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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통화

관리자 0 14044
" 여보세요 "

" 응 나야 ... 어디야 ? "

" 어...자기야...나 지금 집에 있는데...아직 울산이야 ? "

" 어...아침에 미팅 끝나고 인제 올라 갈려구...오늘 뭐 희경씨랑 백화점 간다 안 그랬어? "

" 어...그럴라구 했는데...너무 피곤해서...좀 잘려구... "

" 어제 밤에 전화하니까 안 받드만....어디 갔었나보네? "

" 어...어제...철욱이가 갑자기 나오래서 나갔다 왔어 "

" 철욱이? 그 넘 요즘 연락도 없더만 웬일이래? 여름에 그러구 안 만났었지? "

" 응....근데 어제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부탁 하나 들어달라구 하면서 나오래잖아 "

" 부탁? 흐흐흐 그넘이 당신한테 부탁할게 달리 뭐 있겠누 또 함 조~ 하는거겠지 "

" 으응...뭐 짧은 치마에 알아서 섹시하게 입고 나오라길래 나도 그런건지 알았지... "

" 하긴...그래도 내 보기엔 당신 만나는 남자넘들중에 그래두 그넘만한넘이 없더라...
저번 여름에도 민성이란넘은 고작 두번 싸구 골골거리는데 그넘 혼자 밤새 쑤셔대드만... "

" 어머...당신 잠들었는지 알았는데...다 보고 있었던거야? "

" 으응...중간에 당신이 하두 죽는다구 소리지르길래 깼지...쎙뽀르노가 볼만하길래 그냥 눈만 뜨고 구경만 하고 있었지만...흐흐....그래서 어제밤에 그럼 철욱이한테 따 먹히고 온거야? "

" 응? 으응...그랬다고 해야 하나? 뭐 철욱이한테도 따 먹혔구... "

" 철욱이한테두...?? 그럼 뭐야 다른넘도 있었단거네...돌림빵 당했어? "

" 으응...어쩌다보니까...그렇게 됬지 뭐야... 근데 지금 어디야? 이런 얘기 해두 돼? "

" 어...지금 차안인데 뭐...괜찮아 고속도로 타구 올라가는중이야 "

" 아...그래 알았어...그럼 조심해서 올라와...나 사실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됬거든...좀 자야겠다.. "

" 야야...치사하게 운만 띄워놓고 잘라구? 나 당신이 밤새 뭔짓 했나 혼자 상상하면서 꼴리다 사고라도 나면 책임질텨? "

" 푸훗...그럼 뭐...생중계라도 해 달라구? "

" 이미 지난밤인데 생중계는 무슨...하여간 풀어봐...뭔일이 어떻게 돌아간건지.. "

" 히잉...졸린데...자기 올라오면 얘기해 주면 안 돼? "

" 응 안 돼...지금 풀어 흐흐 "

" 진짜 못 됬다...알았어...뭐 별거 없는데....철욱이가 나오라구 저녁 사준다길래...나갔는데...
거기 있잖아 왜...양재동에 저번에 같이 갔던 일식집...거기서 저녁 먹구....술 한잔 하면서 옷 벗으라길래
옷 벗었더니...밑에 만지작거리면서 갑자기 그러더라.. "

" 갑자기 뭘 그래? "

" 어...자기가 부탁이 있는데...다른넘한테 한번 대 줄수 있겠냐구... "

" 이 자식이...지가 남편인지 아나....왜 남의 마누라를 지가 함부러 팔아먹고 난리래... "

" 그래서 싫다구....나두 그랬지...착각하지 말라구...너야 남편이 허락했으니 구멍도 대주고 물건도 빨아주지만 남편 허락도 없이 이넘 저넘 대주고 다니긴 싫다구... "

" 그랬더니? "

" 그런게 아니라구 그러면서 얘길 하는데....자기 친구랑 얼마전에 우리 미용실 앞으로 지나가다가 내가 밖에 나와 있길래 친구한테 저 여자 이쁘지...그러니까 이쁘다 그러길래 자기가 따 먹었다구 자랑을 했다는거야....그런데 그 친구가 그날 나한테 뻑이 가서는 몇날 몇일을 소개 시켜 달라구....못 따먹어도 좋으니 얘기라도 해보고 싶다고 사람을 못살게 군다는거야... "

" 흐이구...울 마눌이 이뿌긴 이뿐가보다 흐흐 한번 보고 우째 뻑이 가버리냐... "

" 그러면서 사실은 오늘이 자기 친구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날 소개해 주기로 약속을 해버렸다나...그러면서 정 안 내키면 인사만 하고 돌아가라고 그러더라구...그래서 뭐 그정도야 못 해주겠나 싶어서 그럼 가자고 했더니 바로 그 옆에 오피스텔로 델구 가더라...그 친구가 작은 오파상을 하는데 오피스텔에서 사무실겸 먹고자고 한다면서.."

" 그넘은 뭔 소개를 시켜주는거면 얌전하게 커피숍 같은데서 만나야지 인사만 하고 가라면서 오피스텔로 끌고 가냐...작정을 하구 델구 간거구만 뭐... "

" 뭐...사무실 겸용이래니 그런가부다 하구 갔는데..."

" 갔는데...우째 분위기가 강간 분위기로 가는거야? "

" 아냐 그런거....갈때 까지만 해도 인사만 하고 뭐 하더라도 나중에 울 남편 만나서 정식으루 허락받고 하자고 얘기할라구 했는데... "

" 그런데? "

" 헤헤...그런데...그 친구...퇴짜 놓기엔 너무 잘 생겼더라....헤헤 "

" 으이그...눈 낮은 울 마누라 또 작업도 들어오기전에 알아서 넘어가셨구만? "

" 아냐...알아서 넘어가긴...그냥 잘 생겼네...생각만 하구 당신한테 소개 시켜줘야겠다 생각만 했는데...
얘기도 너무 재미있게 잘하구...매너가 뻑가게 하더라구...프랑스 유학을 오래 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사람을 살살 잡아끄는 매력이 있더라... "

" 그래서 결론은 그냥 넘어가셨다? "

" 응...자기한테 하기전에 전화라도 해줄라구 했는데...얘기하다가 갑자기 철욱이가 블라우스 벗기면서 애무를 해버리는 바람에...자기도 알잖아 나 젖꼭지 빨리기 시작하면 정신 못 차리는거... "

" 알지 흐흐 "

" 철욱이가 젖꼭지 빨고 있는데 그남자가 치마속에 손 넣어서 팬티 벗기더니 갑자기 앞에 앉아서 밑에를 막 빨아버리는데....그냥 KO 됬지 뭐.... "

" 그래서 철욱이랑 그 친구랑 두명한테 돌림빵 당했다 뭐 그런 얘기네? "

" 으응...시작은 그렇게 시작했지... "

" 시작은? 그럼 뭐 다른 얘기가 또 있다는거야? "

" 철욱이랑 그 친구랑 한번씩 싸구...나두 한번 천국 갔다 오구...그러구 근처 빠에 가서 한잔 더 했는데...
거기서 또 다른 친구 세명이 합세하더라구...생일파티 한다면서...빠에서 좀 놀다가 다른 친구 집이 그 근처라면서 다 같이 그리로 갔는데...거기서 술 한잔 하는데 둘이 또 옷을 벗기잖아 "

" 친구들 다 있는데서? "

" 응...그래서 친구들 보는앞에서 그 친구가 또 한번 하구....그 와중에 철욱이는 내 입에다가 한번 하구...그러구 힘들어서 누워있는데 다른 친구가 또 옷 벗고 덤비드라... "

" 그래서 그 친구한테도 대 줬어? "

" 그 친구만 대 줬겠어...자기같으면 그 분위기에서 구경만 하구 있었겠니? "

" 하긴...그럼 다섯명한테 다? "

" 응...자기들은 숫자 많다고 쉬어가면서 박아대고 ... 난 쉬지도 못하구 아침 열시까지 계속 돌림빵 당했어... "

" 히야...울 마눌 완전 동네걸레 되부렀네... "

" 치이...동네걸레야 뭐 어제 아니었으면 안 되었나 뭐? 당신 친구나 후배중에 내 구멍에 한번도 안 싼 사람이 있긴 하구? 뭐...내 구멍은 공용구멍이라며? "

" 프흐흐 하긴 그렇지...그래서....당신도 좋았어? "

" 나...어제...중간에 기절했었어.... "

" 기절? "

" 어...처음에 그 친구랑 하다가 한번 가구...그 담에 다른 친구랑 할땐 안 그랬는데...그 담에 철욱이가 또 박아 대면서 또 한번 가구....그러다가 나중엔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정신이 몽롱한게...계속 가더라...그러다가 어느순간에 기절해버린거 있지... "

" 어휴....홍콩구경 재대로 하고 오셨군... "

" 그래서 나 지금 무지 피곤하고 졸려....인제 얘기 해 드렸으니 나좀 자면 안 될까요? "

" 그래...피곤하겠다...한숨 푹 자..."

" 아참...당신한테 좋은 소식 있는데 내 얘기만 하다가 끝날뻔 했네... "

" 좋은 소식? 뭔데? "

" 희경이 남편...어제 미국 들어갔잖아...한달동안.. "

" 응...알지.. "

" 희경이가 한달동안 외로워서 우찌냐 했더니...자기 열쇠를 맡기고 갔데 "

" 열쇠? 뭔 열쇠? "

" 희경이네 아파트 열쇠지 뭔 열쇠는...희경이 남편이 당신한테 전해주라고 맡기고 갔데 "

" 나한테? 뭐야 그럼....자기 출장 간동안 희경씨 먹고 싶으면 가서 먹으라구? "

" 응...그런 야그지 뭐...그래서 오늘 나 만나서 열쇠 전해 줄라고 한거였다네... "

" 오호....그거 굿뉴스네 흐흐 이뿐 마누라야 그럼 잠은 좀 나중에 자구 열쇠부터 받아놓으면 안 될까? "

" 나보구 지금 서초동까지 가서 열쇠 받아놓으라구? 싫어 나 졸려 ...그러지 말구 어차피 나 지금 잠들면 내일까진 뻗지 싶으니까...집으루 오지 말구 희경이네 집으루 가 "

" 그럴까 그럼? "

" 아참...자기 서희라구 알지 왜 저번봄에 희경이네 집에서 스왑 할때 잠깐 있다 간 친구 있잖아 "

" 어...알지 그럼...희경씨 따먹기전에 서희씨가 내꺼 빨아줬었잖아.. "

" 그랬었나? 하여간 걔 지금 한국 들어와서 희경이네 집에 있거든...지금 가면 같이 있을거야 아마 "

" 헉...뭐야 그럼 둘다 상대해야 되는거야? "

" 싫음 말구.. "

" 아니 뭐 싫은건 아닌데...그러다 복상사라도 하면 울 마눌 불쌍해서 어찌냐... "

" 으이그 끔찍한 소리는....맘에도 없는소리 하지 말구 홍콩 가서 잘 놀구 있어...내일 일어나면 전화할게... "

" 그래...땡큐...잘자요 울 이쁜 마눌님.. "

" 응...울 사랑하는 자갸도 졸지말구 조심해서 올라와요...과속하지 말구...빠빠... "

-- 아내와의 통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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