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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독백 - 24부

관리자 0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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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4



저는 밤새 악몽에 시달린 탓에, 잠에서 깨어나서도 제가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는데만도 한참이나 걸렸어요. 그래서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서 시계를 봤더니, 시계는 아침 7시 6분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그 때 제 양쪽 옆에서 자고있던 지크와 앤이 잠결에 저한테로 바싹 돌아누었어요. 그런데 뒤에서 저에게 몸을 밀착시키던 지크의 아랫도리가 아침이라서 그런지 딱딱하게 발기가 되어있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크의 성욕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그들이 깨지않도록 조심을 하며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서는, 지크의 성기를 입에 물고서 부드럽게 빨아주기 시작했죠. 그러자 지크가 잠이 덜 깬 눈으로 기지개를 켜더니, 저를 내려다보며 빙그레 미소를 지었어요. 그리고는 눈길을 돌려 옆에서 자고있는 알몸의 앤을 건너다보았는데, 앤은 그 때까지도 전혀 깨어날 기미도 없이 곤하게 잠만 자고 있더라구요.



지크는 지난밤에 과하게 쎅스를 했었기 때문인지, 제가 최선을 다해서 오랄을 해주었는데도 한참이나 걸려서야 사정을 했어요. 그래도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온 정성을 다해서 그의 성기를 빨아주었고, 그가 사정을 하는 순간에도 저는 그의 성기를 입에 꼭 문 채로 정액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전부 삼켰죠. 그 순간 저는 지크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었는데, 그가 아주 만족해하는 표정이라서 저도 너무너무 기분이 흡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번엔 앤의 다리 사이로 기어들어가서는, 앤이 잠에서 깨서 저한테 멈추라고 애원을 할 때까지 그녀의 음부를 애무해 주었어요. 아! 그렇다고 제가 앤의 애원대로 애무를 그만뒀다는건 아니예요. 저는 당연히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계속 애무를 해줬죠.



"당신이 우리 둘을 만족시켜 주었으니, 이번엔 우리 차례야."



앤이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며 제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왔어요. 그리고는 혀는 물론 손까지도 사용해가며 제 음부를 애무하기 시작했는데, 그 실력이 정말 저도 깜짝 놀랄 정도더라구요. 그러니까 앤은 자기의 긴 손가락으로 어딜 어떻게 만지면 제가 좋아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것 같았고, 제 사타구니를 핥아주는 혀의 움직임도 정말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한편 지크까지 옆에서 제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애무를 해주었기 때문에 저는 금새 오르가즘에 이르고 말았어요. 게다가 그 쾌감이 너무 커서, 저는 아파트 전체가 떠나갈 정도로 아주 커다랗게 교성을 터뜨리고 말았지 뭐겠어요!



"제인, 당신 덕분에 하루를 아주 멋지게 시작하게 돼서 좋기는 한데 말이야, 그 바람에 나는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죽을 지경이야."



"어머, 이를 어쩌나! 죄송해요, 주인님. 그럼, 제가 얼른 나가서 아침 준비를 좀 할까요?"



"제인, 그럴게 아니라 다 같이 방에서 나가는게 어때? 더군다나 나는 아침에 도서관에도 잠깐 들려봐야 하거든. 사실은 어제 도서관엘 들렸어야 하는 거였는데, 당신이 잠시도 나에게 시간을 주지 않아서 못 갔단 말이야."



"지크, 그럼 나도 지금 일어나야 되는 거야?" 앤이 궁금한듯 물었어요.



"그야, 당연하지. 그러니까 어서 옷을 대충 주워입고 방에서 나가자구!"



저는 입을 옷이 없었기 때문에, 알몸에 하이힐만 달랑 신은 채로 그들이 옷을 다 입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들과 함께 거실로 나갔어요. 그런데 거실에는 마크가 이미 나와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그는 저를 보자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제 알몸을 아래위로 훑어보는 것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몸을 가릴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그저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눈인사를 해줄 수 밖엔 없었죠. 그런데 제가 거실로 들어서자 마자, 마크가 갑자기 제 손목을 끌어당기며 저를 자기 무릎 위에 앉히는 것이였어요.



"난 당신이 어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보다시피 아랫도리에 이렇게 문제가 좀 생겨서 말이야.."



그가 입고있던 트렁크 사이로 이미 딱딱하게 일어서 있는 페니스를 끄집어내더니, 다짜고짜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있는 제 음부속으로 찔러넣어 버렸어요. 그리고는 저를 자기 사타구니 위에 앉혀놓은 채로 펌프질을 해대길래, 저도 어쩔 수 없이 그의 펌프질에 보조를 맞춰서 엉덩이를 들썩거릴 수 밖엔 없었죠. 그러자 지크가 그 모습을 보고 마크한테 불만을 터뜨리더군요.



"이런 젠장! 야, 이 친구야, 제인은 지금 아침 준비를 해야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좀 있다가 하면 안돼?"



"아, 그래 그래. 알았다구, 알았어! 일 분이면 끝날테니까, 너무 그러지 말고 잠깐만 그다려줘."



그 말은 사실이였어요. 왜냐하면 정말로 일 분 정도밖에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가 제 몸안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암캐야, 어서 내 좆을 깨끗하게 빨아줘. 사실 나는 일이 있어서 어서 나가봐야 하는데도, 당신이랑 한번 하고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거란 말이야."



그래서 저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흐믈흐믈해진 그의 성기를 입으로 깨끗하게 빨아준 다음 반바지 안으로 집어넣어 주었어요. 그러자 마크는 제 뺨에 키스를 해주고는 서둘러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려고 얼른 주방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주방에선 앤과 지크가 장난을 치느라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제가 들어서는 순간 앤은 지크의 얼굴에 버터를 쳐바르고 있었고, 지크는 딱딱한 롤빵을 앤의 사타구니에 찔러대며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들어오는걸 보고 둘 다 아주 당황스러워하며 어쩔줄을 몰라하는 것이였어요. 그 바람에 저까지도 괜히 어색하고 미안해져서, 서로 눈치를 살피며 엉거주춤하니 서있을 수 밖엔 없었죠. 그러다 어느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어요.



저는 그들을 주방에서 내쫒은 다음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침 준비가 모두 끝나고 나자, 지크가 같이 앉아서 식사를 하게 해줘서 저도 그의 곁에 앉아서 함께 식사를 할 수가 있었죠. 그날 따라 모닝 커피가 맛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모두들 식사를 마치고서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뜻밖에도 제임스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이였어요.



"오우, 이런! 아직도 알몸으로 집에 있는걸 보니, 아직 나한테도 기회가 있겠군 그래?"



"예, 그.. 그래요, 나리. 저는 지크 주인님이 집으로 데려다 주기 전까지는 이곳에 있어야 하거든요."



"그렇다면 나도 당신이랑 좀 즐겨봐야겠으니까, 이리 쇼파 위로 올라와서 엎드려봐."



저는 어쩔 수 없이 그의 지시대로 쇼파 등받이에 팔꿈치를 기댄 채로 쇼파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았어요. 그러자 제임스가 뒤에서 제 등을 내리누르며 삽입을 하고 들어오더군요. 제임스는 한번씩 펌프질을 할 때마다 제 가슴이 앞뒤로 심하게 출렁거릴 정도로 사타구니를 제 엉덩이에 세게 부딪혀왔어요. 그런데 그 때 앤까지 갑자기 제 앞으로 다가오더니, 제 젖꼭지를 심하게 비틀며 제 귀에 대고 모욕적인 말들을 마구 퍼붓는게 아니겠어요!



그 바람에 제 몸은 순식간에 달아오르고 말았어요. 그래서 제임스가 그 날 두번째 차례로 제 몸안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을 때, 저는 거의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오르가즘을 경험하고 있었죠.



"제인, 이제 그만 화장실로 가서 샤워를 좀 하도록 해. 그 사이에 앤이 당신이 입을만한 옷을 준비해놓을 테니까, 샤워를 마치고 나오거든 그 옷을 입도록 해. 그 사이에 우린 도서관엘 좀 갔다올께. 아마 한 2-3시간 정도는 걸려야 할 것 같으니까, 그 동안 당신은 집이나 지키며 쉬고있으라구."



지크가 제 손을 이끌고 저를 화장실로 데려다 주었어요. 그리고는 화장실 안으로 저를 밀어넣으며 짓궂게도 제 엉덩이를 철썩 때리더군요.



저는 샤워를 하니까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개운해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와보니까, 정말로 모두 밖으로 나가버리고 집엔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크의 말대로 옷부터 먼저 좀 챙겨입으려고 지크의 침실로 들어가 봤어요. 그랬더니 침대 위에 정말로 길이가 제법 긴 티셔츠 한벌이 놓여있었는데, 그 티셔츠는 몸을 완전히 가릴 수 있을 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어느 정도 안심이 될 정도는 되길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것 같았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도 없는 남의 집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게 너무 어색해서 마음까지도 좀 불안해지더라구요.



저는 따로 할 것도 없고해서, 알몸에 그 티셔츠 하나만 달랑 걸친 채로 집안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어요. 그런데 선반이며 집안 이곳저곳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있는걸 보자, 저도 모르게 모성애 같은 것이 치밀어 오르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들이 올 때까지 집안이나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구석에 놓여있던 진공청소기를 꺼내서 카펫부터 청소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꽤 한참을 청소하고 있을 때였는데, 제가 청소기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집으로 누가 들어오는 것도 눈치채질 못했었나 봐요. 왜냐하면 누가 갑자기 제 어깨를 툭툭 두드리는 바람에 제가 소스라치게 놀랐었거든요. 그 와중에서도 저는 그게 앤이거나 아니면 남학생들 중에 한명이려니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고개를 돌리고 보니, 제 앞에 서있는 사람은 덩치도 커다란 중년의 흑인남자가 아니겠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무의식적으로 진공청소기가 무슨 무기라도 되는 양 앞으로 들고서 방어자세를 취했지 뭐겠어요! 그러자 그 중년 남자가 피식 웃더니, 저를 안심시키려는 듯이 뒤로 물러서더군요. 그리고는 그 때까지도 윙윙 돌아가고 있는 진공청소기를 손으로 가리키며 내려놓으라는 손짓을 하며 멋쩍게 미소를 짓는 것이였어요.



그제서야 저는 상황을 깨닫고는 진공청소기를 얼른 바닥으로 내려놓고 스윗치를 껐어요. 그러자 그가 저를 안심시키려는 듯이 저에게 다시한번 미소를 지어보이더군요.



"아! 미안해요. 당신을 놀라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사실 난 노크를 했었는데, 청소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지 듣지를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어깨를 툭툭 친 건데... 당신을 놀라게 하려던건 정말 아니예요."



"시.. 실례지만 누구세요?"



"나는 프레쳐라고 해요. 에스겔의 아버지 되는 사람이죠. 그런데 당신은 누구신지..?"



"아! 저는 제인이라고 해요. 제가 도리어 아버님을 놀라시게 한 것 같군요. 청소를 하느라고 들어오시는것도 미처 몰라서..."



"아니, 괜찮아요. 어쨌든 이렇게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가워요. 그런데 에스겔은 무슨 재주로 당신처럼 멋진 여자분을 가정부로 고용하게 된 거예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그가 저의 벌거벗은 엉덩이는 물론 제 사타구니 속까지도 전부 보았을 거란 생각이 퍼뜩 들면서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군요. 왜냐하면 그가 안으로 들어올 때, 저는 알몸에 티셔츠 하나만 달랑 걸친 채로 몸을 숙이고서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있었으니, 그가 아마 보지 않으려고 했어도 티셔츠 아래로 드러난 제 몸을 전부 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았거든요.



"아니예요, 나리. 저는 가정부가 아니고, 지크 여자친구의 친구예요. 그러니까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제 딸과 지크의 여자친구가 서로 친한 친구 사이예요."



"레이첼 말인가요?"



"예, 나리. 그리고 제 딸 이름은 아만다예요."



"아, 아만다! 나도 레이첼한테서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는 하지만, 당신이 왜 우리 아들의 아파트를 청소해주고 있는 건가요?"



순간 저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막막해서 말문이 탁 막히고 말았어요. 제가 스와핑 파티에서 지크와 짝이 되는 바람에 주말동안 그의 암캐로 지내게 되었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였고, 그렇다고 바보같은 남편 때문에 어떤 사악한 여자의 성노예가 돼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할 수는 더 더욱 없는 노릇이였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순간적으로 떠오르는데로 둘러댈 수 밖엔 없었죠.



"그러니까, 그게 말이죠, 나리.. 제가 레이첼이랑 내기를 했다가 그만 내기에서 졌거든요. 그래서 내기에서 진 댓가로 주말동안 지크의 아파트에서 가정부 일을 하게 된거예요."



"오우!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 아들의 아파트에서 가정부 일을 하고 있는거라면, 솔직히 그 내기가 어떤 내기였는지는 상관하고 싶지 않지만 나도 그 기회를 한번 가져보고 싶군요."



순간 저는 그가 무엇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는지를 눈치채고 얼굴이 붉어지고 말았어요. 사실 불을 보듯 뻔한 얘기겠지만, 그는 알몸에 티셔츠 하나만 달랑 걸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제 옷차림 때문에 그러는게 틀림없었거든요. 그런데도 저는 그의 웃는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서 미소를 지어줄 수 밖엔 없었어요. 왜냐하면 그 상황을 어떻게든 얼렁뚱땅 넘어가려면 다른 도리가 없었거든요. 사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무슨 소리를 할 수가 있었겠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주제를 바꿔보려고 얼른 마실 것을 권했죠.



"나리, 뭐 마실 거라도 좀 드릴까요?"



"제인, 그냥 프레쳐라고 불러요. 그렇게 부르니까 내가 아주 늙은이처럼 느껴져서 듣기가 별로 안좋거든요."



"아, 네! 정말 죄송해요, 프레쳐씨."



"아니, 괜찮아요. 그럼 커피 한 잔만 주시겠어요?"



"물론이죠, 나아.. 아아.. 프레쳐씨. 그럼, 이리로 잠깐 앉으세요. 제가 금방 가져다 드릴께요."



"그럼, 제인도 나랑 같이 커피를 한잔 하는게 어때요?"



"아! 무.. 물론 저야 괜찮죠. 저도 그러고 싶어요."



티셔츠가 위로 밀려올라가지 않도록 조심을 하며 얼른 주방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는 서둘러 커피 두 잔을 준비해서 거실로 돌아와보니, 프레쳐씨는 쇼파에 앉아서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프레쳐씨는 아주 달변에 농담도 잘했는데, 저는 그의 온화한 미소에서 지크의 모습을 떠올릴 수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그는 정말로 고맙게도, 제가 왜 그 아파트에 와서 청소를 하고 있었는지 더 이상 캐묻지도 않았을 뿐더러, 앞으로 또 올 일이 있는지도 물어보지를 않더군요.



"제인. 그럼 난 이제 그만 가봐야 할 것 같으니까, 혹시라도 우리집도 청소해 줄 생각이 있으면 언제라도 나한테 연락을 줘요. 사실 우리집에 가정부가 있기는 하지만, 당신이 와서 일을 해줄 수만 있다면 저는 언제든지 대환영이예요."



"그렇게 저를 잘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프레쳐씨. 저는 이번 주말 만으로도 레슨을 너무 잘 받았기 때문에, 다시는 내기를 할 생각이 없어요."



저는 프레쳐씨와 함께 한바탕 웃고난 다음, 그를 배웅해주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바로 그 때 지크가 앤이랑 함께 집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지크는 조금도 놀란 기색도 없이 자기 아버지에게 다가와 포옹을 하며 몰래 저한테 윙크까지 했지만, 앤은 얼굴 가득 놀란 기색이 확연하더라구요. 그래도 프레쳐씨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고 앤도 포옹을 해줬는데, 그는 앤의 어깨에 둘렀던 팔을 풀지않고 그대로 얹고있었어요.



"그런데, 아버지. 저의 새 가정부가 마음에 드세요?"



"너무 훌륭해서 들어오다 심장마비라도 걸리는 줄 알았구나! 허허허! 실은 내가 들어올 때 제인이 그 요란한 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그 바람에 제인이 나 때문에 깜짝 놀랐지 뭐겠니! 어쨌든 나도 그 내기에 대해서 들었으니, 집에 있는 동안 잘 해주도록 하거라."



"예, 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자, 그럼 나는 병원 기금 모임에 가봐야 해서 그만 가봐야겠구나. 아, 참! 너도 8시엔 올 수 있는거지, 그렇지?"



"예엣 써얼~! 그런데 여자친구를 데려가도 돼요?"



"물론이지! 그런데 누구를 데려오려고?" 프레쳐씨가 경계하는 듯한 눈빛으로 제 쪽을 힐끔 바라보더군요. 게다가 그가 아직도 앤의 어깨를 감싸안고 있는걸 보고 그가 바라는 지크의 상대를 금방 눈치챌 수가 있더라구요.



"앤, 저녁에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사실은 오늘이 우리 어머니의 기일이라 가족이 전부 모이는 거거든."



"지크, 그런 자리에 나를 데려가준다면 나야 영광이지. 같이 가겠냐고 나한테 물어봐줘서 정말 고마워, 지크." 앤이 너무 기뻐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어요. 그러자 프레쳐씨가 갑자기 저를 보며 설명을 해주더군요.



"제인, 사실 우리 집사람은 십년 전에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러니까 80년대 후반에 수혈을 받다가 감염이 된 것이 원인이였죠."



그 설명을 듣고보니, 지크가 왜 그렇게 콘돔에 집착을 하는지, 그리고 왜 프레쳐 같이 잘 생긴 중년 남자가 가정부만 데리고 혼자 사는지를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듦과 동시에 저는 프레쳐씨가 여자친구나 애인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그의 성기가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까지 문득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그러자 저는 속으로 제 자신이 너무도 한심스럽게 느껴지면서, 왜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는지 제 자신이 의아하기까지 하더군요.



그 때 프레쳐씨가 잘 있으라는 인사와 함께 저에게 윙크를 해보이고는, 제 곁을 스치며 집 밖으로 나갔어요. 그런데 곧이어 앤도 저녁에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며 가버리는 것이였어요. 그 바람에 저와 지크만 아파트에 남게되서, 우린 덩그러니 쇼파에 마주 앉아서 서로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봤어요.



"그런데.. 내기에서 졌다는 소리는 도대체 무슨 소리야? 아! 그건 그렇고 나는 당신이 알몸으로 있는게 더 좋으니까 그 셔츠는 벗어버려!"



"네, 나리." 저는 그의 지시대로 티셔츠를 벗어버리며 대답을 했어요. "제가 청소를 하고있을 때 나리 아버님이 갑자기 들어오시는 바람에, 저는 너무 놀라서 뭐라고 둘러대야 할지 정말로 막막했단 말이예요. 게다가 나리 아버님이 들어오시는걸 제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아마 나리 아버님은 티셔츠 밑으로 드러난 제 몸을 전부 보셨을 거예요. 그래도 나리 아버님은 진짜 신사세요. 게다가 아주 좋은 아버님이기도 한 것 같구요. 아! 그리고 나리 어머님 일은 정말로 안됐어요."



"고마워. 사실 우리 어머니는 발병 초기엔 진짜로 많이 안좋았었어. 게다가 우린 뭐가 잘못된 건지, 또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도 잘 몰랐었어. 정말 그 땐 나도 너무너무 힘든 시기였지."



"그랬었군요. 그런데 그런 모임에 앤을 데리고 간다면, 그건 정말 잘된 일인거 같아요. 왜냐하면 앤도 나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것 같거든요. 나리도 그걸 알고 있어요?"



"솔직히 나도 알고 있었어. 그리고 나도 앤을 아주 많이 좋아해.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내가 아주 힘이 들기도 하고.. 제인, 당신도 알다시피 앤은 숫처녀야. 그러다 보니 그녀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밖엔 없는데, 나한테는 레이첼까지 있잖아. 어쨌든 나랑 앤은 초등학교 때부터 쭉 친구로 지내와서, 앤은 우리 어머니까지도 알아. 그래서 사실 나는 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



제가 지크와 그런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마크가 들어오며 저를 보고 씩하고 미소를 지었어요. 그래서 저는 또 쎅스를 해야하겠구나 하는 예감이 들더라구요. 그 순간 아니나 다를까..



"난 당신이 아직 집에 있었으면 하고 기대하고 있었어. 게다가 나는 집으로 오면서, 당신이랑 오후 내내 쎅스를 하는 상상을 하고 있었지. 지크, 그래도 되지?"



"뭐.. 어쨌든 난 샤워나 할 생각이니까,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해. 네가 원한다면 제인은 네꺼나 마찬가지니까 말이야."



"좋았어! 암캐야, 그럼 이제부터 네가 아주 뿅 갈 정도로 박아줄 테니까, 바닥에 네발로 엎드려 봐."



제가 그의 지시대로 개처럼 바닥에 네발로 엎드려서 자세를 잡자, 그가 제 엉덩이 뒤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앉으며 반쯤 발기된 성기를 바지춤 사이로 끄집어내서는 손으로 자위를 하듯 흔들어대기 시작했어요.



"내가 잘 볼 수 있게, 두 손으로 씹구멍을 크게 벌려봐!"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바닥에 대고서 두 손으로 음부를 크게 벌려줘야만 했죠. 그런데 저는 마크에게 그렇게 모욕을 당하며 제 스스로 그런 부끄러운 자세를 취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저는 저도 모르게 더욱 크게 흥분을 느끼며 음부까지 흔건하게 젖어버리고 말았지 뭐겠어요!



그 바람에 마크는 아주 수월하게 제 몸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리고는 매번 탁탁 소리가 날 정도로 펌프질을 하면서 뿌리까지 삽입을 하는 바람에, 저는 거친 카페트 바닥에 짓눌려 있던 젖가슴이 이리저리 쓸려서 아플 정도였어요. 그 후로 한참이나 거칠게 펌프질을 해대던 마크가 갑자기 몸을 경직시키며 뜨거운 정액을 제 몸안에 하나가득 쏟아놓았어요. 그래서 저는 엉덩이만 높이 치켜든 채로 바닥에 엎드려서는,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여운을 음미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가 사정을 마치고 페니스를 빼내는 순간, 저는 뒤로 돌아앉아서 늘 하던대로 번들거리는 그의 페니스를 입안 가득 물고서 깨끗하게 빨아주었죠.



잠시 후 그가 일어서며, 저도 일어나도록 부축을 해주었어요. 그리고는 제 앞에 가까이 붙어선 채로 제 얼굴을 똑바로 응시하며 젖꼭지를 히롱하기 시작했어요. 그 바람에 저는 얼굴까지 붉히면서 신음소릴 터뜨리고 말았어요. 그런데도 마크는 집요하게 제 몸을 히롱함으로써, 제 입에서 고통과 쾌감의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터져나오도록 만들었어요. 더구나 그는 제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로 신음소릴 터뜨리는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내가 말이야.. 친구들 한 열명 정도를 집으로 오라고 했거든. 그래서 말인데, 그들 전부랑 쎅스를 해줄 수도 있어?"



"예, 나리. 나리께서 그렇게 원하신다면 저야 당연히 따라야죠."



마크의 능숙한 손놀림에다가, 여러 젊은이들과 함게 쎅스를 하게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저를 거의 오르가즘의 상태로 끌어올렸어요. 그러자 마크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짓궂게 애무를 하던 손길을 그제서야 멈추었어요.



"암캐야, 나는 너의 그런 모습이 너무 좋아. 그리고 나와 이렇게 쎅스를 해줘서 너무 고마워."



저는 쇼파에 앉아 쉬면서 지크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길 기다렸어요. 그런데 지크는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마자, 저보고 집으로 갈 시간이 됐다며 가서 옷을 입으라고 하는 것이였어요. 바로 그 때 전화벨이 울렸어요. 그래서 지크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 전화는 에밀리한테서 온 전화인것 같더군요. 그런데 지크가 전화를 끊고 하는 말이, 에밀리가 저를 데리러 온다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왜 계획이 바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의아하기도 할 뿐더러 은근히 걱정이 되기까지 하더라구요.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현관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에밀리가 온 걸 알았어요. 그래서 저는 현관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고는, 에밀리가 지크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그 옆에서 "Display 자세"를 취하고 있었어요.



"제인이 말을 잘 들었는지 모르겠군요."



"예, 제인은 아주 훌륭했어요. 그런데 레이첼은 어떻게 지냈데요?"



"나도 오늘 아침에야 레이첼을 만났는데, 레이첼도 아주 만족스러웠던 모양이더라구요. 아마 우리 암캐의 남편이 아주 끝내주게 해줬던 모양이예요."



"하하! 보아하니 당신도 동생 레이첼에 대해서 잘 알기는 아는 모양이군요."



"물론이죠. 레이첼이야 당연히 내 동생인데 내가 모를리가 있겠어요? 그건 그렇고 암캐가 말썽을 부리지 않고 시키는대로 잘 따랐는지 모르겠군요."



"아!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제인은 쉴 사이 없이 쎅스를 해야했는데도 불구하고 집안 청소까지 해줬다니까요. 제인은 정말 대단해요. 그래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제인을 데리고 좀 더 리얼하게 "SM 플레이"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나중에 한번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죠, 뭐. 그럼, 다음에 제인이 시간을 낼 수 있을 때, 그 때 다시 연락을 할게요. 그건 그렇고 오늘 저녁에 레이첼을 만나볼 생각이세요?"



"아뇨. 사실은 오늘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일이라서 아버지 집으로 가봐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나중에 전화를 하겠다고 레이첼한테 좀 전해주세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자, 이제 그만 가봐야겠네요. 지크,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에밀리가 지크의 뺨에 키스를 해주며 작별인사를 했어요. 그리고는.. "암캐야, 이제 그만 가자."



저는 얼른 지크 옆을 지나 에밀리 곁으로 갔어요. 사실 그 때 저는 지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말을 꺼내기가 두려워서 눈인사 밖에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자 지크도 내 속내를 아는지 제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며 말을 꺼내더군요.



"암캐야, 잘가. 그리고 시간이 있으면 자주자주 들려줘."



"예, 나리.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저를 지그시 바라보는 지크의 시선을 뒤로하며, 저는 종종 걸음으로 에밀리 주인님을 따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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