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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마스터 - 1부 1장

관리자 0 7066
말을 하는 고양이.[1]







첫 만남에서 새 엄마와 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 질 것이라는 예감을 가졌음에도 그것이 현실화 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 것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나는 네 번째 새 엄마와 함께 살게 되자마자 집을 떠나있어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무슨 말이냐면 친 엄마가 죽고 나서 나는 무술에 관심을

가졌었다.



물론 그 관심은 모두 만화책을 통해서 였지만 어쨌건

만화책에서 본 무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7살 때부터 만화책

을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된 무술들, 그러니까 "그리스의 판크라치온, 러시아의 삼보, 브라질의 카포에라,

일본의 쿠미테" 이렇게 4종류의 무술을 각 나라의 대사관 무관들로 부터

배워왔다.



물론 무관들과의 연결은 아빠가 힘을 썼었고.

아무튼 그렇게 4가지 무술을 배워왔던 내가 새 엄마가 오자마자 중국으로

가게 된 것이다.



나의 중국 행은 내게 판크라치온을 가르쳐 주었던 그리스 대사관의 무관이

었던 테르미스 스승의 권유에 의해서였다.

그는 내게 중국에 있는 대단한 무술에 관해 설명해 주며 나의 중국 행을

부채질 했다.

처음에 테르미스 스승이 말 해준 무술에 대해 들었을 때 나는 충격을 느낌과

동시에 강렬한 욕구를 느꼈다. 그 무술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 말이다.



스승이 말해준 그 무술의 이름은 "암흑권" 영어로는 "다크파워"라는 것이었다.

예로 부터 내려온 중국의 수 많은 무술 유파에서 금기로 알려서 사장되었던

살인기술들만 모아서 만들었다는 필살의 무술.



웬지 알 수는 없었지만 암흑권이란 말을 듣는 순간 내 가슴 속에서 용암이 끓

는 것 같았다.



어쨌든 새엄마가 들어오고 한 달 뒤, 나는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처음에 나는 왜 테르미스 스승이 나를 스승의 친구라는 중국인들에게

소개 시켰는지 꿈을 깰 수 없었다.



내가 중국에서 머무르게 된 곳은 바로 테르미스 스승이 소개해 준 중국인들의

집이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테르미스 스승은 그리스인이면서 중국의 전설적인

문파인 마교의 후인들 중 한 명이었다.

소설 속에서 구대문파들이 무서워 했던 악마의 숨결이라는 그 마교가 현재에도

존재 해 왔던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어린 나이에 테르미스 스승에게 판크라치온을 배울 때 부터 스승

은 나를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삼으려 했던 것이었다.

나는 그걸 모르고 있다가 중국 현지에 가서 알게 된 것이었고.



스승이 말했던 암흑권은 바로 마교의 권법이었다. 말이 권법이지 온 몸을 무기화

하는 체술이었다.

나는 테르미스 스승의 후예로 마교에 입문케 되었다.

그곳에서 나는 암흑권을 마스터 했다. 그리고 권법외의 몇 가지 술법도 마스터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채음보양술과 각종 방중술도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여자를 대상으로 실습을 통해 마스터 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교에서 무술을 배울 때 정말이지, 소설에서 기연이라고 하는 것을 만나게

되었다.

내게 기연을 준 존재는 믿지 못하겠지만 고양이였다. 말하는 암코양이.

어떻게 고양이가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라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고양이는 인간의 말을 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입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 아니라 일종의 텔레파시처럼

내 머리속에 인간의 말로 의사를 전달 해 온 것이었다.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그 암코양이를 만나게 되었는지 그것이 궁금할 것이다.

사실을 말하자면 내가 그 암코양이를 만나게 된 건 순전히 나의 욕정 때문이었다.



새엄마 나진숙을 향한 나의 욕정 말이다.







새엄마가 오고 내가 중국으로 오기 한 달이라는 시간에 아빠가 집에 있든 없든

그녀는 나에게 육체적으로 접근을 해 왔었다.

첫 대면 때의 비밀스런 터치 이후에도 아빠의 눈길이 없는 곳이라면 새엄마는

음탕한 표정으로 나를 유혹했다.

첫 날은 직접 육체적인 터치로 맛 배기를 보여 주었다면 같이 살게 되면서는 시각적

으로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코 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유혹이었다.

언젠가 샤론스톤의 원초적 본능에서 그녀를 유명하게 했던 그 자세를 나는 집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

팬티를 입었건 입지 않았건 새엄마가 연출하는 섹시한 그 모습은 어느새 나의 뇌리에

새 엄마라는 여자를 각인시켜 버린 것이다.



그동안 마교에서 방중비술과 채음보양술을 배우면서 나는 새엄마가 내게 보였던 모든 행

동들이 어쩌면 옛 무림에서 음녀들이 주로 사용했다는 "섭혼술"의 일종이 아닐까하고 의

심 해 보기도 했지만 섣불리 판단을 할 수는 없었다.



각설하고 새엄마는 내가 중국으로 오기 전 날 밤 오른 손 하나로 나의 정액을 배출 시켰다.

어떻게 보면 정말 억울한 일이었다.

새엄마의 몸을 건드려 보지도 못 한 상태에서 그저 팬티를 입지 않은 치마속 한 번 구경한

후 그녀의 오른 손에 정액을 배출해 버린 것이다.

물론 아빠도 그날 집에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아빠라도 자신의 아내가 자신의 아들이 소변을 보고 있는 화장실에 갑자기

들어가서 아들의 좆을 자극했으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새엄마는 그 일을 해 버렸다.

그러니까 어쩌면 나의 동정을 바친 상대는 내 4번째 새엄마의 오른 손이라고 할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 날 이후 중국의 마교에 와서 마교의 여인들과 섹스를 하며 방술비술을 배울 수 있었지만

나의 좆을 머금고 있던 여인들은 하나같이 내 머리속에서 새엄마로 변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날, 내가 그 암코양이를 만난 것도 방중비술을 실습하고 내 숙소로 돌아가던 때

였었다.



원래 고양이, 그중에서도 특히 암코양이들이 발정이 나서 밤 중에 우는 소리는 정말이지

사람의 어린 아기가 우는 것과 거의 유사했다.

처음에 그 소리를 듣고는 그저 또 암코양이 한 마리가 발정이나서 애꿏은 수 코양이 꼬시는

구나 라고 치부했었다.



그런데 자꾸 그 소리를 들을 수록 새엄마의 모습이 내 머리 속을 뒤흔들어 놓는 것이었다.

머리 속의 새 엄마는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눈앞에 새엄마가 알몸으로 서서 나를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

나는 몇 번이고 꿈이라고 생각하며 내 볼을 꼬집었지만 계속해서 알몸의 새엄마는 내 눈앞에

서 있었다.



새엄마의 풍만한 유방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그 아래의 무성한 검은 털과 보지!

정말 현실이었다. 아니, 현실로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이게 현실이라면 새엄마에게 내가 배운 방중비술을 시험하고 싶었다.

아니 방중비술로 새엄마에게 쾌락을 선물하고 싶었던 것이다.

"새 엄마!"

나는 새엄마를 부르며 새엄마의 나신을 와락 껴안았다.

"흐흥! 한수야! 엄만 한수와 하고 싶었어."

분명 새 엄마는 그렇게 말했다.

새엄마의 그 말 한마디는 내게 자신감을 주었고 나는 내가 배웠던 모든 방중비술을 펼쳐서

새엄마를 기쁘게 해 주었다.

아니.......기쁘게 해 주었다고 생각했다. 새엄마를.





하지만 내가 18번째로 새 엄마의 몸안에 사정을 했을 때 나는 내가 지금까지 환상에 빠져 있었

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내게 환희를 선물해 주었던 새엄마는 간데 없고 나의 좆은 조그만 암코양이의 보지에 박혀 있었던

것이었다.

순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깨놓고 말해서 너무 놀랐고 또 쪽팔렸다.

내가 고양이와 수간을 하고 있었다니........

정말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바닥에 뿌려진 나의 정액과 역시 아직도 고양이의 보지에 박혀 있는 나의 좆,

그리고 고양이의 하체에 범벅이 되어 빛나고 있는 내 정액의 파편을 보고는 믿지 않을 수는

더더욱 없었다.

"이런 씨발! 대체 내가 어떻게 된 거지?"

내가 그렇게 내 뱉었을 때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자의 음성이 내 귀를 자극했다.

[덕분에 봉인에서 풀렸구나.]

나는 그 소리가 어디에서 들려 왔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두리번 거렸다. 하지만 내눈에 보이는 것은 어두운 밤중의 공터. 내 숙소와 마교

연무장 사이의 공터뿐이었다.

"대체 누구냐? 넌 누구냔 말이다."

나는 내가 고양이를 상대로 한 수간을 본 여자가 있는 것 같아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들려온 소리는 나를 까무러치게 하려 했다.

[호호호! 나를 엄마라 부르며 내 몸에 너의 정액을 뿌릴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누구냐라니?]

순간 나는 그 말의 뜻을 깨닫고는 얼어 붙을 수밖에 없었다.

내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은 바로 방금 까지도 내 정액을 받아 들였던 암코양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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