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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 box - 4부

관리자 0 3629
까막...까막.....

잠이 드는 듯......왜 였을까...샤워기의 물소리가 끝나자, 눈이 번쩍 떠진 나는 후다닥 준호를 안고있던 팔과 다리를 풀고 똑바로 누웠다.

준호를 안고있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을까.

그때 욕실에서 오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기...지아야~수건이 없네~"



"에...네?"



수건..있을텐데...준호는 코까지 골아가며 깊이 잠들어있다.

난 준호가 깰까봐 크게 말하지 못하고 욕실앞으로가 조용히 말했다.



"수건, 있을꺼에요. 잘찾아..악~"



갑자기 화장실 문이 확 열리고, 오빠가 날 안으로 끌어당겼다.

천장을 바라보고있는 그의 검고 굵은 물건이 한눈에 들어왔다.



"수건은 있는데, 닦아줄 사람이 없어서~"



"준호도 있는데 왜 이래요. 사람 심장 떨리게.."



"난 그래서 더 좋은데~스릴있잖아~"



"난 싫어요. 나갈래요. 읍!"



오빠는 돌아서는 날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었다. 순간 오후의 그 묘한 향기에 취할뻔 했지만, 정신 차리고 오빠를 밀어냈다.



"아..닦지도 않고...옷 젖잖아요"



"너, 아직도 브라 안하고 있냐? 또 비친다. 젖꼭지 크~너 진짜 덜렁이구나 "



갑자기 들어닥치는 바람에 또 빠먹고 노브라로 있었다. 오빠몸의 물기가 옷에 묻어 유두가 붉게 비치고 있었다.



"오빠는, 내 가슴만 봐요?"



"핫. 야. 이러구 입고 있는 사람이 누군데 그래? 거울한번 봐바. 쪽 빨고 싶지.."



그냥 돌아서 나와, 준호옆에 누웠다. 하지만 좁은 자리에도 불구하고, 준호는 안지 않았다.



"여~ 자리까지 봐놨네~베게두 있구"



오빠가 옷입고 욕실에서 나오며 말했다. 준호는 열심히 코를 고는 중이다.



"너 베게 없잖아. 준호가 팔베게 해줄 형편은 아닌거 같은데...이리 올래?"



자는 척 하고 있던 나는, 살짝 눈을 떠, 그를 째려보며 작게 말했다.



"정말..깨면 어쩌려구"



침대옆에 바짝 붙어 누운 그는, 침대끝에 아슬하게 누워있는 나를 자꾸만 건드렸다.



"지~아~야~나 이거 커져서 작아지질 않는데 어쩌지?"



"아..쫌 자요. 오늘 두번이나 하곤 또 하고 싶어요?"



"술을 좋은거 마셔서 기운이 펄펄나네~"



"난 다리도 후들거리고, 그럴 기분도 아니니까 그만 건들고 자요 쫌."



"근데 너 아직도 노브라다?"



"아 진짜."



브레지어를 하려고 일어나려는데 잘 자던 준호의 손이 가슴을 잡았다.

손을 치우고 일어나려 했지만, 팔힘이 너무 강했다. 준호의 손은 브라가 없는 티 위로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지만 잠결에 하는 행동인거 같았다.

손을 힘껏 치우려 하자, 준호는 오히려 내 몸을 자기쪽으로 마주 돌아눕히고 가슴을 만지며 술냄새 가득한 입으로 키스를 해왔다.



"주..준호야..선배도 있는데..이러지마"



등뒤에서 오빠가 몸을 일으키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자, 오빠의 호기심 어린 눈이 웃음을 띄고 바라보고있다.



"주..준호야.."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인지. 내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 했다. 한편으론 오빠와의 얘기를 못들었을거란 생각에 안심이 됐다.

내 만류에도 불구하고, 준호는 옷속을 헤집어 가슴을 만지고 내 목덜미를 쪽 쪽 소리가 나도록 빨았다.

하지말란 말도, 밀어내는 손도 소용없이 술에 취해 잠결인 준호는 막무가내였다.

그 모습을 보고 있을 오빠가 신경쓰여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 오빠이 손길이 느껴졌다.

오빠의 손은 내 바지속을 들어와 엉덩이를 만지고, 항문을 지나 음부위에 머물렀다.

미끈...내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젖어있는 내 음부는 오빠의 콧웃음을 자아냈다.

준호에게 잡혀 꼼짝도 못하면서 한손으로 오빠의 팔목을 잡고 떼어내려 하자, 오히려 손가락이 질안으로 들어온다.

이미 흠뻑 젖어버려 간단히 질안으로 침입한 손가락은 그안에서 빙글빙글 춤을 추고, 그때마다 움찔 몸에 힘이 들어갔지만 ,준호가 정신차리고, 눈치챌까 두려워서, 최대한 참으며, 오빠의 손을 떼어내려 애썼다.

그때..

준호는 내 옷을 완전히 올리고 가슴을 입에 물었고, 가슴을 만지던 손이 내 엉덩이쪽을 향해 움직였다.

오빠도 나도 깜짝놀라 손을 뺐고, 엉덩이는 완전히 준호의 차지가 되어 버렸다.



"준호야..그만해..선배 깨겠어"



"하악 하악"



술때문에 코가 막히는지 헉헉대면서도 열심히 가슴을 빨고 있다.

오빠가 신경쓰여 등뒤를 보자, 오빠가 내 애액으로 젖어있는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씨익~웃는다.



"어맛! 야. 그만해~"



준호가 내 바지와 팬티를 잡아 내리려했고, 난 다리를 모으고, 준호의 손을 잡으며 저지했다.

준호는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채 말없이 씩씩거리기만 한다. 내가 강하게 저지하자 준호는 아예 내 몸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내 다리는 풀리지 않았고, 그렇게 몇번을 시도하다. 털썩 내 위에 엎어져 뻗어버렸다.



"아..무..무거워"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에 다리 힘을 풀고, 오빠를 봤는데 오빠가 보이지 않았다.

어..?

갑자기 배꼽밑이 시원해지며, 반바지가 벗겨져 나갔다.

침대끝에서 오빠가 내 팬티를 들어보이며, 입을 벙긋벙긋하는데, "어때 그냥해"라고 하는 것 같다.

난 인상을 쓰며 다시 입히라는 시늉을 했지만, 준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오빠는 재빨리 이불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아..모..모야...

준호는 내 다리사일 비집고 들어와, 자기 벨트를 푸르고,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준호의 물건이 용수철처럼 튀어나오고, 준호는 내 젖꼭지를 깨물며 거칠게 물건을 넣으려 했다.

제 정신이 아니어서 인지, 수년간 소유해온 내 구멍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음핵과 항문등으로 거칠게 문대고만있었다.

물건이 음핵을 지날때마다 전기가 오는듯 했지만, 오빠가 두눈 크게 뜨고 보고 있어, 소리도 참고 준호를 밀었다.

결국 물건은 제 자리를 찾아 들어왔고, 그 긴 물건은 내 질안 끝까지들어왔다가, 쩍~하는 소리를 내며 빠져나가고, 다시 들어왔다.



"그만해 그만~준호야"



오빠를 보았다. 오빠의 빛나는 눈과 마주치자, 난 고개를 돌려버렸다.

준호는 여느때와 다르게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고, 난 그러지 않으려, 참으려 했지만, 등이 빳빳해지고,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엉덩이가 움직여졌다.



"찌걱~찌걱~쩍~"



"음..음~으으음~"



너무도 거친 준호의 움직임에 그곳에선 마찰음이 심하게 났고, 난 신음을 참았지만 새어나오는 소리는 새벽의 조용한 방안에 가득차 버렸다.



민우오빠는 이불 속에서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만지기 시작했다.

잠시후 짐승처럼 박아대던 준호의 물건이 깊숙히 들어오는가 싶더니, 곧 사정할 듯 엉덩이에 힘이 들어간다.



"아. 안돼"



난 엉덩이를 틀어 준호의 물건을 빼려 했지만, 유난히 긴 물건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준호가 힘을 주자 더 깊히 질안을 채우며 그안에 알콜 섞인 정액들을 쏟아냈다.

잠시 있는 힘을 다해 질안에 밀어넣고 사정을 한 준호는 거짓말처럼 내 위에 누운채로 1분도 되지않아 코를 골기 시작했다.

다시 깊은 잠에 빠진 준호를 옆으로 밀어내고 몸을 일으키자 질밖으로 정액이 흐르는게 느껴졌다.

오빠는 이불안의 손을 움직이며 휴지를 가지러 일어난 나를 보고 있었다.

난 다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몸을 가리지도 않고 휴지를 집어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흐르는 정액을 닦았다.

더이상 정액이 흐르지 못하게 휴지로 음부를 막아놓고 팬티도 없이 티셔츠 하나만 걸친채 의자에 앉았다.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담배가 피우고 싶었다.



"오빠. 담배 있어요?"



"어? 어 있어."



주섬주섬 바지를 올리고, 담배를 찾던 그가 말했다.



"팬티 줄까?"



"담배나 줘요"



어색하게 담배를 물고 불을 붙였다.

오빠는 종이컵을 찾아 재떨이를 만들어 가져오며 말했다.



"안에다 했지? 임신..."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열고 창밖을 보았다. 차도 없고 사람도 없다. 시원한 새벽 바람에 엉덩이까지 시원다.

오빠도 담배를 물고 내 옆에 서서,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오빠.."



"응?"



"민우오빠.."



".. ..."



"기분이 어때요?"



그는 내손을 터지기 일보직전의 자기 물건위에 갖다대며 말했다.



"이래"



"이렇다뇨?"



"이렇게 커져 있잖아"



"휴...질투같은거 안느꼈어요?"



"... ..."



"참...오빠 나 안좋아하지.."



내 엉덩이를 만지던 그의 손이 멈췄다.



"좋아해. 그러니까 이러고 있지. 낮에 얘기 했잖아 좋다고."



"훗..무슨...내가 남자가 아니라 있는거면서...설마 내가 오빠말 믿고 오늘 그런거 같아요?"



"얘가 정말...여잔 많아~ 물론 방금 일은 나도 처음 겪는 거지만"



"그래서 어땠어요? 질투는 안나고, 그냥 부러웠나? 아..아니다. 낮에 실컷했는데 머 부럽겠어..근데 질투는 안하는거 같구..그냥 좋았어요? 꼭 눈앞에서 포르노 찍는거 같았겠네"



"넌 흥분 안되든? 내가 보고 있는게 더 짜릿할꺼라 생각했는데"



"아니..그냥 난처하고, 답답했는데..오빤 좋았구나..."



"지아야...너가 아직 잘 모르는거 같은데, 나하고 준호하고 입장이 바꼈어도 비슷했을껄, 물론 준호야 나중에 날 죽이네 살리네 하겠지만, 그 순간엔 준호도 흥분할꺼야."



"난 모르겠어...그런것도 잘 모르겠고, 남자들은 그러면서 왜 아내들 외도는 죽어도 못봐? 자기는 다 하면서? 근데 보면 흥분된다고? 그게 뭐야?"



"아..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나 솔직히. 오빠 사랑하지 않아도 오빠랑 하면 좋아. 자꾸 생각나구 그래...그래도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하고 해야하는거잖아. 근데 왜 좋지? 예전에 아무 감정없는 사람하고 했을땐 별로 않좋았어. 근데 오빠하고만 하면 내가 이상해지는거 같아"



"그럼 너가 나 사랑하는거 아냐? 훗"



"아니. 작년에도 좋았는걸. 내가 왜 오빠를 몇번이고 만났게....하는건 섹스밖에 없었는데"



"그걸 속궁합이라고 하는거야~그리고 내 생각엔 너가 이제 눈을 뜬게 아닌가 싶다. 옛날엔 뭘 몰라서 느끼지 못한거구. 지금은 뭘 아는거지 너가"



"준호가 그랬어. 내가 다른남자랑 자도 괜찮다고, 마음이 가지 않으면 자기는 괜찮다고. 그게 뭐야?"



"그래? 준호..보기보다 앞서가네~글세...널..정말 사랑하는 건가..."



"사랑? 그게 사랑인게 되? 그럼 지금 준호 깨우고, 나 오빠랑 했다고 말할까? 마음만 여전히 준호꺼라고 하면 되잖아?"



"에이 에이. 그만해 난 잘 모르겠어"



"준호가...마음이 중요하다고...했는데..."



난 말끝을 흐렸다. 확신해서 얘기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내 감정에 자신이 없었으니까. 섹스에 미쳐 착각에 빠진 걸 수도 있으니까.

난 오빠를 사랑하는 건지도 모른다고 말하려 했었다.



"에이...다 죽었네...씨...함 더 하고 싶었는데"



쑥스럽게 작아진 물건을 만지며 아쉬워하던, 그는 옷을 챙겨입고 갈 준비를 했다.



"거 팬티좀 입어, 해달래도 안해줄꺼니깐. 괜히 이상한 얘기를 해가지고, 할맘 싹 사라지게..."



오빠는 나가고, 난 질입구를 막고있던 휴지를 버리고, 질안의 정액들을 물로 씻었다.

이상한 날이다.

너무 피곤하다.



누워도 잠은 오지 않고, 머리는 복잡한데, 아무생각도 나지 않는다.

어느새 방안으로 볕이 들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자고 있는 준호를 깨웠지만, 전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회사는 어떡할라고...

한켠으로는 오빠가 잘 들어갔는지 궁금했다.



아..모르겠다. 될대로 되라지...

준호가 잠시 코골이를 멈춘틈을 타, 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띠리리~띠리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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