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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악마 - 에필로그

관리자 0 3316
제주도를 자주 오지만 일출을 잘 안 봤던 난 새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 일출을 보고 싶어 했고 미연이와 정희도 일출을 보고 싶어 했기에 우린 조금 일찍 잠을 잤다

다음날 새벽에 택시를 잡기 힘들꺼같아서 난 그 전날 미리 렌트를 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정희와 미연이를 깨워 봤지만 피곤하다는 이유로 난 혼자 성산으로 갔다 성산포는 이른 새벽임에도 분주히 다니는 어부와 상인들도 바뻤고 난 전복죽으로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 성산 일출봉으로 향했다

5월 이여서 유채꽃을 많이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몇 개의 꽃들이 유채꽃 밭임을 확인 시켜주었다

암흑의 하늘 사이로 뜨거운 용광로 같이 솟아 오르는 태양이 자연의 숭연함과 경건함을 알게 해 주었다 서서히 밝아 오는 주변 사이에 몇몇의 커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신혼 커플임을 알리듯이 딱 맞춰 입은 커플룩과 둘 사이에 뭔가 파고들면 안될듯이 팔짱을 꼭 껴안고 있는 사람들 문득 옆구리가 허전함을 느끼며 난 쓸쓸히 내려 오고 있었다

내려오는 길목에 뒤늦게 올라오는 사람들이 보였고 난 차오르는 방광을 비우기 위해 한쪽 길로 들어 갔다

인적이 드문 길을 5분 동안 들어 가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난 용변을 해결 하기 위해 지퍼를 열러고 했는데 부스럭 하는 소리가 들러서 옆을 보니

내 눈치를 보면서 옷을 입구 있는 한 여자가 보였다

아마 그녀도 나처럼 볼일을 보러 왔나 보다

난 순간 주위를 살펴 보았다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주변은 그 여자와 나 단둘이만 있었다 건전한 남자들이 그렇듯 나 또한 새벽엔 텐트를 친다

내가 다가 살려고 하자 그 여자는 뒤로 물러서며 순간 소리를 지를듯 했다

난 한손으로 그녀의 입을 막고 그녀의 눈을 보면서 말했다



나: 왜 소리 지를려고 해? 우리 그냥 얌전히 즐기다가 가자 소리 지르면 알지

나도 뒷감당이고 뭐고 그냥 끗고 간다



난 주머니에 있는 맥가이버 칼을 그녀의 뺨에 대고 말했다

귀엽게 보이는 얼굴에 눈이 큰 그녀는 놀래서 인지 더 큰 눈으로 연신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

난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만지면서 그녀의 반바지를 내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반항을 하는듯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안된다는 말만 하였다

그녀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맥가이버 칼을 찌를듯이 세워 잡고 난 그녀에게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나: 하기 싫음 소리쳐 봐 나두 그냥 너 찌르고 가면 돼

그리고 아무배나 타고 부산이나 목포로 가면 난 끝이야 얼굴도 반반한거 보니

놀러 온거 같은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너도 그냥 한번 즐기면 되잖아



난 살며시 그녀의 입을 막던 손을 내리면서 그래도 그녀가 소리칠지 모른다는 긴장을 했다

옷위로 만지던 내 손을 옷 아래로 가져가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처음보다는 반항하는 정도가 약해졌고 난 어럽지 않게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벗낄수 있었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다리 사이로 머리를 박고 그녀의 보지를 천천히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털은 비키니 라인을 따라 잘 다듬어진걸 보니 평상시에도 수영을 자주 하는거 보였다 방금 싼 오줌 냄새가 났지만 그 냄새가 더 자극적이였고 내가 혀에 힘을 주어 단단하게 하여 음핵을 문지르면서 손가락을 구멍에 넣자 그녀는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를 참기 위해 입을 다물면서 내 머리카락을 꽉잡고 있었다

난 무릎을 굻고 바지와 팬티를 벗고 바로 삽입을 했다

애무 때문이지 아님 경험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그녀는 쉽게 나의 자지를 받아 들었고 점점 펌프질을 하면서 난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이젠 칼을 던지고 양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지면서 그녀의 귀를 애무하자 그녀의 손이 나의 엉덩이 부분에 와서 껴안는걸 느꼈다



나: 가슴 만지기 힘드니깐 옷좀 벗어봐

그녀: 옷 좀 깔고 하면 안되여?엉덩이 따끔거려요



나 또한 무릎이 좀 아프다는 생각에 내 남방과 바지를 깔고 그녀를 다시 눕혔다

이젠 협박과 강제성이 필요 없음을 안 난 천천히 그녀를 애무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은 크진 않았지만 탄탄하게 느껴졌고 함몰 유두지만 빨아 댕기니 분홍빛 유두가 나타났다 오른쪽 가슴보다 왼쪽 가슴이 더 작게 느껴졌다



나: 짝가슴이네? 함몰 유두네



그녀는 수치심인지 아님 부끄러움인지 아무말 없이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난 그녀의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고 깊게 그리고 짧게 삽입하는걸 반복하자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했는지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난 신음을 참을려는 그녀를 정복한 정복자 마냥 신이 났고 더 힘을 내서 힘차게 그리고 빨리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 안에다 싸면 안되여 그냥 밖에다 싸주세여



이 말이 그녀와 나의섹스 도중 그녀의 스스로 한 첫 말이였다

난 절정에 다다르자 그녀의 배에 사정을 했고 옆에 있는 나뭇잎을 뜯어 정액을 딱아 주면서 일어 섰다

그녀 또한 아무말 없이 옷을 입기 시작했고 난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 했지만 그 말이 더 그녀를 비참하게 할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런 나의 사고와는 달리 내 입에서는 미안하다는 말이 나왔고 난 순간 밝아오는 아침에 별을 본 듯한 충격을 뺨에서 느꼈다

바지를 입은 그녀는 쪼그리고 앉아서 울기 시작했고 난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 울음 소리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그녀를 들래기 시작했다



나: 미안해여 첨부터 이럴 생각은 아니였는데 그 쪽이 절 보고 도망갈려고 하니깐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그만 정말로 미안해여



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그녀를 다독였고 그녀는 울기만 했다

눈물을 딱은 그녀는 내 얼굴을 보고 담배 하나를 달라고 했고 난 담배 하나를 물어서 불을 부치고 그녀에게 줬다

나도 담배를 피고 싶어서 담배를 폈고 담배를 피는 동안 우린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 어디 사세여?

나: 서울요

그녀: 잘하면 서울서도 보겠네여

나: 정말로 미안해여

그녀: 이미 지나간 일 어쩌겠어여

나: 혼자 오셨나여?

그녀: 남자 친구랑 왔음 내가 당했겠어여

나: 네 안내려 가세여

그녀: 같이 내려가자고요?

나: 그게....

그녀: 그래요 같이 내려가여 내려가면 바로 파출소 있던데



난 순간 놀랐지만 놀란 걸 들키면 그녀가 모든 기선을 잡는다는 생각을 했다



나: 신고 하실려구요?

그녀: 그럼 강간범을 그냥 둬요

나: 그럼 저두 어쩔수 없네염



난 떨어 뜨린 칼을 들고 그녀를 봤지만 그녀는 담배 불을 끄느라 나의 눈과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인지 모르게 나의 행동을 봤는거 같았다



그녀: 왜여? 죽이게여?

나: 피~ 제가 그 쪽 죽일만한 사람으로는 보이시구요?

그녀: 그럼 왜 칼 들어요?

나: 그냥 빨리 먼저 내려가서 도망 갈려구요

그녀: 도망 가더라도 같이 내려가서 밥이라도 사주고 가세여

안그래도 아침에 발 헛 딛어서 다리 뻤어여



난 안도의 한숨을 쉬고 그녀를 부축하고 내려 왔고 또 다시 전복죽을 먹어야만 했다

숙소까지 바래다 준다는 말에도 그녀는 혼자서 가고 싶다고 하면서 택시를 탔고 난 숙소로 돌아 왔다 숙소에 도착한 나는 샤워를 하기 위해 방에 들어서자 마자 옷을 벗기 시작했다

정희는 자다가 살며시 눈을 뜨며



정희: 일출은 보고 왔어?

나: 응 구름이 좀 많기는 했는데 그래두 봤다

정희: 근데 무릎은 왜 그래?

나: 뭐?



내 무릎을 보니 풀색물이 들어 있고 살짝 까진걸 볼수 있었다



정희: 뭐야 어디 몰래 애인 숨겨두고 산에서 한바탕 하고 왔어?말해봐

나: 일출봉 올라 갈 때 살짝 헛발 딪어서 그래



난 샤워를 하고 나서 그녀들을 깨우고 대충 옷을 챙기기 시작했다

정희와 미연이는 어디 가는지 물어 봤고 난 제주도 근처의 섬으로 갈꺼라고 말했다

다시 성산포항에 도착한 난 우도(牛島)에 가는 배 시간을 알아봤다



미연: 오빠 어디 가게?

나: 응 요기서 배로 15분 정도 가면 우도라는데 있는데 조용하고 사람도 없구 정말 쉬기 좋아

정희: 그럼 호텔에 있는 짐은?

나: 호텔은 어짜피 모레까지 예약으로 되어 있으니깐 걱정말고 우도에서 자고 싶음 자고

아니면 저녁에 다시 배 타고 오면 되지



우도에 가보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주도도 좋지만 우도의 바닷 색깔은 정말로 애머랄드 색 그 자체다 흔히 TV에서 보는 남태평양 바다색에 비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우린 우도에 도착하였고 바닷가로 갔다

아직 휴가철 전인지 사람들은 보이질 않았다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그녀들은 바닷가로 달려 갔고 그녀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바다에 뛰어 들어 정희와 미연이를 번갈아 뒤에서 들어서 바다에 빠쳤다 그녀들은 합심을 해서 나에거 덤볐고 난 지지 않으려 그녀들의 몸부림 저지 하였다 먼저 정희를 물에 빠뜨린후 미연이를 들었다

난 순간 장난끼가 발동해서 미연이를 안은채로 앉았고 물이 가슴까지 오는 곳이라 미연이는 연신 물을 마셨다



미연: 오빠 놔줘 안할게 잘못했어

나: 오빠에게 덤빈 죄야

미연: 알았어 미안해 오빠랑 나랑 정희 괴롭히자 웅 봐줘



미연이는 나에게 매달리기 시작했고 난 미연이를 다시 세우는듯 하면서 미연이와 어깨 동무를 하였다



나: 미연아

미연: 응 왜?

나: 우리 잼있게 놀래?

미연: 어떻게 ?



나에게 묻는 미연이를 나를 바라보게 하고 난 미연이의 양쪽 어깨에 손을 집고 미연이의 수영복을 어깨 아래로 힘차게 내렸다

미연이는 소리를 쳤지만 난 한번 잡은 수영복을 더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미연: 오빠 미쳤어 안 돼

나: 뭐 어때 사람도 없는데 있다가 나갈 때 입고 나가면 되지



정희 어느새인가 우리 곁에 왔고 내 수영복을 내렸다



나: 봐 나두 벗었자나 미연이 너두 정희 벗껴 그럼 되자나



미연이는 포기를 한듯 수영복에서 손을 뗐고 한다리씩 수영복을 벗으면서 정희를 잡기 위해 뛰어 갔다



미연: 오빠 정희 잡어 저년두 벗껴야지



난 어느새 정희에게 달려 갔고 두 사람의 손을 정희는 저항하지 못하고 우리 3명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고 수영을 하면서 놀았다 난 가끔 잠수를 해서 그녀들의 보지를 만졌고 그녀들은 내 머리를 누르면서 놀기 시작했다

어느덧 시간이 좀 지나자 우린 배가 고팠고 수영복을 입고 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도 우린 근처의 다른 해수욕장에 가서 편안하게(?) 물놀이를 하였고 제주도에서 떠나기 전에 우도에 한번 더 왔다

서울에 도착한 우리는 내 원룸에 도착했고 그 후로 1주일 동안 정희와 나 미연이는 잠깐 물건을 사는 때를 제외하고 항상 누드의 차림으로 즐겼다

내가 다른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고 그녀들도 아르바이트를 하였고 난 언제까지든 집에 있고 싶으면 있어두 된다고 했지만 정희와 미연이는 둘이 살고 싶다고 해서 난 그녀들이 살 작은 월세 원룸을 구해 줬다

1 년 정도 지나고 미연이가 남자 친구랑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죽었다는 소리를 정희를 통해서 들었고 얼마 지나서 정희 또한 연락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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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딘가에서 지낼 정희의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이 글을 쓰면서 잠시나마 내 자신의 반성을 하고 싶네요

이젠 다 지나간 일이 되었지만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만난(?) 그 여자는 그 후에도 정말로 드라마 처럼 다시 만나게 되었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그녀의 이야기도 쓸께요

미숙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왜 분류를 SM 이라 했냐고 물으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사실 SM 적인 부분들이 있지만 아직 표현이 미숙하고 정확한 기억이 나질 않아서 원래의 의도에서 벗어나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일이 다 이루어 지길 바래요

다음에 또 글을 쓴다면 좀더 나은 글로 찾아 뵐께요

그럼이만 야누스늑대 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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