵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리고 이런 가시라면 내가 피하고 싶다고 피해질까? 미모 때문에 그런 것일까? 왠지 이 여자를 따라가라고 마음이 충동질을 한다. 사람은 참 이상하다… 항상 중요한 일일수록 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우치게 되니 말이다.



월터를 언제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오늘 가자고 한다.

정보를 모을 시간이 필요하다.

크리스와 회사에는 뭐라고 하고 가겠냐고… 시간을 벌려고 했지만 그럴 틈을 주지 않는다.



크리스에게는 홍콩에 아버지가 부른다고 하면 되고 니 문제는 니가 알아서 하는 거라고 한다.



여우 같은 년!!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뭐라고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된다.

핑계는 만들면 되는 것이니 우선 알겠다고 했다.



그녀가 자기를 다시 면세점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데 뒤에 서있던 진이 내 엉덩이를 꽉 쥐었다 놓는다.



놀라서 조금 소리지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웃긴다면서 깔깔대고 웃는다. 그러더니 귓말로 엉덩이가 귀엽다고 한다. 최근에 느끼는 것인데 요새 내 주위에 여자가 들끓는다. 점이라도 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가시!! 가시!! 이 여자를 만지려면 가시에 찔려야만 한다.



차를 몰아 면세점에 내려주고는 항공편과 시간을 확인하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여행사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무조건 티켓을 구해놓으라고 하고 퀵으로 사무실로 보내라고 했다.



사무실에 들어오니 한가하다. 다들 어디에 갔는지 자리에 있는 정대리 뿐이다.



“정대리님… 다들 어디 가셨나요?”



“아… 지금 회의 하고 있을 건데요…”



“정대리님은?”



“XXXX 관련된 인원만 하는 회의라서요…”



“아~ 그럼 장대리는?”



“장대리는… 모르겠는데요?”



자리에 앉으니 정대리가 커피를 타서 자리에 가져다 주면서 소근소근 이야기를 한다.



“오빠!! 오늘 디게 바쁘네?”



“응~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미안… 근데 오빠 지금 인생의 기로에 있거든? 게시판에 인사명령 봤지?”



“응!! 오빠 이사더라? 우리오빠 너무 잘나가는거 아냐?”



“그게 정 반대야… 지금 회사에서 뭐 중요한거 할려고 하는데 나 중국 내보낼려고 수쓰는거야”



“어머…어머…”



“그래서 지금 여기저기 알아보구 다니는 거니까… 당분간 바쁘더라도 이해해~ 응?”



“오빠… 미안… 나 신경 안 쓰이게 잘 할께… 힘내요…응?”



“그래!! 일 잘 되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장대리가 들어오다가 정대리와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더니 이내 인상을 쓰면서 큰 소리를 내며 자리에 앉는다.

저런거 따위한테 신경쓸 여력이 없다.



전화가 온다. 혜경이…



“전화 준다며 왜 전화 안해요~”



“하하… 성격 급해 보이지 않던데…”



“…”



“오늘 밤 9시 비행기야~ 근데 일행이 있어~ 일 때문에 가는 거니까… 집으로 7시 까지 와라~”



“7시? 더 일찍 가면 안되나?”



“뭐 맘대로… 왜?”



“아니에요… 7시… 어디서 보죠?”



“음… 차라리 8시에 공항에서 보자 나도 일찍 가지 뭐~”



“알았어요~ 있다가 봐요”



전화를 끊고 김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표님.. 저 오늘 밤 비행기로 홍콩 가는데요…”



“아… 그래?”



“예… 로밍이 되긴 하지만 가서 상황보고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알았네…”



“뭐…지금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일 진행되면 자세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래…그래… 자네 편한대로 하게”



전화를 끊으니 팀원들이 들어온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다. 여기서 누구랑 밥을 먹으면 안되고 다 같이 먹어야 하는데…



최과장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밥 먹으러 가시죠? 맛있는거 사주시든지요”



“음… 그럼 초밥 먹으러 갈까요?”



다들 좋단다. 정대리만 웃지 않는다. 초밥집 사장님 가슴 훔쳐본 일이 걸리는 걸까?

아무튼 다들 데리고 초밥집으로 향 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사람들이 빠져 나가는 중이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사장님이 오신다.



“어머~ 팀장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하면서 웃어준다. 왠지 어제 일 때문인지 껄끄럽다.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했다. 그저 평범한 식사…

옆에 있던 최과장이랑은 옥미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대수로울 내용이 아니라 최과장이 걱정을 하는걸 들어주기만 했다.

식사 후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미루고는 얼른 점심을 먹어 치웠다. 입맛도 없어서 몇 개 먹지도 않았지만…

직원들은 뭐가 좋은지 시끌시끌 하다.

주제는 단연 옥미!! 왜 잠수를 탓는지…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온다.



식사를 마치고는 계산을 카드로 하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최과장이 눈치를 준다.

다들 일부러 들으라고



“최과장님 보고할 내용 회의실에서 보고 받겠습니다.”



하고는 회의실로 바로 들어가니 최과장도 크게 리액션을 하면서 따라 들어온다.



“옥미랑 통화 해보셨어요? 말씀이 없으셔서… 기다렸는데…”



“음… 옥미 만나봤어요”



“어머… 말씀도 없이…”



“일단 옥미가 최과장님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달래요…”



“과장님 남편이 옥미한테 좀 들러붙는다고 하던데요…”



“뭐 그 인간 성격이면 충분히 가능하죠… 그치만 옥미두…”



“알아요…”



왠지 옥미 욕하는 것이 듣기에 좋지 않아 말을 끊었다.



“아마 사직서 우편으로 제출 할 겁니다. 그대로 수리하시면 되고… 그나저나 최과장님은 남편분이랑…”



“아… 다음주 초에 도장 찍기로 했어요~”



“홍이사님이랑은 당분간 좀 잘 지내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아…뭐…”



“제가 홍이사 눈 피해서 진행하는게 있어서요…”



“어머…그러세요?”



“일어나 보세요…”



최과장이 일어난다. 팔을 잡아 끌어 무릎에 앉혔다. 놀란 눈으로



“어머… 팀장님… 누가 보면…”



“향미야…”



“네?”



“넌 홍이사 편이냐… 내 편이냐?”



“어머… 어머…”



“말해봐~”



“그야…”



망설이는게 눈으로 보인다.



“오빠는 정대리도 있고…”



“그런거 말고… 너 홍이사랑 살 섞는거 알지만… 만약에 내가 홍이사 등에 칼 꼽으면 너는 누구 뒤에 서 있을래?”



“네? 오빠 무슨일 있어요?”



“얼른 말해봐”



“오빠가 홍이사랑 등돌리면… 저도 굳이 홍이사랑은… 첨부터 엔조이로 생각했구…”



“그럼 절대 말하지 말아라… 나 오늘 밤에 홍콩 가서 일보고 내일 모래쯤 올건데 회사에다는 어머님이 아프시다고 하고 결근 할거니까…”



“홍콩에는 왜요?”



“다녀와서 설명해줄께… 어디… 향미는 오늘 무슨 속옷 입었나…”



더듬으면서 치마를 올리려고 하니 손을 잡는다.



“어머… 오빠 진짜 직원 보면 어떻할려고…”



“가만 있어봐~”



일으켜 세우고 치마를 올려 팬티를 내렸다. 다리를 벌리게 하고는 보지를 조금 빨아주었다. 입을 막으면서 어깨를 짚으면서 느끼고 있다.

스타킹과 팬티를 올려주고 조금 안아주었다. 최과장이 갑자기 나를 떼어내고 무릎을 꿇더니 자지를 꺼낸다.

조금 빨아주려니 했다. 첨부터 거칠게 빨아온다. 아니… 싸라는듯 힘들게 목구멍을 이용해서 빨아온다.

씨발… 마다하지 말자… 최과장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최과장 머리로 딸딸이를 치듯 하면서 눈을 감고 즐거운 상상을 하자마자 느낌이 팍팍 온다.

최과장 입에서 자지를 뺏다.



“나중에 니 보지에 쌀래~”



“히히… 알았어요… 조심해서 홍콩 잘 다녀와요”



“그래… 먼저 나가… 난 이거 정리 좀 하고 힘 좀 빼고 나갈게…”



하면서 자지를 가리키니 킥킥 대더니 자지를 넣어주고 나간다. 조금 있다가 정대리가 슬쩍 문을 열고 들어온다.



“오빠… 언니랑 뭐했어~”



“뭘해… 보고 받았지…”



“아니지? 일루 와봐… 검사하게…”



하더니 다짜고짜 자지를 꺼낸다.



“이거 왜 이렇게 커졌어?”



“니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회사에서 꺼내니까…”



“아닌거 같은데… 이거 좀전에 언니가 빨구 갔지…”



“아니라니깐…”



정대리가 자지를 잡고 흔들면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야기 한다.



“앞으루… 나 없을 때… 언니랑 그러면 죽어~ 해도 나한테 말하고 해!! 알았지?”



“응? 그럼… 알았어~”



조금 웃어주더니 자지를 입에 문다.

이런 씨발… 겨우 참았는데 이뇬이 빨아주니 감이 온다.

다시 자지를 입에서 빼고는



“나중에 니 보지에 할래~ 입에 싸기 싫어~”



“응? 그럴래? 잠깐 어디 조용한데 가서 할래?”



“하하… 나중에 나 홍콩 다녀오거든…”



“오빠 홍콩가? 언제?”



“오늘 밤에… 거기서 중요한 사람 만나야해~”



“뭐야~ 왜 지금 얘기해~”



“나도 좀전에 알아서 비행기표 구하느라 고생했어~”



“그래?”



“응~ 조금 있다가 나 나가봐야 해~”



“응… 알았어~”



자지를 진정시키고 자리로 돌아오니 진영이가 명실장님한테 전화 왔다고 한다.

전화를 거니 명실장이 주차장에서 보자고 한다.

이것저것 챙겨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니 명실장이 뭐라고 한다.



“세시 다되었는데 전화를 주셔야죠…”



“아… 죄송합니다. 출발한다고 대표님께는 보고 드렸나요?”



“가고 있다고 했으니 얼른 출발 하시죠…”



“예…”



차를 몰아 호텔로 가면서 크리스에게 전화를 거니 죽어가는 목소리다.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가는 길에 명실장은 자기가 왜 태국으로 떨려 났는지 주절주절 설명한다. 원래 성격이면 할 수 없지만 이렇게 설명하는 것도 왠지 캥기는게 있어 보이는 짓이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크리스가 말끔한 모습으로 서 있다.

반갑게 맞아준다. 명실장을 소개하니 인사를 하고는 나를 붙잡고 어제 그 여자를 다시 볼 수 있냐고… 물어온다.

이쁜 마누라도 있는 놈이…참…

명실장은 뒤에 따라오는 모양새가 된다. 더욱 잘 되었다.

크리스와 호텔 커피숍에 앉아 농담을 주고 받다가 명실장이 화장실을 간 틈을 타 월터회장의 스케쥴을 물어보니 홍콩에 있는데 바로 영국으로 다시 들어간다고 자기한테 일임 했으니 걱정 말라고 한다.



일단 회사에서 나를 이 일에서 손 떼게 하려고 하니 중국에 갔다가 내일 모래 올 테니 지금함께온 사람과 지지부진 하고 있을 수 있냐고 명실장이 돌아오기 전까지 짧게 설명했다.



니가 원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한다. 명실장이 돌아왔다. 식사를 했냐고 했더니 벌써 먹었단다. 그러고는 그 여자 이야기를 한다. 옥미가 어떻게 했길래…참…



명실장이 그 여자가 누구냐고 은근슬쩍 물어보는데… 조금 있다가 이야기 하자고 하고는 말을 돌렸다. 옥미의 체면도 생각해야 하니까…



이런저런 잡담을 하고 있자니 시간이 금방 지난다.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계를 보고는 명실장에게 대표가 사람 시켜서 지켜볼 수도 있다고 하고는 나는 먼저 일어날 테니 오늘 접대를 부탁 한다고 했다. 크리스에게 윙크를 하니 크리스가 웃어준다.

명실장은 알았다고 하고는 크리스와 친해지려고 필사적이다.



호텔을 나와 집으로 차를 몰면서 탁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무님…접니다”



“응… 어딘가?”



“저 지금 호텔 나왔습니다. 오늘 접대는 명실장 혼자 하는게 좋다고 했습니다. 자세한건 나중에 설명드릴 테니 일단 명실장에게는 비밀로 해주십시오…”



“알았네… 말해보게”



“저 오늘 밤 비행기로 홍콩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크리스에겐 회사일로 중국에 간다고 했고 명실장님이랑 사무실에는 부모님이 위급하다고 하고 갈 생각입니다”



“음… 알았네…”



“가서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알았네… 조심해서… 다녀오게…”



전화를 끊고 회사로 전화해서 부모님 일로 이틀 휴가를 대신 내 달라고 최과장에게 부탁했다. 최과장이 걱정 말라고 하면서 오늘 홍이사를 보기로 했다고 한다.

전화를 끊고 집에 거의 도착했는데 김대표가 전화를 했다.



“예 대표님!!”



“자네 지금 시간 되나? 회사로 잠깐 들리게…”



“예… 비행기 시간이 있어서 오래는 못 있습니다”



“알았네…”



얼른 집으로 들어가 필요한 것을 챙겨서 다시 차를 타고 김대표에게로 갔다. 소희가 눈을 크게 뜬다. 귓에 대고



“내차 알지? 거기로 내려가 있어… 여기 키”



“네…”



그리고 김대표 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랐다. 거기에는 김대표 혼자가 아니었다. 아니 이 여자가 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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