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애매한 관계 -3부
사복을 입은 민지는 뭔가 내가 아는 사람과는 달랐다. 가볍게 화장을 했었는데 고양이 같은 아이라인을 그린 모습이 너무나도 섹시했다. 상의는 집업 후드에 하의는 짧은 미니 핫팬츠를
입고 하이탑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야... 너... 완전 딴사람 같다..?... 이렇게 하니까... 못알아보겠어... 예쁜데??.............."
"이제 알았어?... 나도... 꽤 괜찮아... 히히................"
그렇게 우리둘은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해보니 데이트였다. 민지가 묘하게 들떴다고 생각됐었는데 그때 전 어떻게든 빨리 밤이되서 민지를
따먹을 생각만 하고 있어서 데이트를 한다는 느낌 자체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어영부영 지나고 지하철로 4 정거장 정도 떨어져있는 모텔로 향했다. 민지는 자기가 어딜 간다는 것도
모르고 있어서 모텔 근처에 와서 얘기를 해줬다.
우리 지금 모텔가는건데 라고 말을 떼니 좀 놀랬다. 그래서 바로 무인모텔이고 그냥 내 옆에만 서 있으면 문제는 없다. 사람 없으니까 어색하게 굴면 괜히 오해 받는다고 잘 달래서 살짝
긴장하고 모텔로 들어갔다. 한쪽 벽에는 방 사진이 걸려있고 대실/숙박 으로 버튼이 나뉘어 있었다. 숙박을 누르고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카운터에서 왠 남자가
나를 불렀다. 만감이 교차했지만 내색하지않고 왜 그러냐고 담담하게 물었다.
알고보니 세면도구 세트 필요하냐는거였는데 1000원 주고 받은 다음에 최대한 티 안나게 빨리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민지와 같이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서니 성공했다는 안도감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졌다. 민지는 긴장을 했는지 입구에서 아직 쭈삣거리고 서 있었다. 민지의 손을 잡고 잘 달래서 방안으로 들어와서 침대에 앉혔다. 모텔방은 조금은 어두운 편이었다.
전등을 다 켜도 일반 암등정도의 밝기만 나왔고 화장실은 욕실과 분리되어 따로 있었다.
욕실이 진짜 꼴릿한게 투명 유리라 침대에서 그냥 슝슝 다 보이는 구조였다. 민지도 그걸 보더니 얼굴이 아주 새빨게졌다. 자기도 안 씻을 순 없는데 이건 대놓고 제 앞에서 홀라당 벗고
샤워하게 생겼으니 별 수가 없었다. 나는 욕실에 뿅가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 방의 가장 꼴릿한 장점은 따로 있었다. 바로 거울방에 한쪽 구석에 캠코더가 비치되어 있었던거였다.
나와 민지 둘다 모텔은 처음이고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역시 처음에 방을 잘 골라야 밤이 즐겁다는걸 두고두고 느끼게 되었다.
암튼 그렇게 둘만 있으니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평소에 둘이 있었던 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항상 몰래 숨어서 언제 들킬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었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누가
쳐들어오지도 않고 아무런 방해도 없는 공간에 있다는 걸 확실하게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일단 침대에 앉아서 티비를 틀고 컴터를 하러 갔다. 잔뜩 얼어있는 민지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딴짓을 해서 자연스러움을 유도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었다.
한 30분 동안 컴터를 하고 있으니 민지가 TV를 보면서 살짝살짝 웃는 소리가 들렸다. 슬슬 됐다 싶어서 옆으로 가서 앉으니 민지가 다시 움츠러들었다. 이건 뭐 이러다간 오늘 한번도 못
해보겠다 싶어서 그냥 바로 강행군으로 달리자고 마음 먹었다. 민지는 키스를 하면 잘 느끼는 편이었다. 아주 진한 키스는 민지의 정신을 헤롱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귓볼이 약했는데
여길 살짝살짝 물어주면 "히-응! 히응!" 하는 특이한 콧소리를 냈는데 이게 아주 꼴릿해서 엄청 자극적이었다.
딥키스를 한번 하고 귓볼을 깨물어주니 막 몸을 조금씩 떨기 시작했다. 스피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핫팬츠와 팬티를 동시에 벗겼다. 청바지를 입고 왔으면 꽤나 힘들었을텐데 핫팬츠라
뭐 걸릴게 없었다. 바로 보지에 얼굴을 박고 핥는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자연스런 수순으로 항문쪽도 핥으면서 혀로 콕콕 찔렀는데 민지가 아주 자지러지고 비명소리 같은 신음을
막 지르고 난리가 났었다. 민지 입에서 그렇게 큰 신음소리 나온게 처음이라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아으으응..!!!... 아앙..!!... 하으아아... 앙으앙...!!..................."
정신없는 민지 입에다 손가락을 가져가니 알아서 침범벅으로 빨아주었다. 항상 항문에 손가락을 넣을 땐 이렇게 했더니 반복 학습의 효과가 역시 좋구나 싶은 생각을 하면서 손가락을
살살 밀어넣었다. 그런데 평소와 느낌이 조금 달랐다. 평소에 넣을때는 굉장히 좁고 빡빡해서 한마디 들어가는것도 시간이 제법 걸렸다. 그런데 지금은 약간 부드럽게 풀어져서 항문이
오물오물 제 손가락을 씹고 있었다. 좀 놀래서 민지한테 항문이 부드럽다고 뻘소리로 돌직구를 날렸다.
"어... 민지야... 항문이... 막... 손가락 씹는데?... 잘 들어가네... 왜이러지..?.............."
"아으으... 하아... 혹시... 몰라서... 제대로 한... 다고... 해서... 하아........................."
민지의 떠듬한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제대로 화끈하게 놀아보자고 한걸 자기 딴에는 이것저것 당할게 분명하다고 생각해서 커피 관장을 하고 온거였다. 아주 잘은 몰랐는데 그때쯤에
커피 관장 다이어트라는게 있어서 아주 묵은 숙변도 제거하고 뭐 효과도 좋은 그런게 있어서 그런 키트가 집에 있었던거 같았다. 전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오늘은 보지를 개통시켜서
총각 처녀딱지를 쌍으로 뗄려고 한건데 착각했다지만 민지가 이런 준비를 했다는 사실에 항문섹스가 미칠듯이 하고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진짜 순간적으로 엄청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처녀딱지보다 후장을 먼저 해 버리면 민지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지에 먼저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우습지만 민지의
그런 배려심이 너무 고마워서 보지를 더욱 세심하게 핥았다. 곧 제 자지가 들어갈 곳인데 충분히 적셔주지않으면 아플꺼라는 생각에 평소엔 넣지도 않은 혀를 보지 속으로 살짝 넣어주니
민지가 파들파들 떨면서 비명을 질러댔다.
민지의 상의를 벗기고서 처음으로 생 가슴을 봤는데 그리 크진 않아도 모양이 잘 잡혀있고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아담해서 괜찮았다. 무엇보다 유룬이 작아서 좋았는데 야동에서 나오는
서양 사람들처럼 반점처럼 크면 아주 난감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슴의 감도는 생각보다 보통인거 같았다. 만지는 느낌은 좋았는데 민지가 가슴보다는 엉덩이를 꽉 움켜쥐는것을 더
좋아했다. 저도 옷을 벗고 참 겁도 없이 생 자지 상태로 삽입할려고 했다.
보지 입구에서 완전 성난 자지를 문지르다보면 들어가게 된다는 지식인의 말씀을 참고 삼아서 자지를 잡고 민지의 보지에 대고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드디어 첫 경험을 제대로 한다.
민지 보지를 따 먹는다. 남자 되는거다 이런 생각을 하는 도중 귀두 부분이 갑자기 쏘옥 하고 민지의 보지로 들어갔다.
"하아아악....!!............................................................"
"으... 들어갔다... 들어간건가??...................................."
"허억... 허... 억... 허어..............................................."
자지가 빠질까봐 살살 밀어넣기 시작했고 엄청 빡빡하고 뜨거운 살들을 헤치고 뿌리끝까지 삽입할 수 있었다. 민지는 신음이 아닌 말 그대로 헉헉거리는 탁한 숨을 쉬고 있었고 여기서
내가 좆질을 하면 민지가 아주 죽어나겠다 싶어서 민지 위에 몸을 포개고 잠시 기다렸다. 정말 스무스하게 달팽이처럼 움직이니 민지가 움찔움찔 거렸다. 배에 힘이 빡 들어가서 복근이나올 정도로 몸에 힘을 준거 같았는데 보고 있자니 안 쓰러웠다.
그치만 어차피 처녀는 깼으니 빨리 싸기라도 해서 덜 아프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꿀렁꿀렁 허리를 눌렸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격한 사정감을 느꼈고 계속 파르르 떠는 민지의
몸을 꽉 껴안고 보지 안에 진득하게 사정을 했다.
"흐... 우... 크..!......................................................."
"하아아... 하아... 아아..... 으....................................."
완전히 사정을 하고 자지를 빼내니 조금 이따가 살짝 핏기 도는 정액이 나왔다. 처녀막이 깨지면 피가 많이 나올수도 있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어서 그걸 보고있는데
이게 또 완전 저를 흥분시켰다. 민지한테 한번 뿐인 경험이고 나도 물론 처음이니 어떻게든 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휴대폰을 꺼낸 뒤에 널부러져있는 민지의 보지를 막 찍었다. 민지는
완전히 뻗었는지 사진 찍는걸 말리지도 않고 숨을 쌕쌕- 쉬면서 그냥 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 모습에 방금전에 싼 자지가 다시한번 섰다. 사정하고나서 이렇게 금방 발기해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자지가 아픈 느낌이 있었지만 민지한테 바로 달려들어서 닦지도 않은 보지속에
바로 삽입을 했다. 바로 그럴줄은 몰랐는지 민지가 날 손으로 밀쳐낼려고 했지만 이미 전 흥분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 밀치는 것도 무시하고 위에서 찍어내리 듯 좆질을 했다. 민지는 많이
아팠는지 곧 울기 시작했고 그런 민지를 끌어안으며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 했었다.
"미... 미안하다... 미안... 미안... 미안해 미안..............."
"으으... 으엉... 어... 엄마... 으앙... 으으윽.................."
처음 사정이 있고나서 바로 다시 시작해서 그런지 도무지 쌀거같은 느낌이 들질 않았다. 자지는 점점더 아프도록 단단해지는데 싸지를 못하니 정말로 힘들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민지가 조금은 적응이 된 건지 허리를 살짝씩 들어주면서 울음 섞인 신음을 내고 있었던거였다. 그렇게 10분 정도 더 피스톤질을 하니 사정감이 들었고 이번엔 밖에다 싸야겠다 싶어서
자지를 뺐는데 혹시나 싶어서 야동처럼 민지의 얼굴에 자지를 들이대니 아무말 없이 빨아주었다. 그렇게 민지 입에다 두번째 사정을 마무리 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느 여자가 첫 경험때 자기 처녀막이 깨진 피랑 정액이 섞인 자지를 빨아주겠는가 멋도 모르고서 야동처럼 들이댄 저도 병신같지만 두 말없이 그걸 받아준 민지한테는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그땐 그런 생각도 없고 욕심 채우기에만 바빴다. 그렇게 첫경험을 치룬 저는 약간의 휴식을 위해서 민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2번만 하기 위해서 이렇게 모텔까지
온게 아니니까 적어도 4번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민지를 괴롭혔다.
가슴을 만지고 목덜미를 핥고서 보지를 물티슈로 닦은 다음 빨고 쓰고 비릿하긴했지만 그때는 오히려 더 흥분만 될 뿐이었다. 민지 몸에서 더러운 건 없고 내가 못할 것도 없다는 마음이
너무 컸었는지 그렇게 열과 성을다했다.
"흐... 아악... 하악!!... 하앙... 하앙하앙!!...................."
민지도 슬슬 느끼기 시작한 건지 다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얼마쯤 지나자 저도 회복해서 발기가 되었고 이번에는 위에서가 아니라 민지를 개처럼 엎드리게해서 뒤로 하고싶었다.
그렇게 자세를 바꾼다고 뒤척이다 문득 캠코더가 생각나서 봤더니만 찍은 영상을 직접 TV로 볼수있게 끔 연결되어 있었다. 잘됐다 싶어 민지가 TV를 볼 수 있게끔 방향을 잡고 엎드리게
한 다음 캠코더는 침대 귀퉁이에 잘 놔뒀다. 들어올땐 몰랐는데 진짜 이 방의 최고는 거울방이었다.
왜그렇게 거울을 많이 설치했나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섹스하는걸 볼 수 있다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옆에 있는 거울에는 엎드려서 자지를 받아들이는 민지가 보였는데 야동을
보는것 같아서 미칠것만 같았다. 천장에도 거울이 있었는데 민지는 정말 허리와 엉덩이가 이어지는 라인이 예술이였다. 천장의 거울로 보니 확실하게 알수가 있었다. 날씬한 몸매에 비해
엉덩이가 큰 편이었는데 그 엉덩이를 내 앞에서 벌리고 있다니! 내가 알고있었던 민지는 이미 없었다. 그냥 섹스에 정신을 팔린 두 짐승만 있었다. 그렇게 서로가 아주 조심스럽게 박자를
맞춰가며 펌프질을 하고있을때 준비했던 캠코더를 들었다.
"민지야... 헉... 헉... 나... 진짜 미치겠어... 섹스 계속 계속 하고싶어... 미치겠다... 진짜... 헉헉..........."
"하윽... 하아... 하... 앙... 하악... 나... 나도 미... 치겠어... 어떡... 해에... 아... 아픈데... 너무 자극적이야... 아... 응아..............."
"나... 하악 진짜... 개변탠가봐... 니 보지... 너무 좋아... 섹스 너무... 좋아..!... 허억..........................."
"나... 나도... 하... 악... 응... 아..!!... 세... 섹스 좋아......................"
그러면서 캠코더를 민지의 보지에 맞추고 자지가 들락날락 거리는걸 촬영했다.
"민... 지야... TV봐봐... 하악... 하악... 빨리..............."
"왜에... 나... 힘... 없... 하... 하지마..!!... 아... 흣... 찍... 찌마아... 제발... 그... 그만... 하지마아........."
짖궂게도 싫어하면서 버둥거리는 민지를 보니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들지않았다.
"이거 봐... 항문에 손가락 들어가는거... 보여줄께... 하악..............."
그렇게 말하곤 나는 검지손가락을 항문에 쑤셔넣었다. 민지가 아주 자지러질듯이 소리를 질렀다. 제발 찍지말라고 더럽다고 하지말라고 그랬다.
"하지마!!!... 하지마아!!... 제발... 제발... 제발 찍지마... 더... 더러워 제발... 그러지마 징그러... 제발... 으흑............"
"......................................................................."
민지의 애원은 무시하고 나는 계속 촬영을 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민지도 포기했는지 엉덩이를 치켜들고 신음을 질러대었다. 도중에 자지를 빼서 항문에 가져다대고 힘을 줘봤는데 이건
진짜 단단할 정도로 철벽이였다. 귀두의 3분의1도 안들어가길래 결국 포기하고 다시 보지를 다시 쑤셔댔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고 저 한테는 또 한번의 사정감이 찾아왔고 아무리
생각해도 항문섹스를 못 한게 아깝게 느껴져서 허리를 움직이며 헐떡이는 민지한테 얘기를 했다.
첫번째는 민지 보지에 쌌고 두번째는 입에 쌌으니 세번째는 항문에 싸겠다고 받아달라고 했고 그러니 민지는 정신이 없었는지 알았다고 그러라고 아주 순순히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사정할꺼 같아서 자지를 보지에서 빼고 항문 속에 있는 검지를 뺐다. 아주 급하게 손가락을 빼니 항문이 연필하나 들어갈 정도로 벌어져 있었는데 거기다 자지 주둥이를 갖다대고
걸죽하게 한바탕 싸 재꼈다.
생각했던것보다 정액이 항문안으로 들어가질 않아 실망하고 있었는데 엉덩이 골 사이에 고여있던 정액이 민지가 숨을 쉴때마다 항문이 오므라질려고 하면서 결국 반 정도는 빨아들였다.
그렇게 저희는 폭풍 섹스를 하고 쓰러지 듯 잠에 빠졌다. 아침이 되서 아주 부끄러워 죽을려고하는 민지를 잘 달래서 섹스 한판 더 하고 씻고 모텔을 나왔다. 민지가 걷는게 좀 힘들꺼라
생각이 되서 그냥 둘이서 택시타고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나는 누가 볼까봐 잽싸게 집으로 갔고 외박했다고 어무니의 등짝 스매싱을 찰지게 맞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제대로 첫경험을 치룬 제게 민지는 무척이나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시작 단추를 잘못 채워서 였을까요 전 민지에게서 일반적인 연인의 감정을 느낄 수 없었고 야동에서나 봐왔던
모든 것들을 체험시켜줄 아주 근사한 리얼장난감 쪽으로 인식이 기울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의 감정이 없다 할 수 없었지만 남자들끼리 어울리는 시간이 좋았고 실제 여자에게
관심이 없었던 저는 첫 이성 친구이자 첫 여자인 민지의 존재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무시하듯 찝찝한 마음을 털어버릴려고 애를 썼다.
지금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당시 제가 민지를 받아들이고 책임지고 연인의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오로지 나의 성적 호기심을 100프로 풀 수 없을꺼라는 이기적인 확신이 있었다. 실제로
여성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당시의 나는 나와 손을 잡고서 아주 행복해하는 민지보단 제 아래에 깔려서 헐떡이고 힘들어하는 민지가 더 필요하다고 강하게 생각했던거 같았다. 아무튼
그렇게 생각한 나를 이후로 저는 중3 이후로 끊었던 야동을 아주 미친듯이 보기 시작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성욕을 풀기위해서 였지만 지금은 민지에게 하나라도 더 시험을 해볼게 없을까하는 학습 욕구였기때문에 오랜만에 보는 야동은 정말로 자극적이고 생생한
현실처럼 마구 다가왔다. 방학동안 우리는 점차 아주 은밀하게 만나기 시작했다. 만남이라고 하기 뭐 하지만 제가 일방적으로 불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대부분을 학교에서 시간을
보냈기에 민지와의 놀이는 밝은 낮의 학교 구석구석에서 이루어졌다.
저도 그렇게 스릴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민지가 너무 무서워했기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만 돌아다녔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체육관 열쇠는 정말로
최고의 보물이었다. 우리는 비교적 사람이 없는 주말 저녁에 창고로 향했고 민지를 뜀틀에 엎드리게 한다음 두번째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민지는 겁이 많은 아이였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한 저는 민지를 천천히 달래가며 진도를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괜히 욕심만 부려서 민지한테 무리한 요구를 바로 해버리면 오히려 반감이 생길게 뻔했다. 그럴바에는 가랑비에 바지 젖듯 아주 조금씩 조금씩 요구해 나간다면 결국 나중엔 조금 무리한
부탁을 해도 민지가 해주긴 할것 같았다. 마음에 든다고 장난감을 아주 험하게 굴리다가 팔을 꺾어버리는 것보단 잘 다뤄서 아주 오래 가지고 놀 줄 아는 영악한 방법을 알았던 거였다.
점심시간마다 그녀는 제 자지를 입에 물었다. 입 안에 사정을 하면 꿀꺽 삼키기 급급한 민지에게 저는 정액 가글을 시켰다.
처음엔 싫어했지만 이것도 결국 시간문제 였다. 민지가 그렇게 정액 가글을 하면 삼키기 전에 입을 벌려서 폰카로 사진을 꼭꼭 찍었다. 그럴때마다 민지는 눈물만 그렁그렁했을뿐 제게
반항 한번 한적이 없었다. 친구들에겐 제가 민지한테 관심이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해두니 나중에는 여자 애들까지 은근 자리를 잘 비켜줘서 민지와의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여자 애들은
점수 좀 따란 식으로 제게 밤마다 민지를 데려다주라고 그랬고 제 입장에서는 아주 환영할만한 기회였다.
그렇게 밤마다 민지를 데려다주며 저흰 적지않은 얘기를 나눴다. 항상 섹스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민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그 시간동안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민지가 제게 두려움과 호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자신의 처녀를 가져간 남자이기에 민지 안에서 저는 연인이상의 존재로 자리를
잡았지만 협박에 의해 시작된 그리고 강압적인 저의 요구에 그녀는 두려움을 느꼈다.
실제로 민지는 제가 보수적인 자신의 아버지를 닮은거 같아서 아주 가끔은 가만히 있어도 움츠려들때가 있다고 얘기 했었다.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할때 즈음 민지는 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어있었다. 아무튼 자위가 필요없는 나날은 더없이 황홀했지만 상대적으로 아주 조금씩 허무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피크닉 한팩이면 그녀는 얼마든지 오랄을
해줬고 보지를 핥으면 부끄러워하는 가운데 쾌감을 느끼는듯한 콧소리를 들으면 민지도 점점 느끼고 있었다.
뭐 그런것도 나쁘진 않지만 뭔가 치트키를 쓴 스타를 하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해봤자 결국 민지는 몇번보다 질릴 야동처럼 될거 같아서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우선 점심시간에 더이상
민지를 부르지 않았다. 주말마다 창고로 불러내는 일도 끊었다. 그런 상황을 아주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민지는 저와의 시간에 익숙되어 있었다.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신호, 이어지는
섹스는 마려워서 보는 소변과 다를게 없었다.
저는 이제 아무때나 하고싶을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민지를 깔아뭉갤 생각이었다. 물론 그 사실을 민지에게 알려줄 이유는 전혀 없었다. 잠잠하게 지내던 며칠이 지난 후 였다.
야자를 마치고 저는 민지를 화장실로 불렀다. 화장실 칸 한곳에 민지를 밀어넣고 엎드리게 한 다음 팬티를 완전히 벗겼다. 여태껏 팬티를 내려도 완전히 벗긴적은 없어서 민지가 의아해
했지만 보지를 핥으며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셔주니 부들부들 떨며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 아... 하아아........................................."
그렇게 민지가 완전히 느꼈을때쯤 보지에서 입을 떼고 집에 갈 준비를 했다. 민지를 일으켜세워서 흩트러진 상의를 만져주고 저도 세면대로 나가 가볍게 입을 헹구고 왔다.
"민지야... 이제 집에 가자.............................."
"그... 기웅아... 팬티는 안줘..?......................."
민지가 팬티를 달라고 우물쭈물 말을 했다.
"이거?......................................................."
팬티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버렸다.
"어..!... 아아!!!............................................"
예상했던대로 민지와 저는 그렇게 학교를 벗어나 점점 밖으로 영역을 뻗어가기 시작했다. 비록 예전만큼 잦은 관계를 가지진 않았지만 모았다가 터트리는게 훨씬 짜릿하고 자극적이라는
걸 깨닫고 적극 실천하고 있었다. 그렇게 섹스는 서서히 저를 물들이면서 과감하게 변화시켜갔다. 하루 14시간의 공부 마음이 전혀 동하지 않는 답답한 고등학교 생활 피부로 와 닿지도
않는 선생님들의 수능 외침은 하나하나가 아주 날카로운 스트레스였다. 그런걸 하나하나 모아서 꾹꾹 눌러두면 겉보기엔 잠잠하더라도 점점 강해지는 성욕을 속으로 느낄 수 있었고 못참을만큼 격정적인 날이면 거침없이 민지에게 신호를 주었다.













