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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 1부 5장

관리자 0 3542
옴니버스 패티쉬 소설



[ 팔 . 색 . 조 ]







[기획 의도]

같은 주인공들의 출연 소설.

각각다른 각도와 상황에서 연출한 소설 형태.

주인공의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상황과 생활을 소재로 다루었음.



[집필 배경]

1부는 본인의 팬이신 아이디 playjj 님의 요청으로 제작되었음.

제 1편은 playjj님의 줄거리로 단편제작되었으며,

2편부터 8편까지는 작가의 주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다소 비윤리적인 묘사가 있을 수 있으므로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절대로 보아서도 보아선 안될 내용임.

또한 이 글에 나오는 인명 및 배경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는

모두 허구이며 작가의 상상속에서 그려진 소설입니다.



.

.

.



제 5 부



[ THE IVORY: 또 다른 가족 ]







등장인물



한정연

46세. 163센티. 45킬로. 자영업. 결혼 26년차.



오현성

25세. 182센티. 70킬로. 대학생. 정현의 아들 친구.









2011년 어느 겨울.



강원도 양구의 한 부대앞.

무릎까지 올라오는 적설량으로 군인들이 달려나온다.

그리고 부대 앞 50미터 전방엔 유조차 한 대가 전복되어있고

그 아래엔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없을 정도로 손상된다.

제설작업 중이던 부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그 중 한 사람의

생존자를 구조하자 앰블런스는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달려간다.



승용차 탑승자



사망자 명단

오정식 (49세) 사망.

공영심 (44세) 사망.



유한규 (49세) 사망.

유민혁 (24세) 후송 중 사망.

유정민 (23세) 후송 중 사망.



평소 절친이던 유한규와 오정식은

같은 나이또래의 아들인 민혁과 현성을 위해

현성에게로 면회를 가던 길이였다.

한규의 아내 정연은 가게 때문에 밤에 합류할 예정이였다.

그렇게 두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 한정연과 오현성만 남는다.







그리고..... 6개월 후...







2012년 어느 봄날.



인천시 구월동의 한 의류매장.



"어서오.........."



"............안.......녕하세요..."



"여긴 왠일이니?"



"지나던 길에...안부 전하려....."



"이런 얘기해서 미안한데...나 너 보고싶지 않아...그만 가거라..."



"네.....어머니....저도 죄송합니다..."



아직도 머리가 짧은 한 젊은 사내와

초췌하게 말라버린 한 중년의 여인은

그렇게 반년만의 만남을 싸늘하게 정리한다.



중년의 여사장은 지난 해 남편과

아들 그리고 딸까지 일가족을 모두 잃은

비운의 여인 한정연이였다.



찾아온 젊은 사내 역시

자신의 가족모두를 잃은 당시 군인

그리고 한정연의 아들 친구인 오현성이였다.







그날 저녁

아직 이사를 하지 못한 한정연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주져앉아 흐느껴 운다.

낮에 자신을 찾아온 현성에게

맘에도 없는 소리를 했던것이 후회가된다.



하지만 현성을 볼때면 자신의 아들과 딸이 생각났고

그래서 따뜻한 말 한 마디도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여튼 그 시간 이후 정연은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후회한다.



한참 동안이나 쓰러지듯 앉아있던 정연은

그제서야 일어나 옷을 갈아 입으려 옷장 앞에 선다.

옷장문을 열고 입었던 옷을 벗는 한정연

163센티에 60킬로그람까지 나갔던 다부진 몸매는

온데 간데 없고 바짝 마른 45킬로그람의 앙상한 몸 뿐이다.



냉장고에서 물 한잔 겨우 마신 그녀는

아들이 쓰던 건넌방을 여전히 바라보지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흐느껴우는 자신을 진정시키며 침대에 오른다.



.

.

.



일주일 후.....



복학을 준비중인 오현성

친구들과 대화를 하려고

카카오톡을 열어보자 [친구신청]란의

빨간색 숫자 1을 보고는 열어본다.

놀랍게도 [한정연] 죽은 친구 민혁이 엄마였다.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던 현성은

이래저래 많은 고민을 하면서 폰만 바라본다.

등록은 했지만 섣불리 말을 걸어 아주머니를

또 한번 다치게 할 수 없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카카오톡!!!!!]



1. 현성이니?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던 오현성.



1. 어머니세요?



1. 그래 현성이 맞구나.



1. 무슨일 있으세요 어머니?



1. ㅎㅎㅎ 아니 나도 안부전한다고...



그제서야 긴 한숨을 내쉬며 자리를 고쳐 앉는 현성.



1. 여러가지로 죄송했습니다.



1. 죄송은 무슨...돌이켜보면 너도 안타까운 처지인데 뭘...



1. 그리 생각해주신다면 너무.....



1. 오늘 시간되니?



1. 오늘요? 네 그럼요...



1. 나오거라...밥이나 같이 먹자구나...



1. 네 어머니...제가 갈께요 매장으로...



1. 그래 이때 연락 하자꾸나...



카톡을 마친 한정연.

글자이지만 현성의 [어머니]라는 호칭이

오랜만에 들어보는 다정한 말이라서 기분이 좋아졌다.



한정연은 결국 마음을 바꾸고

오현성을 또 다른 당신의 아들로써 대하기로한다.

그렇게 둘의 식사시간은 먹는 내내 웃음으로 가득한다.



"너...술도 할 줄 알어?"



"ㅎㅎㅎ 그럼요...조금은 해요...어머니 한잔 하실래요?"



"난 못해...ㅎㅎㅎ 마시면 죽어..."



"아...네에...그럼 다음에 하시죠 뭐..."



"현성이 너 하고싶으면 해...한잔 따라줄께..."



"아닙니다...나중에 같이 마실게되면 그 때 해도 늦지 않죠."



"넌 참...어려서부터 봐왔지만 참 침착한것 같아..."



"ㅎㅎㅎ 뭘요..."



그렇게 식사를 마친 두사람

디저트로 차와 다과가 들어오자

한정연은 뭔가 작심한듯 입을 연다.



"아줌마가 너한테 부탁이있어..."



"네 말씀하세요 어머니..."



"혁이 말이야....."



"아........네에..."



"아직 용기가 안나서 방정리를 못했어..."



"아.....네에...."



"네가.....좀....해줄 수 있겠니?"



"이제 보내실 준비 되신건가요?"



"그래야지...저도 그래야 좋은곳으로 가지 싶다."



"그래요 어머니...내일 아침에 바로 갈께요."



"내가 보통 매장에 10시 넘어서 가니깐...그 후에 와주렴..."



"네 어머니...알겠습니다."



"계속 어머니라고 불러 줄 수있지?"



"그럼요...옛부터 어머니셨쟎아요..."



"ㅎㅎㅎ 고맙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어...머...니..."



"........ㅠㅠ"



.

.

.



다음 날 오전 11시



전날 한정연으로부터 받아적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정연의 아파트에 들어가서 친구 민혁과 여동생 정민의 방을

모두 깔끔하게 치워낸 오현성은 미리 준비한 사람을 동원해

치워내고 꼭 필요한 것들로만 남겨 따로 자신의 집으로 옮긴다.

그리고 대 청소까지 완벽하게 정리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로 만든다.



.

.

.



그 다음주 토요일.



아침부터 울리는 핸드폰 소리.....



산발된 머리로 고개도 못들고는

겨우 핸드폰만 집어든 현성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ㅎㅎㅎ 지금이 몇신데...아직도 자니?"



"잉??? 아 어머니? 아뇨 어제 좀 달렸거든요..."



"네희 집 앞인데...들어가도 되니?"



"지금요??????? 어휴.....난장판인데...."



"엄만데 뭘...."



"허긴...ㅎㅎㅎㅎㅎ"



"문 열어 바로 앞이야..."



"네 잠시만요..."



팬티바람에 급하게 나가서 문부터 연다.



"이놈 ㅎㅎㅎㅎㅎ"



"아 이런...ㅎㅎㅎ 어서 들어오세요..."



비닐봉지에 식재료를 들고 들어오는 한정연

거실이며 부엌을 보던 정연은 시름을 놓고만다.

급하게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는 오현성.



"너 지난번에 사람불러서 청소했구나? ㅎㅎㅎ"



"아.....네에...그냥..."



"돈을 그렇게 막 쓰면 어떻게해? ㅎㅎㅎ"



"그냥 깔끔하게 정리 해드리고 싶어서요..."



"세상에...이게 뭐야...돼지우리도 아니고 ㅋㅋㅋ"



"그러게요..."



"여친도 없구나..."



"어떻게 아세요?"



"여친이 있으면 왔을텐데 이렇고 사는걸 보니..."



"아 그러게요 ㅎㅎㅎ"



"안되겠다...여기야말로 사람불러 청소해야겠어..."



"제가 알아서 할께요...ㅎㅎㅎ"



"잠시만 기다려...밥해줄께..."



"네??? 밥이요?"



"기다려..."



그 뒤로 키친으로 간 정연은

놀라운 손놀림으로 음식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30여분만에 정연이 만들어 놓은 음식들

듬성듬성 썰어넣은 돼지고기 김치찌게와 동그랑 땡

계란말이와 북어국을 미친듯이 흡입하는 오현성.



그런 현성 앞에 앉아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반찬 하나 하나를 모두 짚어들어 현성의 밥공기 위에 올린다.

아무래도 죽었던 아들을 보는듯한 기분이였던것 같다.



"현성아...천천히 먹어...그러다 체할라..."



"어.....우....이게 얼마만인지...세상에..."



"그렇게 맛있니?"



"어머니 음식 정말 예술이에요..."



"자주 해줄께...다음부턴 네가 와...우리집에..."



"정말요??? 가도 되요??? 어머니?"



"그럼...비번도 알쟎아...ㅎㅎㅎ"



"안바꾸셨어요?"



"왜 바꿔...그럴거면 부탁도 않했지..."



"ㅎㅎㅎ 와 신난다..."



"너 아주 우리집에서 살라고 하면 춤추겠다???"



"정말요?????? 그럼 너무 좋지요!!!!!! 하하하하하"



.

.

.



2012년 5월



[한정연의 아파트]



작은 옷가방 두어개를 들고 현관문에 서있는 오현성

현성의 손을 잡고 안으로 당겨주는 한정연

그리고 건넌방을 열고 보여준다.



"맘에 들지 모르겠다...그냥 이 색깔이 너랑 잘 어울릴것 같아서"



"우와~~~~~ 어머니 너무 맘에 들어요..."



"ㅎㅎㅎ 다행이다..."



"이거 진짜 엄마 얻은 기분인데요?"



"나도 네가 있으니 집안에 훤하게 사는것 같아..."



진한 아이보리색으로 방을 꾸며준다.

킹사이즈 침대와 심플한 글라스 컴퓨터 책상

그리고 작지만 앙증맞은 딥쿠셥 2인 소파.

그렇게 원수와 같았던 두 생존자들의 동거는 시작되고

한정연의 심리적 안정상태는 엄청난 속도로 좋아진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 엄마처럼 정연을 대했던 현성은

늦은 낮잠을 자고난 뒤 저녁에 일어나서

입었던 팬티바람으로 나온다.



그리고 건넌방에 새어나오는 불빛을 발견하고

아무말없이 슬며시 다가서서 안쪽의 상황을 살핀다.

오후 7시면 아직 정연이 오지 않을 시간이기 때문이다.



"오!!!!!!!!!!!!!!"



그러나 피팅룸으로 사용되는 작은 방엔

한정연이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말랐지만 제법 잘 빠진 몸매와 긴 머리

예전에 살집이 있었을 때와 별 다름이 없어보이는 가슴

그녀가 움직일 때 마다 조금씩 출렁거리며 흔들린다.



오십을 바라보는 중년의 여자 몸이라고는 믿기지않는다.

전반적으로 탄탄한 몸애와 탄력 넘치는 근육질

단순히 마른 앙상한 몸과는 분명히 달랐다.



팬티를 벗은 정연이 몸을 돌리자

엄청나게 무성한 검을 수풀이 보였고

그 사이에 무언가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이제 오형성의 눈에 한정연은 더 이상 어머니가 아닌

메끈하게 잘 빠진 몸을 지니고 남자에 목말라하는

한 중년의 여인일 뿐이였다.



"어머......얘는...언제부터 잇었어?"



"아...지금요 엄마...이제 엄마라 불러도되지요? ㅎㅎㅎ"



"좋을대로...창피하게...ㅎㅎㅎ"



나오는 한정연을 가볍게 안아주는 현성

그리고 백허그를 한 현성은 어릿냥처럼

나즈막히 정연의 귀에 입을 대고 귀엣말을 한다.



"우연히 봤는데...울 엄마 진짜 잘 빠지셨는데? ㅎㅎㅎ"



"피이......뭐 먹고 싶어서 아양이냐? ㅎㅎㅎ"



"진짜야 엄마...엄마 진짜 내 이상형이야..."



"그만해 이놈아...안그래도 오늘 리조쪼 해줄려고 했어"



"진짜??? 와 ㅎㅎㅎ"



"그렇게 좋으냐? 엄마 몸매 어쩌고 하더니 ㅎㅎㅎ"



"아니 그래도 울 엄마 몸매가 쵝오야 ㅎㅎㅎ"



백허그한 팔을 내리면서

슬며시 한정연의 가슴을 스치고

허리를 부여잡은 뒤 엉덩이를 톡톡 쳐준다.



"ㅎㅎㅎㅎㅎ"



"엄마 와인마시자 오늘..."



"와인? 우리 없는데 그런거?"



"내가 사올께요..."



"그럴래??? 근데 그건 어떤 잔에 마셔야해...맥주잔만있어서..."



"잔도 사올께...그대신 오늘 제대로 차려입고 마실까?"



"차려입어? ㅎㅎㅎ"



"그냥 기분한번 내보자는거지 뭐..."



"ㅎㅎㅎㅎㅎ 알았어...나 내일 쉰다..."



"어 진짜??? 알았어...엄마..."



바지를 찾아입고 정연의 차키를 들고 나서는 현성

요즘 정연은 행복하다.

생각을 바꾸고 현성을 아들로 맞이하니

마음도 행복하고 또한 힘든일이 있을 땐

남편구실까지도 해주는 것 같아 훨씬 위로가된다.



.

.

.



와인 한 병

그리고 와인잔 두 잔.

리조또를 준비한 한정연은

그녀가 좋아하는 아이보리색 원피스를 입는다.

현성은 일어나 정연에게 와인을 따라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동거 후 처음으로 와인을 마시며

그 어느때 보다도 넉넉한 저녁시간을 즐긴다.





그렇게 와인잔을 비워가는 한정연은

처음으로 자신의 말과 머릿속의 의지가

충분히 안 맞을 수 있음을 깨닭는다.

취기라는 기분이 이런것이구나를 오늘 느낀다

그런 정연은 부축하고 거실의 소파에 앉히는 현성

그리고 엄마라 불리우는 정연의 옆자리에 깊숙하게 앉는다.



이미 오현성의 마음속엔

한정연이 죽은 친구의 엄마가 아니라

아름답지만 외로운 중년의 여인으로 보인것이다.



"너무 취한데...그거 와인 우습게 볼게 아니네..그치?"



"그러게 엄마...힘들면 이리 기대..."



"그럴까? 우리 아들? 후훗"



"엄마 너무 귀여운거 알어?"



"내가?"



"응...꼭 내 여자친구였음 좋겠단 생각들어..."



"짜식 ㅎㅎㅎ 알았어 리조또 자주 해줄께..."



"진짜루 엄마...엄마 내 이상형이거든..."



"뭐가 그렇게 이상형인데? 후훗..."



"우선 난 여자는 똑똑해야한다고 생각해..."



"음...내가 좀 똑똑하긴하지..."



오현성의 왼편에 앉아

현성의 왼쪽 어께에 머리를 기댄 정연

현성은 정연의 목부터 바깥쪽으로 손가락을 긁으며 내려간다.



"그리고 여자는 말야 색시해야하는데 백치미는 절대 않돼"



"ㅎㅎㅎ 욕심 많구나 너...ㅎㅎㅎ"



순간 자신의 목선을 스쳐지나가는 손가락을 느낀다.

어느 싯점에선가는 멈추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 느낌이.....1년만에 느끼는 이 느낌이 싫지않다.

한정연은 이 분위기를 그냥 냅두게되면

상상해선 않될 상황이 올 수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하지만 오현성의 손가락은 이미 정연의

도톰한 가슴라인을 매만지고있었고

정연은 순식간에 뜨거운 기운을 느낀다.

정연의 손은 의식적으로 자신의 허리로 내려간

오현성의 손을 막아보려하지만 분위기는 이미

오현성의 뜻대로 되어가고있었다.



"현성아 잠시만...우리 이럼 안되는거 알지?"



"엄마...그냥....그냥...흘러가는대로...받아들이자..."



"뭐??? 현성아.....어어어어어어웁~!!!!!!!!!!"



정연의 허리를 감싸안던 현성의 손은

이미 몸을 비틀게된 정연의 엉덩이를 점령하고

그의 입술은 정연의 벌어진 입 안으로 밀고 들어간다.

정연은 1년만에 사내의 혀를 맛보고 짜릿함을 받는다.

현성도 급하지않게 정연을 매만지며 진한 키스를 즐긴다.



"어웁~~~~~~~ 우우우우웁~~~~~~ 현성아!!!! 그만..."



"엄마...어웁.....엄마.....어어어어웁!!!!!!!!"



소파로 자를 옮긴 뒤 10여분만에

급작스럽게 온도가 올라가는 두 사람은

결국 키스에 성공하고 진한 애무타임으로 치닷는다.



어느새 현성의 못된손은

정연의 원피스 등뒤 지퍼를 내리고

정연은 속수무책으로 상반신을 내어주고만다.

반짝이는 피부와 고운 정연의 상체 살결들

단 한점도 놓치지않으려 모두 핥아대는 오현성



아직 젊은 사내인지라 노련하지는 않으나

나름 침착하게 열씸이 정연의 몸을 빨아준다.



"어흐흐흐흐흐흐......형성아.....어으으으으...내가 왜이러지..."



"우우우웁....쭈우우우우웁~~~~~ 넘 맛있어요..."



현성은 벌써 정연의 브레지어를 올리고

그녀의 검고 딱딱한 유두 두 개를 번갈아가며 빨고있다.

그런 현성의 머리를 두 손으로 쥐어짜면서 신음하는 정연.

결국 흥분에 도를 넘은 오현성은 한정연을 들어올리고

자신의 방으로 가서 자신의 침대에 눕힌다.



친구 엄마였던 그녀를

자신의 넓직한 침대에 눕힌 오현성은

어린나이에 비해 제법 숙달된듯한 손놀림으로

한정연의 원피스를 벗기어내고 부자연스럽게

그녀의 가슴주위에 걸려있던 브레지어를 겉어 내어준다.



두 눈을 질끈감은 한정연은

잠시 자신의 가슴을 빨아주던

오현성의 입술이 멀어지자 눈을 뜬다.



현성은 팬티만 입은채로 누워있는 자신의 앞에서

셔츠와 벨트를 동시에 풀러내어 바지를 벗고만다.

군더더기없는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와 기다란 다리.

이미 발기된 팬티속의 패니스는 제법 단단해보인다.

그리고 팬티 끝자락의 귀두로 추정되는 부분의 크기에 놀란다.



그리고 곧바로 침대로 다시 오른 오현성

현성은 그대로 미끄러지듯 한정연의 가슴를 다시 팔고

두눈을 다시 감고 신음하는 정연의 팬티를 천천히 내린다.



그러자 이를막아선 정연...



"잠시만...현성아.....아....우리...이럼....어떻게 해..."



"..............그냥 받아들여지고 싶어요...저 받아주세요..."



완강하던 정연의 손은

점점 힘이 빠지고 팽팽하게 대치중이던

두 사람의 손다리기는 결국엔 현성으로 균형이 깨진다.



팬티는 드디어 내려가고

가늘고 가는 정연의 허벅지 중간에 걸린다.

그러자 수북하게 부풀어오른 검은 음모가 드러나고

흥분한 오현성은 곧바로 입을 가져다대면서

그녀의 기다란 다리 아래로 팬티를 빠뜨린다.



"어으~~~~~~~~~~~~나 이제...어떻게해..."



대답대신 입을 가져다 대고

몸을 돌려 그녀의 두 다리를 벌려버린다.

힘없이 벌러지는 한정연의 다리 사이의 작은 계곡은

이미 침실등 불빛에 반짝거리며 빛을 발하고

그 애액은 단 한번에 현성의 기다란 혀에 감겨 빨려들어간다.



"어흐흐흐흐흐흐흑~~~~~~~~~~~현성아!!!!!"



기다란 그녀의 음모는

현성의 입 안에서 휘휘감기고

드디어 드러난 그녀의 살점들은 빨갛게 달아올랐다.

현성은 본능적으로 혀를 길게 꼿꼿히 세우고는

정연의 뜨거운 그곳 속으로 가능한 깊게 넣어주고 흔들거려준다.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머~~~~~~~~~~으흐~~~어으!!!"



그렇게 말없이 정연의 몸을 하나 하나 정성스레 빨아주는 현성

이제 정연의 몸은 뜨거운 용광로처럼 훨훨타오르게된다.

더구나 정연의 봉곳한 가슴은 팽팽하게 부풀어오르고

작지만 검은 유두는 벌써 터질듯 오똑 서면서 애타게

벌써 자기를 떠난 현성의 혀를 기다리는듯 하다.



그렇게 아들의 친구와

친구의 엄마는 의외의 시간과 장소에서

예상치못한 만남과 정사가 시작되고

팬티를 벗어내는 현성의 몸이 뒤척이면서

슬며시 그의 패니스가 정연의 허벅지에 닿게된다.



순간 전기는 흐르고

자신의 몸의 일부에 닿은 그의 페니스는

얼마나 크고 단단한 물건이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어림잡은 길이가 19센티미터

단단한 바카스 병이상가는 두께의 페니스

아직 앳띤 모습인지 옅은 살색의 남근은

결국 친구의 어머니이자 21년 연상의 여인의

작고 아름다운 그곳에 천천히 꼿히고 만다.



"어흐흐흐흐흐흐흐어어어어억!!!!!!!!!!!!!!!!!!!"



그리고 인정사정없이 펑핑하는 오현성

정연의 얇은 두 다리를 활짝 벌어지고

1년만에 자신의 몸속에 들어오는 손님을 맞이한다.

그렇게 현성의 방안에서는 중년 여인의 괴성이 흘러나온다.

두 사람의 첫 섹스는 결국 5분 여만에 막을 내린다.



미안했던지 머리를 정연의 가슴에 파뭍는 현성.

이미 빠져버린 현성의 페니스 끝부분에는 아직도

꿀럭이면서 하얀 정액이 흘러나온다.



"미안해요...너무 빨리 끝났어요..."



"ㅎㅎㅎㅎㅎ 아니야...나 행복했어...처음엔 다 그런거야..."



"그래도 나도 너무 행복했어요...엄마..."



"응.....그래..."



분명 짧은 시간이였다.

그러나 강렬한 젊은 사내의 대물은

오래도록 굶주린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기다랗고 두꺼웠던 대물은 메끈하게 자신의 몸속을 누비며

오래도록 남을 진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오랜 피로 때문인지

누워있던 한정연은 그대로 잠이들어 버린다.

다음날 따사로운 아침햇쌀을 받은 뒤 놀라 일어난 한정연.



몇초도 안되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오현성.



"일어낫어요? ㅎㅎㅎ 그냥 기대어 앉아게세요...ㅎㅎㅎ"



쑥스러운듯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넘기는 한정연.



"피곤했나봐...그대로 잠이들었네..."



"응...자...어서 드세요..."



"이거 아들이 만든거야?"



"네 저 샌드위치 잘 만들어요 ㅎㅎㅎ"



"ㅎㅎㅎ 고마워 잘 먹을께..."



브레지어를 찾는 정연

이를 막아내는 현성

잠시 눈빛을 주고받는다.



"저 오늘부터 안방서 엄마랑 같이 잘래요..."



"................................ㅎㅎㅎ 알았어...난 선택권이 없쟎아!!!"



"옷 입지말고 어서들어요...엄마..."



"그래 고마워..."



결국 현성의 뜻대로 한정연은

현성과의 첫 정사 이후 누드로 아침을 먹게되고

커피를 마신 뒤 곳바로 둘은 두번째 사랑놀이를 시작한다.



"어흐흐흐흐흑.....현성아.....어으으으윽....."



"사랑해 엄마...응? 헉헉헉헉헉!!!!!"



"천천히 조금만....더 천천히....어으으으으윽.....그래...."



이미 젖어버린 검은 수풀사이로

빼꼼하게 드러난 빨간 작은 속살은

대단한 현성의 대물을 받아들이며 흡입하듯

숨가쁜 펌핑을 모두 소화 해 내며 즐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엔 20여분이나 즐기고 사정으로 끝을 맺는다.



.

.

.



두달 뒤.....



[ 패리스 맥퀸 구월점 ]



오후 8시가되자

검정색 채어맨 더블류가 주차된다.

멋진 검정 구두를 신은 정장의 젊은 사내가 내리고

매장안에서 한 여인이 급하게 인사를 하며 나온다.

그리고 사내는 조수석으로 온 뒤 문을 열어준다.



"고마워...ㅎㅎㅎ"



"힘들었죠? ㅎㅎㅎ"



"아니...내가 뭘 ㅎㅎㅎ"



"오늘 너무 이뻐요...엄마..."



"고마워 아들? ㅎㅎㅎ"



어께가 완벽하게 노출된 라인드라이브 원피스

왠일인지 더욱 더 부풀어오른 젓가슴이 두드러진다.

긴 다리 중간쯤 걸린 원피스 자락은 앉을 때 마다 조심해야한다.

짙은 아이보리 원피스 안쪽의 그녀의 까무잡잡한 피부는

더욱 더 여성적인 색시미를 더 해준다.



붉은 색 패티큐어를 칠한 가지런한 발가락이 드러나고

검정 스트랩 샌들 하이힐의 스트랩 밴드는

발목을 다 묶어내고도 세개의 구멍이나 남는다.

그녀의 발목이 얼마나 얇은지를 알려주는 대목이였다.

그렇게 차는 출발하자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한정연.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아...아들..."



"ㅎㅎㅎ 너무 이뻐 색시하고요..."



그렇게 그들의 차는

오현성의 고등학교 동창회로 달려간다.

그날 오현성은 동창회에서 최고의 스타로 각광받는다.

멋진 몸매와 미모의 소유자 한정연은 그날 완벽한 미모로

오현성을 스타로 만들어준다.







"억억억억억억억억억......자기야.....사랑해!!!!!!"



"나두 엄마....아니 자기야!!!!!!!!!!"



그렇게 멋진 밤을 장식하고있는 그들의 침실

오늘 한정연은 새로운 남자친구 오현성의 뜻대로

하이힐과 원피스를 그대로 입은채로 침싱에 들어가

멋진 섹스를 즐기며 온 집안을 흔들 괴성을 뿜어대며

장장 1시간동안 녹초가되는 정사를 즐긴다.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끝>









그 후 이야기....



2012년 겨울 한정연은 임신을 한다.

노산이라서 위험하다는 병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국 2013년 8월에 딸아이를 얻는다.



26세가 된 젊은 아빠 오현성과

47세가 된 늙은 엄마 한정연은

두 가족의 보상금으로 받은 총 19억을 가지고

시흥시에 작은 빌딩을 매입하고 임대업자로 변신한다.

그들은 기존의 동네사람들의 눈을 피해 작은 변두리에 집을 짓고

새로운 결혼 생활로 뜻깊은 출발을 한다.



딸아이의 이름은 민선이였다.

민선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64세가되던 한정연은 지병인 폐혈증으로 사망한다.

두번째 남편인 오현성이 43세가 되던 해였다.

현성은 정연이 눈을 감은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킨다.

정연은 경기도 일산의 한 납골당으로 가고

오현성은 그 뒤 결혼하지 않고 독신남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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