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사병이었다 -24부
한참동안 웃다가 떡국을 한술 떠서 먹는데 현우를 쳐다보고 다시 컥컥 거리고 웃는데 입에서 떡국이 마구 틔어 나왔다. 현우도 그 모습을 보고 같이 웃었다. 잠시 후 좀 진정이 되었는지
지난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이 생각이 났던 것이다. 창고에서 찐하게 섹스를 하고 현우가 자신의 빨간 펜티를 가지고 있다가 머리에 뒤집어쓰고 하던 생각이 났던 것이다.
"그게 그렇게 우스워요............................................"
식사가 끝나고 사모님이 설거지 하는걸 도와 드렸다. 그리고 난 뒤 사모님에게 이 어령의 대표 에세이 책을 한권 드리면서 읽어보라고 했다. 현우는 자기 방으로 들어와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사모님도 잠들어 있었다.
"사모님!... 저녁에 목사님 댁에 가신다면서요?............"
"아이구!... 내 정신 좀 봐 깜빡했네..........................."
부랴부랴 씻고 머리를 단장하고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침대에 걸터 앉아 화장을 하고 있는 사모님을 내려다보며 말을 했다.
"현우야!... 늦지는 안겠지?....................................."
"안 늦어요... 좀 늦게 가시면 어때요... 높은 분이 먼 져 가서 기다리시면 보기 안 좋아요.............."
"그러니?... 현우 말도 맡는 거 같아... 천천히 가자......"
"사모님은 화장을 안 하셔도 예뻐요... 우리교회에서 사모님 보다 예쁜 분이 없잖아요..................."
"현우가 그렇게 생각하니 고맙다... 한 집사님... 그리고 목사님 사모님도 있잖아........................."
"목사 사모님이 사모님에게 무슨 화장품을 쓰시냐며... 피부가 너무 좋다고 물어 보던데요?... 한 집사님도 얼른 보면 예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사모님한테 댈 것도 안 돼요... 교회
청년부에서도 관사 사모님이 제일 예쁘시다며... 모시고 있는 내가 너무 부럽다고 말해요............."
사모님은 누구보다 사랑하는 현우가 예쁘다고 칭찬해주니 기분이 좋은지 입이 한껏 벌어졌다.
"현우야!... 너무 비행기 태우지 마라........................"
사모님은 웃었다. 현우가 먼저 나가 차를 닦고 목사님 댁에 나갈 준비를 했다. 목사님 댁에 신발이 많이 있는 걸 보니 집사님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현우야... 관사에 가 있을래?... 나중에 연락할게......."
현우는 교회 안에 들어가 오르간을 좀 치다 갈까 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니 정은이가 오르간을 치고 있었다.
"정은아!... 너는 언제 왔니?..................................."
"에... 오빠 조금 전에 엄마하고 같이 왔어요... 교회 친구들이 와 있나 해서 왔더니... 아무도 안보여 오르간이나 좀 치다 갈까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너... 지난번에 오빠하고 그러고 괜찮았니?.............."
정은이가 얼굴이 붉어졌다.
"괜찮았어요......................................................."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며칠 오빠의 그것이 내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며칠 더 지나면 거기에서 근질거리건 왜 그래요?....."
"아무래도... 보드라운 거기 속 살결이 자극을 받다가 느끼게 되니 그럴 거야................"
"오빠... 우리 집에 가서 놀아요.............................."
사모님들과 모여 있으면 한 두 시간은 걸릴것 같았다. 정은이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은정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정은이를 끌어 안았다.
"정은아... 너는 어떤 마음으로 오빠와 만난 지 며칠 만에 어떻게 너의 집에까지 나를 가자고 했어?... 너는 오빠가 무섭지 않니?... 오빠가 너에게 어떤 행동을 할지도 모르면서.........."
정은이는 오빠를 사랑하기 때문에 믿는다고 했다. 현우는 아주 귀여운 정은이를 만질 수 있단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순간적으로 정은이를 껴 안은 나는 정은이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었다. 동시에 정은이 혀도 나의 입안을 치고 들어왔다. 깜짝 놀랐다. 예가 벌써 두 번의 경험에 적응이 되었나? 은정은 노련하게 키스를 받아 들었다. 정은이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혀는 나의 입안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며 나의 앞니와 입술 사이까지 핥아대었다.
많은 양의 침이 입 주위를 적셨다. 내 손은 벌써 정은이의 나시티를 벗겨내고 있었다. 브라자도 벗겨내었다. 첫 관계 때는 정은이의 유방을 자세히 보지 못 했는데 오늘 보니 나이 보다도
훨씬 유방이 발달했다. 현우는 고개를 숙여 쪽쪽거리며 정은이의 유방과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정은이의 등은 동시에 활처럼 휘어 올라서 나름대로 쾌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양쪽 유두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며 현우의 한 손은 정은이의 보지를 향했다.
현우는 이미 축축해진 보지 위쪽의 문을 열고 클리토리스를 찾았다. 그리고 검지와 중지를 보지의 입술 사이에 넣어 클리토리스를 두 손가락 사이에 끼고 마구 만지기 시작했다.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하자 정은이의 숨소리는 매우 거칠어졌다. 정은이는 못 참겠는지 나의 머리를 아래쪽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오빠... 아아... 아... 이상해.................................."
이 말이 나를 또 자극했다. 현우는 바로 유두의 공략을 멈추고 드디어 정은이의 숨겨진 보지쪽으로 머리를 향했다. 현우는 정은이의 다리를 아주 넓게 벌리고 밝은 형광등 아래 드러난
정은이의 보지가 어떻게 변했는지 한참동안 관찰하였다. 보지 물로 촉촉해진 정은이의 음순은 매우 예뻤고 앵두처럼 빨개져 약간 부어 있었다. 지난번 관계 때 얼마나 과격하게 했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까만 보지털이 뽀송뽀송하게 나있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의 두덩 색깔과 대조적이었다.
나는 이런 깨끗한 보지를 볼 수 있게 해주신 신에게 감사드렸다. 내게 보지를 대준 정은이가 너무 고마웠다. 그 고마운 감정을 정은이의 보지에 풀어버리고 싶었다. 나는 두 손가락으로
음순을 벌리고 클리토리스가 있는 보지 윗부분을 혀로 미친 듯이 핥았다. 입술로 뽀뽀하며 미친 듯이 클리토리스 부근을 자극했다.
"아... 아악... 오빠... 나... 나... 아.........................."
정은이는 말을 잇지 못할 만큼 흥분하고 있었다. 정은이의 보지 전체에서 나오는 보지 물은 내가 흘리는 침과 섞여서 정은이의 항문쪽으로 흘러내렸다. 나는 혀로 계속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손가락 하나로 가만히 질을 찾아 넣어 보았다. 쑥하고 너무나도 미끄러져 잘 들어갔다. 이제 넣어도 될 거 같았다. 시간을 아주 오래 끌면 사모님이 나와서 나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끝내고 싶었다. 나는 정은이의 다리사이에 들어가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자지기둥을 쥐고 귀두를 보지구멍에 걸쳤다. 정은이는 아프다고 신음소리를 크게 내어 이웃에서 누가들을 가 봐 겁이 났다. 처음에는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대다가 아주 천천히
쑤셔 대자 나중에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아픈 트라우마는 멀리가고 오직 쾌락과 좋은 느낌만 있었다. 현우는 아주 즐거운 표정을 짓는 정은이를
내려다보고 보지 깊숙이 사정했다. 현우가 정은이의 집에서 나와 교회에 들어가니 한 집사님이 밖으로 나왔다.
"집사님 안녕하세요............................................."
"어... 황 현우 총각이네... 우리 정은이 교회 안에 있는데 못 봤니?............"
"예... 아까 집에 가던 데요...................................."
생글생글 웃는 한 집사님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여전히 예뻤다. 얼굴도 예쁘지만 몸매도 아를다웠다. 정은이의 보지가 예쁘니 당연히 한 집사님의 보지도 예쁠 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현우총각!... 시간되면 우리 집에도 놀러와... 식사라도 같이 하게... 관사 사모님은 금방 나오실 거야..............."
걸어가는 한 집사님의 뒤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모님이 다른 집사님들과 웃으면서 같이 나왔다. 누가 뭐래도 우리 관사 사모님이 제일 예뻤다. 잠시 한 눈 팔았던
나 자신을 후회했다.
"추운데 여기서 기다렸어?... 관사에 갔다 왔니?........."
"교회 안에서 오르간을 치면서... 찬송가를 부르고 시간을 보냈어요..................."
차를 타고 관사로 가면서 사모님이 말을 했다.
"현우야!... 너 말대로 목사 사모님에게 현금을 드리는 걸 잘했어... 너 생각이 옳았어... 다 선물을 내 놓는데... 내가 봉투를 내놓으니... 안 받으려고 하다 받으면서 이 돈으로 생각하던 거
살 거라고 하시더라............................................."
관사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었다. 사모님이 먼저 씻고 나오며 현우가 씻으러 들어가려고 하는걸 보고 사모님이 말했다.
"오늘은 안방에서 같이 잘레?... 비도 자주 오고... 요즈음 무서운 꿈을 자자 꾸어서 그래......................"
현우는 어린 아이 마냥 좋아서 입이 벌어졌다.
"예... 씻고 들어갈게요........................................."
그날 밤에도 사모님과 현우는 애틋한 사랑을 불태우며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밤을 새우다 시피 하면서 3번이나 사모님 보지에 사정했다. 다음날 늦은 아침을 먹으면서 사모님은 현우가
오고 부터 화장발을 잘 받는다며 모두 현우 덕분이라고 했다. 현우도 사모님이 점점 예뻐지고 피부가 아주 좋아졌다고 말했다. 11월초 연대장님의 진급발표가 있는 날이었다. 영관에서
별 하나 진급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이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연대장님이 진급되었다는 소식을 연대장이 너무 좋은 나머지 마구 떨리는 목소리로 사모님에게 전화를 해서 알려 주었다. 영관에서 장성이 되면 신분이 25가지가 바뀐다고 하니
진급을 하려고 피눈물 나게 고생하는 것이다. 사모님은 그동안 떨어져 고생했을 남편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자신도 오지에 와서 아주 고생한 보람이 이제야 나타나는가 싶다고 했다.
사모님은 현우를 끌어안고 현우가 우리 집에 와서 이렇게 경사가 생겼다며 좋아서 눈물을 흘렸다.
사모님이 주말 관사로 축하하러 손님들이 오신다는데 손님들을 어떻게 접대를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건 사실상 시간이 아주 부족했다. 현우는 사모님에게
춘천시에 있는 뷔페 전문 식당에 100명 분의 음식을 빨리 주문하시라고 말했다. 그리고 필요한 식기류는 교회에서 빌리고 떡과 과일 그리고 음료수는 내가 마을 방앗간 그리고 마트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모님에게 먼저 뷔페 전문 식당에 주문전화를 하시라고 말했다.
사모님이 전화를 하시더니 한 시간만 늦게 연락해도 주문이 안 될 뻔 했다고 했다. 현우는 마을에 내려가서 떡 방앗간에 떡을 주문하고 과일이랑 마트에서 음료수를 가득 싣고 들어왔다.
현우는 사모님에게 내일 모래는 눈코 틀 세가 없을 테니 오늘은 아주 일찍 잠자리에 들자고 했다. 사모님은 누워서 현우가 없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을까 생각하니 정말 아찔했다. 도시
같았으면 식당에서 손님을 치러도 되는데 오지라서 그렇게 할 수도 없었다.
현우가 나이가 어려도 일 처리를 너무나도 잘 해서 남편보다 더 아주 든든하다고 생각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목욕하고 사모님은 미장원에 태워 드리고 집에 와서 주문한 떡을 받았다.
사모님이 미장원에서 머리를 손보고 나는 교회에서 식기를 빌려서 왔다. 하루 종일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느라 아주 정신없었다. 그리고 토요일 현우도 아침 일찍 사워를 하고 위에는 아주
하얀 와이셔츠와 하의는 깨끗한 청바지로 갈아입었다.
오후부터 같은 부대 장교 부인들과 교회 목사님을 비롯하여 집사님들이 관사에 모여들어 축하해 주었다. 현우도 자기가 진급한 것처럼 아주 기뻐하며 손님들을 접대 하는 사모님을 도와
불알에 요롱소리 나도록 뛰어다녔다. 11시쯤 되니까 뷔페 차와 직원 3명이 도착했다. 음식을 배식하는 일은 뷔페 회사 직원들과 교회 사모님들이 도와주었다. 오전에 방문했던 손님들은
오후에 돌아가시자 저녁에는 사모님의 친정 식구들과 시가 댁의 친인척들이 12명이나 몰려들었다.
낮에 오신 손님들은 다 돌아가시고 목사 사모님과 한 집사님이 저녁 손님까지 도와 드리겠다면서 남아 있었다. 친척 분들의 저녁식사까지 목사 사모님과 한 집사님이 남아서 아주 열심히
도와주었다. 애초 100명 분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사모님이 저녁까지 생각해서 30명 분을 더 주문했던 게 큰 다행이었다. 저녁식사가 끝나자 사모님 친인 척 분들의 잠자리가 부족했다.
안방과 현우 방 그리고 민주 방에 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일부는 거실에 자리를 마련했다. 한 집사님이 눈치를 체고 현우 총각은 잘 곳이 부족하니까 우리 집 방을 하 나 내 줄테니까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고 했다.
"현우야!... 오늘밤만 좀 그래줄 레?........................."
"사모님은 손님 분들과 할 이야기도 많으실 테니까... 나는 나가서 자고 올게요................."
"그러면... 목사님 사모님과 한 집사님을 집에 모셔드리고 관사에 다시 들어 왔다가 잘 때쯤 되어서 한 집사님 댁으로 가도록 해라................"
사모님은 한 집사님 댁에서 현우가 자고 온다는 게 좀 깨름직 했다. 한 집사님은 얼굴이 예쁜데다 아주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남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그런 여자였다. 평소에
끼가 있으니 한 집사님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현우에게 말을 했던 생각이 떠 올랐다. 그러나 하루 종일 관사에서 손님을 접대 하는 걸 도와주어서 그 집에 가지 말라는 말은 하지 못 했다.
그리고 한 집사 집에는 남편도 집에 있고 딸도 있는 집안에서 차마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하는 안도감도 있었다.
한편 한 집사님은 관사에 있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 안방에서 골아 떨어져 잠들어 있었다. 남편이 저렇게 술이 취해서 잠들면 아마 전쟁이 났다고 해도 못
일어날 사람이다. 그런데 한 집사는 어떤 꿍심이 있었는지 정은이를 내 보내기로 했다. 정은이에게 오늘 관사의 일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고 현우가 올거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손님 몇 명이 우리 집에 자러 온다며 방을 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은이에게 이모 집에 가서 자고 오라고 보냈다.
정은이도 내일은 주일날이니 괜찮다고 말을 했다. 정은이는 잠 옷을 챙기고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이모댁으로 갔다. 현우는 밤 11시쯤 한 집사님 댁에 도착했다. 문을 열어주는데
옷차림은 현우의 짐작이 맞는 듯 아주 얇은 실크 가운을 걸친 야시시한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 본 현우는 사타구니가 심하게 요동치는 걸 주체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얇은 하늘색
실크 가운을 입은 상태라서 속에 입은 하얀 브라자와 팬티까지 비쳐 보였다.
팬티는 앞 부분이 망사로 된 형태였다. 한 집사는 그렇게 심하게 비치는 옷인 걸 몰랐을까? 현우는 그 모습을 보고 넉 나간 듯 서 있었다. 한 집사는 앞장서서 정은이의 방문을 열어 주며
들어가라고 했다.
"어서 들어와... 현우총각......................................."
"아 예... 좀 들어가겠습니다..................................."
한 집사가 안내하는 방은 지난번 정은이와 두 번이나 관계를 맺었던 바로 그 방이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어쩌면 한 집사와 관계를 가지게 되면 같은 방에서 모녀를 먹는 셈이였다. 그런
생각을 하니 자지가 더 꼴려왔다. 방안은 침대며 미니 옷장이며 전혀 낫 설지 않았다. 아담한 사이즈의 정은이의 침대가 놓여 있는 방이었다. 이미 청소를 해 놓았는지 아주 깨끗하게 잘
정돈 되어 있었다. 아마 한 집사가 뿌린 듯 그때 안 나던 향수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정은이 아빠는 어디 계세요?.................................."
"그 양반은 술이 취해서 잠들었는데... 아무리 떠 들어도 안 깨어난다... 정은이 한 테도 잔치집 손님 몇 명이 우리 집에 잔다는 설명을 해주었어.............."
정은이는 가까운 이모댁에 보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아이참..............................................................."
한 집사님이 잠시 밖을 나가는데 하늘거리는 얇은 옷이 너무나 섹시하게 보였다. 잠시 후 한 집사는 수정과 두 잔을 쟁반에 들고 들어왔다.
"한 집사님!... 오늘 하루 종일 수고 많으셨어요..........."
"뭐... 나보다 현우 총각이 수고 많았지......................"
"나는 아직 젊잖아요.............................................."
"관사 사모님도 교회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데... 사모님 남편에게 경사스러운 일어났으니 도와 드려야지... 교회 집사님들 여럿이 같이하니 힘든지 모르겠더라... 현우 총각이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니 자기 일 같이 너무 열심히 하더라.........................."
한 집사님이 생글생글 웃는데 볼에 보조개가 쏘옥 들어가고 덧니 한 개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한 집사님이 의미 심장한 말로 한마디를 툭 던지는데 속으로 뜨끔했다. 관사 사모님 남편은
며칠에 한번 씩 퇴근하시느냐고 물었다. 현우는 별 생각 없이 그냥 열흘에 한두 번 정도 나오신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듣더니 한 집사는 고개를 끄떡이면서 말했다.
"관사 사모님도 밤마다 혼자 외로우시겠다................."
그렇게 말하면서 현우를 쳐다보았다. 사모님도? 외롭다는데 자신도 외롭다는 뜻이 아닌가. 현우는 괜히 화끈거려 얼굴을 들지 못했다. 한 집사는 눈치가 보통이 아니었다. 한 집사님이
나를 보고 이런 든든한 남자가 한 식구가 된다면 얼마나 믿음직 쓰러 울까? 나를 보는 눈이 예사로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한 집사님이 나를 사위를 삼으려고 하는 말 비슷하게 들렸다.
조금거리가 있는 말로 돌리자 현우는 좀 덜 부끄러웠다.
"관사 사모님이 현우에게 심부름을 시킬 때 보니까... 꼭 아들에게 시키는 거 같이 만만하게 보여서 좋더라................"
"그래요... 내가 관사 일을 하러 들어온 게 목적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열심히 해야 하지요...................................."
이야기를 하면서도 한 집사님이 이 방에 있어야 하나 남편이 있는 안방으로 가야 하나 망설이는 거 같았다.
"현우는... 먼저 일어나며 좀 씻고 잘게요..................."
"잠깐만..............................................................."
욕실을 확인해보고 금방 들어오는 한 집사의 모습이 너무 매혹적이었다. 현우는 당장 한 집사를 끌어안아 버리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