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사병이었다 -27부
그러자, 연대장 아버지께서 바로 받아서 한 말씀하셨다.
"자네가 진급하게된 건 모두 자네 처 덕분이다... 안에서 내조를 잘해주니까 편안하게 군대 일을 볼 수도 있고......................"
연대장님은 아내 어께를 안아주며 말했다.
"그동안 고생했어......................................"
사모님은 울먹이며 말했다.
"나보다 당신이 더 많이 고생했지요............."
관사에는 덕담이 오가는 말로 훈훈했다. 연대장님이 현우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그동안 많이 도와줘서 수고 많았다............."
"우선 연대장님의 진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충성!.................."
"그래... 황 현우 고맙다............................."
사모님은 두 남자를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한 남자는 법적이고 상징적인 남편이고 또 남자는 몸과 마음을 주고받는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남편이다. 이중에 제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바로 사모님일 것이다. 친정 시부모님은 일어서며 내려가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현우가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태워 드렸다. 그리고 연대장님과 사모님이 단둘이 대화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 사모님에게 전화를 드렸다.
관사에 오고 두 번째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예배가 끝나고 광고 시간에 청년회 회장인 심 규철이 나왔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1시 반까지 학생회와 청년회는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모두 다 교회 사택 작은 방에 모여주시기 바란다는 말을 했다. 학생회와 청년회 모두가 모여서 다가 올 성탄절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견을 모은다고
했다. 식사가 끝나고 한명씩 모여들었다. 물론 현우도 민주와 정은이도 그리고 희경이도 참석해 진지한 토론이 오고갔다.
세 명의 여학생은 현우와 깊은 관계를 맞은 사이지만 그런 깊은 관계는 아무도 모르게 때문에 겉으로 나타낼 수 없는 사이다. 현우는 내년 3월 봄이 오면 제대를 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보내는 성탄절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작년과 같이 연극으로 표현하자는 뜻으로 모아졌다. 그러면 연극을 어떤 내용으로 할 것인가? 토론하던 끝에
민주가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 탄생을 보러 오는 장면을 구성하자는 의견에 합의를 보았다.
그러면 시나리오 작성이 문제였다. 아무도 시나리오 작성은 자신이 없는지 손 사례를 쳤다. 청년회 회장인 규철 형도 자신이 없는 듯 자꾸 현우를 쳐다보았다. 그때 눈치 빠른 정은이가
현우 오빠가 작성해주면 어떠냐는 말이 나왔다. 모두들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지만 현우는
"나... 그런 거 안 해봤다고........................."
현우는 오리발을 내 밀었다. 현우는 거부했다.
"정은이가 작년에 관사에서 연습할 때... 현우 오빠가 시나리오 부분을 고쳐주기도 했잖아요.............."
"모두들!... 그래 맞아!..............................."
일제히 현우 오빠에게 박수로 결정했다.
"그럼... 무대 장식은 누가 책임지고 할 거야?.................."
규철 형은 그건 학생회에 넘기고 학생회 대표인 중3 인 희경이가 알아서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우가 시나리오를 머리속에 마구 그리면서 희경이에게 야자수가 우거진 사이로
동방박사 세 사람이 말을 타고 가는 모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말구유속에 예쁜 아기 예수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건 인형을 사서 놓으면 될 거라고 했다. 희경이가 현우
오빠에게 1막과 2막이 구분되어 시나리오가 나오면 무대 배경도 바꾸어야 되느냐고 물었다.
"희경아!... 그건 내가 시나리오를 쓰면서 그 내용을 알려 줄게.................."
현우가 모두를 쳐다보고 말했다.
"그러면... 동방박사 세 사람은 누구로 할 거니?... 동방박사 세람은 아기 예수를 보러가기 전에 할 일이 많아서............."
유황을 준비하고 하나님에게 아기 예수가 어느 지역에서 태어났는지 알아야 한다고 한다. 며칠 전에 예수를 영접하러 갈 건지 가기 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데 대사도 많다면서
빨리 정해 달라고 했다. 청년회 회장인 규철이가 우리끼리 의논해서 연락해 주겠다고 한다. 동방박사 세 사람의 성격이 다 다르니까... 배역도 거기에 맞춰야 한다고 덧붙여 말해주었다.
회의가 끝났을 때 쯤 연습은 언제부터 할 거냐고 물었다. 시나리오는 이번 주 수요일 까지 완료해 주겠다고 했다.
배역은 동방박사 3명, 요셉과 마리아, 천사 5명 그리고 나머지 모두 축복의 찬송을 불러주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결국 한사람도 빠지지 않았다. 학생회와 청년회 총 21명이 다 동원되는
것으로 결정했다. 헤어져 돌아오면서 현우는 성경책에 나오는 구절과 관련 자료를 인터넷을 뒤져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모두들 바빴다. 연극이 끝나면 남녀가 갈라져 토론회를 가진다.
주제도 현우가 결정해서 주기로 했다. 연극 연습장소는 어디로 하느냐가 문제였다.
교회에서 하려니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집중이 안 된다고 했다. 규철이가 목사님하고 상의에 보고 연락해 주겠다고 했다. 규철이는 대학 3년생 복학생으로 현우 보다 두 살 많다.
규철은 현우가 두 살 동생이지만 항상 현우에게 밀린다. 자신은 지방대 다니고 얼굴도 현우보다 못 생겼다는 생각을 한다. 여학생들 모두 현우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자 항상 현우 앞에서
저 자세로 다가선다. 그렇다고 현우는 규철이를 얕잡아 보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고 항상 규철이 형이라고 깍듯이 대한다.
그러니 규철이 부모님도 항상 현우를 좋아한다. 규철 형의 부모님은 두 분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주일 예배는 절대로 빠지지 않으신다. 다음날 규철이 형 한테서 전화 연락이 왔다. 연극
연습장소는 현우가 있는 아주 조용한 관사에서 해도 좋다는 목사님 부탁으로 사모님이 허락해 주셨다는 것이다. 사모님이 현우와 민주를 불렀다. 성탄절 연극 연습을 우리 관사에서 하면
어떠냐고 목사님이 말씀하셔서 좋다고 대답했다.
"여기는 부대안과 마찬가지니 관사에 들어와서 관사 외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현우가 미리 조심하라고 말해 두어라... 관리실에 출입자에 대해서 미리 말해 둘 테니 그리 알고............"
"민주가... 엄마 아빠에게도 알려 드려야 하지 않아요?................."
"물론... 말씀 들여야지..............................."
"현우야!... 연습시간은 어떻게 할 거니?........"
"점심 먹고... 1시에 불러 모아 2~3시간 정도 연습하고 저녁 먹기 전에 보낼 거 에요..............."
"간식은 뭐로 할까?..................................."
"과일과 음료수 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에는 엄마가 혼자 결정해서 오빠에게 시켰는데 지금은 아주 달라졌다. 아주 사소한 것 까지도 꼭 현우 오빠에게 물어서 결정했다. 오빠가 살림의 경험이 엄마보다는 적은데도 오빠와
합의해서 결정하는 모습이 좋기도 하지만 의아한 생각도 들었다.
"그래... 오후에 마트에 나가 과일 좀 사오자...................."
오후에 사모님과 민주 셋이서 마트에 나갔다. 마트에 나가자 잘 안보이던 민주를 보자
"아이... 구!... 사모님 이렇게 예쁜 따님도 있었네요... 딸이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사모님은 예쁘고 든든한 아들 딸을 두어서 행복하시겠어요.............."
"그래요?... 감사 합니다............................."
주위에 있는 직원들도 우리가 대화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과일은 사과 배 메론 키위 바나나 등 여러 가지를 섞어서 카트에 싣었다. 음료수는 식혜와 코카콜라 망고 쥬스 등 샀다.
마트에 산 물건은 제자리에 넣어두고 현우는 아주 심혈을 기울여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민주도 오빠가 작성하는 시나리오 내용을 어께 넘어서 보았다. 오랫동안 교회에 다닌
자신보다 얼마 되지 않은 오빠의 성경에 대한 상식을 더 많이 알았다.
그래도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저녁에 작성한 시나리오를 들고 목사님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목사님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와도 된다고 했다. 목사님이 수정도 하고 내용을 추가하기도 하고 도와주셔서 삼일 만에 완성을 하게 되었다. 목요일 날 오후 1시까지 모두 관사로 불러 모았다. 첫 날은 시나리오
전체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각자 배역을 지명하고 개인별로 해당 대사를 나누어 주었다.
내일 부터 매일 연습하는 시간을 알려주고 관사에 들어 올때 주의사항을 한 번 더 알려 주었다. 다음날 현우가 총 감독이 되어서 연습을 시켜보니 내용이 참 재미있을 거 같았다. 간식은
이틀 만에 동이나 마트에 나가서 과일과 음료수를 더 사서 날랐다. 사모님은 돈이 아깝지 않다며 다 먹으면 간식을 무한 제공 하셨다. 일주일 후 목사님이 이 사실을 알았는지 사모님과
관사에 오셔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수고 한다며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현우가 없었으면 생각도 못할 연극이라고 하였다. 목사님이 봉투하나를 꺼내 사모님에게 드렸다. 사모님이 안 받으시려고 손 사례를 쳤으나 이 돈은 개인 돈이 아니고 교회 공금이라고
하셨다. 몇몇 집사님의 의견을 들어서 드리는 거니까 받으시라고 하셨다. 사모님이 받기는 했지만 교회를 위해서 쓰겠다고 하셨다. 성탄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교회서도 준비 할
사항이 많았다. 오전에는 현우가 교회 일을 많이 도와드리고 오후에는 연습에 열중했다.
현우는 욕정이 마구 끓어오를 때가 많았지만 사모님과 민주의 눈치를 보아도 틈이 보이지 않았다. 성탄절 3일 전에 최종 연습을 하는 날이었다. 모두 개인적으로 대사를 완전히 암기한
상태에서 연습해 보았다. 누가 말할지 순서가 한두 번 틀린 곳을 제외하고 완벽했다. 다음날은 성탄절 이브 날이었다. 작년 이브 날을 떠 올렸다. 정은이 집에서 거사를 치른 것이었다.
정은이도 첫 경험이기 때문에 그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작년과 같이 이브 날은 밤을 새우는 날이다.
정은이가 자꾸 현우의 눈치를 보았지만 올해는 민주와 관사에서 시간을 보내다 4시 전에 교회에 나가기로 했다. 이브 날이었다. 교우 모든 분들이 교회 관사에 모여 각방 마다 윷놀이를
하거나 다른 게임을 하며 마구 떠 들고 난리였다. 장년들이 모인 목사님 안방에서서는 나이든 분들이 모여서 그런지 웃고 떠드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나 12시 가 가까이 되자 학생회와
청년회가 같이 쓰는 방은 서서히 꿈나라로 가기 시작했다.
방이 아주 좁고 해서 민주에게 귀속 말로 관사로 가자고 했다. 내가 먼저 나가 있을 테니 5분쯤 좀 있다가 우물가 포도나무 밑으로 오라고 했다. 잠시 후 민주가 졸리는지 눈을 비비면서
나왔다. 민주를 차에 태우고 관사로 올라갔다.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민주를 끌어안았다. 지난 여름방학 때 안아보고 처음이다. 키도 아주 좀 커진 거 같고 가슴도 엉덩이도 더 성숙해진
느낌이었다.
"오빠에게 할 말이 많았는데......................."
민주가 눈물을 글썽거렸다.
"엄마가 있어... 오빠와 단둘이 이야기할 시간이 없어 엄마가 미웠어................"
민주를 안아 들고 내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눕혔다. 민주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손으로 젖가슴을 쓰다듬었다. 민주의 입에서 잘 익은 복숭아 냄새가 났다. 민주의 입에서 빠른 호흡이 터져
나왔다. 매끄럽고 탄력 있는 민주의 젖가슴에서 오돌토돌한 젖꼭지가 가슴에 와 닿는다. 얇은 블라우스 좌우로 열고 핑크색 브라자를 걷어 올렸다. 그러자 튼실한 유방이 형광등 불빛에
반응하며 출렁거리고 나타났다. 이제 유방 크기가 사모님과 거의 비슷했다. 이때 민주가 현우의 손목을 꽉 잡고 오빠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오빠 그때 약속한 거 있지?........................"
갑작스럽게 물어보니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
"민주야!... 무슨 약속?.............................."
현우가 순간 아차 싶었다. 그 말을 모르고 되 묻는 실수를 한 것이다. 남녀가 섹스 할 때는 흥분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엉뚱한 말이 튀어나오는 게 다반사다. 여보 라든가 자기 당신 등
평소에 하지 많던 말이 그럴 때 느닷없이 틔어 나올 수 있다.
"오빠가 나와 결혼할거라고 말했잖아... 그 약속은 지켜줄 거지?........................."
현우는 난감했다. 그때는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한 말 인지는 몰라도 받아들이는 민주에게는 민감하게 받아들었던 모양이다. 잠시 생각하던 현우가 말했다.
"민주야!... 오빠는 민주하고 백번 천 번 결혼하고 싶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잖아...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하야지...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민주 부모와
우리 부모가 서로 좋다고 하시면 할게........"
"오빠!... 그게 무슨 말이야...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여자는 만 18세 남자는 20세가 되면... 법적으로 부모 허락 없이도 결혼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건 나도 알아... 그렇게 부모 허락 없이... 결혼을 하게 되면... 축복받지 못할 뿐 아니라... 어찌 보면... 부모님에게 불효를 하게 될지도 몰라... 애지중지 키워 논 자식이 자기 마음대로
결혼해버리면 부모는 뭐야......................."
민주가 내 말을 듣더니 이해는 한다고 했다.
"그러면... 오빠가 왜 그때 결혼할거라고 말한 건데?................."
"오빠는 민주와 결혼하고 싶어서 그렇게 한 말이야.................."
"정말?.................................................."
"그럼..................................................."
민주가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게 생겨서 오빠가 평생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민주가 하체를 붙여오며 끌어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