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의 숨결 - 53편
붉은 홈드레스를 입었는데 어깨에서 부터 가슴라인까지 그리고 소매와 드레스 끝자락에 하얀 매듭의 레이스가 달려 있었다. 거기다 여전히 묶어 올린 머리카락의 하얀 리본과 앞 이마와
귓가에 흘러내린 몇 가닥의 머리카락으로 인해 평소 차갑고 도도한 기품에 여성스러움마저 더한 것 같았다. 눈이 휘둥그레진 나를 보며 처제가 맑게 웃었다.
“그렇게 보지 마세요... 부끄러우니까.........................................................................”
“대단히 여성스러워... 평소하곤 달라 보여..................................................................”
“그런가요?... 그런데... 뭘 그리 보고 계신 거였어요?....................................................”
처제가 다가와 내 옆에 나란히 섰다. 향긋한 내음 성숙한 여인의 체향이 물씬 풍겨왔다. 그리고 이 곳이 호텔이며 그 대상이 처제라는 것은 상상 이상의 욕정을 불러일으켰다. 손을 뻗어
처제의 허리를 감아 당겼다. 처제의 몸이 아무런 저항 없이 내게 안겼다. 어깨에 기댄 처제의 머리를 가볍게 쓸어 내렸다가 올리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그것 보다 먼저 물어 볼게 있어... 만년필 물어 보았잖아... 왜 그랬지?....................................”
처제가 고개를 들며 나를 보더니 얼굴을 발그레 붉혔다.
“궁금해요?...........................................................................................................”
“그래...................................................................................................................”
처제는 고개를 장난스레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내 허리를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얼굴을 바짝 들이밀더니 소곤거렸다.
“귀 좀... 줘 봐요... 가르쳐 드릴 게요........................................................................”
내가 고개를 속이자 처제는 귀에 입술을 대고 나지막이 이야기 했다.
“그건 말이죠.......................................................................................................”
“.......................................................................................................................”
내 얼굴에 놀라움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입가에 미소가 물결처럼 번져나갔고 그건 웃음으로 변했다.
“하하하... 그랫단 말이지?....... 하하하....................................................................”
“웃지... 말아요... 난 심각했단 말이예요..................................................................”
처제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가슴을 쳐왔다. 그 손을 낚아 채 뒤로 돌리고는 허리를 사정없이 끌어안았다.
“흡........ 이... 이것 놔요....... 흡.............................................................................”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내게 입술을 빼앗긴 처제가 발버둥 쳤지만 곧 얌전해지며 내 입술을 아주 열심히 빨아왔다.
“흡... 흡... 누... 누가 봐요..... 어서... 흡... 못 놔요.....................................................”
처제의 말은 제대로 이어지질 못했다. 자꾸 말을 가로막고 입술을 빨았기 때문이었다. 곁눈질하니 누군가가 우산을 들고 지나가다 우리를 힐끔 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여긴... 우리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흡... 그... 그래도................................................................................................”
처제는 내 목을 안고 입술을 빼앗기면서도 가끔 입을 떼고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거칠게 가슴과 엉덩이를 잡아 애무하자 그만 목을 꺾고 말았다.
“아아..... 누가... 본단 말이예요..... 하아...................................................................”
내 입술은 처제의 목덜미를 애무하고 있었다. 혀를 길게 빼 내어서 핥아가는 것이 평소의 잔잔한 애무와는 달랐다. 처제의 목이 온통 내 타액으로 물들었다. 그 뿐 아니라 내 손은 이제
처제의 홈드레스 자락마저 걷어 올렸다.
“하아..... 흑....... 형부..... 제발... 침대로... 가요..... 하아아.........................................”
“조금만 더 여기 있어.............................................................................................”
지나던 사람이 입을 떡 벌린 채 우리를 보았다. 마침 그 자리가 나를 바라보는 자리였기에 망정이지 처제를 보는 쪽이었다면 처제의 속옷마저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난 처제의 속옷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줄 생각은 눈곱 만큼도 없었다. 그 사람이 발걸음을 옮겨 우리가 서있는 테라스 근처까지 오자 난 처제를 안아 들었다.
“학..... 형부..... 흡................................................................................................”
처제를 안자마자 거칠게 입술을 빨며 몸을 돌렸다. 내 혀가 입 사이로 나오자 처제가 입술을 벌려 혀를 빨아들였다.
“흡..... 아음....... 아아...........................................................................................”
늘어진 두 다리를 덮은 홈드레스의 하얀 레이스가 눈부시게 빛이 나 보였다. 처제를 침대 앞에 내려다 놓고 가만히 붉게 달아 오른 얼굴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처제의 손을 들어 올렸다.
이미 처제는 결혼반지를 빼고 있었다. 가느린 다섯 손가락을 하나하나 펴 보고 그 중 하나를 입 속으로 가져갔다. 내 혀가 처제의 손가락을 뱀처럼 감싸고 돌렸다.
“하아..................................................................................................................”
처제의 몸이 흔들리며 어깨가 떨렸다. 다른 손으로 처제의 턱을 받쳐 올리고 입술을 부드럽게 매만졌다. 적갈색 립스틱을 바른 처제의 입술은 매끄러운 유혹의 빛을 내고 있었다.
“내가 적갈색에 자극 받는 것 알고 있었어?................................................................”
“그랬어요?... 하아..... 난 몰랐어요..... 아아..............................................................”
처제의 손가락을 뺐다가 넣었다 반복하여 다섯 손가락을 혀로 촉촉이 적셨다.
“그건 유혹의 색이잖아... 그래서 좋아해...................................................................”
“하아..... 아아.....................................................................................................”
처제에게 좀 더 다가가 이젠 나란히 서서 귀를 빨아갔다. 혀로 귓밥을 적시며 둥글게 빨아갔다.
“흐윽..... 하아..... 형부.........................................................................................”
그 순간 입술을 애무하던 내 손가락이 처제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나처럼 해 줄거지?..............................................................................................”
처제는 내 손목을 잡더니 손가락에 혀를 대고는 조심스럽게 핥았다. 손가락을 휘감는 부드러운 혀의 느낌 마치 부드러운 육질 더미에 묻혀 버린 것 같은 착각을 안겨 주었다.
“하아...... 아아...... 아음.......................................................................................”
자극받은 여인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음란한 유혹이란 것 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지금 처제의 모습이 그랬다. 두 눈을 반쯤 내려 감고 조금 벌어진 입술 사이로
신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두 다리를 꼬아가는 모습에 성기가 터질 것 같은 자극을 받았다.
“처제의 얼굴 보기 좋아..... 참기 힘들어...................................................................”
“하아..... 형부..... 아음..... 아아아..........................................................................”
처제의 입에서 손을 빼고 허벅지에서 부터 홈드레스를 말아 올렸다. 하얀 레이스가 다리와 무릎을 거쳐서 허벅지까지 여린 살을 부드럽게 애무하듯 조금 조금 걷혀 오르는 모습에 숨이
막힐 것 같았다. ‘화악...’ 하고 걷어버렸으면 시원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처제..... 만년필로 뭐 했다고 했지?... 말해봐............................................................”
“하윽..... 시... 싫어... 아까 이야기 했잖아... 형부... 하아아.........................................”
처제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흐느적거렸다. 두 다리가 풀려 버린 듯 쓰러질 듯 휘청거리며 내 목을 거칠게 안고서야 그 몸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였다.
“듣고 싶어..... 이야기 해... 만년필로 뭐 했지?...........................................................”
“하윽...... 하아아... 형부...... 생각에... 자... 자위했어...... 흐윽...................................”
처제가 부르짖을 듯 흐느끼며 신음소리를 질렀고 홈드레스는 허리까지 올라왔다.
“팬티가 보여...... 만져 줘....... 처제 손으로..............................................................”
“하윽...... 시... 싫어... 어떻게..... 그래...... 하음.......................................................”
“괜찮대도..... 보고 싶어........................................................................................”
처제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목에 감은 한 손을 풀어 아래로 늘어뜨렸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손을 아랫배로 가져갔다. 혀를 내밀어 처제의 귀 속을 헤집었다. 내 타액을 실은 혀가 처제의
귀 구석구석 헤매고 지나갔다.
“하악......... 하아악...............................................................................................”
처제가 선 채로 옆으로 넘어질 듯 비틀거리며 고개를 옆으로 뉘었다. 귀에 대해 너무 민감한 자극을 받아들이는 처제였다. 처제의 손이 덜덜 떨며 팬티 위에 닿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몸을 퍼덕거렸다.
“하아..... 하윽....... 형부..... 너무 힘들어....... 하아....................................................”
처제를 안아 침대로 뉘었다. 홈드레스 자락은 그 탓에 무릎까지 내려와 걸렸다. 무릎을 세운 채 눈을 감고 처제가 허덕거렸다. 옷을 천천히 벗어 내렸다. 그 작은 소리에 처제가 눈을 떠
나를 쳐다보았다. 셔츠를 벗고 바지를 내렸다. 이미 발기한 성기가 팬티를 찢고 나올 듯 일어선 것이 보였다. 처제가 시트를 말아 쥐는 것이 보였다.
“하아..... 아아......................................................................................................”
그리고 그 손을 떼며 한 손은 가슴을 한 손은 무릎 위로 가져가는 것이 보였다. 팬티마저 벗었다. 그리고 침대에 앉았다.
“하아..... 아아...... 하아아......................................................................................”
처제의 손이 가슴을 터질 듯 움켜쥐자 두 무릎이 가운데로 모이며 무릎에 올렸던 손이 아래로 미끄러지며 홈드레스 자락을 말아 그 곳으로 가져갔다.
“하악..................................................................................................................”
처제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토했다. 그녀의 손이 홈드레스 단추를 풀자 하얀색 브래지어의 계곡이 보였다. 탐스러운 가슴을 감싸 놓은 가슴 처제의 가슴이 거칠게 융기했다.
“하아아..... 하악...................................................................................................”
두 다리가 벌어지며 드레스가 가운데로 몰렸다. 그리고 그 위를 처제의 손이 대패질 하듯이 왕복하기 시작했다.
“하아아..... 하아..... 아아.......................................................................................”
침대위에 누워 젖가슴을 애무하며 두 다리 사이 파 묻은 드레스 자락과 함께 거칠게 그 곳을 문지르는 처제의 모습에 성기가 터질 듯 위로 솟구쳤다.
“내 생각하며 자위 해..... 내가 어디를 어떻게 애무했는 지..... 기억해... 처제...................”
“하아..... 형부... 흐윽...... 하아아............................................................................”
“팬티 벗겨줄까?...................................................................................................”
“하윽..... 하아아..... 하아아....................................................................................”
처제는 여전히 목을 뒤로 젖혔다가 좌우로 흔들며 두 눈을 감은 채 거친 신음만을 토했다.
“자위 자주 했지?..... 두 달이나 만나지 못했잖아........................................................”
“하윽..... 맞아요..... 하아아...... 늘 하고 싶었어요... 형부... 하아.................................”
처제는 자기 손에 제 멋대로 자리를 벗어나 버린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렸고 드러난 두 젖가슴을 쥐어 짜듯이 흔들었다. 두 무릎은 닿고 벌어지고 하얀 다리 살이 속절없이 떨렸다.
“하아아...... 하아아..... 아흑..... 아아......................................................................”
“만년필로 어떻게 자위 했어?.................................................................................”
처제의 몸이 바람 맞은 촛불처럼 크게 흔들렸다.
“하윽....... 가슴..... 그리고 팬티 위를..... 하윽..... 하아아..........................................”
파르르 떨리는 처제의 입술은 요염함을 물씬 풍겼고 두 다리의 흐느적거리면서 침대 시트위로 미끄러지듯 뻗었다 무릎을 접어 올리는 모습에 당장이라도 그 위를 덮쳐 올라 박아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거기다가 홈드레스 달린 하얀 레이스가 그 때마다 춤추듯 일렁거리니 그것이 더욱더 욕망을 자극했다. 처제가 홈드레스를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하얀 팬티가 눈부시게
보였다. 그리고 가운데 숲은 촉촉이 젖어있었다. 그 위로 처제의 손이 달려갈 때 마다 그녀는 가슴을 움켜쥐고 몸을 뒤로 젖히며 벼락같은 신음을 질렀다.
“하아아..... 하윽..... 아아......... 아흑.....................................................................”
처제의 모습은 자극적이고 요염했다. 홈드레스가 그렇게 유혹적일 거라고는 이전에 미처 생각지 못했다. 무릎 위로 걷혀진 홈드레스의 자락과 단추가 풀려 브래지어를 모두 드러낸 채
그 곳을 애무하는 처제는 두 발을 이리저리 뒤틀며 고개를 젖혀 신음했다.
“하아아... 아아아...... 형부...................................................................................”
“만년필로 팬티 위를 문지르기만 했어?... 처제.........................................................”
“흑..... 아흑.......................................................................................................”
처제의 둔부가 시트 아래로 꺼지며 가슴이 위로 튀어 올랐다. 마치 원뿔처럼 솟아올라 허덕이며 두 손으로 그 곳을 거칠게 눌렀다.
“하아..... 아아..... 팬... 티... 속으로..... 넣었어요... 흐윽...........................................”
희연이 한 손을 올려 브래지어 위를 세차게 짓누르며 다리를 옆으로 뉘었다.
“만년필을 어디까지 넣었던 거지?...........................................................................”
“아흑..... 팬티 속에... 흐윽..... 거기까지...... 하아.....................................................”
처제의 접힌 두 다리가 일자로 뻗쳤다가 무릎이 접혀 올랐다. 각기 다른 손으로 가슴과 그 곳을 거칠게 누르며 흐느꼈고 홈드레스는 하얀 레이스와 붉은 옷감이 뒤섞여 허벅지까지 걷혀
실로 음란하다고 밖에 표현 못 할 야릇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순백의 브래지어는 그 아래 가슴이 들렸다 놓이며 마치 하얀 물결이 이는 듯 했다.
“그랬구나... 내게 준 만년필에 애액을 묻혔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매일 그걸로 사인을 했고.....................................”
“하윽..... 하아아..... 형부......................................................................................”
처제가 브래지어의 앞 후크를 풀었다. 브라의 컵이 탄력을 잃은 채로 퍼져 버렸다. 가슴 한 가운데 젖꼭지가 뭔가에 잡아당기기라도 한 듯이 곤두 선게 보였다.
“팬티 벗길까?......................................................................................................”
“하윽....... 하아아................................................................................................”
처제는 한 손으로 젖가슴을 애무하며 한 손을 이제 팬티 속으로 집어넣었다. 볼록해진 팬티의 면이 툭 튀어 나온 채 그 안의 손이 꿈틀대는 실루엣이 비쳤다. 그리고 이미 팬티는 축축이
젖어있었다. 원을 그리듯 번져버린 팬티의 그 곳은 얼마나 젖었는지 물기가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았다. 손을 마구 뻗어 처제의 팬티를 잡았다. 처제의 엉덩이가 조금 들렸다. 팬티를
끄집어 내리자 그 속을 헤집는 손이 보였다. 그 음란함이란 말로 다 할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하윽...... 하아아...................................................................................................”
이미 한두 번 나에게 벗겨진 처제의 팬티가 아니었는 데 처제는 부끄러운 듯 몸을 옆으로 구부렸다. 그러면서도 그 곳을 애무하는 손을 빼지 않았다.
“하아아..... 하윽..... 아아아......................................................................................”
“처제..... 아름다워..................................................................................................”
“하윽..... 놀리지 말아요..... 하아아........ 언니한테도 이런 걸 시켜요?... 흐윽...................”
“언니가 할 것 같아?................................................................................................”
“그... 그럼..... 난....................................................................................................”
“처제의 몸이 언니보다 훨씬 뜨거우니까..... 늘 나를 생각하며 젖으니까... 날 생각해야 절정에 오르 니까......................................”
팬티는 무릎에 걸쳐 놓았다. 저절로 처제의 두 다리가 벌어지면서 팬티가 찢어질 듯 늘어났다. 그 곳을 가린 채 헤집는 손 사이로 처제의 음모 몇 가닥이 보이는 것 같았다. 숨이 막힐 것
같은 흥분에 가슴이 답답했다. 홈드레스의 열려진 가슴사이 후크가 풀린 브래지어로 드러난 젖가슴과 허리까지 올라간 자락과 그리고 무릎에 걸려 찢어질 듯 한 팬티 무엇보다 가슴과
그 곳을 애무하며 자위하는 처제 몸 속 혈관의 피라는 것이 모두 성기로 쏠려 내려갔다. 붉고 흰 색이 뒤섞여 버린 처제의 홈드레스를 찢어버리고 싶었다.
“하아아...... 하윽....................................................................................................”
다리 사이는 벌어졌다 좁히면서 닿기를 반복했고 그럴수록 처제의 몸은 밑으로만 가라 앉았다. 휘어진 허리와 젖혀진 고개가 자꾸만 둥근 곡선을 그렸고 입에서 쏟아지는 아주 야릇한
신음소리는 제어를 벗어난 듯 거칠어졌다.
“하아아..... 하윽.....................................................................................................”
처제의 손놀림이 천천히 움직이다 빨라지고 그럴 때 마다 그녀의 몸이 퍼덕였다. 침상에 걸터 앉은 엉덩이를 떼고 처제 앞으로 올라갔다. 팬티를 발목으로 벗겨 내고 두 다리를 세웠다.
세워진 무릎 사이로 고개를 파 묻었다. 처제의 손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자세히 보고 싶었다.
“하윽..... 형부..... 그러지 말아요..... 하아아아..............................................................”
처제가 자지러지며 더욱더 깊숙이 손을 박아 넣었고 아예 그 곳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듯 가렸다. 혀를 내밀었다. 손에 가려진 부분을 벗어나 허벅지 가장 깊숙한 민감한 살을 핥아갔다.
처제의 몸이 옆으로 휘청거리며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터뜨렸다.
“하윽...... 하아아.....................................................................................................”
혀를 길게 내어 마치 뱀처럼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핥아가니 처제의 허리가 튕기듯 솟구치며 내려앉았다.
“흐윽..... 하아아... 유경씨..... 하아아..........................................................................”
처제의 손이 점점 빠져나왔다. 애액이 흐르는 속살과 그 속에서 번들거리는 손가락이 나왔다.
“하윽....... 하아아아.......... 형부................................................................................”
처제는 그 손을 옆으로 내려 시트를 말아쥐었다가 위로 올려 양 손으로 젖가슴을 애무했다.
“아아아..... 아흑..... 하아아.......................................................................................”
혀가 처제의 그 곳에 닿았다. 그녀의 무릎 사이가 좁아지며 다리로 내 머리를 조였다. 혀가 풀밭을 헤치는 뱀처럼 나아갔다.
“하아아..... 하윽...... 형부..... 날..... 하아아..................................................................”
내 머리를 조이는 다리와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 게 느껴졌고 엉덩이가 위로 들리는 게 느껴졌다. 두 손은 어느새 가슴에서 내려와서 내 머리카락을 뜯을 듯 움켜쥐었다. 처제의 애액을
찾아 헤매는 혀는 집요했다. 주변의 수풀 하나하나에 소중하게 타액을 묻혀 눞히고 갈라진 균열과 그 위 음핵을 찾아갔다.
“하아..... 하아아아....................................................................................................”
처제는 자꾸만 엉덩이를 튕기듯 위로 밀어 올렸다. 시트에서 떨어진 엉덩이 아래 두 손을 집어 넣었다. 엉덩이가 마치 사과를 쪼개 듯 내 손아귀에서 벌어졌고 손가락의 일부가 민감한
그 곳을 자극하게 되었다.
“하악..... 하윽....... 아아아..........................................................................................”
처제의 우는 듯한 신음소리가 들렸고 몸이 뒤틀린 꽈배기처럼 꼬였다. 혀를 말아 그 곳을 찔렀다. 속살의 일부가 열리며 내 혀가 파묻혔다.
“하아..... 아아...........................................................................................................”
두 손 아귀의 힘을 배가하며 더욱 거칠게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혀를 물리고 입술로 빨았다.
“하아악....... 하윽..... 아아아.......................................................................................”
처제의 신음소리가 비명에 끊어지 듯 울렸다.
“하윽... 형부..... 하아아....... 아아아.............................................................................”
“좋아?... 희연아........................................................................................................”
“흐윽..... 그래요..... 형부만이..... 절..... 하아아..............................................................”
“다른 사람에게 안기고 싶다는 생각 한 적 있니?..............................................................”
“하윽..... 없어요..... 몰라서 그래요?... 형부 말고는..... 아무도... 하윽................................”
입술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처제는 기품이 도도하고 차가운 만큼 남자들이 어려워했다. 얼굴 가득히 냉기가 서리처럼 어리면 나조차 놀랄 때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