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교향곡 - 9부
선규는 평소 포르노나 야한사진들을 볼때보다 훨씬 더 흥분이 되었다. 근친상간이란 말은 들어보았으나 실제로 그런 내용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영화로 만든걸 보니 그런일이 진짜로 있나?.....................................................]
입을 벌리고 포르노를 보는 선규는 엄마를 생각해 보았다. 며칠전에 보았던 엄마의 젖무덤이 자꾸만 생각나서 자위를 했었지만 행위가 끝나면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을 자책을 하면서 잊곤
했었다. 하지만 왜 자꾸 엄마가 성적으로 생각될까하면서 의아해 했었다. 또한 엄마와 안고있을때는 엄마의 육감적인 육체가 자꾸 인식이 되어서 당황하곤 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계속
보니 주인공인 엄마와 아들대신 엄마와 자신이 영화속에서 섹스를 하는 착각이 들었다.
[엄마와 섹스를?.........................................................................................]
선규의 머리속에는 엄마외에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않았다. 바지속에 있는 자지는 너무나 발기되어서 아플지경이었다. 저도모르게 바지지퍼를 열고 성난 자지를 꺼내 팔을 마구 흔들며
자위를 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신음소리는 마치 엄마가 내는것 같았다.
[아... 엄마................................................................................................]
눈을 감은 선규에게 벌거벗고 두다리를 벌리며 신음하는 엄마의 모습이 상상되었다.
[엄마와 한번만 해봤으면............................................................................]
미친듯이 자지를 흔들던 선규는 마침내 사정을 하며 뜨거운 정액을 분출했다. 엄청난 쾌감에 선규의 입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
사정이 끝나자 선규는 온몸에 힘이 빠지며 축 늘어졌다. 그러나 엄마의 모습은 그의 머리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선규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문을 돌리면서도 다른곳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엄마만 생각나는 것이었다. 이미 보급소로 가기전에 자위를 두번씩이나 했지만 포르노와 엄마의 생각이 없어지지가 않았다. 집에 돌아와 보니 엄마는 아직 돌아와 있지 않았다.
코트를 벗은 다음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엄마와 섹스를?... 그래도 되나?......................................]
자신이 알기로는 근친상간이 금기로 되어있었다. 태어나는 아기가 기형아로 될 확률도 높고해서 세상에는 그런일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낮에 보았던 포르노는 선규를 혼란시키고
있었다.
[아무도 모르고 아이만 태어나지 않게하면 되지않나?.........]
더이상 엄마가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사람으로 생각안되고 하나의 여자로 생각되었다. 더군다나 자신을 길러준 엄마라는 사실이 그를 매우 흥분시키고 있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와 섹스를 한다?....................]
그러자 자지가 다시 발기되기 시작했다. 한번 더 자위를 할려고 하는데 거실에서 소리가 들렸다.
"선규 들어왔니?........................................................."
선규는 화들짝 놀라며 대답했다.
"응.........................................................................."
발기된 자지를 표시안나게 할려고 이불을 덮자 엄마가 노크를 했다.
"들어가도 돼니?........................................................"
"응........................................................................."
"뭐해?...................................................................."
"좀 피곤해서 누워있었어..........................................."
그러자 엄마는 표정이 바뀌며 침대위에 앉아서 선규의 이마를 짚어보았다.
"어디 아퍼?... 열은 안나는거 같은데............................"
"어제 책을 읽느라고 잠을 덜 자서 그러나봐... 걱정할거 아니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계속 근심어린 얼굴로 쳐다보았다.
"미안해... 내가 없어서............................................."
"엄마가 미안할게 뭐가 있어?...................................."
정장을 입은 엄마의 손길이 이마로 느껴지자 이불속에 있는 자지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선규의 눈에는 엄마가 너무나 다르게 보였다. 마치 한 여자가 자신의 침대 위에 있는것만
같았다. 스커트 밑으로 쭉 뻗은 스타킹을 신고있는 엄마의 두 다리를 보자 엄마를 덮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밥 안먹고... 그냥 잘래?........................................."
"아니야.. 이제 괜찮아............................................"
선규는 밀려오는 성충동을 간신히 참으며 화제를 돌렸다.
"모임은 어땠어?..................................................."
"그냥 그랬어... 송년모임이자 세미나였거든.............."
"지루했겠네........................................................"
"응... 좀 그랬어... 근데... 정말 괜찮은거야?............."
"엄마를 보니까 피곤이 싹 풀렸어..........................."
그러자 엄마는 선규를 끌어안았다.
"불쌍한... 내새끼..............................................."
엄마의 풍만한 육체가 온몸으로 전달되어오자 선규는 자신도 모르게 무슨짓을 할까봐 가만히 있었다.
"엄마... 나 배고파............................................."
"알았어... 빨리 해줄게... 잠시만 기다려................"
방을 나가는 엄마의 엉덩이를 보니 미칠것만 같았다.
[엄마의 벌거벗은 몸은 끝내줄거야.....................]
선규는 밥을 먹으면서도 엄마를 보느라고 먹는둥마는둥 했다. 엄마가 뭐라 말을 걸어도 건성으로 대답했다.
"입맛이 없니?................................................."
"아니야... 맛있어............................................"
명숙은 밥을 제대로 안먹는 선규가 걱정이 되어 그녀도 밥이 잘 넘어가지가 않았다.
[정말로... 어디 아픈거 아냐?...........................]
"선규야... 내일 신문배달 하루 쉴래?................."
"안돼... 그믐날인데 어떻게 빠질수 있어?..........."
"그렇지만...................................................."
"책임을 맡았으면 무슨일이 있던간에 해야지... 엄마도 그렇게 날 가르쳤잖아?................."
"하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지.................."
"난 괜찮다니까... 걱정할거 아니야... 오늘밤 푹 자면 돼..............................................."
"그래... 그럼 오늘은 일찍 자........................."
"알았어....................................................."
식사를 마치고 선규는 방에서 공부를 했지만 엄마의 환상이 눈앞에서 떠나가지를 않았다.
[정말 왜 이러지?... 이건 정상이 아닌데....................................................................]
멍하니 앉아있다가 백과사전을 꺼내서 근친상간을 찾아보았다. 근친상간의 정의로는 근친 혈족사이에 남녀가 간음하는일이라고 적혀있었고 고대이집트에서는 왕족의 남매간이 결혼을
했다는 등의 역사가 나와있었다. 유교사상이 뿌리깊었던 우리나라는 옛부터 근친상간을 금기로 규정하고 죄악으로 여겼다는 말도 적혀있었다. 그러나 하지말라면 하고싶은게 인간의
마음이어서 그런지 선규는 금기라는 단어를 보자 강렬한 호기심이 생겼다.
[남들이 안하는것을 하면 재미있을텐데... 모르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몰래 했었을지......]
그러자 선규의 마음속에는 죄의식이 있으면서도 다른 한구석에는 근친상간에 대한 정당함이 들기 시작했다. 책상에 앉아서 온갖 잡념에 빠져있다가 목이 말라서 부엌에 갔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엄마가 목욕하나?...............................................................................................]
그러자 타부에서 아들이 엄마가 샤워하는것을 훔쳐보는 장면이 떠올랐다.
[엄마가 목욕하는 모습은 어떨까?...........................................................................]
문 앞으로 다가가서 문의 손잡이를 살며시 돌려보았으나 문은 잠겨있었다. 약간의 실망감이 들기는 했지만 선규는 문앞에 서서 물소리를 들으며 포르노의 주인공처럼 엄마가 벌거벗고
씻는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그러자 자지가 발기되어서 바지속에 손을 넣어서 주무르면서 엄마의 목욕하는 환상을 즐겼다. 그의 머리속에서는 물줄기들이 백옥같은 엄마의 육체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엄마는 비누가 묻은 스폰지로 온 몸을 구석구석 닦고 있었다.
그러다가 장면이 바뀌어 엄마는 다리하나를 욕조위에 올려놓고 검은 수풀로 덮인 음부를 깨끗이 씻고 있었다. 당장이라고 화장실문을 박차고 들어가고 싶었다.
[엄마............................................................................]
갑자기 물소리가 그치자 선규는 깜짝 놀라며 방으로 달려갔다. 옷을 갈아입은다음 불을 끄고 침대위에 누웠다. 잠시 후 엄마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선규는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 문을 살짝 열고 내다보았으나 엄마는 이미 방으로 들어간후였다. 다시 침대에 누우며 한숨을 쉬었다.
[엄마의 나체를 볼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러면서 계속 엄마에 대한 환상을 하고있는데 문이 조용히 열리면서 엄마가 들어왔다. 엄마는 살며시 다가와서 선규의 이마를 만져보더니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선규가 실눈을
뜨고 거실에서 들어오는 불빛을 보니 엄마의 표정은 잘 안보였지만 엄마는 평소같이 스웨터와 긴치마를 입고있었다. 엄마는 잠시 선규를 지켜보다가 문을 닫고 나갔다. 그러자 선규에게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
[엄마는 자나깨나 내 걱정을 하는데... 이게 무슨 배은망덕한 짓이야?....................]
자라오면서 엄마가 자신을 걱정하고 키워주던 시절이 머리속으로 지나갔다.
[내가 나쁜놈이지... 엄마를 성적으로 생각하다니... 다시는 안 그래야지.................]
선규는 자신을 꾸짖으며 잠이 들었다. 이튿날 선규는 자신을 그렇게나 책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보자 포르노가 생각나며 또다시 엄마가 여자로 보이는 것이었다.
"피곤은 풀렸니?..........................................................."
"응... 어제 푹 잤어......................................................."
"다행이다... 약국나갈테니 쉬고있어................................"
"알았어......................................................................"
선규는 아침에 책을 읽다가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나오다가 문득 약국으로 통하는 문이 보여 그리로 갔다. 문을 살며시 열고보니 손님에게 약을 팔고있는 엄마의 뒷모습이 보였다.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지만 하얀 약사가운을 입은 엄마가 그렇게나 섹시해 보일수가 없었다.
[이렇게 보니까 엄마가 색다르게 보이네... 마치 하얀 천사같애.....................................]
눈을 감고 약국에서 엄마와 몸을 섞는 상상을 해보았다. 뒤에서 힘차게 박고 있는 엄마는 하얀 약사가운을 입고 쾌락에 못이겨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자신은 그런 엄마를 안고 단추들이
풀어진 블라우스 안에 있는 풍만한 젖가슴을 애무하고 있었다.
"뭐해?......................................................................"
흠짓 놀란 선규는 눈을 떠보니 엄마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손님은 이미 나간 뒤 였다.
"그냥... 엄마가 뭐하나 해서........................................."
그러자 엄마는 피식 웃었다.
"싱겁기는................................................................"
선규도 애써 웃음을 지으며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갔다. 태수와 보급소로 가면서도 선규는 엄마생각때문에 미칠지경이었다.
[미치겠네... 마치 뭔가에 쒸인것 같애... 누구와 상의해 볼수도 없고... 태수에게 말해볼까?... 아니야... 바른생활을 하는 앤데 그러면 아마 나를 정신병자로 취급할거야..........]
버스에서 옆에 서있는 태수를 보니 불현듯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태수도 아줌마한테 나같은 생각이 들까?... 태수도 나처럼 엄마와 단둘이 살잖아... 에이... 그럴 사람들이 따로 있지... 뻣뻣한 태수가 그런 생각을 하겠어?...........................]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태수가 입을 열었다.
"선규야... 너는 내일 친척들 안 만나니?......................."
"응... 우리는 너처럼 구정을 지내잖아... 그리고... 우리 엄마가 친척들을 만나는걸 싫어하는것은 너도 잘 알잖아... 너는?................"
"우리도 마찬가지지... 친가나 외가 모두 시골에 있으니 만나는게 힘들어.............................."
"어차피... 내일도 신문을 돌려야 하는데 무슨 친척이냐?..................................................."
"그건... 그래........................................................."
"구정에는 휴가를 준다고 그랬지?............................."
"응... 그때 시골이나 가볼까 생각중이야... 안 가본지 오래 되었거든..................................."
"그래도 너는 나보다 낫네... 나는 만날 사람도 없어....."
"이번에 같이 갈래?... 공기도 맑고 좋아...................."
"내가 거기는 왜 가냐?... 나 없으면 우리 엄마 심심해서 안돼............................................"
그말을 듣고 태수는 웃었다.
"그래라... 너 시골가면 너희엄마가 며찰동안 너에게 무슨일이 일어나지않나 하시며 노심초사 하실거야..............."
"잘 아네.............................................................."
얼마동안 걷다가 선규는 문득 생각이 나서 물어보았다.
"태수야... 엄마에게 재롱은 부려봤니?....................."
"엉?.................................................................."
"안했어?... 내가 저번에 네가 집에 없을때 아줌마에게 재롱을 요구해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아줌마도 안하셨나보지?..........."
"네가 그랬어?...................................................."
"응... 아무 말씀도 안하셔?..................................."
[왜... 엄마가 그때 그말씀을 안하셨지?..................]
태수는 이상했지만 이제 엄마와 서로 안아주며 살기때문에 별다른 생각은 안했다. 그러나 선규에게 자신과 엄마의 일을 말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아주 쑥스러웠다. 옆에서 선규는 계속
말을 이었다.
"아줌마나 너나 똑같다... 뭐가 그렇게 어색하냐?... 엄마와 아들인데............................"
태수는 그냥 피식 웃으면서 보급소로 돌아갔다. 그날밤 자정에 선규는 엄마와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재야의 종소리를 시청하고 있었다. 엄마는 선규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선규야... 새해 복많이 받어................................"
느껴지는 엄마의 젖가슴을 애써 외면하며 선규도 엄마를 안았다.
"엄마도 새해 복많이 받어..................................."
엄마는 포옹을 풀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제 17살이네?.............................................."
"만으로는 아직 15살이야.................................."
"호호... 그렇게 어리게 보이고 싶어?..................."
"내가 어린게 엄마가 좋아하잖아........................"
그러자 엄마는 선규의 볼을 살짝 꼬집어 주었다.
"으이구... 입만 살아가지고... 어쨋든 이제 고등학생이 되니 잘해야 한다..................."
"응... 엄마도 건강하고...................................."
"그래... 알았어.............................................."
선규는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서 아까 엄마와의 대화를 생각해 보았다.
[엄마는 내가 어린걸 좋아하는데... 만약 내가 어른처럼 행동하면 남자로 생각할려나?............]
하루종일 선규의 마음속에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과 성욕구가 계속 교차해서 많은 혼동이 되고 괴로웠었다. 하지만 성적대상이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라는 사실이 흥분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있었다. 엄마만 생각해도 자지가 성내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포르노 타부 도 자꾸 상기되어 그의 이성을 점점 마비시키고 있었다. 발기된 자지를 만지면서 영화에서 주인공이
남편과 헤어진 후 섹스를 생각하는 장면이 생각났다.
그러자 엄마가 다시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이었다. 생각을 하보니 엄마와 포르노의 주인공의 처지가 비슷하기도 했다.
[맞아... 엄마도 아빠와 이혼한지 5년이나 됐잖아... 그동안... 다른 남자를 만난적도 없었고... 그러면... 5년동안 한번도 남자와 자본적이 없다는 소리인데... 만약... 그렇다면... 섹스를
그리워하지 않을까?...................................................................]
그러나 그동안을 생각해보아도 엄마는 한번도 그런 내색을 나타낸적이 없었다. 오히려 남자를 혐오하는 느낌을 받았을뿐이었다.
[이상해... 엄마는 섹스를 싫아하는건 아닐까?..................................]
엄마가 혼자라는 처지도 자꾸만 인식이 되었다.
[엄마가 아빠의 여자라 히지만 지금 엄마는 아무의 여자도 아니잖아... 그러면... 내가 엄마와 한다해도 잘못된건 아닐텐데.....................]
엄마와 사이가 좋아서 꺼리낌이 없던 선규는 엄마에게 한번 요구를 해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막상 그럴려고 하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아들과 섹스하자 그러면 기절하시겠지?... 더군다나... 나는 경험도 없어서... 한다고해도 별로 안 좋아할텐데..... 아니야... 엄마가 가르쳐줄수도 있지... 친 엄마같은 훌륭한... 선생님이
어디있어?...............................................................................]
온갖생각을 하던 선규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자위를 한다음 다시 엄마를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다. 이른아침에 일어났을때 태수는 어느때처럼 엄마를 안고있었다. 아직까지 엄마와
스킨쉽을 하는것에는 어색함이 있었지만 서로 조금씩 표현을 해가며 많은 진전이 있었다. 잠을 잘때는 자연스러웠지만 평상시에는 아직 엄마가 태수보다 더 어색해하고 수줍어해서 보통
태수가 먼저 청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태수는 그런 엄마가 소녀같아서 좋았다.
표현을 해가며 사니 엄마가 예전보다 훨씬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결과 엄마와의 관계는 전보다 더 가까와졌고 서로 마음속에 있던 말들을 조금씩 하기도 했다. 자신의
품 안에서 엄마는 아주 평화스럽게 자고있었다. 오늘은 신정이라서 우유배달을 안하고 또 책방문을 안 열어도 되어서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었다. 발기가 된 자지를 뒤로 빼면서 엄마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일어날때 발기된 자지가 여전히 신경이 쓰였지만 엄마가 알아채지 못한건지 아니면 알고도 모르는척 하는지 내색을 안해서 요즘은 예전처럼 덜 불안했다. 일어나면서 엄마를 볼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 했다. 전에는 그냥 자신을 길러주는 엄마로 인식했지만 이제는 점점 자신의 품안에서 보호해야 할 연약한 엄마라는 생긱이 들었다. 엄마도 그의 품 안에 있으면
무척 행복해하는것 같았다. 엄마를 안고있으면 계속해서 엄마의 아주 부드러운 육체가 느껴져 알수없는 흥분이 되기도 했지만 태수는 그런 기분을 무시하고 그저 사랑하는 엄마를 안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과 기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