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시마 다케오의 추억 재회 - 1부 5장 > 야설 | 【야설탑】야설,야동,야한소설,성인야설,무료야설,야한동영상 | yasul.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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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시마 다케오의 추억 재회 - 1부 5장

관리자 0 2652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한잠 잔 뒤 12시가 지나서 눈을 뜨고 책을 보고 있자니까 아

야꼬가 살며시 장지분을 열었다.



"점심 드셔야죠?"



"아뇨, 별로 생각이 없어요."



"사양하지 마세요."



"정말 괜찮아요."



한 시 십 분 전.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하는 아이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어서 현관문 여닫는

소리가 났다.



미야모또는 자기의 그곳을 움켜 쥐었다.



"자, 어젯밤의 연속이다."



그러나 아야꼬는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도모꼬가 잊은 물건이 있어 되돌아올까봐 참고 있는 것이다.

나를 초조하게 할 여자가 아니다."



이윽고 잰걸음으로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장지문이 열리고 아야꼬가 상기된 표정으로 얼굴을 내밀었

다.



"세이꼬가 당신과 얘기하고 싶대요. 전화를 받아 보세요.

도모꼬가 나갔으니까 내복바람으로 내려와도 괜찮아요."



말하는대로 내복바람으로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수화기를 잡

았다.



"여보세요. 미야모또입니다."



"아직 거기 있어요?"



"예."



"잘 돼가는 것 같군요. 아야꼬가 무척 좋아해요."



"지금 괜찮아요?"



"나요? 괜찮아요. 남편은 나갔어요. 후후, 지금 아무도 없

어요. 어땠어요?"



"세이꼬 씨에게 감사하고 싶어요."



서서 전화를 받고 있는 그의 앞에 아야꼬가 무릎을 꿇고 앉

았다. 그의 아랫도리가 불룩 솟아 있었다.



아야꼬는 그것을 팬티 속에서 끄집어내서 자기 불에 비비기

시작했다.



이미 훨씬 이전부터 친밀한 사이인 것처럼 대담하고 적극적

이었다. 어젯밤 잠자리에 들 때와는 달랐다.



"좋았어요?"



세이꼬의 목소리가 경박하게 들렸다.



"예, 대단히."



"이제 난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럴 리가 있나요."



"만나겠어요?"



"예."



"지금 아이가 유원지에 갔다죠?"



"그런 것 같아요."



"그럼 이제부터 즐기나요?"



"그럴 겁니다."



아야꼬는 한 손으로 그것을 잡고 혀끝으로 끝부분을 핥았다.



"아야꼬는 이런 광경을 세이꼬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것이 아

닌가?"



"분해요. 난 이제부터 동회 모임이 있어서 할머니들의 불평

을 들으러 가야 해요."



"아, 기분좋아."



"예?"



"지금 아야꼬 씨가 내……"



"어머, 그럼……?"



"예. 아야꼬 씨는 아주 잘 해요."



"난 서툴렀죠?"



"아니, 세이꼬 씨도 잘 해요. 똑같이 좋아요."



아야꼬는 미야모또의 끝부분을 입에 물고 혀를 굴리기 시작

했다.



"어젯밤 몇 번 했어요?"



"세 번."



"그렇군요. 역시 미망인은 득을 보는군요. 집에 재울 수

있고. 난 밤에 헤어져야 하구요. 그래서 당신은 녹초가 되어

있겠군요."



"충분히 잤어요."



"난 참 사람이 좋아. 무슨 보답을 받고 싶어요."



"아……"



"있잖아요. 지금 어떻게 하고 있죠?"



미야모또는 아야꼬의 얼굴을 보았다.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눈을 감고 혀를 계속 움직이고만 있을 뿐 미야모또의 통화를

말리려 하지 않았다.



"역시 이 여자도 알리고 싶은가 보군."



이 상황을 미야모또가 세이꼬에게 알렸다. 그러자 세이꼬가

확인하듯 말했다.



"흠, 그거 끝부분만 말이죠? 아, 그곳으로 당장 달려가고

싶어. 당신 꽃밭에서 놀아본 적 있어요?"



"없어요."



"나하고 아야꼬, 둘을 동시에 상대할 생각 있어요?"



"한번 그래 보고 싶어요."



"그럼 아야꼬에게 물어봐요. 내가 당장 가면 어떻겠느냐구

요. 택시로 가면 금방이에요."



그래서 미야모또는 수화기도 막지 않은 채 아야꼬에게 물었

다.



"지금 세이고 씨가 오겠다는데요?"



아야꼬는 그것에 입을 떼고 딱 잘라 말했다.



"지금은 안된다고 해요. 그럼 됐죠?"



미야모또는 끄덕거렸다.



"오늘은 안 된대요."



"그렇겠죠. 후후후, 아녜요. 모임이 있어서 못가요. 그럼

하나만 물을께요. 솔직하게 대답해요, 거짓없이."



"예."



아야꼬는 다시 그것을 입에 물었다.



"아야꼬와 나, 어느 쪽이 좋아요?"



"모두 다."



"그게 아니고요. 어느 쪽이 좋은지 확실히 말해 줘요."



"난 아직 그런 우열을 가릴 여유도 경험도 없어요."



"하지만 느낌 그대로요. 느낌대로 말해봐요."



세이꼬의 목소리에는 열에 들뜬 듯했다. 초조함이 느껴졌다.



여자가 남자에게 어느 쪽이 더 좋으냐고 묻는 것은 대개의

경우 자기 육체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미야모또 자신은 세이꼬가 그러기 전까지는 여자에게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없었다. 선배들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그

는 여자의 심리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야 당신 쪽이 좋죠."



여자들은 남자가 그렇게 대답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다. 그리고 대개의 남자는 그렇게 대답한다.



그러나 그것은 묻고 있는 여자와 단둘이 있을 때이고, 대개

는 잠자리에서의 질문이다.



지금 미야모또는 그 한쪽 여자인 아야꼬의 애무를 받고 있

다. 아야꼬의 귀는 미야모또가 어떤 질문을 받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을 것이다.



힐문하고 있는 세이꼬는 전화의 저쪽에 있지 이곳에 있지 않

다. 설마 미야모또가 세이꼬 쪽을 더 좋게 생각하고 있어도

그것을 사실대로 대답할 수는 없었다.



그런 이치를 다 알고 세이꼬는 묻고 있는 것이다.



"개성이 달라요. 어느 쪽이나 다 좋아요."



미야모또가 그렇게 대답하자 아야꼬의 혀의 움직임이 더욱

세차졌다.



세이꼬가 웃었다.



"언젠가 한번 따져 보겠어요. 하지만 안심했어요. 이제는

소개해 준 보람이 있군요. 아야꼬에게 전해 줘요. 약속대로

옷 한 벌 받아야 하겠다구요."



"옷요?"



"그래요. 내가 당신을 소개해 주고 받는 보수예요. 내가

당신을 팔았어요."



"예?"



"하지만 완전히 넘겨준 것은 아니니까 그것을 기억해 두세

요. 반만 팔았으니까요.



한 번 빌려 입은 옷이 마음에 들어요. 그것을 갖겠어요. 미

야모또 씨, 일 주일 안으로 회사에 전화해 주세요."



"알았어요."



"꼭요. 날 안 만나고는 못배길 걸요."



미야모또가 수화기를 내려놓았는데도 아야꼬는 여전히 눈을

감고 혀를 굴리고 있었다.



미야모또는 허리를 들어 빼고 겨드랑 밑으로 두 손을 넣어 그

녀를 안아올렸다.



"왜 세이꼬가 더 좋다고 말하지 않았죠?"



"그런 마음에 없는 말은 못해요."



"마음에 없지도 않을 텐데요."



"아뇨, 그렇게 말하면 거짓말이 돼요."



"정말? 아이 좋아!"



아야꼬는 미야모또에게 매달렸다. 질문하는 세이꼬의 태도

에는 연상의 여인임을 느낄 수 있는 고압적인 면이 있었다.



그에 비해서 아야꼬는 애처로웠다.



두 사람은 서로 부등켜안고 이층으로 올라가 요 위에 쓰러졌

다. 마야모또는 그대로 아야꼬의 옷을 벗기고 자기도 알몸이

되었다.



서로 애무를 하다가 아야꼬는 그의 귓볼을 자근자근 씹으며

말했다.



"당신이 이층으로 이사 와요. 방세가 절약되니 그만큼 책을

살 수 있잖아요?"



미야모또는 그 말을 그저 달콤한 속삭임일 뿐 현실적으로 가

능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단순한 학생이라면 당장 그 말에 응하겠지만 그만한 분별력은

있었다.



그러나 아야꼬는 두 육체가 결합되어 격렬한 흥분 속에서 몽

롱하게 도취되어 있을 때 자기 몸안에 있는 그의 육체에 경련

을 전하면서 또 같은 말을 꺼냈다.



"그럴 순 없어요. 도모꼬가 반대할 것이고, 이웃의 눈이 있

어요."



"도모꼬가 반대하지 않는다면요?"



미야모또가 입으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내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미야모또는 그 주일 수요일에 세이꼬에게 전화를 했다.



세이꼬는 목청을 높이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저녁 때 그

술집에서 만났다.



한 시간 정도 마시고 나서 여관으로 갔다.



역시 세이꼬는 적극적으로 그를 리드하였으며, 그래서 그는

동년배의 여자나 아야꼬에게서 맛볼 수 없는 수동의 기쁨을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이 여자와 만나는 것도 나에게는 귀중한 즐거움이다.

이 여자와 헤어져야 할 이유는 없다."



계속 두 번 절정에 이르기까지 세이꼬는 정신없이 취해 있었

으며 얘기도 별로 없었다.



잠깐 쉬기 위해서 몸을 떼고 엎드려 담배를 문 미야모또의

어깨에 세이꼬가 팔을 올려 놓았다.



"저어, 우리 회사의 독신 남자를 아야꼬에게 소개할까 해

요."



"재혼을 위해서요?"



"아뇨. 아야꼬의 남편이 될 만한 사람은 아녜요. 이렇게

즐길 상대로."



"그럼 나와 마찬가지로 세이꼬 씨가 이미 맛봤겠군요."



"아뇨, 아무 일도 없었어요. 하지만 멋있는 사람이고 뒤탈이

없을거예요. 당신과 아야꼬 사이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아야

겠어요. 당신을 내가 되찾아야겠어요."



"……"



"싫어요?"



미야모또는 담배불을 끄고 세이꼬를 안았다.



"난 아야꼬 씨에게 빠지지 않아요."



"하지만 나하고는 오늘밤이 마지막이죠?"



"누가 그런 말을 해요?"



"얼굴에 그렇게 써 있어요."



"그것은 오해예요."



"아야꼬는 당신을 자기집에 들여놓을 생각이에요."



"그럴 순 없어요."



"비어 있는 방에 학생을 하숙시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

죠. 하지만 가면 안 돼요. 매일밤 졸라댈 테니까요."



세이꼬는 그의 것을 꼭 잡았다.



"이것을 혹사 당해서 공부가 할 수도 없어요. 그러지 말아

요."



"당연하죠. 난 그럴 생각 없어요."



"그렇게 되면 당신을 만나기 어려워져요. 본가인 내가 손을

떼야 하다니, 싫어요!"





다음편에서 계속



후기



정말로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그동안 호주에서 일좀 하고있었습니다.앞으로 하루에 3편씩 추억시리즈를 올리겠습니다.많이 기다린 만큼 확올리고 싶지만 사정상 그렇고 이제 하루에 3화씩 올리겠습니다.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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